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룰의 이해
골프가 신사의 게임, 룰(rule)의 게임이라는 것은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이며 또 모든 이들이 이를 실천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룰에 대한 보다 많은 이해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골프에 있어서 룰은 엄격하다. 아마추어 골퍼가 이를 다 이해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룰을 잘 이해하고 경기를 하면 불필요하게 페널티(penalty stroke)를 받는 경우를 면할 수 있다. 1-2 스트로크를 줄이기 위해 모든 골퍼는 연습장에서 피땀을 흘려야 하는 것을 감안 해볼 때 이는 값어치가 있는 것이다.
코스에서는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했던 많은 돌발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이 친 볼이 동반 경기자의 백을 맞고 OB로 가버린 경우, 자신의 볼이 동반 경기자의 볼과 바뀐 경우, 자신이한 칩 샷이 동반 경기자의 발에 맞았을 경우 등과 같이 다양한 일이 발생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우리는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쉬운 것이 아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룰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데에 여가 생활로 즐기는 골프를 위해서 또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코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이 동반 경기자에게 몇 번 클럽을 사용했는지를 물어 본다든가, 아니면 그린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이 두 경우 모두 페널티가 적용되는 케이스이다. 어떤 특정 목표물에서 그린의 중앙까지의 거리와 같은 경우에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알고 플레이를 하면 페널티를 받는 것은 면할 수 있다.
벙커에서 루즈 임피디먼트(loose impediment)의 제거, 헤저드(hazard)에서 클럽의 그라운딩(grounding), 규정된 클럽의 개수, 한정된 캐디의 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등과 같은 코스에서 일어나기 쉬운 일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수준에서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룰을 잘못 알고 경기를 하는 경우에는 시상 결과의 발표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볼이 카트 패쓰(cart path)나 수리지(ground under repair)에 놓이게 될 경우에는 룰을 잘 알고 있으면, 골퍼가 유리한 지역에 볼을 드랍(drop) 하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골프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어려운 운동이다. 룰을 잘 이해 하는 것은 골프를 좀 더 쉽게 플레이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