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이클 파웰, 에메릭 프레스버거
출연 데보라 커 (클로다 수녀 역), 플로라 랍슨 (필리파 수녀 역),
제니 레어드 (허니 수녀 역), 주디스 퍼스 (브리오니 수녀 역)
1948년 아카데미 2개 부문 (촬영상,미술상) 수상작
1948년 골든글로브 촬영상 수상
1947년 뉴욕영화비평가협회 여우 주연상 수상
클로다 수녀(데보라 커 분)는 어느 날 히말라야산 꼭대기에 위치한
오지의 한 마을로 선교활동을 나가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필립파 수녀(플로라 롭슨 분), 루스 수녀(캐서린 바이론), 허니 수녀(제니 라이드 분),
브리오니 수녀(주디스 퍼즈 분)와 함께 선교 활동에 나선 클로다 수녀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큰 난관에 부딪친다.
그것은 이방인을 싫어하는 마을사람들의 경계심이었다.
딘(데이비드 파라 분)이라고 부르는 젊은 사나이의 주도 아래 마을 사람들은 돈을 받고,
수녀들이 세운 학교며 병원에 몰려들어 수녀들을 괴롭힌다.
또한 딘은 칸치(진 시몬스 분)라고 하는 거리의 여인을 수녀원에 맡겨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다.
클로다 수녀는 마을에 도착한 첫날 수녀가 되기 이전의 행복했던 생활을 떠올리고
자신도 모르게 놀란다. 하지만 이런 갈등에 시달리는 건 클로다 수녀뿐이 아니었다.
루스 수녀가 남몰래 딘에 대한 감정을 쌓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사는 한 여인이 열병으로 죽기 일보직전의 갓
난 아기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온다.
하지만 아기의 상태가 워낙 중태여서 수녀들은 결국 아이의 치료를 포기하고 약을 먹인 뒤 돌려보낸다.
그로부터 며칠 후, 수녀의 치료를 받은 아이가 죽자 마을사람들은 수녀들을 배척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가운데 루스 수녀가 결국 파계를 하고 수녀복을 벗어 던진 채 딘을 찾아간다.
루스 수녀는 딘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지만 딘은 수녀를 달래 돌려보낸다.
루스 수녀는 딘이 자신을 거부하는 건 그가 클로다 수녀를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종각에서 종을 치고 있는 클로다 수녀를 절벽으로 떨어뜨려 죽이려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 죽고 만다.
결국 수녀회는 포교를 포기하고 마을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딘은 떠나는 클로다 수녀를 찾아와 그녀에게 악수를 청하는데...
영국 고전 영화의 거장 마이클 파웰과 에머릭 프레스버거가 만든 종교영화
이 두 감독의 합작으로 만든 영화
‘검은 수선화(1948)’와 ‘분홍신(1949)’으로 볼 수 있듯
그들의 영화는 감정이 풍부하고 대담한 색채와 캐릭터와 주제,
분위기를 적절하게 통제하도록 꾸며진 세팅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검은 수선화 (Black Narcissus) - 1부
영화의 제목인 ‘검은 수선화’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 영화의 또 다른 배경이 되는 수년원에는 종교적인 신념과 세속적인 삶에 대한
회상으로 괴로워하는 수녀와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잡지 못하고
파계에 이르는 수녀도 등장한다.
딘의 친절함을 애정으로 받아들인 루스 수녀는 클로다 수녀와 딘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알아채고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딘의 선언을 듣자 크로다 수녀에게 복수하려고 하는데...
첫댓글 처음보네요
열공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