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산행;
산행장소; 물오름 부소악오름
일시;2006년11월5일요일 날씨
오름을 함께한 사람들;최상오 최명희 오봉하 양혜정 양복희 양복열 김순자 김연숙 김선영 김영선 김숙자 김순실 고순자 이명희 신두희 신영근 강명찬 강창윤 강남익 강재천 박금숙 홍완숙 송안진 이정선
~;차량;~최상오 오봉하 강창윤 김연숙 강재찬 신두희
*소재지;남제주군 남원읍 수망리 산2ㅡ4번지(물오름)
*표고ㅡ838.6m
*비교ㅡ114m
*형태.말굽형(남동쪽)
가는길;5.16도로 (11번)변의 성판악휴게소까지는 여러갈래의 길이 있음. 여기서 길 건너 오름쪽으로 개설된 길을 따라1.0km를 가면 정상부에 이르나 일반인은 정상에오를수 없음.
유래;오름 꼭대기에 물이 고여있어 물오름 이라 명명되었다고 하나 유래와 연관되는 산정화구호는 찾을수없다. 먼옛날에는 산정화구호였던 것이 수차례에 걸친 파괴 작용으로 말미암아 말굽형으로 변형되었다는 설도 제기되기도 한다.
소개;성판악휴게소 동쪽에 위치한 이오름은북제주군 조천읍과 남제주군 남원읍의 경계를 이루면서 한라산 국립공원 안에들어간다.이오름에는 비행기 항로유도를 위한 항공무선표지소가 들어섰기 때문에 민간인들의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그일부를 개방하고있다. 5.16도로(11번)변 입구에서정상까지는 시멘트로 포장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전사면은 여러종류의 상록수 낙엽수들이 울창하게 자라나고있다,정상부에서는 가까이로 물찻 멀리로는 우도까지 조망할수 있어 계절의 변화에 따른 제주북~동 지역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 특히 물찻을 중심으로 펼쳐지는5월의 신록은 파아란 양탄자를 펼쳐놓은 것 같아 경외감을 자아낸다. 2001년 11월에 이오름을 오른 지미는,
..담록을 띠었던 아름다운 모습에서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었을 것이라는 큰기대를 하면서 찾은 물오름 그러나 그 곳은 만추가 아니라 벌써 초겨울로 접어들어 있었다.상록수를 제외한 나무들은 이미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었으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몇몇 잎사귀들이 빛 바랜 모습으로 차가운 바람에 떨고 있었다. 한평생을 한해로 마감한 저들에게도 세월의 무상함은 있는 것일까? 젊을 때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때는 사랑을 모른다고 한다. 신록을 인생에 비유한다면 그것은 젊음의 최고조인 20대일 것이다. 그 아름답던 신록도 자연스레 낙엽으로 변모하는 것처럼 생기발랄한 인생도 세월이 흐르면 여기저기 뒹구는 퇴색한 잎사귀의 신세가 될 것이다...."라고적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