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법이랑 광택유지
일단 차량 전체에 물을 충분이 뿌려서 거친 이물질과 먼지들을 때를 불려 주세요.
그리고 중요한건데요. 샴푸질시는요. 세차장에 있는 세차솔 사용은 사실 비추입니다. 차고가 높은 suv나 미니밴 같은 경우는 지붕의 미관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서 사용해도 그렇게 상관없지만(오히려 효과적이죠.) 그외 부위에 사용하면 솔이 스쳐서 자잘한 흠집이 남습니다.
심한 흠집은 아니라서 은색 금색 흰색 차량등에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톤이 강력한 원색이나 검은색에는 아무래도 찝찝합니다.(물론 차주가 꽤 예민하다면) 그래서 세차전용 스폰지 등을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세차장에서 손님이 자기꺼 세차도구 따로 쓰면 눈치주고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그냥 패스해가는 추세고요.
따로 쓰실 경우는 꼭 샴푸는 고급 카샴푸를 쓰세요. 자동차와 아무련 관련 없는 일반 세제나 저질 카샴푸의 경우 색상이 진한 도장이라도 꼭 자국을 남기게 되는데요. 이건 '계면활성제라는 세척성분에 의한 흔적이죠. 이 성분은 기름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주방세제, 공업용 세척제, 유리세정제 등등 많은 분야에서 쓰이는데 이건 자동차 페인트 도장을 보호해주는 유류성분들을 죄다 분해해 버려서 심한 산화를 촉진시키죠. 물론 미관상 좋지않은 흐른 자국도 마구 생깁니다. 또 지나치게 도장이 뻑뻑해 집니다. (손톱으로 칠판 긁는 듯한 느낌)
이건 도장 보호성분이 없다는 거죠. 가뜩이나 그냥 둬도 산화가 일어나는데 이런 것들은 쓰지 마세요.
한마디로 광택도를 매우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고급 카샴푸는 기본적으로 도장 보호 성분(도장 밀봉제)이 있어서 광택을 유도하는데는 제격이고 물방울이 마르면 생기는 워터스폿도 최소화 할 수 있고요. 그래서 후에 왁스 하시면 코팅발이 잘 받는 거죠.
평소에도 도장면은 계속 산화가 일어나고 있고 유류성분이 증발해서 그냥 둬도 미세한 스크레치들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자동세차기 스크레치와 마찬가지로 동글동글하게 마르는데 그것보다는 매우 미세하게 생깁니다. 얇고 살짝살짝 나타납니다.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생겨요.
물기제거는 꼭 전용융을 사용하세요. 물기제거용 융이 또 따로 있습니다.
반듯하게 잘 접어서, 되도록 한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물기를 제거해야 스크레치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틈새 구석구석 에어로 불어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그리고 코팅제는 하드와 리퀴드, 워터 타입이 있습니다.
워터타입은 그냥 평소에 아무때나 필요시 사용하시면 되고요. 이제 세차 후에는 하드나 리퀴시를 쓰시야 됩니다.
하드는 속건성으로 부위별로 나누어서 닦는 것이 좋습니다. 후드, 앞 휀더, 앞 범퍼를 한번에 도포후 닦음 -->좌측의 양 도어, 루프, 필러를 한번에 도포 후 닦음 -->트렁크, 뒤 휀더, 뒤 범퍼-->그리고 우측... 한번에 닦고 도포 후 닦고...
대강 이런 식이 알맞습니다. 빠르고요. 물론 한판한판 작업해도 괜찮고요. 유의 할 점은 부지런히 작업해야합니다. 하드왁스는 건조해서 쓰는 용도가 아닙니다. 건조하는 작업은 불필요한 거고요. 마르면 엄청 안닦입니다. 닦다가 뚜렸한 스크레치를 발생시키죠.
보면 하드왁스를 한번에 전체로 다 도포하고 나서 "고체왁스는 닦는 쓰기 힘들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건 사용법이 알맞지 않은 거죠. 이 방법은 왁스를 도포 후 뜸을 들인 것인데 리퀴드 왁스는 이 방법이 적합합니다. 리퀴드는 그냥 바로바로 닦아내면 코팅의 의미가 없는 것고요 딜레이를 충분히 둔 후에 닦아내야 코팅막이 제대로 입혀집니다. 리퀴드는 시간이 많이 흘러도 잘 닦입니다.
그리고 코팅 작업 후에도 가능하면 도장은 하루정도는 건들지 않는게 좋아요. 코팅막이 완전히 건조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작업 후 바로 만지면 기름자국이 생기는데 아무 코팅이 무른 상태고요. 여유있게 반나절 정도는 있으면 자국이 잘 안 남습니다. 완전히 형성되가고 있다는 것이죠. 다음날이면 손톱으로 살짝 때려보면 도장이 꽤 견고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겁니다. 코팅막은 오염물의 도장 침투를 최소화해주죠.
그리고 도포전용 스폰지도 따로 있고 타올도 왁싱전용 타올이 따로 있으니 고급 제품을 사용하세요.
도포 방법은 작은 원을 그리 듯이 최대한 골고루 도포하는 하고 닦음시도 작게 원을 그리 듯이 닦아 줍니다. 작게 원을 그리는 듯한 것은 스크레치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것입니다.
꼭 이래야 작업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변수가 있죠.) 이 방법이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도포시 고무몰딩이나 플라스틱외장 등에 절대 왁스가 묻지 않고록하고 여러 틈세에도 왁스가 긁어서 끼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막 허엾게 백태가 생기는데 이것들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고무몰딩이나 플라스틱외장에 묻으면 힘들어요. 전용케어제품이 있지만 이것도 지속효과가 수명이 있습니다.
이래도 도장 관리 상태가 안 좋으면 광이 안 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광택작업을 해야겠죠. 또 비싸게 돈들이고 광택코팅 작업을 한 다음에는 오너의 유지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위의 방법이면 충분하겠네요.
새똥이나 벌레 자국은 가능하면 발견하는 그 즉시 제거하세요. 매우 치명적입니다. 바로 물쏘면 좋겠지만 그럼 작업이 커지니까 휴지로 덩어리는 한번 떨구고 물왁스로 닦아내면 됩니다. 그냥 두면 광택 작업으로도 해결 안 됩니다. 그땐 재도색이나 칼라매치..
*유리 발수
유리의 경우는 그냥 일반 워셔액으로도 약간의 발수 효과가 있고요. 시중에 김서림 방지제 있는데요. 써보면 조금만 써도 기름자국이 계속 남습니다. 발수효과는 있을지언정 도데체가 깔끔한 작업이 안되요. 머 뿌옇게 기름끼나 서리가 끼나입니다. 또 스프레이 방식이라 여기저기 기름기 다 날리고 잘 닦이지도 않고 번지기만 하고요.
그냥 고체왁스 보다도 못한 거 같습니다. 창 외부는 차라리 고체왁스도 괜찮고 물왁스도 괜찮고요.(물왁스는 스프레이라도 원래부터 도장용이죠.) 보들보들 느낌도 좋습니다.
물론 또 유리전용 코팅제가 있습니다. 당연히 방청효과가 있습니다. 값은 비싼편이고요.
그리고 티븨에서 서리방지로 주방세제 쓰면된다고 자랑하는데요. 바보짓 따라하지 마세요. 계면활성제에 대해서는 잘 아실거고요. 강한 계면활성제는 유리에도 자국을 남겨요. 유리세정제도 도장에는 자국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랑 친하지도 않은 미끌미끌한 주방세제를 굳이 밖으로 갖고 나와서 창에 바르는 바보짓은 비추내요.
추가로 주행하면서 도장이나 유리에 각종 오염물질(낙진)이 많이 달라붙는데요.
추천하는 제거도구로 면도칼이랑 클레이 제품이 있어요.
면도칼(일회용 날)은 날을 꼭 뒤집어서 날이 없는 뭉툭한 뒷면을 사용하세요. 그렇게 물왁스를 뿌려가면서 살짝살짝 타르나, 벌레, 철분 등을 제거하면 됩니다. 세게하면 스크레치 그냥 납니다. 아주 살짝 작업하세요.
또 클레이 제품이 있는데요. 시중에서 구하실 수 있어요. 이건 도장에도 쓸 수 있지만 일반 오너들은 유리, 고무몰딩, 플라스틱 외장에 사용하시면 확실한 효과가 있어요. 도장에도 낙진제거에 효과가 좋지만 작업흔적이 좀 나더라구요. 광택기가 있다면 문제가 안되지만요.
또 빠뜨린거 타이어는 세척제를 이용하는데요. 뿌리고 스폰지로 샴푸거품내서 닦아내고요. 휠도 전용 크리너로 닦아주세요. 닦으면 둘경우다 물 한번 싹 뿌리구요. 휠 크리너는 많이 쓰면 크롬휠이든 그냥 일반 휠이든 장시간 쓰면 휠고유의 코팅이 벗겨지더라구요. 한번제대로 닦아내고 후에 수시로 닦아주세요. 그럼 세차 할 때는 피비원만으로도 잘 닦입니다.
유의할 것은 타이어는 독한 세척를 뿌려데면 경화를 앞당기고 수명이 단축되는데 이를 최소화 할려면 반드시 타이어 왁스를 바르셔야 합니다. 이렇게 코팅을 해야 타이어 수명이 최대한 유지 됩니다.
휠도 마찬가지로 전용 휠코팅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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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검은색 소나타3인데요. 아직 영계입니다. 수개월전에 자가로 광택내고 한달에 한번은 꼭 새차를 합니다. 왁스하고요. 차는 맨날 보니까 볼때 마다 대충이나마 도장 상태 확인하고요. 잘 관리해서 영계애마 만드세요.
밑에는 추천 쇼핑몰입니다. 글 읽으시면 무슨무슨 코팅제 세척제 이러저런 제품 종이 있는데요. 시중에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일히 열거하기는 좀 그렇구요. 밑에 사이트에서 한번 직접 알아보시는게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