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대소의 금강어린이집이랍니다.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주변이 논과 밭으로 둘러 쌓여 참 조용한
어린이집였지요.
우리 아이들.... 역시 어떤 인형극이 펼쳐질까 궁금 궁금...
인형극 회장님께서 우리 모임소개와 오늘 인형극 소개를 하는 시간이지요.
역시 똥이 나오는 부분은 압권입니다.
우리 아이들 어떤 똥이 떨어졌는지 궁금해서 자리에서 일어나
호기심 만땅..
마녀가 마법스프를 먹이려 하자..
우리 아이들 일제히
"먹지마 먹지마 먹지마" 를 외쳤답니다.
그런데 안 먹었을까요?
오늘 수고하신 회원님들과 한컷 찰칵!!
마녀가 노란 가발을 쓰니 더 이뻐보이죠?
금강 어린이집 원장님과 생일을 맞은 친구...
원장선생님께 케익을 가져다 드리면서 사진 한장 찰칵..
참이쁘죠?
금강어린이집 아이들은 자유롭고 밝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였답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아마도 원장선생님의 분위기를 닮아가는듯 합니다.
똥이 날라올때 조금은 와글 와글 떠들었지만 빵빵한 앰프 시설 덕에
인형극 아주 훌륭하게 끝났구요.
보글 보글 마법스프 할때 중간에 나오는 음악..
"어른들은 우리에게 두손으로 주라 하고
엄마는 우리에게 왜 한손으로 주는거야.."라는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니
아주 효과만점였지요.
그 박수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음악에도 함께 적용을 하니 아이들의 시선
집중이 훨씬 잘 됐구요.
마무리에는 마녀와 인형들이 나와서 마무리 인사를 하고
회원들이 밖으로 나와서 마무리 인사를 하며 아이들과 헤어지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있었구요.
금강어린이집 원장님께서 성교육에 대한 인형극을 뮤지컬 식으로 만들어서
공연해도 아주 좋은 반응이 될꺼라는 힌트를 주셨답니다.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인형극 아주 무사히 잘 끝마치고
너무 더운 날씨 물러가라고 두진아파트 쪽에 있는 양은냄비냉면을 먹었지요.
정말 큰 양은 냄비에 냉면을 주더라구요.
시원한 얼음 육수를 마시며 더위를 싹~~~~~~~~물리쳤구요.
저는 노인건강체조 대회가 있어 음성으로 휘리릭~~~~~~~~갔구요.
나머지 회원님들은 무더위 속에서 도서관에 가셔서 인형극 연습을 열씸히
하시고 바이바이!!! 하셨지요.
멋진 인형극이 있는데도 잘 몰라서 신청 못하는 어린이집 학교가 많은듯 했답니다.
우리 모두 인형극 홍보하는데 힘 냅시다...
음성동화를 읽는 어른들의 모임... 정말 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