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싱글기독교인모임
 
 
 
카페 게시글
편하게 보는방 스크랩 {한국교회반성}교회 세습 양진우 목사대안을 제시하다(4)중심 평신도 운동 활발
구리좋아요 추천 0 조회 15 13.06.30 02: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교회반성}교회 세습 양진우 목사대안을 제시하다(3)

 

교인 은사따라 1인1직 목사와 동역
초이화평교회, 양진우 목사 중심 평신도 운동 활발
박병득 pbdeuck@amennews.com

   
▲ 초이화평교회 입구.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초이화평교회(양진우 목사)는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교회사역에 동참하는 평신도 중심의 교회란 독특성을 갖고 성장해 나가고 있다. 양진우 목사의 목회 철학에 따라 모든 교우들이 1인 1직의 은사별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 담임목사는 오직 말씀과 기도에만 전무하고, 기타 모든 사역은 각 위원회 별, 부서 별로 사역한다. 기본권 대표권자인 장로들을 중심으로 각 위원회가 교회의 모든 일들을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마음껏 목회와 선교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이 양 목사의 설명이다. 초이화평교회는 평신도와 동역하며 그들이 마음껏 봉사하는 교회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양진우 목사는 “우리 교회는 천사같은 교인들만 있어요”라는 말로 시작하면서 “교회는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백성들의 모임이기에 건물을 치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우들의 심령을 아름답게 영적으로 가꾸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목사는 “평신도들은 교회의 손님이 아니라 주체이고, 하나님 앞에 선 사명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평신도운동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또 “평신도들에게 전권을 주면 목회자가 설 곳을 잃는다는 생각으로 많은 목회자들이 평신도들에게 전권을 맡기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우리 교우들은 순종을 잘 하고 담임목사가 마음껏 목회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평신도들은 은사별로 자기의 일을 헌신적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장로 2명, 권사 5명, 안수집사 1명, 서리집사 40여 명이 각 위원회와 부서에서 리더로 활동합니다.” 초이화평교회를 평신도운동의 메카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양 목사는 이것이 자신의 목회철학이라고 강조했다.

   
▲ 새로 이전한 초이화평교회 예배모습.
최근 새로이 교회당을 확장 이전함으로서 더욱 복음사역을 충실하게 감당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교회당 건물은 예배당과 목양실로만 꾸며져 오직 경건한 예배만을 드릴 수 있게 되었고, 선교관과 교육관은 따로 떨어지게 되었다. 선교관은 낡고 허름한 건물이었지만 마치 고향집 같은 푸근함이 깃들어 있다. 선교관은 주로 각 부서 회의와 각 선교회의 모임방으로 꾸며져 있어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관에는 수만 권의 장서를 비치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도서실 역할을 겸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공부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하남YMCA와 연계해 어려운 아이들의 방과 후 학습 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실 양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청소년 공부방 사역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1998년도에는 실직자 자녀 50여 명에게 학습 지도를 하는 등 뒷바라지를 하였다. 몇 년 전에는 방학을 이용, 교우 자녀들과 위탁받은 아이들을 모아 함께 공동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의 인성과 신앙 자세 교정, 다음 학기 학습 지도까지 감당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타 교회 장로의 손자까지 위탁받을 정도로 이 사역이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 추수감사절 야외예배를 드리고 참석한 교우들과 함께했다.
특별히 성도들은 초이화평교회에는 말씀이 살아있다고 자랑한다. 생명력 넘치는 말씀 선포는 예배 때마다 성도들의 심령을 뜨겁게 하고 있다. 개혁주의정신에 입각한 복음주의적 설교를 주로 강론하는 양 목사의 설교는 문자에 메이지 않고 현실을 터치하는 설교란 평가도 받고 있다.

교회재정 지출에 있어서 기본 경비 외에 모든 재정은 교육과 선교비로 지출한다는 원칙을 정해 놓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양 목사는 “기본 경비 외에 모든 헌금은 생명 살리는 일에 쓰여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다 퍼 주어서 늘 스스로 가난해지는 교회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초이화평교회는 2001년 1월 14일, 하남화평교회와 초이리교회의 통합으로 설립된 교회이다. 하남화평교회는 양진우 목사가 지난 1998년 4월 18일에 개척 설립했으며, 초이리교회는 30년 된 교회로 통합되면서 교회이름을 초이화평교회로 개명했다.

 

 

 
▲ 양진우 목사.
양진우 목사는 3대째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의 조부(祖父) 고(故) 양춘식 목사는 1960~70년대에 한국 교회의 대부흥을 이끌었던 <손이야부흥단>의 단원이었고, 인천성광교회를 설립했다. 부친(父親) 고(故) 양용주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총회장과 한국장로교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양진우 목사는 선친들의 도움 없이 맨손으로 교회를 개척하여 교회 세습 문제로 잡음이 심한 한국 대형교회들에 귀감이 된다.

양진우 목사는 목회 현장에 충실하면서도 현재 대신총회 직영 신학대학원에 출강을 하고 있으며, 숭실대학교에서 철학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숭실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소 설교정보제공 프로젝트 집필위원과 <교회신보>와 <교회와신앙> 등 국내 유수 신문?잡지 등에 글을 연재하면서 문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 선교에도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하남YMCA 이사, 상일여중 운영위원, 한민족여호수아센터를 통한 빈민 구제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천하신 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양용주기념사업회(이사장 최성규 목사, 부이사장 이원설 박사) 사역에 힘쓰고 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