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다시 일행과 만나 처음으로 이동한 곳이 몽마르뜨의 사랑의 공원.. 벽에 적혀있는 글이 세계 각국말로 적힌 사랑의 밀어인데 한국 글도 제법 있습니다!!
오늘의 첫 방문지는 오벨리스크가 있는 세느강의 콩코드 광장.. 어젯밤 허니문카의 아주 대단한 야경이 있던 곳입니다.. “오벨리스크” 런던 대영 박물관의 로제타석을 이야기할 때 언급했던 상형 문자가 있는 그 것입니다.. 기단부에는 어떻게 이동하여 와서 이곳에 설치 했다는 것을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을 하였는데 프랑스 정부의 해명에 의하면 상형문자를 해석한 공으로 이집트에서 선물을 하였다고 하는데 믿어야 할 지???
콩코드 광장의 분수..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양쪽에 있는데 추운 날씨에 물이 얼었습니다..
기단에는 이렇게 옮기고 세운 것을 설명하는 그림이...
가로등, 오벨리스크 그리고 에펠탑..
콩코드 광장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이제 새로운 신도시 “라데팡스”로 향합니다.. 미테랑 시절 파리의 인구 밀집을 막기 위하여 새롭게 건설한 새로운 파리!!!
개선문을 다섯배 크기로 상징적인 신개선문 건물을 지었습니다.. 중간에 설치된 조형물이 신개선문 전망대를 올라가는 케이블카.. 개선문과 콩코드 광장까지 길게 일자로 늘어선 파리를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어젯밤에 보았던 개선문을 오전에 복습합니다!!
개선문 중앙에는 프랑스 순국 선열을 기리기 위한 영원의 불이 있습니다.. 이 영원의 불에서 거리를 둘러보면 파리가 방사형의 도시라는 것으로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샹제리제”거리 영화관도 많은데 이색적인 영화 간판!! 많이 보던 포스터가 있죠???
파리 시청앞 스케이트 장!! 무료 입장이라고 하는데 한참 정비 중이네요!!
전위 예술과 같은 이 건물이 퐁피두 센타입니다.. 내부 공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배관과 구조물 등을 몽땅 건물 외곽으로 건축한 건물입니다.. 그런데 이 모더니즘적인 건물의 주변은 모두 오래된 파리의 건물들로 전혀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건물 내부는 도서관과 전시실등으로 활용 되는데 파리의 4대 괴물로 명명된답니다.. 에펠탑, 르부르의 피라미드, 몽파르나스와 더불어서!!!
주변은 이런 풍경!!
휑한 광장에는 몇몇의 행위 예술가들..
그리고 모든 시설물이 건물 외벽에 설치된 퐁피두 센타!! 그 판단의 우리의 몫이 아니라 이곳을 사는 파리지엔들의 몫이겠죠???
빠리의 상징 에펠을 보기 위하여 에펠탑 광장으로 이동.. 날은 점점 추워집니다!!
에펠탑의 조망이 가장 좋은 곳!!!
아래쪽 광장에서는 차량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림속에서나 볼 듯한 차가 엄청나게 많이 전시가 되어 있고 신기하게도 움직입니다!!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물품 중의 하나가 차라고 할 수 있죠??
구경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차구경 에펠 외관 구경을 마지막으로 베르사이유로 향합니다.. 추운날씨..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는 아무도 에펠을 오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야 벌써 올라본 경험이 있기에 별로 아쉬울 것이 없고..
베르사이유 궁정 광장!! 봄 철에 비하면 관광객이 그다지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이 단체 관광객이 아닌 프랑스 현지 관광객들!! 얼어 붙은 경기의 현장을 이곳에서도 확인하는 느낌..
병사들이 도열하 듯 나무를 철저하게 가공하여 만든 인공미를 보여 주는 것이 프랑스의 정원.. 그 대표적인 곳이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
다른 나라의 정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짐은 곧 국가다!!”라고 이야기하며 절대왕권을 자랑하던 루이 14세가 건립한 궁전.. 화려한 건물에는 화장실이 없어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수도 없는 곳.. 보이는 건물의 2층이 유명한 거울의 방!!! 마리 앙뜨와네트의 이야기도 유명한 곳..
베르사이유 궁전을 배경으로..
정원의 운하를 바라보며..
궁전 내부의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궁전 광장에 뭔가 이상한 조형물!! 베르사이유 전시실에서 제프 쿤의 특별전이 열린다고 하네요..
전시관 내부의 방에도 고 미술품과 제프 쿤의 작품 한점씩이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처음 기획될 때에는 저명 인사들의 반대도 심했다고 합니다.. 뭔가 쉽게 어울리지 않는 기획이라고.. 그런데 12월 말에 끝나야 할 전시회가 연장될 만큼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제프 쿤 미국의 현대 조각가인데 소더비 등 미술품 경매장을 뒤흔들 만큼 현대 미술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작가랍니다.. 그런데 조각이나 그림에 문외한이 되어서 인지 왜 좋은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고미술품과 한 자리를 같이 하는 바닷가재 조형물에서는 피식 웃음이 나기 까지..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거울의 방입니다.. 전제 왕정 시절에 매일같이 귀족들이 모여서 파티를 즐기던 바로 그 곳입니다!!
제프 쿤의 작품으로 거울의 방을 조망하여 봅니다..
우리 일행들도..
제프 쿤 전시회에 대한 설명서..
전쟁의 방에 있는 샤를 마뉴 대제의 조각상입니다..
나폴레옹!! 키가 작았다고 하더니 엄청 크게 조각상을 만들었습니다..
제프쿤!! 다시 한번 공부를 할 가치가 있는 예술가인듯 합니다..
샹젤리제 거리를 한번 더 보고 홍합 요리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파리 일정을 마친다!!
샹젤리제 거리에도 밤 늦게 까지 운영하는 조그마한 미술관들이 부지기 수.. 이런 것이 문화의 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