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의 종류
제모는 원리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레이저의 선택적 열파괴로 모근에 있는 발모조직을 파괴해 털이 나지 않도록 하는 영구제모, 강한 알칼리 성분의 제모크림이 털을 녹여 제거하는 화학적 제모, 털을 접착시켜 떼어내는 왁싱이나 면도기 등으로 잘라내는 물리적 방식이 그것.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모법을 선택하면 되지만 영구제모는 겨드랑이부터 팔다리나 얼굴 등 다양한 부위에, 면적이 좁은 겨드랑이는 제모크림이나 면도기, 면적이 넓은 팔이나 다리는 왁싱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Before
너무 짧은 털은 자라게 둘 것
털이 길어도 문제지만 너무 짧아도 제모 효과가 떨어진다. 털이 5mm 정도 길었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따뜻한 스팀타월로 감싸 두기
제모 전에 스팀타월로 피부를 감싸 주면? 피부 표면이 부드러워져 자극이 덜할 뿐 아니라 모공도 열려 제모 효과가 높아진다.
생리기간이거나 직전은 피하기
이 시기는 피부가 예민하고 작은 자극에도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생리가 끝난 후 1주일 전후가 좋은데, 피부가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상태이기 때문.
패치 테스트하기
제모크림은 귀 뒤나 손목에 미리 발라 보고, 왁싱은 테이프를 조그맣게 잘라서 미리 테스트해보는 식. 특히 처음 시도하는 방식은 꼭 패치 테스트를 거쳐야 안전하다.
After
찬물이나 냉찜질로 진정시키기
제모 후에는 피부가 화끈거리기 쉽다. 찬물 패팅이나 냉타월 찜질을 해줄 것. 진정 효과가 있는 젤 타입 화장품을 차게 해 발라 주는 것도 좋다.
토너로 소독하고 로션으로 보습하기
면도기를 사용했다면 미세한 상처가 났을 수 있으므로 알코올이 든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가볍게 소독해줄 것. 크림이나 왁스 타입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로션을 발라 보습 효과를 준다.
제모 후엔 철저한 자외선 차단
어떤 방식의 제모든 제모 후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자극은 물론 색소침착까지 유발할 수 있다. 긴 옷을 입어 가리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준다.
찜질방, 사우나, 각질제거 금지
제모 후 적어도 1주일은 높은 온도나 강한 자극을 피해야 한다. 넓어진 모공을 늘어지게 하거나 심한 경우 경도의 화상까지 유발하기 때문.
제모 전후 체크 사항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어떤 방식을 쓰든 제모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사실. 따라서 제모 못지않게 자극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높이는 철저한 전후 케어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