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님 發心修行章 제 12 강

[釋대원성]

 

     發心修行章 제 12 강

‘어? 제석이 온다.’‘온다.’제석천왕 온다고 하고 딱 버티고 앉았어요.

  그 밑에 동네 아이 하나가 남의 집 꼴 베는 아이인데 매일 그 밑에 골짜기까지 꼴 베러 왔다가, 그 날은 보리밥 초식에다 도시락 쌌겠다,‘내가 매일 이 골짜기 다녀도 저 위에 한번 못 올라 가 봤으니 오늘은 올라 가 봐야 되겠다.’싶어서 살살 올라가는데, 워낙 층암절벽이니까요. ‘이런 꼭대기는 신선들이 날아와서는 바둑도 두고 그러는 곳인가 보다.’이런 생각도 들고,‘구름 속에 신선들이 학을 타고 왔다 갔다 하겠다.’싶은 환상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서 올라가는데 어디서 지 이름을 부르거든요. 그 아이 이름이 제석이지요.

  어디서 갑자기“제석아~” 하고 부르는 소리가 나거든요.

  ‘아이쿠 산신령님이 날 부르는구나.’그런 생각에 잡혀 있는데 지를 부르니까 꼭 무슨 하나님이 지를 부르든가, 아니면 산신령님이 부르는 것 같지요. 그래서 그 소리 나자마자 “예!~”하고 대답을 하니까 “밥 가져 오라.”이러거든요. 지 짊어진 것이 밥 밖에 없거든요. “예!~”하고 올라온 것을 보니까 더벅머리 총각이거든요.

  ‘제석천왕이 별나게 생긴 줄 알았더니 더벅머리 총각일새.’ 또 ‘제석천왕이야 변화가 많으니까 총각으로 변해서 오는지도 모르겠다.’싶거든요.

그나저나 지금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이니까 지금 먹는 것밖엔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겁니다.

굴속에서 물 조금씩 나는 것으로 입은 축였지만, 배가 고파 죽을 지경입니다. 보니까 등에 짊어진 것이 밥이거든요. 언제 내려놓고 뭐 할새 없이 열어보니까 시커먼 꽁보리밥이거든요.

  ‘아~, 내가 한 열흘 굶었으니까 꽁보리밥을 먹어야지 쌀밥 먹으면 위장 버릴까싶어 꽁보리밥을 가져 왔는가 보다.’먹으면서도 생각하기를 참 기가 차거든요. 

부처님 말씀이 헛된 것이 아니구나.

學道比丘(학도비구)에 諸天(제천)이 與衣食(여의식)이라. 도를 배우는 비구에게는 제석천왕이 의식을 준다. 하더니 참 딱 맞다 이말입니다. 너무나 아주 신통 하거든요.‘내가 이렇게 天供(천공)을 받아먹고 한 생각인들 다른 생각을 해서 되겠나? 오직 화두일념해서 도를 성취해야지.’이 생각이 앞서거든요.

  먹고서 굴 안에 들어가면서“너무 배고프니까 안 되겠더라.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먹어야 되겠다.”고 밥 좀 자주 가져 오라고... 그렇게 하고 들어가서 참선하고 앉아 있어요. 굴 안을 들여다보니까 처음에는 캄캄 하더니 오래 들여다보니까 굴 안이 환해지거든요.

누더기 입고 머리가 터벅하니 앉았는데 훤해지니까 안에서 방광을 하는 것 같거든요. 광명을 놓는 것 같거든요.‘이상스럽다.’하면서 내려왔지요.

내려와서 동네에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동네에 신심이 있는 거부장자 처사가 있었어요.

‘스님네한테 공양을 올리려 해도 스님 같은 스님이 있어야지, 중들이 전부 땡초 같고 존경심 가는 중이 있어야지’요즘도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어요. 

이 처사가 그 소리를 듣고 그냥 눈이 번쩍 띄어서 “당장 가 보자.”고... 그 아이를 앞세우고서 올라와 봤거든요. 올라와 보니까 아닌게 아니라 스님이 까딱 안하고 앉아 계시는데 광명이 훤히 나거든요.

  ‘인제 비로소 스님 하나 만났다. 이제는 내가 살 보람이 생겼다.’ 그 이튿날부터 맛있는 음식을 해서 거기 다니는 것이 자기의 취미이고 할 일이지요.

‘우리 스님 일체중생을 빨리 제도하게 해 달라.’고 정성을 다 해서 음식을 손수 장만해서 올라가는데 길이 나쁘니까 사다리도 놓고 층계도 놓고 해서 짊어지고 올라가서 굴 앞에다 가만히 갖다놓고 와요. 스님은 맛 좋은 냄새가 살살 나서 나와 보니까, 어제는  꽁보리밥. 오늘은 맛 좋은 음식이 왔거든요.

  ‘천상 음식도 인간 음식하고 똑 같네.’맛 좋다고 싹 먹고... 그렇게 먹으면서 어쨌든지간에 내가 이 밥 먹고 눈꼽 만큼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고, 해태해서야 되겠나 하는 그 생각이 앞서거든요. 그 이튿날도 그러고 또 그러고... 한 열흘 지나면 옷도 한 벌 턱 갖다 놓고...

‘아~! 그것 참, 天衣(천의)는 無縫(무봉)이라 하더니 인간 옷 하고 똑 같네.’갈아입고... 옷 빨아서 또 갖다 놓고... 그렇게 지내기를 3년을 그렇게 지냈거든요.

서로 한 번도 얼굴을 못 봤어요.

  3년 만에 처사는‘에이 오늘은 우리스님 얼굴을 봐야 되겠다.’뒷 꼭지만 쳐다봤지 이제까지 한 번도 얼굴을 못다 이겁니다. 이 스님은 또 그 날 생각에‘내가 3년을 밥을 얻어먹어도 제석천왕 본신은 한 번도 못 봤다.’ 이겁니다.

첫날 떠꺼머리 총각은 한 번 봤지만 진짜 제석천왕 한 번도 못 봤다 이겁니다.‘내가 오늘은 한 번 만나야 되겠다.’ 둘이가 딱 그렇게 생각을 먹었어요. 요즘말로 텔레파시가 통한 것이지요.

  처사는 음식만 놓자 내려오거든요. 거기서 멈칫거리지 않거든요. 그런데 스님이 바깥에 음식을 갖다 놓는 인기척이 있자마자 “제석천왕.”휙 돌아다보니까... 이 처사도 큰 스님 한 번 보기가 원이니까 “큰 스님.”이렇게 하는데 둘이 얼굴이 탁 마주 쳤지요. 마주치는 바람에 둘이 다 확철대오 했다는 겁니다. 그것이 그야말로 지성이면 감천이지요.

  이것이 말하자면 學道比丘(학도비구)에 諸天(제천)이 與衣食(여의식)이라. 도를 배우는 비구에게는 모든 천상 사람이 의식을 준다. 靜處之人(정처지인)은 帝釋天而(제석천이) 所恭敬重(소공경중)이라. 고요한 곳에 사는 사람은 제석제천. 모든 천상 사람이 다 공경하고 존중하는 바이다. ←이것이 그런 예기인데요. 그렇게 소극적으로만 살아야 된다는 것이 아니고, 수도를 하지 아니 하고는 포교가 겉돌기 포교밖에 안된다 그 말입니다.

  그러니까 포교는 言說布敎(언설포교)와 感化布敎(감화포교) 있거든요.

    언설포교= 말로 이죽거리는 것이고,

    감화포교= 말하지 아니 하고서도 상대를 감화시킬 수 있는 힘. ←이것이 진짜 포교다 그 말입니다.

  내가 도만 잘 닦아 놓으면. 書狀(서장)에도 그런 말 안 있습니까? 

但知作佛(단지작불) 이언정 다만 부처를 지을 줄 알지언정

莫愁佛不解語(막수불불해어)이어다. 부처가 말 잘할 줄 모를까봐 걱정하지 말아라.

부처만되라 이말입니다. 부처만 되면 그 때는 “똥 덩어리”라 해도 법문이고, 그것을 열 번 해도 그냥 그대로가 법문입니다. 법문 아닌 것이 없어요. 도만 깨닫고 나면 흙덩어리 돌덩어리가  다 방광을 하는 거니까요.

도 깨치지 못하면 아무리 금덩어리 옥 덩어리해도 그것은 다 기왓장 쪼가리요 잔자갈에 불과한 것이고, 흙덩어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雖有才學(수유재학)이나 無戒行者(무계행자)는

재주로 배움이 있다 하더라도, 재주가 있고 잘 배운다 하더라도 무계행자는. 계행이 없는 자는

  如寶所導而不起行(여보소도이불기행)이요

보호의 처소로 인도를 하되 일어나 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요.

  雖有勤行(수유근행)이나 비록 부지런히 행함이 있지만,

  無智慧者(무지혜자)는 지혜가 없는 사람은,

  欲往東方而向西行(욕왕동방이향서행)이니라

동방으로 가고자하나 서쪽으로 가는 사람이다.

  이 계행이라고 하는 것이 얽어 묶는 것이거든요.

계행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이고,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게 하는 것이고, 갖고 싶은 것을 못 갖게 하는 것이 계행이다 그 말입니다.

  부처님 말씀이 그랬어요. 최초에 계행이 생기기 전에 흉년이 들어서 모든 사람들이 배가 고파 어디 걸식을 제대로 못하니까, 그 때에 목련존자가 부처님한테 하는 말씀이 저~ 설산 “아뇩달 지”라는 못이 있는데 그 못가에 “無主秔米(무주갱미)”라고 하는 쌀이 많대요.

주인 없는 갱 이라.“갱미”라는 것이 뭐냐 하면 피쌀. 돌콩. 지금 남쪽에 가면 2모작. 3모작하기 때문에 사람이 꼭 안 심었어도 거기서 떨어져서 저절로 생긴 것이 많거든요. “아뇩달 지”변에 가면 그런 것이 많은데요.

그것을 훑어다가 껍데기 벗기든가 아니면 그냥 푹 삶아서 물만 먹든가 걸쪽하니 삶아서 쿡쿡 찧어서 먹어도 배고프지 않을 테니까, 그것 좀 갖다가 먹으면 어떻겠느냐고 부처님에게 그렇게 말씀을 드리니까 부처님 말씀이,

  “설산 아뇩달 지가 여기서 얼마나 되나?”

  “여기서 한 3000리 되지요.”

  “3000리 되면 어떻게 가서 가져 온단 말인가?”

  “신통이 있으니까 가서 가져오지요.”

  “네 같은 대장부, 신통이 있는 자들은 가져온다

    하더라도 신통이 없는 비구들은 어쩌잔 말인가?”

  “좀 갖다 주기도 하고 데리고 가기도 하고 그러지요

  “아서라 止止(지지)하라. 목건련아, 너희가 지금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미래의 말세의 신통이 없는 비구

    들이 그런 일을 당하면 어떻게 하느냐?”

  “그때는 모르겠습니다.”

  “모를 일을 어찌 하나? 우리가 지금 영산회상에서

    하는 일은 미래 말세의 모든 비구들한테 모범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불법이 오래가

    지 못하느니라.”

신통을 함부로 부리면 불법이 오래 못 간다 이겁니다.

  옛날에 황도불교라고 티벳트 같은데요.

라마교에서 신통 같은 것을 내세우고, 밀라레파 흑마술 같은 것으로 말미암아서 불교가 오래가지 못하고 멸망을 당 했다고 합니다.

  그때에 사리불존자하고 목련존자하고 아주 쌍벽입니다. 아주 대조적입니다. 사리불존자는 아주 머리가 영특하면서 지혜제일 사리불존자 아닙니까? 지혜 아주 있으면서도 항상 병약해요. 몸이 약해요. 공자님 제자 안회처럼요. 안회가 몸이 항상 약해서 공자님보다 먼저 죽었거든요.

그렇듯이 사리불도 부처님보다 먼저 죽었거든요.

항상 몸이 약하고 그래요. 아주 머리가 총명하고 지혜제일이면서도...

  그런데 목건련존자는 아주 힘이 세고 아주 기운이 천하장사거든요. 그래서 펄펄 날리니까 신통제일 이라고 한 것이지요. 실지 신통도 있었지만요. 지붕을 펄펄 날으니까 신통제일 목건련존자라고 그러거든요. 목건련존자하고 사리불존자하고는 대조적이니까 사리불존자는 그 소리를 듣고, 정법이 오래가지 못한다고 했으니까 그러면 오래가는 법이 있을 것 아닌가? 부처님한테 가서,

  “부처님 법이 오래가는 법이 있습니까?”

  “계행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그 계행이라고 하는 것

    이 있으면 정법이 오래가느니라.”

  “아! 그래요? 그 계행이 뭔대요?”

  “좋은 꽃이 있을 때, 좋은 꽃을 많은 사람들을 환영

    하기 위해서 높은 대 위에 장엄해 놨는데, 바람이 불

    면 곧 흩어져 버린다. 그런데 계행이라는 밧줄로 꽁

    꽁 묶어서 고정시키면, 그 꽃이 오래간다.”

  “아! 그래요? 그렇게 좋은 것이 있습니까? 그러면 그

    것 빨리 말씀해 주십시오.”

  “지지하라. 사리불이여, 조금 있으라 사리불아, 옷이

    떨어지기 전에는 미리 기울 수는 없는 것이라. 옷이

    떨어져야 헝겊을 대고 깁지. 옷이 떨어지기 전에 미

    리 기울 필요가 있겠는가? 바로 그것이 계행이다.”

   그 꽃을 묶어 놓는 밧줄이 바로 계행이다 그 말입니다. 속박 당하는 것 싫잖아요? 속박 당하는 것이 싫으니까 아이들이 “오늘 시간 논다.”하면 “야~~”좋아서 소리 지르듯이 그 “공부하라.”“공부하라.”하는 것이 속박이거든요.“오늘은 조퇴다.”하면 막 좋아서 곤두박질을 하고 뛰지요. 속박= 계행이다. 얽어 묶는 것이 계행이다.

   여기에 그런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어떤 사람이 나가면서 하인한테“문단속 잘 하고, 나귀 고삐 단단히 하고 나귀 먹이 해놓고 잘 지키라.”이랬거든요.

주인은 가고 없는데 혼자 집지키고 있으려니 심심해서, 어디 남사당패 구경 가면서, 문단속 잘 하고 나귀를 잘 보고 고삐를 잘 지키라고 했으니까 나귀 고삐를 문에다가 걸어놓고, 세 가지만 잘 지키라고 했으니까 가 버렸다는 겁니다. 그런데 도둑놈이 와서 그것 놔놓고 살 열고서는 보물 다 가져가 버렸다는 겁니다.

  나귀는 무명 번뇌와 같은 것이요. 노끈은 애욕의 줄과 같은 것이요. 문은 오근 감각과 같은 것이다 이 말입니다.

 안· 이· 비· 설· 신. 오근 감각과 같다. ←이 오근 감각을 잘 지키는 것. 무명업장이 더 일어나지 아니 하도록 잘 지키는 것. 애욕의 줄을 잘 지키는 것. ←이것이 계행을 지키는 방법이다.

   無戒行者(무계행자)는 如寶所導而不起行(여보소도이불기행)이요. 雖有勤行(수유근행)이나 비록 부지런히 행한다 하더라도 無智慧者(무지혜자)는 지혜가 없는 자는

欲往東方而向西行(욕왕동방이향서행)이니라

동방으로 향하고 가고자 하되 서쪽으로 가는 것과 같다.

  지혜는 눈과 같고, 행은 발과 같다 이겁니다.

目足而相資(목족이상자)라. 눈과 발이 서로 맞아들어 가야 된다 이 말이거든요. 지혜가 있는 사람은 눈이 밝은 사람이기 때문에 가야할 길. 안 가야할 길. 해야 할 일. 안 해야 할 일을 잘 분간할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알면서도 가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입니다.

환히 알면서도 안 가면 소용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또 발은 성하면서 눈이 어두우면,

동방으로 간다는 것이 자꾸 서쪽으로 가고,

남쪽으로 간다는 것이 자꾸 북쪽으로 가고,

좋은 길로 간다는 것이 자꾸 구렁창으로 들어가고...

그러니까 눈과 발이 相助(상조)하는 것.

목족이 상조하는 그것이 지혜와 근행이다. 이 말입니다.

  有智人(유지인)의 所行(소행)은 蒸米作飯(증미작반)이요.

  無智人(무지인)의 所行(소행)은 蒸沙作飯(증사작반)이니라.

유지인의 소행은 지혜 있는 사람이 행하는 바는 증미작반. 쌀을 찧어서 밥 짓는 것과 같은 것이고,

지혜 없는 사람이 행하는 바는 모래를 쪄서 밥 짓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볶은 참깨를 먹어보니까 맛 좋거든요.

그냥 생것 먹다가 볶아서 먹어보니 맛이 훨씬 좋거든요.

그래서 땅에도 살짝 볶아서 심었어요.

고소한 참깨가 생기라고... 그러니까 하나도 안 나거든요.

  無智慧者(무지혜자)는. 지혜가 없는 자는 증사작반이라. 모래를 쪄서 밥 지으려면 되나요? 소용없지요.

[대원성]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_()()()_

[대원성]

비정확을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_()_

[마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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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성]

마니주님! 언제나 참으로 든든합니다. 기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초연화]

目足而相資...지혜는 눈과 같고, 행은 발과 같다 ...대원성님, 고맙습니다. _()()()_

[뫼내그늘]

고맙습니다._()()()_

[마하연혜련]

귀한말씀담아갑니다.

[무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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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來意]

有智人(유지인)의 所行(소행)은 蒸米作飯(증미작반)이요. 無智人(무지인)의 所行(소행)은 蒸沙作飯(증사작반)이니라.ㅡ지혜 있는 사람이 행하는 바는 쌀을 찧어서 밥 짓는 것과 같은 것이고, 지혜 없는 사람이 행하는 바는 모래를 쪄서 밥 짓는 것과 같다._()()()_

[보광]

감사합니다...

[원융]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화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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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釋法玄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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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堅悟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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