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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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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다문화와 월드뮤직 [일본엔카] 코이비토요 : 이츠와 마유미 (가사 번역)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291 09.07.27 23:2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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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7.28 09:13

    첫댓글 첫 만남에 나이부터 물어 보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나이부터 물어 보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대화를 싫어하고, 대화에 밀리면 어린 것이 아니면 싸가지란 단어로 그냥 누르는 습성이 있더군요

  • 작성자 09.07.29 14:13

    하하하, 재미있는 지적이시네여. 아마도 그런 방식의 사고방식이 조금 발전하면 "어느 대학 나왔냐?"라든가 "몇 학번이냐?" 하는 질문으로 나가지 않나 싶네여. 저의 경우엔 아주 드물게 어떤 사람의 학력사항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무슨 분야를 전공했냐?"고 물어봅니다. 그게 젤 중요하니까요~

  • 09.08.01 00:04

    나이를 들고 나오는 습성이 한국인의 병페라고 한 말 정말로 맞고요, 우리의 호칭 문제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에서 미스터라고 하면 대통령도 다 통하는데 우리의 복잡한 호칭 문제가 저는 젤로 마음에 들지가 않더라구요...

  • 작성자 10.01.19 00:57

    실은 복잡한 호칭은 문제될 게 없습니다. 모 크메르어에도 호칭은 발달되어 있고.... 다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한국어보다 더 예의 바른 말들도 있습니다. 가령 일본어나 티벳어가 그런 류에 속하죠. 그런데, 한국인들은 한국어만 존대말 반말이 있다는 착각을 하는데, 존대말과 반말에 대해서는 아마 일본어와 티벳어가 엄청나게 발달한 언어일 것입니다.

  • 작성자 10.01.19 00:57

    그런데 문제는 잘 모르는 사이일 때 일본인이나 티벳인들은 심지어는 어린이들한테까지도 우선 존대말로 말을 사용하는데, 한국인들은 심지어는 몇살 위로 보이는 사람한테까지 반말로 맞먹어보려는 습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요. 이렇게 여러 언어 문화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참 그런 경우 몇번 당하고 나면, 정말로 한국인들의 민족성 자체에 대해 회의를 갖게 되곤 합니다..... 슬프게도 말이죠....

  • 09.08.01 00:28

    지난 근무지가 스페인어권이었는데 거기서는 Amigo하면 다 통하고 또 친밀하고 그러면서도 물론 예의차릴 것은 차리지요.."쎄뇨르","쎄뇨라"하면 다 되는데 극히 존칭이지요 물론,,,거기서 몇년간 거주하면서 느낀 것이 우리나라의 호칭문제였습니다.그렇다고 그사람들이 절대로 무례하지 않거든요...암튼 무조건 상대를 무시할려고 하는 우리의 습성,,,이것이 문제인거 같아요.

  • 작성자 10.01.19 00:57

    그렇습니다. "존중"하려는 마음가짐이 문제인 것이지요. 한국인들끼리는 깍아내리려는 형태로 나타나고, 타 문화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도 부유한 백인이나 미국 같은 나라에 대해서는 비굴함을 보여주는데, 한국인들끼리도 강한 자 앞에서는 비굴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만=비굴=비겁=무례 이런 것들이 사실은 구조적으로 어떤 동일한 기반을 가진 것입니다. 문제는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을가에 대해 저는 오랜 기간 고민을 해보았는데, 사실은 많은 부분이 한국전쟁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또 다뤄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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