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식 고취및 사회적응력 향상'이라는 취지아래 부산근육장애인 협회(잔디회)에서 양산 해운관광휴양지로 8월 23,24 양일에 걸쳐 재활캠프가 있었다.
난 캠프가 있다는 공문을 본 후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졌다.
사실 며칠전에 건강이 좋지않아 넘어지고 난 후에 기운이 더욱 없어 캠프에 참석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크게 맘 먹고 가기로 작정을 하고 신청도 했다.
무엇보다 그리운 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더 기다려졌다.
오후 1시경에 복지관에 근무하시는 김상태선생님이 오셔서 민엽이랑 같이 봉사차량을 이용했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캠프를 해서인지 낯설지 않고 우리들이 이용하기에는 적당한 거리와 좋은 장소인것 같아 정겹게 느껴졌다.
우리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은 땀흘리시며 이것저것 준비하기에 바쁘셨다. 맘 같아선 손발을 모아 돕고 싶었건만 어쩔 수 없었다.
조봉현 회장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입소행사가 시작되었다.
가족오락관 시간에는 어머니와 같이 할 적당한 노래가 없어 독창을 했다.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좋은 노래를 택했을 텐데...
모두들 열창을 했다. 늦게 도착한 사람은 아쉽게도 참석을 못한채...
그래도 우수상이란걸 받고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빈소개와 감사패 수여가 있었고 경과보고를 들어보니 우리 잔디회도 이제는 당당히 버티고 나갈 수 있는 단체가 되었다는게 너무 허뭇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으며 그 분들께 감사를 올린다.
야간캠프파이어에서는 정말 재미있었다.진행자와 회원들과 봉사자 들이 모두 한 맘이 되어 멋지게 진행되어져 갔다.
같이 따라 못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레크레이션도 재미있었고 ...
뭐니뭐니 해도 한국사람은 그래도 우리의 고유가락이 몸에 익은 듯 느껴졌고 민요메들리(?)에서 흥겹게 따라 부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상원이의 낭낭한 시 낭송은 우리들의 맘을 흔들었고 많은 공감대를 느끼기도 했다.
취침시간에는 오랫만에 만난 우리또래의 회원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나는 몸이 많이 피로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긴 했는데 서로 주고받는 대화들이 생생이 들려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또 다음에 우리가 만나도 이렇게 정겹고 반갑겠지.
다음날은 도자기빚기체험을 했다.
작업대와 손높이가 맞지않아 애를 먹었다.
손으로 빚던 고령토마저 바닥에 떨어뜨렸다.
결국은 완성도 못한채 어머니 손으로 넘어갔다.
라면기와 열쇠들을 담을 수 있는 용기를 만들었다.
빚어진 그릇들을 보니 정말 솜씨좋은 예술가도 있었다.
한 달 후면 완성되어 각자 자기 작품을 볼 수 있다니 많이 기다려 진다.
수영은 하지 못하고 상민이 아버지차를 이용해 병호(개명:동우)네 식구와와 같이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고마워서 차라도 한잔 나누고 가셨으면 했는데 여건상 그러지도 못했다. 같은 맘으로 도우시는 분들께 늘 감사하고 특히 선우라이온스 클럽회원들과 서두리회원들의 바쁜 일정중에도 오셔서 봉사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지현스님과 최석희사장님,물심양면으로 도우시는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하시는 일에 발전과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형님 글 잘썼네 GOOD~ 이다 쓴다고 수고했다 정말 즐거웠다 형님 그럼 ㅂㅂ2 담에 보자~
내년에는 더 멋진 재원이의 모습을 기대 한다. 재원이 가족들이 다 참석을 했으면 더 즐거웠을텐데... 아쉽지만 내년을 기대 해 볼께...
형님은 역쉬 다르군~~~요! 다음에는 더 멋진 모습 기대할게~~ ㅂㄴㅂㄴ
당근이지 그러니까 우리 큰형님아니가 역시 우리 구마적형님 GOOD~ 구마적 FORVER ㅋㅋㅋ
오빠야_[!]_내요_㉪_상원이_누나_㉪_아직은_어색한것_가튼데_[∽]_앞으로_더_친해지고_^-^_힘내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