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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C 전망
-. PC 시장규모 370만대(05년) -> 388만대(06년), 5%성장
-. 상반기 보급형 제품 가격경쟁 지속, 하반기 윈도비스타와 듀얼코어 등 기술 주도
-. 데스크탑 시장규모 280만대(05년) -> 284만대(06년), 1.5%성장 -> 프리미엄 위주로 전환
-. 노트북 시장규모 89.3만대(05년) -> 104만대(06년), 16.5% 성장 -> 보급형제품이 데스크탑시장 잠식
-. PC 유통채널 집단상가 약화 & 할인점, 양판점, 홈쇼핑 강세
■ 신제품
-. 노트북! 인텔 NEW 플랫폼 "나파" = 듀얼코어 프로세서 "요나" + 945익스프레스 칩셋 (기존 플랫폼 소노마 대체)
-. 데스크탑! "MT50" = 인텔 NEW 플랫폼 "바이브"+ 대화면TV를 통해 홈네트워크 구현 + PVR + EPG + 듀얼디스플레이
News
■ PC
◇ 국내 PC시장 초반-가격, 후반-기술 주도
◇ 삼성-LG전자, 듀얼코어 노트북 출시
◇ LGㆍ삼성 ‘나파’ 노트북PC도 경쟁
◇ 고속 이동통신 지원 노트북 쏟아진다
◇ 삼성전자, 인텔 바이브 기술 탑재 테이블탑 출시
◇ 삼성, 인텔 바이브 기술 탑재한 거실형 PC 후속모델 출시
◇ PC "거실 점령" 시동 걸었다
◇ [여기는 CES]인터뷰-에릭 김 인텔 수석부사장
◇ MS vs 애플의 홈엔터테인 SW 대권 쟁탈, "나요, 나!"
◇ "작지만 강력한 삼보컴" 빌게이츠 CES서 소개
◇ 한국후지쯔, 대학교 대상 노트북PC 할인판매
◇ 구글,저가PC 월마트 통해 판매 계획
■ Network & Etc.
◇ [2006 CES] 글로벌 가전 ‘빅 6’ CEO 기조연설
◇ 기능 합쳤다 … 확 커졌다 … 선을 없앴다
◇ LG전자,2006년 경영전략 발표 '올해는 블루오션경영의 원년'
◇ 디지털기기와 콘텐츠 디지털화
◇ "와이브로=무선 IP TV?"...규제논쟁 뜨거울 듯
◇ 'X박스360 일본참패'와 '손정의 신드롬'
◇ 빌 게이츠, "구글보다 IBM이 위협적"
국내 PC시장 초반-가격, 후반-기술 주도
# 디지털타임스 #
IDC 전망
보급형 노트북, 데스크톱 PC 급속 잠식
엔터테인먼트 기능 제품 신규수요 견인
올 한해 PC시장은 지난해 370만대에서 소폭 늘어난 388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는 보급형 제품을 필두로 가격이, 하반기에는 윈도 비스타, 듀얼코어 등 기술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PC시장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일반 소비자 부문이 주도해 나갈 것이며, 기업용과 공공시장 부문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큰 교체 수요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인텔과 AMD가 각각 바이브와 라이브 등 멀티미디어 기반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 대작 온라인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및 신규수요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PC 강세= 올해 데스크톱PC 수요 예상치는 약 284만대로 지난해 280만대에서 4만대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노트북PC는 지난해 89만3000대에서 올해 104만대로 15만대 가량 대폭 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출 면에서는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모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데스크톱PC 매출은 지난해 2조2800억원에서 2조1700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고, 노트북PC도 1조3800억원에서 1조4800억원으로 판매 대수 증가에 비해 매출은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앞으로도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출하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매출액 곡선은 갈수록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트북PC 경우 100만원 미만 보급형 제품을 중심으로 데스크톱PC 영역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스크톱PC는 노트북PC보다 성능이 뛰어난 프리미엄급 제품들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저가형 시장 치열한 경쟁= 올 한해도 보급형 제품시장 경쟁이 치열해져 업체 간 출혈경쟁도 우려된다. 이미 보급형 노트북PC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만을 출시하던 소니, 후지쯔 등 업체들까지 보급형 제품을 출시한 상태며, 기존 저가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던 업체들이 더욱 가격을 낮추는 형국이다.
PC
노트북PC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격파괴 경쟁은 데스크톱PC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세컨드PC로 데스크톱PC 대신 노트북PC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저가형 조립PC와 브랜드PC간 가격차이도 줄어들어 보급형 시장에서 브랜드PC 영향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PC유통채널의 변화= 전반적인 유통업계 변화에 따라 전통적으로 PC시장을 주도하던 집단 전자상가 위력은 갈수록 약해지고, 할인점과 양판점, 홈쇼핑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PC시장이 조립형 PC에서 정형화된 브랜드PC와 노트북PC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고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는 집단 전자 상가보다 신흥 유통채널인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할인점 입김이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런 상황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여 PC전문 상가들은 고급형이나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전환할 것으로 점쳐진다.
PC업계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올해 PC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으로 제품 성능이나 가격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채널 및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차별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IDC의 권상준 연구원은 "올 한해 PC업체들은 보급형 시장을 기반으로 채널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해야 할 것"이라며 "할인점 고객이 원하는 제품 등 각 채널 및 고객들을 세분화한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LG전자, 듀얼코어 노트북 출시
# inews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한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텔의 나파플랫폼 기반 노트북을 각각 2종, 14종씩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나파플랫폼은 인텔의 노트북용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요나'와 모바일 칩셋인 '945 익스프레스'를 적용한 플랫폼으로, 기존 소노마 플랫폼 대비 30% 이상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두 가지 제품 중 15.4인치 크기의 센스 X60은 전문가용 제품이고, 15인치 크기의 R65은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컴퓨터를 부팅하지 않고도 TV나 DVD, 오디오 등을 즐길 수 있다.
PC
또 802.11abg 무선랜과 함께 기존의 블루투스보다 속도가 두 배 가량 향상된 블루투스 2.0을 탑재했다.
LG전자는 15.4인치 와이드 노트북 P1과 15인치 노트북 M1 등 2종 10개 모델을 출시했다. 14.1인치 T1 시리즈와 15.4인치 와이드 노트북 S1 시리즈 등 2종 4개 모델은 다음 달 출시된다.
LG전자는 "무선주파수를 6개로 세분화해 최적의 수신율을 확보했으며, ATI와 지포스의 최신 그래픽 코어를 적용해, 이동성과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문인식센서를 장착해 보안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6셀 리튬이온 기본 배터리 용량은 2천600mAH로 향상됐으며, 2시간만에 급속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 PC사업부장 이정준 상무는 "올해 하반기까지 소노마와 나파 플랫폼의 판매 비중을 반반으로 만들 것"이라며, 나파 기반의 엑스노트를 주력으로 할 것임을 밝혔다.
LGㆍ삼성 ‘나파’ 노트북PC도 경쟁
# 디지털타임스 #
듀얼코어 탑재… 내달부터 선보여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인텔의 나파 플랫폼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PC를 내놓는다.
PC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CPU에 들어가는 코어를 두 개 장착해 작업을 나눠서 처리하기 때문에 멀티태스킹 등에서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업체들은 듀얼코어 노트북PC가 기존 단일 CPU 사용 제품보다 30% 이상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인텔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나파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노트북PC `엑스노트' 4종 14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15.4인치 와이드 LCD를 장착한 멀티미디어 노트북PC `엑스노트 P1'시리즈와 15인치 고성능 노트북PC `M1'시리즈 등 2종 10개 제품, 또 추가로 크리스탈 블랙 디자인을 채택한 `T1'시리즈와 엔터테인먼트 노트북PC `S1'시리즈 등 2종 4개 제품을 다음달 출시한다.
듀얼코어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인텔 차세대 모바일 칩셋 `인텔 945 익스프레스' 와 고속 DDR2 667㎒ 메모리, 데이터 전송속도가 초당 150Mbps 인 시리얼-ATA 방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장착했다. 이외에 최대54Mbps 초고속 무선랜을 내장해 모바일 환경을 구현했고, 특히 무선 주파수를 6개로 세분화해 수신율을 높인 `듀얼 헥사밴드' 무선 안테나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 PC사업부장 이정준 상무는 "나파 플랫폼 기반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워 프리미엄급 노트북PC 수요를 견인할 방침"이라며 "올해 소노마 플랫폼과 나파 플랫폼 판매 비중을 5:5 정도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엑스노트 P1ㆍM1'시리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액세서리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도 2006년형 노트북PC 2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인텔 나파 플랫폼 기반 CPU 코어 프로세서 듀오, i945 칩셋, 802.11abg 무선랜을 탑재한 15인치형 `센스 X60'과 15.4인치형 `센스 R65' 두 가지 제품이며 멀티미디어 작업에 최적화 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AVS 나우' 기능을 적용해 윈도를 실행하지 않고 TV, DVD,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 또 SRS 스피커, 및 고휘도 와이드 LCD를 채택해 개인 멀티미디어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PC
기존 블루투스 보다 속도가 향상된 블루투스2.0과 무선랜을 탑재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며, 소리 방향성을 감지하는 마이크를 내장해 화상회의, 인터넷폰 등에 사용할 때 편리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다양해지는 고객들 요구에 맞는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며, 기업형을 위한 전용 제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센스 X60 224만원, 센스 R65 214만원이다.
고속 이동통신 지원 노트북 쏟아진다
# inews #
EV-DO와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등 3세대로 불리우는 고속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노트북PC들이 쏟아지고 있다.
EV-DO와 HSDPA 노트북은 휴대폰 신호를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5일(현지 시간) IDG뉴스에 따르면 휴렛패커드(HP), 델, 레노보 등 이른바 세계 PC업계 '빅3'들은 앞다퉈, 고속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노트북을 선보였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HP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 가전쇼(CES)에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EV-DO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칩을 탑재한 기업용 노트북 '컴팩nc6140'을 내놨다.
'컴팩nc6140'은 와이파이 핫스팟 또는 이더넷 케이블을 찾는데 지쳐버린 기업 사용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IDG뉴스는 전했다.
이에 앞서 레노보도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싱귤러와이어리스와 손잡고 HSDPA 노트북을 선보인 바 있다.
세계 최대 PC업체인 델도 이같은 대열에 동참한다. IDG뉴스에 따르면 델도 EV-DO와 HSDPA 칩을 내장한 노트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PC
삼성전자, 인텔 바이브 기술 탑재 테이블탑 출시
# 머니투데이 #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종합멀티미디어기기인 거실형PC MT40과 MX40을 선보인데 이어 인텔?? 바이브™(Viiv™) 기술을 탑재한 '매직스테이션 MT50'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인텔?? 바이브™(Viiv™) 기술은 거실의 대화면 TV를 활용해 온라인 상의 다양한 AV 컨텐츠를 일반 AV기기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기술로, 홈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인텔의 야심작이다.
이번에 출시한 '매직스테이션 MT50'의 외관은 DVD 플레이어와 같은 형태로, 거실의 대형 TV 등 다른 AV기기들과도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됐으며, 외관 뿐 아니라 작동방법도 일반 DVD플레이어처럼 바로 켜서 DVD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PVR 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돼 있어 TV 생방송을 멈췄다 보거나 보지 못한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으며, 기본 하드디스크 이외에 추가 확장 공간이 있어 최대 200시간에서 500시간의 녹화 기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EPG(Electronic Program Guide) 기능을 통해 손쉽게 주 단위 혹은 월 단위 예약 녹화가 가능하며, 통합리모컨을 통해서는 삼성 PC는 물론 삼성 TV 및 스피커까지 컨트롤 할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매직스테이션 MT50'은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TV 외에 또 하나의 모니터를 장착함으로써 별도 작업이 가능하게 했는데, 이는 거실의 AV기기를 온 가족이 공유하는데 비해 PC 사용은 개인 위주라는 점을 고려한 특수 기능이다.
PC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삼성 컴퓨터는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부응할 것"이라며 "TV시청을 위해서만 모였던 가족들이 '매직스테이션 MT50'의 출시를 계기로 거실형 PC 앞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새로운 생활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직스테이션 MT50'은 인텔?? 듀얼코어CPU와 945칩셋을 기본으로 DDR2 1GB 메모리, 200GB HDD(SATA2) 등의 고성능 부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신 원도우즈XP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탑재해 원거리 컨트롤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출시는 1월경.
삼성, 인텔 바이브 기술 탑재한 거실형 PC 후속모델 출시
# 디지털타임스 #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거실형 PC `매직스테이션 MT40' 후속제품으로 인텔 바이브 기술을 탑재한 `매직스테이션 MT50ㆍ사진'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인텔 바이브 기술은 TV를 활용해 온라인 상 다양한 AV콘텐츠를 일반 AV기기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홈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인텔의 야심작이다.
매직스테이션 MT50은 DVD플레이어와 같은 형태 테이블톱PC로 다른 AV기기와 잘 어울리며, 외관뿐 아니라 작동방법도 쉬워 일반DVD플레이어처럼 바로 켜서 DVD 감상이 가능하다.
PVR기능을 기본으로 내장해 TV생방송을 보다가 뒤로 돌려 볼 수 있으며, 기본 장착된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외에 추가 확장공간이 있어 최대 200시간에서 500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기능을 통해 손쉽게 주 단위 혹은 월단위 예약 녹화가 가능하며, 통합리모콘으로 PC는 물론 TV 및 스피커까지 콘트롤 할 수 있다. 또 듀얼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TV외에 별도 모니터를 장착해 작업이 가능하다.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매직스테이션 MT50 출시를 계기로 가족들이 거실형 PC앞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새로운 생활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PC
PC "거실 점령" 시동 걸었다
# 서울경제 #
PC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크게 강화하며 거실로 진출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C가 오디오 및 비디오 기능과 고성능 컴퓨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미디어센터 PC’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처럼 PC가 오디오ㆍ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데스크톱 PC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멀티미디어 디지털 기기가 쏟아지면서 단순한 PC만으로는 경쟁력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기업들은 미디어센터 운영체제(OS)나 엔터테인먼트 지원 플랫폼 등을 내놓고 PC의 기능 강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거실에서 대형 TV와 연결해 인터넷 동영상 등을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는 컴퓨터 ‘매직스테이션 MT50’을 이달 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MT50은 PC의 콘텐츠를 디지털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텔 바이브(Vivv) 플랫폼을 탑재했다. TV같은 AV기기 기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PC인 셈이다. 특히 외관도 기존 데스크톱과는 달리 AV기기 형태를 취했다.
TV 방송을 본체 하드디스크에 녹화할 수 있고, 생방송을 멈췄다가 보거나 다시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TV와 함께 쓸 수 있는 통합 리모콘도 제공된다.
특히 TV와 PC모니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춰 TV로 콘텐츠를 보면서 모니터로는 별도의 PC작업을 할 수 있다.
LG전자도 최근 셋톱박스, 홈시어터, DVD-RW드라이브 등을 모두 탑재한 올 인원 PC인 ‘AV센터’를 내놓았다.
PC
홈시어터·PC·디지털 셋톱박스를 동시에 구현한 제품은 AV센터가 세계 처음이다.
AV센터는 출시 이후 매달 1,000대 가량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다. LG전자도 삼성과 마찬가지로 인텔 ‘바이브’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PC업계의 한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PC 보급 확대, 일체형 PC 확산, 디지털 멀티미디어 가전과 PC의 결합 등이 앞으로 대세로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는 CES]인터뷰-에릭 김 인텔 수석부사장
# 전자신문 #
“인텔은 사람의 인생과 세상까지 즐겁게 바꿀 것입니다.”
에릭 김(51·한국명 김병국) 인텔 수석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빼곡히 짜인 CES 미팅 일정을 잠시 접어두고 전자신문과 만나 인텔의 대변신을 거듭 강조했다.
삼성전자를 일류 브랜드로 성장시킨 주역 중 한 명인 그는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의 로고를 37년 만에 바꾸는 등 인텔의 이미지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칩 제조업체로 활약해 온 인텔은 이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업체로 변신할 것입니다. 심벌 마크인 ‘인텔 인 사이드(Intel Inside)’ 대신 ‘립 어헤드(Leap ahead)’라는 슬로건을 내건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는 로고 변경에 맞춰 디지털홈 플랫폼, 모빌리티 플랫폼 등 크게 5개 플랫폼 사업부로 나눠 5만명에 달하는 인력을 재배치하는 대규모 조직 정비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인텔은 이번 CES에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이브(VIIV)’가 탑재된 PC와 TV 등을 처음 공개하고, PC에 이어 가전제품과 디지털 홈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아울러 노트북 컴퓨터에 사용하던 ‘펜티엄 M 칩’이란 브랜드 대신 ‘코어(Core)’란 브랜드를 사용키로 했다.
인텔 이미지 변신을 주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이번 CES 기간 동안 BMW와 제휴를 맺고 세계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1(F1)’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는 ‘깜짝 이벤트’도 발표했다.
PC
그는 인텔의 야심작 ‘바이브’에 대해 “야후, 구글, NBC 등 최강의 콘텐츠 업체들이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LG전자와 한국의 중소TV업체들도 바이브 플랫폼을 채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2004년까지 몸 담았던 삼성전자가 ‘바이브’에 동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삼성전자가 밝힐 사항”이라면서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다.
MS vs 애플의 홈엔터테인 SW 대권 쟁탈, "나요, 나!"
# 전자신문 #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홈 엔터테인먼트 SW 분야의 주도권을 둘러싼 패권을 다툰다.
MS는 ‘윈도 미디어 센터(Windows Media Center)’로, 애플은 ‘프론트 로우(Front Row)’로 이 분야에서 경합 중이다.
두 SW는 리모콘으로 PC와 TV 화면에서 음악과 영화 및 기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재생 및 관리하는 제품으로 올해 홈 엔터테인먼트 SW 시장에서 최대 라이벌로 숙명의 대결을 벌이게 된다.
◇MS, 미디어센터 확산에 온 힘=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지난 4년 동안 매년 미디어 센터 SW의 업데이트해 왔다. 미디어 센터 팀은 고객과 PC업체 및 평론가들의 반응을 파악해 업데이트에 반영했다.
MS는 이 제품의 판매가 더디자 지난해 TV 튜너에 대한 요구사항 등 미디어 센터 PC에 대한 규격을 완화함으로써 PC업체들이 이 SW를 내장한 PC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해 판매를 신장시켰다. 미디어 센터의 누적 판매량은 650만카피로 대부분은 지난 6개월 동안 판매됐다.
또 내년에는 판매 확산 촉진책의 일환으로 미디어 센터를 차세대 윈도 운용체계(OS)인 윈도 비스타와 통합하게 된다. 이는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되는 대부분의 소비자용 PC들이 미디어 센터 SW를 내장하게 된다는 의미다. 윈도 비스타에 미디어 센터를 통합하는 계획은 MS가 애플의 도전에 맞서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빌 게이츠 MS 회장은 4일 밤(현지 시각) 세계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비스타에 미디어 센터를 통합한 시제품을 시연했다. 또 에버라텍이 AMD 및 디렉TV와 협력해 만든 미니 미디어 센터 PC도 발표했다.
PC
◇애플, ‘프론트 로우’로 대항=애플은 지난해 10월 자사의 아이맥 G5 컴퓨터용 프로그램으로 ‘프론트 로우’를 발표했다. 이 제품도 MS의 미디어 센터와 비슷하게 리모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검색 및 관리한다. 애플은 ‘프론트 로우’를 더 많은 아이맥에 내장하고, 나아가 가능하면 TV에도 내장하려 힘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프론트 로우’는 MS에게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빌 게이츠 MS 회장은 미디어 센터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조 벨피오레 부사장에게 e메일을 보내 왜 애플의 리모콘에 버튼이 6개밖에 없는지 물었다. 벨피오레 부사장은 프론트 로우가 설치된 컴퓨터들이 TV나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DVR) 기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버튼이 필요 없다고 답했다.
현재 미디어 센터 SW가 설치된 PC를 보유한 소비자들이 얼마나 이 SW를 사용하고, 미디어 센터 PC를 TV와 다른 기기에 효과적으로 연결하기에 충분히 빠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벨피오레 부사장은 애플과의 뜨거운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서도 “내년은 우리를 흥분시키는 새로운 시기의 시작이 될 것”으로 낙관했다.
"작지만 강력한 삼보컴" 빌게이츠 CES서 소개
# 헤럴드경제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2006` 오프닝 기조연설에서 빌게이츠가 삼보컴퓨터의 세계최소형 미디어센터 PC `리틀루온`을 직접 소개, 눈길을 끌었다.
빌게이츠는 5일(현지시간) 오프닝 기조 연설에서 삼보의 미니 PC 리틀루온을 직접 들고 나와 "이 제품이 바로 세계 최소형 미디어센터 PC" 라며 "작지만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 이같은 데스트톱이 앞으로 PC시장의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빌게이츠는 기조 연설 시간의 상당부분을 이 제품의 기능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하는데 할애했다.
2006년형 PC의 새로운 기준이 될 미니 PC `리틀루온`은 럭셔리 화이트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2005 한국 산업 디자인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존 데스크톱 PC의 1/5 크기로 폭 5.8cm, 무게 2.1kg의 초미니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최신 PC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PC
한국후지쯔, 대학교 대상 노트북PC 할인판매
# 머니투데이 #
한국후지쯔가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자사의 노트북PC '후지쯔 라이프북'을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06 후지쯔 라이프북 아카데미 페스티발'로 전개되는 이번 이벤트는 1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후지쯔는 2006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행사모델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타거스 백팩 또는 타거스 고급파우치(행사모델 중 P7120구매고객), 지상파 DMB 수신기 또는 HDTV 수신기 그리고 데이콤 웹하드 600MB 3개월 무료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통신사의 EVDO무선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로 EVDO모뎀을 제공받아 휴대폰이 터지는 곳이면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주 고객층이 대학생인 만큼 대학생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데스크톱 대체용의 크고 무거운 15인치급 노트북은 행사모델에서 제외시키고, 휴대성을 고려해 8.9인치~14.1인치까지 타블렛PC를 포함해 다양한 서브노트북군을 행사모델로 선보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EVDO로 휴대인터넷을 즐기며, DMB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하여 모바일 활용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한국후지쯔는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서울 용산 스페이스9, 전자랜드, 테크노마트, 국제전자센터 및 전국 후지쯔 라이프북 공식판매점과 GS이숍, CJ몰, 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후지쯔플라자(http://plaza.fujitsu.co.kr/) 행사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글,저가PC 월마트 통해 판매 계획
# 파이낸셜뉴스 #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저가의 PC를 제작해 파트너사인 월마트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PC
구글이 판매할 저가 PC는 200 달러(115파운드)에 불과한 수준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대신 리눅스를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제작ㆍ판매 계획은 오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세계 최대의 가전전문 전시회 `2006 인터내셔널 CES(Internationa 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앞서 일부 PC제작 회사들은 구글과 유사한 저가 PC제작을 시도했지만 대규모의 자금을 제때 지원할 수 없어 실패로 끝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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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CES] 글로벌 가전 ‘빅 6’ CEO 기조연설
# 디지털타임스 #
“디지털 컨버전스 우리가 주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6 CES에서는 4일(현지시각) 마이크로
소프트(MS) 빌 게이츠 회장의 개막 전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가전협회(CEA) 게리 샤피로 회장, 소니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 인텔 폴 오텔리니 회장, 야후 테리 세멜 회장, 구글 래리 페이지 CEO 등 5개 유수 ITㆍ가전기업 및 CEA의 대표자들 총 6명이 기조연설을 했다.
전세계 ITㆍ가전산업을 움직이는 5개 기업의 대표자와 가전산업단체 대표가 진행한 기조연설은 각 기업의 올해 주요 사업전략의 정수를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CES의 백미가 됐다. 전체로서는 올해 세계 ITㆍ가전산업 동향의 지표로서 손색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Sㆍ소니ㆍ인텔 등의 사업전략은 광대역인터넷을 기반으로 상호연결성ㆍ이동성ㆍ컨버전스를 추구하며 프리미엄 콘텐츠 및 사용자경험 향상에 중점을 두는 산업 전반의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MS, `윈도 비스타' 등 앞세워 소프트웨어(SW)중심 혁신 선봉〓MS 빌 게이츠 회장은 개막 전야 기조연설에서 올 하반기 출시할 본격 64비트 운영체제(OS) `윈도 비스타'의 강력하고 편리한 여러 신기능들을 선보이고, 장차 윈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든 정보와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돼 소비자들이 원할 때 안전하게 쉽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S는 `어지'(URGE) 음악서비스, `봉고'(Vongo) 영화서비스, `X박스360' 비디오게임기 기반 `X박스 라이브'를 통한 콘텐츠서비스 등 인터넷을 통한 상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들과, 팜 `트레오 스마트폰', LG전자ㆍ도시바의 포터블미디어센터(PMC) 등 다양한 기기들을 함께 선보였다. MS는 윈도를 비롯한 SW기술력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컨버전스를 추구해간다는 전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CEA, 환경보호 등 6개 과제 천명〓CEA 게리 샤피로 회장은 CES의 발전을 높게 평가하면서 6개 과제를 천명했다. △환경보호 △자유무역증진 △디지털TV 전환 완성 △ 콘텐츠의 공정한 활용과 기술의 혁신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콘텐츠업계와의 협력 △자동차용 전자제품의 도입가능성 보장, 그리고 망의 중립성을 보장하면서 광대역인터넷산업의 경쟁을 촉진해가자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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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4개 중점사업 기둥 위에 `즐거운 미래' 건설〓소니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은 △첨단 정보가전기기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e엔터테인먼트' △디지털시네마 △보다 높은 고화질('Higher Definition') △플레이스테이션 등 4개 중점사업을 기둥으로 삼아 소비자들을 위한 `즐거운 미래를 건설한다'(Entertaining The Future)는 비전을 제시했다.
소니는 최신 e북(Book) `소니 리더(reader)',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로 TV 인터넷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로케이션프리'(LocationFree), 디지털영사기ㆍ영화촬영장비 및 최신 디지털영화 `다빈치 코드', 그리고 차세대 블루레이 리코더와 셀 칩 기반 플레이스테이션3 게임기 등 신작들을 공개했다.
◇인텔, 듀얼코어 플랫폼으로 디지털홈ㆍ모바일 혁신 주도한다〓인텔 폴 오텔리니 CEO는 △최초의 65나노 기반 노트북PC용 저전력 듀얼코어 CPU `코어 듀오'(Core Duo)와 이를 기반으로 한 `센트리노 듀오' 플랫폼과 △고품질 디지털콘텐츠들을 쉽고 편하게 원하는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줄 `바이브' 듀얼코어 플랫폼 및 다양한 관련 콘텐츠서비스들을 포함하는 바이브 전략을 공개했다.
인텔은 특히 인터넷 영화배급사 `클릭스타'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영화를 영화관 개봉 직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곧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후, 모바일 영역 진후 테리 세멜 회장은 미국소비자들에게 이메일ㆍ메신저ㆍ사진첩ㆍ달력ㆍ주소록ㆍ뉴스ㆍ검색 등 다양한 야후 콘텐츠 서비스를 모토로라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야후 고(Go)'서비스를 발표, 모바일 인터넷 영역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구글,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 진출〓구글 래리 페이지 CEO는 640×320픽셀 해상도로 NBA 농구 등을 제공하는 유료 비디오 서비스 `구글 비디오스토어'와 다양한 윈도PC용 공개표준SW들을 묶은 `구글 팩'을 공개했다.
기능 합쳤다 … 확 커졌다 … 선을 없앴다
# 중앙일보 #
가전과 정보통신 제품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CES(소비자가전쇼)2006에서는 기능통합(컨버전스) 제품들이 많이 선을 보였다. 디지털카메라에 MP3 기능을 넣는 식의 기본적인 컨버전스 수준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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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무선 바이브 TV(LG전자)가 나오는 등 가전제품과 PC.휴대전화 등이 점점 서로를 닮아가고 있었다.
물론 올해의 주인공은 디지털TV였다. 전세계 거의 모든 전자회사들이 LCD.PDP TV로 전시공간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일본 파나소닉이 삼성전자.LG전자의 제품보다 1인치 더 큰 103인치 PDP TV를 선보였고 도시바도 삼성전자보다 1인치 큰 72인치 DLP프로젝션TV를 전시하는 등 한국 전자업체를 겨냥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놨다. 화질 경쟁도 불이 붙어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 LCD.프로젝션 TV가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LED백라이트를 채용한 삼성전자의 56인치 DLP프로젝션TV는 DLP의 약점으로 꼽히던 '무지개 현상(화면의 색상이 번져 보이는 현상)'을 해결해 TV 분야에서 CNET가 선정하는 '베스트오브CES'에 꼽혔다. CNET은 '인터넷의 타임워너'라고 불리는 컴퓨터.정보통신 분야 전문 사이트다.
가전의 미래상은 무선 홈네트워킹이었다.
LG전자는 무선 송수신기를 통해 선을 연결하지 않고 시청할 수 있는 TV를 내놨다. 인텔은 유무선으로 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인 '바이브'를 들고 나와 PC가 홈네트워킹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소니는 무선 인터넷이 아닌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집안 어디에서나 무선으로 영상을 받는 '로케이션 프리' TV를 선보였다.
소니 관계자는 "아직은 HD방송을 처리할 수 없지만 3세대 이동통신이 도입되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업체들이 무선 기술을 주목하는 이유는 디지털 관련기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전선 연결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텔이 가전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할 만큼 네트워크 가전은 전자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분야는 한국 업체들의 독무대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인 3.6M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 휴대폰과 시스템을 최초로 시연해 CNET으로부터 '휴대전화 분야 베스트'로 꼽혔다.
LG전자는 이동방송 규격인 DMB(한국)와 DVB-H(유럽), 미디어플로(미국) 등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모두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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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06년 경영전략 발표...'올해는 블루오션경영의 원년'
# inews #
LG전자가 올해의 경영키워드로 '블루오션경영'을 선정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두 배, 이익 두 배, 주주가치 두 배를 달성하는 이른바 '2BY10'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IT가전쇼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전략을 6일 발표했다.
김쌍수 부회장은 블루오션경영에 대해 "경영의 모든 영역에 걸쳐 과거와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 수익성을 높이고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영방식"이라며, "올해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조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같은 블루오션 경영을 기반으로 2010년 전자정보통신 톱3를 달성한다는 목표와 함께 매출액의 30%, 수익의 50%를 블루오션 제품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LG전자의 매출 목표는 지난 해와 비슷한 24조원이다. 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R&D에 2조5천억원을 집행한다.
주로 디지털TV, PDP, 이동단말기 등 중점 육성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홈네트워크, 차세대 PC, OLED, DMB 등 신사업 분야에의 투자도 점차 확대한다. 시설투자는 PDP 생산라인과 R&D연구소 구축 등에 1조1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인력 확보를 위해 석·박사 중심의 R&D 인력을 채용해 지난해 말 기준 1만1천500명 수준의 연구개발 인력을 올해 1천3천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분야별 사업계획
우선 LG전자는 주요 사업분야인 단말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시장규모가 크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 중국 등 거점시장을 중점 공략한다. LG전자는 올해 7천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세계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단말생산기지를 평택 공장으로 통합 이전한 LG전자는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R&D 인력도 지난 해 4천명에서 올해 5천명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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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대형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중심의 선진시장을 공략해 2007년에는 PDP TV 1위를 달성하고 2008년에는 LCD TV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PDP모듈 A3라인 1단계 라인 안정화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2단계 투자를 진행해 세계 최대인 월 55만장의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PDP모듈사업의 시장주도권을 강화해 올해 PDP모듈 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 사업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제품개발과 고효율 제품 생산, 리사이클링 시스템 강화 등 '친환경 경영'을 통해 오는 2010년 매출 35억달러를 달성해 시스템 에어컨 세계 1위로 도약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빠르게 진행되는 산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차세대 이동통신 등을 미래 유망사업으로 선정해 중장기 육성 계획을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기기와 콘텐츠 디지털화
# 디지털타임스 #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
오늘날 소비자들은 거실 소파에 편안히 앉아서 TV나 PC, 스테레오 시스템 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최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를 원한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웹서핑을 하고, 사진을 공유하고, 스포츠 게임을 보고, 게임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점차 늘고 있다.
이들은 제공되는 콘텐츠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방식에서 탈피, 자신만의 방법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관리하기를 원한다.
디지털 콘텐츠는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하는 방식을 급속도로 재구성한다. 사람들이 음악을 접하고 듣는 방식을 바꾸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TV와 영화를 접하고 감상하는 방법도 바꿔가고 있다.
사업자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단순히 이용하는 기존 거래등식이 깨진 것이다. 콘텐츠의 디지털화는 소비행태의 변화를 몰고 오며 콘텐츠와 서비스 공급자들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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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와 콘텐츠의 디지털화는 오늘날의 소비자 엔터테인먼트에 있어서 또 하나의 변환점을 가져왔다. 이 모델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들은 이미 개발되어 있다. 그 바탕에는 광대역 뿐 아니라 디지털 권리 관리와 저작권 보호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종류의 인텔 기반 엔터테인먼트 데스크톱과 노트북 PC도 여기에 해당된다. 고선명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을 내장한 이 PC들은 소비자들이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고 수많은 연결된 엔터테인먼트 기기들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다음 단계는 자연히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생생한 디지털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스트리밍 하여 제공하고 이러한 콘텐츠를 양질의 방법으로 제공해주는 매력적인 서비스들의 메뉴를 알려줌으로써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온라인 콘텐츠 유통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들과 협력이 필요하다. TV, 게임, 음악, 스포츠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겨냥하고 있다. 특히 TV 방송 사업자들은 광대역 콘텐츠 유통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미국 및 유럽 지역 케이블 방송국들은 광고, 시청료, 유료 서비스 등과 같은 수익원의 기회를 인식하고 온디맨드로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콘텐츠 서비스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합법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적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콘텐츠 제공업체, 가전 업체, PC 제조사 등과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저작권의 규제는 기술적인 한계의 문제라기 보다는 도용의 편의성을 규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정립에 달린 문제이다. 지금까지의 상황에서는 원하는 콘텐츠를 구할 수 없는 소비자는 반드시 허가받지 않은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레벌레이션즈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배우인 모건 프리먼은 도용을 근절하는 한 방법은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더욱 확대해보면 이 생각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양질의 콘텐츠(합리적인 가격 대에, 쉽게 구할 수 있고, 점차 그 선택의 폭이 증가하며, 정당하게 보호받는)와 함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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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부상하고 디지털 콘텐츠가 계속해서 소비자들의 엔터테인먼트를 변화시켜 나가게 되면 콘텐츠 보호 및 콘텐츠 제공자들이 받아야 하는 정당한 보상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다.
"와이브로=무선 IP TV?"...규제논쟁 뜨거울 듯
# inews #
KT가 오는 4월부터 휴대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WiBro)'를 시작하면 이를 통해 스트리밍 기술로 이동방송을 구현할 수 있게 돼 와이브로를 방송으로 규제해야 할지에 대한 논쟁이 올해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TU미디어의 위성DMB에 이어 LG텔레콤과 KTF가 연초부터 지상파DMB유통에 나서고 있는 데다 KT 역시 4월 와이브로 서비스에 나서게 되면서 이동방송시대가 본격 개막될 전망이다.
지금도 EV-DO 단말기를 가진 소비자라면 '준'이나 '핌'으로 1~2시간, 길게는 하루 이상 지난 KBS, MBC, SBS 드라마를 볼 수 있지만 속도가 느리고 가격이 비쌌다.
하지만 와이브로는 훨씬 저렴하고 빠르게 이동방송(비디오스트리밍)을 서비스하는 게 가능하다. 방송을 서비스했을 때 지상파DMB의 속도인 386Kbps보다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실제로 KT는 지난 해 부산 APEC 때 와이브로로 아리랑TV를 보여줬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기술을 이용했더라도 '준'이나 '핌' 등 휴대폰에서 봤던 것보다 끊김없고 빠른 이동방송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KT는 이 같은 와이브로의 이동방송기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나, 당장은 고객이 직접찍은 동영상 감상이나 시간차를 둔 지상파콘텐츠 등 주문형비디오(VOD)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실시간 방송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융합서비스에 대한 규제틀이 마련되지 않아 불필요한 방송규제 논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와이브로에서도 DMB를 보는 것처럼 방송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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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APEC 와이브로 개통식에 참석했던 한 국회의원은 지난 6일 "깜짝 놀랐다. 실시간 방송이 중계된 와이브로는 무선 IP TV였다"고 말했다.
KT도 유무선 차이만 있을 뿐, 와이브로의 미래가 초고속인터넷의 미래와 같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남중수 KT 사장도 개통식에서 "와이브로를 세계 최초의 무선 IP 기반 TPS 서비스로 키워 음성과 데이터, 영상을 복합한 '퍼스널 브로드밴드'(초고속인터넷)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브로 방송규제 논쟁 시작...방송위, "융합규제에 포함돼야"
오용수 방송위원회 부장은 "방송위 산하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 4기때부터 IP TV를 논의할 때 유무선을 포함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준'이나 '핌'은 IP방식이라기 보다는 EV-DO 방식이어서 전체 국민에게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고 HSDPA 등 차세대 서비스로 진화할 예정이어서 (방송법으로 규제없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양해해 준 것이지만, 와이브로는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법으로 와이브로를 IP TV와 동일하게 규제하자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그는 "와이브로를 IP TV처럼 인터넷프로토콜을 이용하는 방송(인터넷 방송)으로 보고 현행 케이블TV와 같은 규제를 받게 하려는 김재홍 의원 발의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문광위 등에 반대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의원 법안의 취지는 인정되지만, 와이브로의 경우 모든 통신회사가 서비스하는 게 아니고 무선과 유선, 케이블 등 영역별로 다르게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규제원칙을 만드는 외국사례도 있어 당장 IP TV와 같게 취급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 부장은 "와이브로는 통신사업권을 받아 서비스하는 것이니 방송 면허는 필요없다는 정통부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통방융합 규제 정비시 와이브로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방송위가 융합서비스 규제논쟁에 불을 지필 경우 모바일IP TV 제도정비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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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규제 정비하면 보조금·전파사용료도 조정 필요
하지만 정통부는 와이브로는 전기통신사업법상 주파수할당대가를 내고 사업권을 받은 사업자가 하는 것이니, 방송 규제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통부는 DMB와 달리 와이브로는 신규 통신서비스로 인정, 새로운 단말기 보조금 법안을 만들면서 출고가의 40%까지 통신회사가 보조금을 쓸 수 있도록 했다.
DMB 보조금도 2년 이상 가입자의 전환가입에 쓸 수 있으나, 신규서비스로 분류돼 40%까지 제도화적으로 허용된 것은 아니다.
유대선 정보통신부 팀장은 "통신서비스로 허가받았는데 방송과 비슷한 서비스를 한다 해서 방송허가를 받으라는 것은 옳지 않다"며 "와이브로의 비디오스트리밍을 융합의 영역에 두자는 것은 이해되지만, 그렇게 하려면 방송법, 전파법, 통신법을 모두 고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브로에 현행 방송법상 규제를 적용하려 한다면, 와이브로와 경쟁하는 방송서비스인 지상파DMB도 전파사용료를 받아야 공평하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정통부는 통신용주파수는 자연독점의 대가로 전파사용료를 받아왔지만 방송용주파수는 공공재로 보고 전파사용료를 받지 않고 있다. 대신 지상파방송사들은 방송발전기금은 내왔지만, 전파사용료에 비해 극히 적은 액수를 지불해왔다.
정통부는 지난 번 전파법 개정 때 지상파업체들에도 전파사용료 부과를 추진했지만 이의제기로 무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정통부 일각에서는 구조개편논의가 끝날 때까지 융합서비스 제도화 논의를 미루자는 시각이지만, 옳지 않다"며 "와이브로의 방송서비스에 당국이 다른 시각을 갖고 있어 조속히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를 위해서는 기간, 별정으로 구분돼 있는 통신법상 역무분류체계를 수평적으로 바꾸고, 방송법상 사업자 분류도 물리망에서 사업자를 정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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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360 일본참패'와 '손정의 신드롬'
# inews #
우리나라 게임업계가 늘 선망의 대상으로만 봐 왔던 게임왕국 '일본'.
하지만, 지난 2004년 이후 일본에의 수출 비중이 중국에 이어 2위로 떠오르면서 이제 일본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외화벌이를 위해 기필고 영토를 넓혀야 하는 '싸움터'로 바뀌어 있다.
더욱이 중국 수출액은 연간 10여%씩 줄고 있는 반면, 일본 수출액은 연간 10여%씩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 일본은 국내 게임산업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시장으로까지 떠올라 있다.
물론 일본 열도는 지금도 비디오게임 왕국이다. 하지만, 브로드밴드 보급률이 급격히 늘고 덩달아 온라인게임 시장도 급성장함에 따라 이제는 큰 변화의 조짐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 수혜를 온라인게임 강국이라고 자부해 온 우리가 상당부분 누려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는 'X박스360 일본참패'와 '손정의 신드롬'은 우리가 앞으로 절대적으로 극복해야 할 두 가지 도전을 던져주고 있다는 점에서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목도할 필요가 있다.
◆일본 국수주의에 무릎꿇은 MS
지난 12월 10일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시장의 패권을 결정짓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앞으로 5년간 수억대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를 형성할 이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도전자 격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니의 안방으로 선제공격을 단행했다.
MS가 일본 시장만 제압할 수 있다면 소니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MS는 소니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엄청나게 공을 들였다.
최고의 일본인 디자이너들을 영입해 MS답지 않은 외모로 X박스360을 꾸몄고, 진격일도 게임시장의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잡아 고심한 흑전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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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부터는 일본 공중파 방송을 X박스360 광고로 거의 도배하다시피했다. 그 뿐 아니라 선행 개발로 경쟁사인 소니보다 훨씬 앞서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폈다.
물론 전반적인 콘텐츠 라인업의 열세라는 약점을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차세대 게임기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라는 차원에서는 이 정도면 한판 붙어볼만 했다는 것이 MS 경영진의 판단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MS의 원정 결과는 무참한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X박스 때보다도 못하다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일본 비디오게임기 시장의 81%를 점유하고 있는 소니는 눈하나 끔적하지 않았다.
도대체 이 같은 결과를 뭘로 설명해야 할까.
제품력, 브랜드 인지도, 시장진입 전략, 마케팅 파워 등의 잣대로만 따지면 답이 안나온다.
때문에, 외제가 좀처럼 발을 붙이기 힘든 일본 특유의 '국수주의' 풍토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MS가 만일 이번 일본 원정에 성공했다면 아마도 세계 게임 시장의 패권은 다시 일본에서 미국으로 넘어갔을 것이다. 게임 원조국 격인 미국으로서는 기념비적인 날로 삼았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국수주의가 MS를 무릎꿇게 하면서 세계 게임 시장의 향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 갔다. 아마도 MS는 북미를 근간으로, 소니는 일본을 근간으로 유럽 등을 양분하면서 두 회사가 엎치락뒤치락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온라인게임이다"...손정의 신드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금껏 세번의 화두를 던졌다.
첫번째는 '인터넷'이었고 두번째는 '브로드밴드'였다.
그리고 일본 열도는 그가 예견하대로 인터넷과 브로드밴드의 열기에 휩싸여 있다. 이미 야후재팬이 일본의 자존심인 소니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사정이 이렇자, 이제 일본 열도는 손 회장이 입을 열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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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이제 막 던진 화두는 놀랍게도 '온라인 게임'이었다. 손 회장이 아니었다면 일본 열도는 꿈적도 안했을 것이다.
손정의 신드롬의 여파는 엄청났다.
한낱 한국 온라인게임의 유통사에 불과했던 겅호온라인의 시가총액이 4조원에 달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일본 게임업계로서는 경악할 일이었다.
지난 10년간 매번 1천만장 이상 팔리는 초대박 게임 타이틀을 양산해 온 스퀘어에닉스의 시가총액이 한낱 한국 게임을 자국에 유통하는 겅호와 대등하다는 사실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것도 겅호의 시가총액이 한국 게임사인 그라비티를 인수하면서 한때 스퀘어에닉스의 수준을 훌쩍 뛰어 넘어 무려 6조원대까지 이르렀다는 점을 말이다.
수백배에 달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을 인정받고 있는 겅호의 존재는 현지 게임업계에는 충격 그 자체다.
이 같은 현상은 손정의 신드롬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예전부터 일본인들은 한번 세워진 권위는 절대적으로 신봉해 왔다. 손정의 신드롬도 그렇게 생겨난 것이다.
더욱이 손정의 회장은 말 뿐 아니라 액션까지 취하고 있다. 계열사를 동원해 수천억원에 달하는 온라인 게임 펀드를 국내외에서 조성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발빠른 일본 게임업체들은 미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추세에 편승, 빠르게 온라인게임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최대 게임뉴스로 꼽힌 '소프크뱅크 계열에의 그라비티 매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가뜩이나 자금력이 약한 국내 중소 게임사들을 향한 일본 게임업계의 사냥은 더욱 거세어질 것이다.
이미 그 조짐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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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업체인 '가라'는 국내 게임사인 '이온소프트'를 이달중에 15억원을 주고 인수한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온소프트는 '프리프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X박스 360의 일본 참패'와 '손정의 신드롬'.
과연 우리는 게임 왕국인 일본 정벌에 성공할 것이가, 아니면 오히려 역공을 당할 것인가. 그 기로에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이 두가지 트렌드를 제대로 독해해야 한다.
빌 게이츠, "구글보다 IBM이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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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언론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빅매치'에 보도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빌 게이츠 MS 회장이 MS에 가장 큰 위협은 구글보다 '빅블루' IBM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 회장은 소비자 가전쇼(CES) 개막 기조 연설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30년 역사의 MS에 가장 큰 위협이 구글이냐"란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뒤 "IBM은 항상 MS의 최대 경쟁 상대였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IBM은 컴퓨터 산업에서 가장 거대한 업체며, MS보다 4배 많은 직원과 다양한 수익원을 갖고 있다"면서 여전히 MS의 최대 위협임을 분명히 했다.
IBM은 컴퓨터 서비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 웹서비스의 성격을 정의하는데 있어서도 MS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IBM은 또 소니 차세대 비디오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3'에 탑재될 '셀'칩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올해 선보일 'PS3'는 MS가 지난해말 선보인 'X박스360'의 최대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SW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에 직면하고 있지만 IPTV와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은 아직은 크게 도전받고 있지 않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