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글읽다보니까 다들장난이아니네요 ㅋㅋㅋㅋㅋ 다른분들이 너무너무 잘적으셔서 저는 적지말까하다가 그냥 그래도 학교다니면서 공부하시는 또는 시간많이없으신분들 힘내시라고 몇자적을꼐요 ~~ ㅋㅋ
안뇽하세요 저는 부산대학교2학년 재학하면서 공부해서 부산대학교약학과 입학했어요.
제가공부를 하기로 결심한건 2009년 12월초 쯤이었어요 1학년이 끝나갈무렵이 되니까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하게되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서울놀러가서 PEET준비하는 친구, 재수해서 고려대 이화여대 간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결심하게됐어요. 그리고 기말고사를 일단 치고 12월 중순부터 토익준비를 해서 12월에 토익을쳤어요 ㅋㅋ 꽤 갑작스럽게 시작했죠? 그리고 1월부터는 학원에다녔어요 저는 수능을 친지 얼마안되서 수능을 치고나서 느꼈던 하지말아야 할 일들을 되새기면서 그런것들은 하지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했어요
시작할때는 장기계획을 세웠어요. 수능칠때 공부는 실컷하고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밀리는느낌이들었어요 peet시험은 장기간이라고 하면 장기간이지만 7개월만에 모든 과목을 하려면 처음부터나 중간에나 끝이나 하나도 밀리지않고 해야 되거든요. 달력을 펴놓고 과목별로 언제까지 이론을 한번 다 보겠다, 두번 보겠다, 이때부터 문제풀이에 들어가겠다 이렇게 대략적으로 정했어요. 이게 학원 스케줄에 따라 달라질수도있고 하다보면 바뀔수도있겠지만 늘 꼭 길게 보는 계획도 세워야 해요 아니면 인강으로 듣는경우에는 더더욱 밀릴수있거든요; 한번밀리면 진짜 큰일나용ㅋㅋㅋㅋ 그런뜻에서 장기계획도 꼭 세워보세요.
주위의 말들에 너무 귀기울이지마세요. 요즘 peet에 대한 여러가지 견해들이 나오면서 그런것들에 너무 신경쓰시는 분들이 많다고들었어요 절대 그러지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컴퓨터는 딱! 인강이나 합격수기만 듣고 시간이남더라도 쉬는시간이더라도 다른글들에는 절대 귀기울이지마세요. 그런것들 정말 쓸데없고 사람마음만 흔들려요 은근 중독성있어서 아마 매시간 보고 또보고 하시는분들있을꺼에요. 아무필요없어요. 그리고 쉬는시간에 주위사람들과 너무많은 고민을 나누지않으셨으면좋겠어요 쉬는시간잠깐인데 뭘 하는분들 있으시겠지만 그냥 정신이흔들리는거니까 아예 한순간도 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그보다는 학원에계신 조교님이나 교수님꼐 상담하는게 훨씬 도움되실꺼에요. 이거 모두 제가 수능때 했던 실수랍니다..ㅋㅋ 인터넷들어가서 올해수능이 어떻고저떻고 알아보고 누가뭘하는지알아보고 ㅋㅋ 사회에정말관심이많이생기더라구요 고3이제일 정치에 관심많다잖아요 ㅋㅋㅋ 그치만이런거아무소용없다는거 다아실꺼에요 귀닫고 입닫고 그냥 혼자 앉아서 하는 공부가 고민해결의 지름길 이었던것같아요 그러다보면 6~7월되면 자신감은 알아서 생기실꺼에요
교수님들을 찾아가세요 peet공부를하면서 늘 교수님을 찾아갔어요. 고민이있을때면 교수님들을 찾아가서 늘 상담을했어요 나중에 5~6월이 되면 지치거나 8월이되면 뭘해야할지 모를때가 찾아와요 그땐 교수님께가서 교수님 ~~~을했는데 이제 뭘하면좋을까요? 이런식으로 늘여쭤봤어요. 그 교수님을 믿기로했으면 최대한이용(?)하고 믿고 의지하세요. 정말좋으신분들이거든요~ 정말 고민도많고 할말도많지만 그 해결방법을 공부와 교수님에게서 찾으시길바래요
1,2월은 정말 하루종일 공부했던것같아요 8시쯤 학원에 가서 밤10시까지 공부만했어요 근데 집에가서는 10시이후로는 티비도보고 잠도자고 낮에 공부했으니까 마음편하게 쉬었어요 얼마나 오래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건 얼마나 집중해서 하느냐인것같아요 공부할때는 휴대폰을 두고다녔어요 왠지 휴대폰이 옆에있으면 너~~ 무 신경이 거기에 집중되는 느낌이었거든요 ㅜㅜ 저는 3월부터는 학교생활을 병행해야해서 1,2월이 정말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했어요 아침에 일등으로 학원갈려고 저보다더일찍오는 언니를보면서 막 더일찍올려고 악쓰고그랬어요..ㅋㅋㅋㅋ 생물은 수업한걸 제나름의 필기자료를 만들면서 복습했는데 그게 효과가 컸던것같아요. 4시간 수업들은거 정리하는데 4시간이걸렸지만 어짜피 공부하려고 앉아있는거니까 시간아깝게 생각하지않고 꾸준히 하루도 미루지않고 했어요 . 생물은 외울게 많아서 제가 정리한게 더 잘외워지고 나중에 시험직전에 가서도 그것만 봤는데 믿음직스럽고 그 필기가 통째로 외워지는기분이들었어요. 시험직전이되면 뭘로공부해야할지 당황스러운 상황이 올수도있는데 이 필기덕분에 그런걱정안했어요~ㅋㅋ
3~6월은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를했어요 정말....... 몸이힘들었어요 ㅋㅋ 학교는 장전동이고 학원과 집은 서면이니까 왔다갔다하는거때매 너무지쳤어요 그래도 나름 머리를써서 오전에 모든 수업을 다넣었는데도 (하루가 오전 오후 저녁 세타임으로 있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웠었거든요) 하루의 1/3은 학교에서 보내야했어요 ㅜㅜ 그리고 밥을먹고 학원오면 건전지다떨어져서 잤어요ㅋㅋㅋ 자다가 집에가고 이런적도있어요 개강하고 처음몇일은 그랬어요 학교다니면서 해야하는분들 개강하면 어떡하나 걱정하시겠지만 딱 몇일이에요 그다음부터 잘~적응하면 나름대로 몸도 적응을 하더라구요. 시간이 부족한 문제는 아까 말했던 장기계획에 차질이생기게했어요(여기서 장기계획이 큰역할을했어요!) 전 학교다녀서 시간이없는 안쉬고 넘어가는 달력때문에 인강이 밀리기시작하더라구요(조한길교수님인강쩔잖아요 ㅋㅋ) 언제까지 인강을 다떼야하는데 도저히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를 네타임으로 바꿔서 생각했어요 10시에 집에와서 한타임더만들어서 인강을들었어요 집에서는 집중이 잘 안되기때문에 이 시간에 인강을 들었어요. 그런데 더큰문제는 학교다니면서 옆에 친구들 노는거 정~말부럽고 만우절에 교복입고 소풍가는 친구들보면서 못가서 마음이 찢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떄 한번 울기도했던것같아요 ㅜㅜ 그치만 이런일이있을수록 나의 22살은 절떄 이 번화한서면의 찌그러진학원가에서 안보내겠다고 각오하고 더!!! 열심히하는수밖에없었어요 ㅋㅋㅋㅠㅠㅠㅠㅠ
사람들마다 다 나름의 힘든 조건이 있다고생각해요. 좌절할 거리도 수도없이 많겠죠 저는 그냥 그중에하나 학교를 다닌다는것 뿐이었어요 그런거는 중요하지않다고생각해요 하느님을 믿는 독실한 신자..는아니지만 중요한건 누구보다 얼마나 오래 했느냐 하는 비교가아니라 나스스로 내가처해진 안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에 답이있는것같아요 그렇게믿고 절대 힘들다고 좌절하지마세요 학교다니면서 공부하는거 힘들겠지만 그렇게해서 합격하는사람이 없으면모르겠지만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그렇게 합격할텐데 저는 학교다닌다고 떨어진다면 그건 말이안맞는거잖아요^^;
7~8월은 시험이 다가오니까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수도있지만 지치기도 쉬운시기였던것같아요 그리고 슬슬엄습해오는불안감..은 그냥 교수님을 더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상담하고 하라고하시는대로 챙겨서 하면서 해결했어요 8월에는 학원이 짜증나기시작하면서..ㅋㅋ 그냥 이모든게 너무 지겹다는생각이들면서 학원가기가싫더라구요 하지만 지체할수없는 시기라서 그때는 독서실에 다녔어요 공부가안되거나 하실때는 안된다고 한탄하는것보다는 해결방법을 한번쯤 찾아보세요 그게더 더움이되실꺼에요
과목별공부방법같은건 다른분이 더잘쓰셨고 해서 안쓸께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더 덧붙이자면, 공부할땐하고 놀땐놀라고말씀드리고싶어요 ㅋㅋ 그치만 할땐 정!말! 한다는 전제하에서요 ㅋㅋ 한두달에 한번정도는 공부 안되고 그러면 하루종일놀았던것같아요 그때만큼은 공부생각안하려고 노력하면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면서 놀고 이 노는시간도 진짜 같이 시간보내고싶은사람이랑 최선을다해서놀았어요 ㅋㅋㅋ 그러면 다음날은 어제논기억때문에 더 버닝하게됐어요ㅋㅋ
그리고 너~~무 잠이올때는 아침10시까지 자고 아침에 무한도전재방송보고 점심까지먹고 학원왔어요 그러고 12시쯤도착해서 밤10시까지 화장실도안가고 밥도안먹고 공부하면 아침에나온거랑 스톱워치시간이 비슷하더라구요 아참 스톱워치를 진짜 공부하는 진짜공부시간만 딱 재면 진짜 깜짝놀랄만큼 작게나와요..ㅋㅋ 12시간넘어가면 기분좋고 또 매순간순간 스톱워치 오래재고싶은욕심이생겨서 집중하게되요 할말도안하게되고
PEET공부와 수능의 가장 큰 차이는 수능은 조금 덜열심히하면 조금 더 낮은학교 가면되지만 PEET는 조금 덜열심히하면 1년더해야된다는거에요 내아까운 청춘을!!!!!!!!!!!!!!!!!!!!!!! 엉덩이가 들썩들썩할때면 늘 10분더할래 1년더할래 이걸생각했어요 절떄 안일어나져요그러면ㅋㅋ
얼마전에 고등학교가서 고3들 격려해주고왔는데 거기서같이갔던 서울대다니는 친구가 마음의 무게중심을 배에 놓고 공부해라고 했어요 정말 와닿는말이었고 아시는분들은 아실꺼에요! 말로설명하지않을께요 ㅋㅋㅋㅋ
도움이됐을지모르겠네요 ㅠㅠ 더열심히썼어여했는데 ㅋㅋㅋㅋ 91분들 학교다니면서 공부하시느라 힘들겠지만 열심히하셔서 꼭 내년에 저보다어린 제후배가되어주세요~!!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공부하고있을 제친구들도 열심히하길바라구용 늘 저한테 전화해서 힘들때나 어려울때 물어봐주고 하는분들. 하나도안귀찮고 너무너무 고맙게생각하고있으니까 언제나 힘이되줄께요
합격의 순간을 떠올리면서 다들열심히공부하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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