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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토요일
1) 책명 : 오만과 편견
2) 지은이 : 제인 오스틴
3) 읽은 쪽 : 전체
4) 줄거리 : 엘리자베스 베넷양을 주인공으로 해서 만든 이야기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결혼에 대한 스토리 소설이다. 엘리자베스의 시선으로 분석하는 사람들의 관한 이야기인데, 자신이 오만하다고 생각하는 다아시씨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엘리자베스와 신분에 차이로, 빙리양에게 방해받는 리지와 빙리씨, 그리고 그 사이에 얽히는 여러가지 사실들로 흥미있다.
5) 느낀점 :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 작가로 꼽힌 제인 오스틴이 지인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건과인물들을 흥미롭게 만들어서 인물들을 주인공과 관련 없이 매질하는데, 엘리자베스가 자신이 오만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아시, 빙리양들만 오만과 가식으로 보았던 것을 제인오스틴은 엘리자베스를 매질함으로써 더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 같다.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은 스토리지만, 책을 펼쳐서 읽는 순간, 새로운 감동과 전율을 느끼면서 빠져 든것 같다.
3월19일일요일
(1)책명-사십구재 시사회
(2)쪽수-전체
(3)줄거리- 처음에는 약간 지루했지만, 섬세하게 표현된듯한것이 그리느껴졌습니다.
하지만..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앞의 이야기들이 마치 음.채색을 하듯 하나하나 그려지고 있었어요. 모든 내용들이 짜임새 있게 되어 있었다. 글 읽으신분들이 마지막 결론이 예측불허 에 감동감동 해놓았기에..읽으면서 그냥 연예인 성공한 이야기인가? 뭐지? 이런생각을 하면서 보았는데. 정말 진짜 예측을 할수 없는 결론 그리고 어느정도 나가니까 깊이 빠지지 않을수 없는 소설이었다. 정말 단번에 끝까지 어느틈에 읽혀지더라구요. 지루했떤 앞의 이야기들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또 펼쳐보게 될만큼 중요한 이야기들이더라구요.
(4)느낀점-로맨스 소설인데... 뭐라고 해야할까? 로맨스라기엔 추리적 또 약간의 공포적..?뭐 암튼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멋지고 또 생각지 않은 결론으로 정말 마지막 진한 감동을 주었다.
꼭 추천하고 싶다. 절대 결론이 싱겁지 않다 되있길래... 어디...하면서 봤는데요. 정말 .. 흔하지 않은 얘기들 그리고 대단한 감동 정말 잊을수없었다. 사람을 참 많이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3월 26일 일요일
(1) 책명 - 연인의 변덕
(2) 쪽수 - 9-83p
(3) 줄거리 - 단편 1(연인의 변덕) : 두 쌍의 남녀 는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글레와 라몬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관용으로 올바른 사랑의 태도를 보여주는 반면, 아미네와 에리돈은 집착과 질투로 상대방과 자신을 괴롭힌다. 아미네는 에리돈의 소유욕으로 자신이 부당하게 구속되어 있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에 대한 맹목적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항상 그에게 종속되고 만다. 에리돈 역시 아미네를 소유하고 구속하려 할 뿐이며, 또한 자신의 감정적 집착에 대해 후회하게 된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괴로워해야 하는 두 남녀는 그러나 에글레의 기지고 자신들의 태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4) 느낀점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점은, 그렇게 아미네를 구속하면서 사랑을 얻을 수 있다고 에리돈은 생각했었을까? 아니 그것보다 아미네는 자신이 부당하게 에리돈에게 구 속 되어 있음을 알면서도 어째서 풀려나려 하지 않았을까? 나중에는 그래도 그마음들을 어느정도 이해 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에글레가 아니었다면 아미네는 계속 구속받으며 고통스러워 했을 것이다. 어째서 사랑하면서 구속하는 것일까? 사랑하면서 왜 고통스러워 하는 것일까? 아직은 이 책을 읽어도 잘 이해하지는 못할 것 같다.
4월 2일 일요일
(1)책명 - 피장파장 외 4개
(2)쪽수 - (2. 피장파장 83p~121p), (3. 스텔라 125p~203p), (4.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207p~301p),
(5. 에피메니데스 304p~363p), (해설 365p~398p)
(3)줄거리 - [2. 피장파장 : 장소는 독일 어느 지방의 작은 여관이다. 손님도 없고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일 없이 보이던 이 여관이 하룻밤 사이에 온통 뿌리째 흔들리고 마는 양상을 쓴 글인다.
때는 카니발로 가장무도회에 갈 채비를 마친 사위에게 잔소리를 하는데 체스트는 기회를 포착하고는 밤에 몰래 자기 방에 올 것을 소피에게 말한다. 한편 알체스트에게 온 편지를 폴란드 귀족에게서 온 편지로 착각하고 그 안에 중요한 전쟁 소식이 들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여관주인은 편지를 손에 넣고 싶어한다. 그리고 쥘러는 카니발에 간 척 하며 알체스트의 방에 들어가 돈을 훔칠 궁리로 들어간다. 그러나 채 나가기도 전에 여관주인이 와서 편지를 찾으려다 실패하고 소피의 발소리에 놀라 도망간다. 이어 소피와 알체스트가 만나 회포를 풀며 밀회하는 장면이 나오자 쥘러는 이 장면을 엿보며 분통을 터뜨린다. 그 후 소피를 돕고자 귀중품 보관함을 연 알체스트는 돈이 없어진 것을 발견한다. 이에 알체스트의 방에서 아버지가 떨어뜨리고 간 양초를 발견한 소피는 아버지가 도둑이라고 생각하고, 아버지 또한 소피가 도둑이라고 생각한다. 알체스트는 또한 교묘하게 여관주인을 속여, 편지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소피가 도둑이라는 고백을 받아낸다. 또한 소피는 아버지가 도둑이라고 말해서 서로 얽히는 가운데, 그렇지만 소피는 죌러와의 말싸움 중에 죌러가 도둑인것이 밝혀진다.
(4)느낀점 - 처음에도, 나중에도 뭐가 재목처럼 피장파장인지 솔직히 처음에는 이해를 못 했었다. 하지
만뒤에 생각해 보니 남의 아내를 탐한 알체스트도, 또 여관주인으로서 호기심을 누르지 못해 손님의 방을 뒤진 여관주인도, 또 유부녀로서 밤에 옛 애인을 찾아간 소피도 떳떳하지 못한데 결국 이들 모두 도덕적으로는 모두가 피장 파장인 셈이다.
4월 9일 일요일
(1)책명 - 데미안
(2)쪽수 - 전체
(3)줄거리 - 처음은 나쁜 친구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흔한 경험을 다룬다. 그리고 크로머로부터 싱클레어를 구출해 준 뛰어난 소년 데미안이 열어주는 또 다른 시각을 다룬다. 악인 카인을 남달리 뛰어난 사람으로 보는 대미안의 모습때문에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가까이 하기를 꺼려한다. 그러나 또 데미안을 통하여 한 차원의 의식 지평의 확대를 경험한 것을 느끼면서 오랫동안 멀리 있던 데미안이 다시 다가섰고 독심술과 주의력 집중의 비결을 알려준다. 그러나 싱클레어는 각정을 통하여 기쁨을 잃는다. 부모님의 그늘에서 행복하려 했던 시도가 실패하고 데미안도 떠나자 홀로 침잠하여 기다린다.
(4)느낀점 - 이 책을 읽었을 땐 내용은 이해가 가지만 그 속에 있는 참뜻은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다. 낯선 도시에서 홀로 지내던 학창 시절, 정신적 지주에 대한 동경이 극도로 고조되었을 무렵 싱클레어는 데미안에게 어떤 그림을 그려 보내게 되는데, 나는 이게 말짱 헛 일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데미안이 좋은 친구라는 말도 믿어지지 않고, 더 이상은 이 책을 별로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책을 덮었다.
4월 16일 일요일
(1)책명 - 우동 한 그릇
(2)쪽수 - 전체
(3)줄거리 - 크리스 마스 이브날 어느 엄마와 아이들이 우동집에 와서 문 닫을 시간이 되었는데 와서 우동 한 그릇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가게 주인의 따뜻한 마음씨가 보여지는 이야기 이다.
그 후에도 그 아이들과 아이들의 엄마는 몇 번씩 찾아왔고, 그 때 마다 아저씨는 우동에다가 면을 반 덩어리씩 더 넣어서 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그들이 오지 않아서, 그 우동가게 주인은 그 자리만은 항상 예약석으로 남겨두게 되었는데, 몇년 뒤에 그들이 찾아오는 이야기이다.
(4)느낀점 - 처음에는 이책의 제목을 보고 무슨 요리책인 줄 알았다. 왜냐하면 일본은 라면의 종주국이닌까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눈물샘을 자극시키는 몇 안되는 책이되었다. 가슴이 찡할 정도로 따뜻하고 구수한 우동의 국물처럼 진솔한 감동의 이야기이다. 일상 생활속에서 너무 지치고 힘들고,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꺼진 화롯불에 불을 붙이고 단 한 그릇에 애정을 실어 보내는 정신은 일본의 겸손함과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점을 알수 있다. 특히, 마지막으로 인사 정신은 무엇보다도 친절하게 보답할 줄 아는 정신을 가르쳐준다. 이 책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생은 이렇게 사는 것이라고... 단 한명의 손님도 반가워하고 배려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나는 이책에 나오는 주인 아저씨처럼 남에게 베풀며 살고 싶다. 아무도 모르지만 남에게 하나의 배려가 되고 기쁨이 되는 그런 만족감을 나의 몸속 깊이 새겨두고 싶다.
4월 23일 일요일
(1) 책명 - 몬테크리스토 백작
(2) 쪽수 - 1권~4권 전체
(3) 줄거리 - 1권부터 대체적인 줄거리를 말하자면 항해사인 에드몽 당테스가 당하는 괴로움, 그리고
복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에드몽은 모렐씨로부터 자신이 선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로 인해 당글라르의 질투심을 사게 되고, 당글라르는 에드몽과는 연적인 페르낭을
끌어들이게 된다. 그로 인해 엄청난 음모에 당하게 된 에드몽은 결혼식을 시작하기 바로
전에 감옥에 끌려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빌포르라는 검사를 만나게 된다. 그 검사는 자
신이 이롭게 하기 위해 당테스를 감옥에 평생동안 가두게 한다. 그리고 당테스는 그 감옥에
서 한 신부를 만나게 되는데, 그에게서 많은 지식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 신부가 죽기 전에
엄청난 재산이 숨겨져 있는 지도를 그에게 주게 된다. 그 보물이 숨겨져 있는 섬은 몬테크
리스토 섬. 당테스는 신부 대신 자루에 들어가 탈옥하게 된다. 그리고 그 보물을 찾은 뒤에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이름으로 자기를 감옥에 가둔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4) 느낀점 - 처음 부분을 못 본 사람은 백작처럼 되고 싶어하고 백작을 부러워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다. 만약 내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나는 몇 십년을 감옥에 갖
혀 있는 대가로 엄청난 돈을 가지게 되던지, 아니면, 감옥에 갇히지 않고 평생을 행복하게
보낼지... 하지만 나는 전자쪽을 선택할 것 같다. 아무리 행복하지 못했던 인생이라도, 이
백작처럼 복수해가며, 원하는 대로, 엄청난 지식을 소유해 보는게 조금 짜릿할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2006년 5월 28일 일요일
<1>책명 -게놈
<2>쪽수 - 6~52p
<3>줄거리 - 유전자 자체가 디지털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즉, 모든 생명체는 자궁에서부터 만들어 진
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침팬지의 사진을 찍었다고 가정한다면, 사진을 현상하기 위해서는 필름을 일정
시간 현상액에 담가 두어야 한다. 이 때 아무리 현상액의 조성을 바꿔도 필름의 원판은 사
람으로 현상할 수는 없다. 유전자는 사진의 원판과 같다. 자궁은 현상액이다. 사진을 현상
하기 위해 현상액에 담그듯이, 수정란 속에 유전자로 기록된 디지털 정보로 침팬지를 만들
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과 보살핌이 필요할 뿐이고 침팬지과 되는 정보는 이미 그 속에
있다가 된다. 그외 원숭이가 변화하여 사람이 된것. 하지만 침팬지가 사람에 가장 가까운
친척이라는 것. 그 외에 다른 흥미로운 것들도 많이 있었지만(실제론 ,, 글쎄;;;)아직
덜 읽었으니 남겨두자.ㅋ
<4>느낀점 - 학교 도서관에 책을 갔다주러 갔다가 읽고 싶어서 염두에 둔 책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더
바로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제목은 바로 '게놈'. 추등학교때 얼핏 국어 시간에 게놈이라
는 단어를 들어 봤었다. 하지만 유전자 공학이라는 아주 복잡하고 짜증나는 수식어도 함
께 붙어 있었다. 때문에 엄청 복잡해 재미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상하
게 끌려서 '마녀'라는 책 대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글 쓰는 문체가 상당히 재미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갈수록 그런 재미도 사라져서 읽기가 싫어 졌다. 하지만 끝은
봐야 하니, 다시 읽어야 겠지?
2006년 5월 21일 일요일
(1) 책명 - 몬테크리스도 ..(5권)
(2) 쪽수 - 5권 전체
(3) 줄거리 - 드디어 '에드몽 당테스' 즉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진정한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페르낭에게... 그는 페르낭의 모든 것을 앗아간다. 결국, 페르낭은 메르세데스와 자신의 아들이 집을 나가자, 자살을 하고 만다. 그리고 두번째 복수의 인물은 빌포르는 자신의 가족들이 끊임없이 죽어 가지만, 덮어 두려 고만 하고, 결국, 벌켜지는 범인에게 자기가 다시 돌아오기 전에 자살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도중에 자신이 한 말을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지만 범인 즉 부인은 자신의 아들과 함께 죽고 만다. 그게 당테스가 한 짓을 알고는, 그는 미쳐 버린다.
그리고 마지막 당글라르에게 복수를 한다. 밤파에게 당글라를 잡아 가두라고 하고, 한 끼에 10만프랑이라는 말도 안되는 액수를 식사 비용으로 달라고 한다. 당글라르는 그 때문에 거의 굶어 죽기 전에 그 때 일을 후회한다면서 다시 풀려난다.
그리고, 백작은 모렐의 아들과 몬테크리스토 섬으로 오는데, 발랑틴과 그를 맺어 주고, 하이딘과 함께 떠나게 된다.
(4) 느낀점 - 어떻게 보면 백작이 너무 심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잃어 버렸던 것들을 되찾았던 것이다. 메르세데스도, 굶어 죽어간 자신의 아버지의 복수를. 뭐 빌포르 사건은 자신도 너무 했다고 생각해서 발랑틴과 모렐을 연결시켜 주지 않았는가? 그리고 당글라르 이 모든
사건의 원인제공인인 당글라르 백작을 살려주지 않았는가? 그리고 나는 뭐든게 완벽한 이 백작처럼 되고 싶다. 힘겹게 얻기는 했지만, 엄청난 부와, 엄청난 지식을 말이다.
2006년 6월 4일 일요일
(1) 책명 - 다빈치 코드
(2) 쪽수 - 1,2권 전체 다
(3) 줄거리 - 이 책은 소니에르가 어떤 남자에게 살해당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 남자는 소니에르에게
어떤 비밀을 물어 보고 소니에르는 거짓말로 대답을 한다. 하지만 소니에르는 총상을 입고
죽어 가는 도중에 암호를 남긴다. 자신의 손녀인 소피에게 로버트 랭던을 찾으라
고 말이다. 그리고 랭던은 그 암호 때문에 경찰에 쫓기게 되고, 성배를 찾으러 티
빙에게 가게 되는데, 티빙이 오푸스 데이의 스승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로
인해 크립텍스를 열게 되고, 나중에는 랭던이 성배의 위치를 알아내게 된다.
(4)느낀점 -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이작 뉴턴 등 여러 방면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 시온
수도회라는 조직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책을 읽었을때는 묘한 흥분감과
짜릿함이 있었다. 성배의 위치를 랭던이 알아 냈을 때는 왠지 모르게 허탈감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영화랑은 상당 부분이 꽤 달랐다. 영화상에서는 살아 남은 사람이 소피 밖에
없지만, 책에서는 동생도 살아남았다고 되어 있으니가 말이다. 하지만 책이 더 긴장감도 더
해주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2006년 6월 11일 일요일
(1) 책명 - 뇌
(2) 쪽수 - 1,2권 전체
(3) 줄거리 - 저명한 프랑스 인 신경 정신 의학자 사뮈엘 핀처는 컴퓨터 딥 블루 4와의 대국에서 승리하여 세계 체스 챔피언이 된다. 그러나 그날 밤, 그는 톱 모델인 약혼자인 나타샤 안데르센과 사랑을 나누던 도중에 쾌락속에 죽게된다. 연인의 품 안에서 오르가슴의 황홀경을 경험한 표정으로.
이지도르 카첸버그는 탐정의 직감으로 타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게 되고, 아름다운 과학부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에게 같이 수사를 하자고 제기한다. 그리고 그들은 '최후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인간에게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마약이나 섹스로는 체험할 수 없는 지고의 쾌락을 의미하는것.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서 전기자극을 줌으로서 엄청난 쾌락을 주는것.
(4) 느낀점 - 이 책을 읽고, 우리의 뇌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아니, 우리가 아직도 밝혀내지 못한 뇌에 관한 비밀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뇌는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본다는것. 인간의 뇌는 여러 기능을 가진다는것. 등 우리의 뇌는 잊어버리고 싶은 것은 잊어 버릴 수 있고, 잊고 싶지 않은 것은 뇌 깊은 곳에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끌어 쓴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2006년 6월 18일 일요일
(1) 책명 - 노빈손의 중국 대장정
(2) 쪽수 - 전체
(3) 줄거리 - 중국의 시장 한복판에서 낯선 점쟁이의 손에 이끌려 파자점을 보게 된 노빈손. 개천에서 머리를 감는 이상형의 여인을 만난다는 점괘에 노빈손은 뛸 듯이 기뻐하지만 그것도 잠시, 달릴 주(走) 자와 돌아볼 회(回) 자가 딸려 나오자 뭔가 불길한 느낌을 받은 점쟁이는 복채도 받지 않고 도망치고 만다. 아무것도 모르는 노빈손은 이상형의 여인을 찾아 진시황의 무덤이 있는 시안으로 간다. 그곳에서 다짜고짜 반말을 하며 짐보따리를 떠넘기는 백발의 수염이 성성한 사마구 할아버지와 금빛 털을 가진 원숭이 손오공를 만난 노빈손. 사마구 할아버지의 꼬임에 넘어간 노빈손은 진시황 본분의 입구에 빠져 지하에 숨겨진 진시황의 지하 궁으로 가게 된다. 그곳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 부활한 진시황제가 병마용갱을 데리고 다시금 통일 왕국을 이룰 날을 꿈꾸고 있었다. 노빈손은 이 역경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여러 일에 휘말리게 된다.
(4) 느낀점 - 중간중간에 나오는 중국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재미있었고, 전족이라는 것과, 진시황제가 행했던 악행들, 그리고 서태후, 양귀비 등 중국에 살았던 유명한 인물들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들도 많이 나왔었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음식을 최대한 시끌벅적하게 먹는게 예의라고 한다. 한마디로, 음식을 먹을 때 전쟁터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먹으면 합격!! 그리고, 음식은 조금 남기는게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음식을 다 먹게 되면, 주인은 자기가 준비한 음식이 적은줄 안다나 뭐라나... 그리고, 재비집으로 만든음식, 원숭이 두개골로 만든 음식들도 있었는데, 이 음식들이 고급에 속하는 음식이라니..!! 제비집요리는 먹어보고 싶지만, 원숭이 두개골은 좀..;;
이처럼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여러가지 재미있는 생활법들이 많은 것 같았다.
2006년 6월 25일 일요일
(1)책명 - 코코 샤넬과 샤넬
(2)지은이 - 데이비드 본드
(3) 쪽수 - 전체
(4)줄거리 - 샤넬은 1883년 8월 19일 프랑스 소뮈르에서 알베르 샤넬과 잔느 샤넬 사이에서 테어났다. 그후 1895년 쯤에 언니 줄라아와 함께 그 지방에서 가장 큰 고아원인 오바진으로 보내지게 되었는데, 그 후 수녀원을 나와 물랭에 있는 가게의 보조원으로 취직하여 재봉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파리로 가서 친구들을 위해 모자를 디자인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보이 카펠의 도움을 받아 모자 디자이너로서 첫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좀더 실용적이고 입기 편한 여성복을 만들어서 크게 성공했고, 프랑스에서 제일 큰 향수 공장의 사장 피에르 베르테이머와 손잡고 샤넬 향수 회사를 세웠다. 그리고 샤넬 넘버 파이브 향수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5)느낀점 - 샤넬이 죽은 후 디자이너 카를 라커펠트가 샤넬 의상실의 책임을 맡게 됬다고 하고, 남성을 위한 향수 '에고이스트'도 나왔다는데, 아무리 그래도 샤넬이 살아 있을 당시보다는 못 한것 같다. 어머니가 돌아가신후 고아원으로 보내졌다가 수녀원으로 보내질 만큼 어렸을 때는 상황이 좋지 못했는데, 엄청난 회사를 떡 하니 차린 위대한 여자로 손꼽히다니.... 이 샤넬이라는 여자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방학숙제
2006년 8월 11일 금요일
(1) 책명 - 변신 이야기 1,2
(2) 지은이 - 오비디우스 (이윤기 옮김)
(3) 쪽수 - 1(15p~379p), 2(13p~285p)
(4) 줄거리 - 변신 이야기 라고 해서 책 내용이 좀 특이하지만 세계 문학 전집이여서, 복잡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싫었지만, 재목이 특이해서 손이 먼저 갔다. 이 책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글솜씨 있게, 여러 사건을 섞어서 해 놓은 이야기이다. 모두들이 잘 알고 있는 이야기 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처음 천지가 창조 되었을 때와, 신들의 이름이 보통 알 던거와는 다르게, 신들의 왕인 제우스가 유피테르, 팔라스 아테나를 미네르바로... 하늘나라의 여왕인 헤라를 유노로... 그리고 처음 천지가 창조된 것을 더 복잡하게 설명해 놓았다. 모두가 아는 내용인 페르세우스의 모험담, 박쿠스의 탄생등, 한 사람의 말에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쏟아져 나왔었다.
(5) 느낀점 -'변신 이야기(Metamorphoses)'라는 이 책을 그냥 흥미로만 한번 읽게 되었는데, 이 글의 수려한 문체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읽으면 그 내용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이 책은 서양 고대의 인식 체계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신화의 내용들에서 거의 대부분 다른 내용들이 첨가되어서 이 책에 들어 있다. 내 이 모든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이 글은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찬사가 나오지 않을 책이다.
2006년 8월 14일 월요일
(1) 책명 -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2) 지은이 - 탄줘잉
(3) 쪽수 - 6p~215p
(4) 줄거리 - 단편적으로 첫 번째 이야기부터 마흔 아홉째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감명깊었던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두번째 이야기로, '중한 친구만들기' 가장 감명 깊었었다. 한 사형수가 있었는데, 어느날 그가 왕에게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한번만 뵙고 올테니 허락해 주라고 한다. 하지만 왕은 그가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도 믿을 수 없고, 사형수에게 돌아올 마음이 있더라도 그의 부모들이 그가 죽으러 가려는것을 놔두겠는가. 그러던 중 사형수의 친구가 자신이 대신 남아 있을테니 그를 보내 달라고 한다. 그래서 왕은 시간내에 사형수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친구를 죽인다고 하면서, 사형수가 집에 다녀 오는 것을 허락한다. 친구는 그를 허락했고, 사형수는 떠났다. 문제의 그 날, 그는 끝내 돌아 오지 않았다. 친구의 가족들과 친척들은 사형수를 향해 온갖 욕설과 저주를 퍼부었지만, 그 친구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자신의 친구를 모욕하지 말라면서, 오히려 그 사람들을 꾸짖었다. 하지만 더는 기다릴 수 없었던 왕이 그를 죽이라고 할때, 갑자기 어디선가 "전 여기 있습니다!! 제 친구는 풀어 주십시오!!!"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이 그쪽을 쳐다보니, 그가 말을 재촉하면서 달려 오고 있었다. 이윽고 그가 친구에게 올라오면서, "고맙네 내 자네의 은혜는 잊지 않겠네."라고 하자 그 친구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곧 내가 따라갈테니 다시 만나세."라고 했다. 왕은 그 장면을 보고 그 사형수의 형을 낮춰서 사형시키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왕이 돌아서면서 뭐라고 중얼거렸는데, 그 말은 아무도 듣지 못 했다고 한다. "내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저런 친구를 한 번 사귀어 보고 싶구나."
(5) 느낀점 - 인터넷에서 읽을 만한 책이 없나 뒤져보다가, 이 책이 정말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서, 엄마, 아빠의 의견도 듣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사 버렸다. 하지만, 산 뒤에도 사길 잘 했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별로 후회하지 않았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지금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책 속에는 감동이 살아 숨쉬고 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감동 때문에 나는 이 책을 틈틈히 선천히 느리게 읽어달라던 저자의 당부에도 몇 분 만에 다 읽어 버렸다. 앞 이야기의 감동이 뒷글로 이어져 책이 끝날 때까지 계속 되었다. 누구든지 이 책을 읽는 사람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자부 할 수 있는 책이다.
2006년 8월 16일 수요일
(1) 책명 - 노빈손의 시끌벅적 일본 원정기
(2) 지은이 - 한희정
(3) 쪽수 - 1p~238p
(4) 줄거리 - 세계 여행을 하던 노빈손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말을 듣고 혈압이 올라서 독도에 태극기를 꽂으려 가지만 파도가 독도가 아닌 고대 일본에 노빈손을 대려다 주게 된다. 그러다가 잣또이치라는 맹인 닌자를 알게 되고 잣 또이치 대신 알바를 하게 되는 도중 히데요시의 부탁으로 도요토미 덴뿌라가 무너뜨린 미야자키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미야자키의 마지막 핏줄을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던 중 仁, 忠, 信, 智, 勇을 뜻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일본에 관해서도 꽤 알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미야자키의 마지막 핏줄을 찾게 되고, 노빈손은 떠나게 된다.
(5) 느낀점 - 일본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그 중에서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와 평상시 입고 있었던 유카타도 한 번 입어보고 십고, 마네키 네코라는 앞 발을 들고 서 있는 고양이 인형으로, 오른팔을 들고 있으면 돈을, 왼팔은 사람을 부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데, 그 인형도 가지고 싶고, 갑자기 스시도 먹고 싶고 라멘도 한 번 먹어 보고 싶다. 그리고 일본의 전통 고전극의 하나인 가부키도 보고 싶다.일본의 전통에 대해서 많은 여러가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2006년 9일 10일 일요일
(1) 책명 : 휴머니멀
(2) 쪽수 : 전체
(4) 줄거리 : 이 책은 슬픈 러브스토리 슬픈 우정 이야기 슬픈 가족애 등이 쓰여져 있는 책이다.
중에서 가장 내가 보기에 슬펐던 스토리는 한 쥐가 있었는데, 하늘을 보고 누워 있는 장면 에 서부터 시작한다. 어렸을 때 부터 엄마 없이 자라서 아버지의 손에서 커 엄청 버릇이 없긴 하지만, 마지막에 아버지가 무릎을 꿇음으로 인해서, 뉘우치게 된다.
하지만 그 때 그 쥐는 아버지께 드릴 모든 것을 생각한다. 털장갑, 자동차, 집 등.........
하지만 그 쥐는 그것들을 해 보기도 전에 죽는다. 우리들로 인해 일어난 전쟁에 의해서 무참이 희생된다.
(5) 느낀점 : 나도 이렇게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동물들을 사람으로 빗대여서 표현해서 내용도 재밌었던 것 같고, 우리가 얼마나 세상에 못 할 짓을 하고 있는지도 ........
내가 얼마나 덧 없이 살고 있다는 지도, 우리가 이방인(외국인)을 보는 눈길이 어땠는지도, 그들에게 어떻게 대했는지도, 내자신이 잘못 한 게 너무 많다고 생각되는 책이었다.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13일 : 9월 13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학여행에 가는날!!!! 기대 만빵이여서 그런지 다른 날
보다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지 않았다.
아침에 7시 30분 쯤에 드디어 수학여행의 첫 코스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처음 코스는 교통박물관이었는데, 정말 차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다.. 그리고 초등학교때 컴퓨터
자격증을 따면서 알게 된 차인 '시발'도 직접 봤다. 내가 타보고 싶은 차, 정말 예쁜차, 엄청나게
화려한 차 등 여러 종류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건물 내부 인테리어도 짱이었다.. 어쨌든
거기서 부터 좋게 시작한 후에 애버랜드에 갔다. 자유이용권을 끊고, 놀이기구를 탔는데, 처음에
허리케인을 탔는데, 완전 스릴 짱이었다!!!!>-<// 그리고, 독수리요새는 타는데 30분 정도 기다리
고 탔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그리고 바이킹을 탔는데, 바이킹이 크기만 컸지, 별로 재밌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마존도 타고, 관람차도 타고, 놀이기구는 거의 다 탔던 것 같다. 그리고 장미 정
원에도 갔었는데, 저녘에 보니까 엄청 멋있었다. 그리고 페스티벌도 봤는데, 눈을 뗄 수 없을 정도
로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폭죽도 보고, 저녘은 윀이었지만... 뭐 그래도 재밌었던 일들이 하루만에
많이 일어 난 것 같아서 기분은 무지 좋았다.
숙소에 왔을 때는 실망~! 이었지만, 얘들과 수다도 떨고, 그러다 보니 재밌었다... 뭐 난 빨리 잠들
어 버렸긴 하지만..ㅋㅋㅋ
14일 : 드디어 둘쨌날 이다.... 전날 그래도 늦게 자도 엄청 피곤했다... 하지만 옆에 앉은 효빈이가 가져
온 만화책 덕분에 눈에 불을 키고 읽고 있었다. 얘들은 거의 대부분이 다 자고 있었다. 몇 분 뒤에
국회의사당에 도착 했다. TV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와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모두 다 앉아 있는
데 어떤 여자가 와서 마이크를 들고 이렇게 물었다. "국회의사당이 뭐 하는 곳일 까요?" 이렇게 물
었는데, 얘들이 말한 대답은 아주 과관이었다. "싸우는 곳 이요~!" 이렇게 말을 하다니, 그러자 그
여자는 웃기는 했는데, 과연 어땠을까? 그리고 다른 설명들도 들은 다음에, 경복궁에도 갔다. 여
러 군데를 돌아 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신하 복장을 하고 왕 처럼 꾸민 연극 같은 것을 하는 걸 구
경했는데, 외국인들도 많았었다. 그러다가 밥 먹은 다음 난타쇼를 보러 간다고 하길래, 차에서 내
려 공원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받은 밥은 도.시.락.이었다. 정~말 맛도 없었다. 김도 맛없고, 밥도
맛 없고,, 이곳에 와서는 정말 끔찍한 밥들만 먹는다.....ㅠ.ㅜ 그리고 난타쇼를 봤는데, 완전 짱 멋
있었다. 그 여자가 진짜 멋있었다.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정말 재밌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진짜로 난타쇼를 했는데, 정말 멌있었다. 주방용 기구들로 어떻게 그런 소리를 낼 수 있는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숙소에 갔다. 첫쨋날 보았던 숙소보다는 겉모양도 더 났고, 내부
도 더 크고 해서 좋았다. 짐을 풀고 레크래이션을 했는데, 그저 그랬다. 밥도 먹고 그리고 자유시
간이 와서 저녘엔 씻고, 이것저것하면서 놀다가, 그냥 방에 들어가서 빨리 잠들어 버렸다.
15일 : 15일 오늘은 수학여행 마지막 날이다.
아침부터 얘들이 밥먹으러 가자면서 깨웠지만, 나는 못 일어나고 밥을 포기해 버렸다. 그리고 9
시인 출발하는 시간까지 풀로 자 버렸다. 일어나니 얘들은 다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만 늦
게 일어나서 조금 창피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제 일어났는데....ㅋㅋㅋ
그렇게 버스에 타고 공주 무령왕릉에 갔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별루 구경할 것도 없는것 같아서
밖으로 나오는 길에 민속놀이 하는 곳이 있어서 그냥 의자에 앉아 있다가, 지선이랑 정순이가 윷
놀이를 하는 걸 보고 나도 한다고 하자, 김선배 선생님이 와서 시합을 하자고 해서, 나는 그러겠
다고 했다. 그런데 결과는 완전 참패 였다..ㅠ.ㅜ 선생님은 모가 3번인가 나왔다... 글구 승희랑도
한 판 했는데, 또 내가 졌다..ㅠ.ㅜ 그리고 공주 박물관에 들렸는데, 여러가지 구경한 다음 밖으로
나왔는데, 연꽃이 참 예뻤던것 같다. 그리고 그곳 현지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생각보다 밥은 괜
찮았다. 그리고 승희가 아침에 6,000을 주워서 아이스크림을 사 줬다.. 나는 6,000원을 잃어버렸
는데, 승희는 주웠다...ㅠ.ㅜ 에궁~! 완전 정 반대였다...ㅠ.ㅜ
그리고 광주로 다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추억을 남긴 것 같지가 않다... 잠만 많이 잔 것 같고, 그래도 뭐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 후회해 봤자 다시 돌아 갈 순 없으니까....... 이번 수학여행을 생각하니 벌서부터 3학년때 갈 졸업여행이 기다려 진다...ㅋㅋ^^
2006년 9월 24일 일요일
(1) 책명 - 천사와 악마
(2) 지은이 - 댄 브라운
(3) 쪽수 - 상,하 전체
(4) 줄거리 - 하버드대 종교학과 교수인 로버트 랭던이 어느날 한 과학 집단에서 연락을 받게 된다.
한 과학자의 끔찍한 죽음.... 가슴에는 낙인이 찍혀 있고, 한 쪽 눈알이 없어진 상
태다. 그러던 중 그 레오나르도 박사의 딸인 비토리아를 만나게 되고, '반물질'이
없어진 것에 대해 그 반물질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러던 중, 물, 불, 흙, 공기의 낙인이 찍히는 세 명의 추기경과 한 명의 궁무청장...
댄 브라운의 소설의 특성상 엄청난 반전 때문에, 궁무청창이 범인이 아닌가 의심
하기는 했었지만, 정말로 그가 꾸민일은 놀라울 정도다. 나중에 교황이 자기 아버
지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불쌍했지만......
(5) 느낀점 - 궁무청장이 조금 불쌍하기는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뜻대로 되면, 사람들이 왜 자살이
라는 바보 같은 짓을 하겠는가.... 궁무청장은 교황 때문에 그런 일을 시작했겠지만, 그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마지막 진실을 알자 마자 커다란 충격에 쌓이게 된다. 그것도 신성을
위반한 것이 아닌 시험관 아이로 태어난 자신을......
하지만, 뭐든지 뿌린대로 거두는법!!!!!
궁무청장이 죽지 않은건 신이 함께 한 기적이었지만, 결국 신은 궁무청장을 택하지 않았
다.
나는 교회와는 종교가 다르지만, 조금 바보스러울 정도로 놀라운 이야기다...
2006년 10월 1일 일요일
(1) 책명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2) 지은이 - 캔 블랜차드
(3) 쪽수 - 전체
(4) 줄거리 - 한 기자가 시 월드에서 고래쇼를 보던 중 범고래와 사육사가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면 1촌 씩이나 나가는 범고래가 3미터 이상의 점프를 하여 묘기를 부릴까? 라는
의문점에서부터 시작된다. 범 고래와 같이 고래쇼를 하기까지는 고래와 사육사의 친밀한
교감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 범고래를 처음 대리고 오면 몇 달 동안은 훈련하지 않고 사육
사와 같이 지내고 먹고 장난치고 놀면서 서로간의 신뢰감이 조성되게 한다. 기술을 가르치
는 대 중요한 점은 긍적적인 측면을 보라는 것이다. 긍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 관심을 주고,
먹이를 주고 쓰다듬어 주면 더욱더 그 행동을 하게 된다. 또 부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는 그
에너지를 긍정적인 쪽으로 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5) 느낀점 -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또한 미래 사회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많은 여
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책은 그것이 칭찬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나는 칭찬에 매우 서툴다.
사람을 칭찬하고 높이는 것을 매우 어색해 하며, 하고 싶은데도 수줍음이 많아서 마음 속으
로 그칠 때가 많다.
칭찬의 유력이 얼마나 강한지, 사람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떤 식으로
그 사람에게 칭찬해야 받는 사람도 해 주는 사람도 기분이 좋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들을
가지고 책을 고르던 중 마침 좋은 책을 한 권 보았다.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그 기술을 행동화 해서 내 자신의 대인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고, 사람
에게 실수를 보는 것과 장점을 보는 것 중에 어느것이 쉬울까라는 질문이 있다. 당연히 실
수를 찾아내는 것이 쉽다. 왜냐하면 실수는 금방 보이지만 장점은 주위를 기울이고 신경을
쓰지 않으면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의 실수보다 장점을 발견하고 그 사람을 더욱 격
려하여 칭찬을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칭찬하면 살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
각 한다.
2006년 10월 7일 토요일
(1) 책명 - 마음이 예뻐지는 내 영혼의 비타민
(2) 쪽수 - ~207p
(3) 지은이 - 나카타니 아키히로
(4) 줄거리 - 재목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이건 제목대로 영혼을 만드는 책이다.
여기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있을 때 눈에 띄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없을 때 존재감을 발
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눈에 보이는 인기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기가 더 중요
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 중에서 내가 가장 하기 힘든 것은 선물을 받으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해야 하고 선물을 주었을 때는 아무 말 말라는 말도 있었고, 또 우울의 늪에 빠진 사
람이 가장 원하는 것은 위로가 아니라 박은 웃음이라는 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총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총에 맞고 쓰러지는 사람이라는 것 등 정
말로 영혼의 비타민이 될 만한 내용이 많은 책이다.
(5) 느낀점 - 이 책에서 말하는 것 중에서 나는 선물을 주었을 때 아무 말 말라는 말이 실현이 너무 어
려운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신이 누구에게 선물을 주었을 때 그것이 좋
은 것이면, 떠벌리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류의 사람이다. 선물을 주면 그건 내가
준 거라고 떠벌리고 다니고 싶다. 그 밖에도 이 책에서는 나랑은 반대의 말이 많이 나왔다.
거의 직장인들을 주제로 나와 있지만, 우리들도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2006년 10월 22일
(1) 책명 - 이휘소
(2) 지은이 - 오동훈
(3) 쪽수 - 1~102p
(4) 줄거리 - 이 책은 내가 존경하는 위인들 중 한명인 이휘소에 대해 쓴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신 이휘소는 그 맘 때의 대한민국을 나타내듯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하
지만 공부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학교의 1등은 따다 놓은 당사였
고 서울대에 입학! 그러나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공부가 잘 되지 않았기에 유학을 결심한
이휘소는 미국 공군에 장학금을 신청해서 마이애미 대학에 가게 되었다. 엄청 힘든 생활이
었지만 어머니와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참던 중 아인슈타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리를 듣
고 슬퍼했다.
그 뒤 이휘소는 미국에 온 지 1년 6개월 만에 평균 96.5점 즉 전교 1등으로 대학을 졸업
했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에도 갈 수 있었지만, 장학금 조건이 좋은 피츠버그 대학게 가기
로 하고 박사 과정 심험에서 미국인들을 놀라게 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 정교수가 된후
다시 뉴욕 주립 대학 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매혹 입자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C쿼크의
질량을 계산하고, 게이지 이론의 재규격화에 대한 논문을 발표, 그로 인해, 천하의 영애로
상인 노벨상 후보에 올랐으나, 상을 타러 가던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5) 느낀점 - 내가 아는 한 나는 이휘소가 가장 위대한 정도는 아니지만, 엄청나게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휘소는 사고가 아닌 암살당한거란 생각도 든다. 미국 아니면 우리나라
에 의해서.... 당시 대통령은 박정희였는데, 박정희가 이휘소에게 핵 무기를 만드는 데 도움
을 달라고 했지만, 이휘소는 이를 거절했다. 이로 인해 박정희가 앙심을 품었을 수고 있고,
미국 측에서 미리 이휘소가 핵을 만들 수 없게 하려고 손을 쓴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
자 쪽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만약 내가 생각하는 전짜 쪽이라면, 한국은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상을 탈 수 있었던, 그 위대한 사람을 그 손으로 죽인 것이다.
2006년 10월 28일 토요일
(1) 책명 - 아홉살 인생
(2) 쪽수 - 전체
(3) 줄거리 - 주인공 백여민은 아홉 살짜리 소년이다. 여민이네는 아버지의 친구집에서 얹혀 살다가 산동네 높은 곳에 위치한 집에 정착하여 살게 된다. 이 산동네의 산꼭대기에 살면서 여민이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욕망과 현실의 사이에서 갈등하다 자살한 골방 철학자, 자식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외롭게 살다가 죽은 토굴할매, 무허가 건물이라는 걸 속이고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을 괴롭히는 풍뎅이 영감, 학생을 부잣집 아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월급기계 선생, 어린아이의 코 묻은 돈마저 자신의 뱃속을 채우려는 산지기, 세상사를 상상으로 사는 진실한 거짓말 장이지만 누이와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기종이, 허영심이 많고 도도한 여민이의 첫사랑 우림이, 산동네의 대장이지만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잃고 가장노릇을 위해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채 공장으로 돈 벌러 나간 검은 제비, 월남전에서 한팔을 잃었지만 기종의 누이를 사랑하는 정 많은 외팔이 하상사, 불쌍함을 알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여민이네 부모.. 하루는 학교를 빼먹고 자신만의 아지트인 숲에서 홀로 지내는 생활을 해보면서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홀로 산다는 건 너무나도 어리석은 생활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어떤 슬픔과 고통도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우리가 회피하려 들 때 도리어 커진다는 사실도 배우게 된다.
(4) 느낀점 - 누구나 이 책의 제목만 보고도, ‘나의 아홉살은 어떠했던가?’ 하는 생각을 먼저 가지게 될 것이다. 내가 아홉살 때에는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책 앞부분에 이런 말이 적혀 있다. ´지나치게 행복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아홉 살은 세상을 느낄 만한 나이이다.´ 나는 곰곰이 초등학교 2학년 시절을 떠올려봤지만 추억들이 아홉 살인지 열 살인지 모르게 엉켜있고, 정확한 기억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철이 없는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철이 든 나이도 아닌 아홉 살. 주인공 여민이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 세상의 좋고 나쁨을 몸소 느끼고 생각했다. 여민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버지와 순수한 마음을 전해준 어머니가 있었기에 여민이는 더 세상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남을 배려하며 정의와 지혜를 가지고 바른 생활을 하는 부모의 자상함이 여민이가 맑게 자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의 앞부분에 이런 말이 있다.‘사람은 결코 외톨이도 고독한 존재도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된다. 그리고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아홉살 인생을 읽으면서 사람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된다.
저자는 아홉이 정말 묘한 숫자라고 말한다. ‘아홉은 쌓아 놓았기에 넉넉하고,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에 헛헛하다...’
2006년 11월 5일 일요일
(1) 책명 - 인형의 집
(2) 지은이 - 캐서린 맨스필드
(3) 줄거리 - 버넬 씨네 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집으로 온 헤이 부인이 버넬 씨네 아이들에게 인형의 집
을 선물로 보냈다.
아이들은 누구에게 먼저 인형의 집을 보여 줄 것인지를 정하고 있었다. 모든 학생들이 다
소나무 아래에 모여 있었지만, 켈베이 씨네 아이 두명만이 떨어져 있었다. 그들은 가난하
지위가 낮은 켈베이 씨네 아이들이었다. 선생님마저도 다른아이들에게는 잘 대해 주었지
만 그 두 아이들에게는 금새 이상하게 대했다. 당연히 그들에게 인형의 집을 보여줄리는
없었다. 하지만 케지아로 인해 두 아이들은 인형의 집을 보게 되지만, 베릴 고모로 인해
쫓겨나게 된다.
(4) 느낀점 - 예술제때 이 책의 그림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서 다시 한 번 읽어 보게 된 책이다.
어머니가 남의 집 빨래를 해 주는 일을 한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두 소녀, 그녀들은
부잣집 아이의 집에 들어가서 인형의 집을 구경하지만, 냉정한 고모에 의해 쫓겨나고 만다
. 내 생각은 작가가 이것을 드러냄으로서 계급적 대립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 같다. 확실
이 두 소녀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나머지 아이들이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
만, 나는 당시 이 사회가 그랬으므로 그냥 이해하고 살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불
만이래도 사회를 완전히 뒤바꿀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이 두소녀도 그걸 당연하게 생
각하고 있는것 같다. 그냥 지금의 삶에 만족하면서 사는게 서로에게 좋은 게 아닐까?
2006년 11월 12일 일요일
(1) 책명 - 검은 고양이
(2) 지은이 - 에드거 앨런 포
(3) 쪽수 - 전체 다
(4) 줄거리 - 이 검은 고양이라는 소설은 공포소설에 가까운 책이다.
먼저 이 글을 감옥에서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직접 서술하고 있는 이 '나'라는 사람은 어
릴적에는 아주 온순한 사람이었다. 동물들도 좋아했기 때문에 많이 사들였었고, 자기가 상
냥하다고 믿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비극은 '나'를 피해가지 않았다. '나'는 술버릇이 심해
져서 날이 갈수록 거칠어져 갔다. 하지만, 다른 동물들을 보살피지는 않았어도, 자신이 좋
아하는 고양이인 플루토만은 손대지 않았지만, 이성은 결국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는 자기를 피하는 고양이의 눈을 작은 칼로 도려내 버렸다. 그리고 얼마뒤에는 그 고양
이의 목을 매어서 나무에 걸어놓았다. 약간의 죄책감이 들기는 했지만, 그냥 넘겼다.
그날 저녁 집에서 불이 났었는데, 집 벽에 새끼줄에 목이 묶인 고양이의 형체가 뚜렷이
조각상 처럼 남아 있었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죄책감에 다른 고양이를 주
워 왔고, 그 고양이에게 잘 대해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인내심이 폭발하고, 고양이를 죽이
려는 것을 말리는 아내까지 죽이게 된다. 그리고 아내의 시체를 지하실 벽에 매장시켜 버
렸는데, 그 후로는 고양이가 보이지 않았다. 며칠 뒤 경찰이 들이닥쳤고, 나는 집안 곳곳
을 둘러보던 중 지하실에서 벽을 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아이 울음소리보다 처절한 울
음 소리가 들렸다. 경찰들이 벽을 뜯어 보니, 그곳에는 이미 썪은 시체와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5) 느낀점 - 검은고양이는 포의 고전적인 공포 소설의 하나이다. 공포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인물의
내면 세계를 파헤쳐서 복잡하고 변태적인 행위의 배후에 기이하게 꼬여 있는 심리에 가차
없는 일침을 가했다는 표현이 정확할지도 모른다.
이 소설은 사형수가 일인칭 시점에서 서술하는 형식을 이용하여, 범인이 어떻게 해서 한
가지 악행에서부터 시작하여 갈수록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를 고백하듯 이야기
하고 있다. 또 범죄에 대한 주인공의 반응은 심각하다 못해 이 사람이 정신병자라는 생각
이 들정도로 담담하다. 어째서 이 사람은 이렇게 변해 버렸는지... 그리고 하필 고양이를
소재로 한 점에서도 이 소설은 내가 좋아하는 소설중의 하나이다.
2006년 11월 18일 토요일
(1) 책명 - 미친 사람의 일기
(2) 쪽수 - 전체 다
(3) 줄거리 - 이건 말 그대로 미친사람이 쓴 일기에 대해서 이다.
이 사람은 자신 외의 사람들을 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미친사람 괴물, 식인종으로 생각한
다.
그리고 예전에 자신의 여동생이 사라진 것도 다 가족들이 잡아먹어서라고 확신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요즘은 자기가 사람들에게 잡아 먹힐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4) 느낀점 - 미친사람이라지만 어덯게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 이 사람이 어이없
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심하기도 하고, 정말 미친사람 같기도 하다. 하지만, 정말 미친사람
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은 이 책을 읽어 보길 바란다.
미친 사람이 어떤 생가을 하는지 알 수 있을 테니....
2006년 11월 26일 일요일
(1) 책명 - 유니콘
(2) 지은이 - 제임스 더버
(3) 쪽수 - 전체
(4) 줄거리 - 태양이 밝게 빛나는 어느 아침, 남편은 정원에서 장미꽃을 먹고 있는 유니콘 한 마리를 본
다. 그는 너무 놀라 아내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아내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다시 누워 잠들어 버린다. 그는 다시 나와 유니콘을 보다가 아내에게 가서 유니콘이 있다고
했지만, 아내는 더 차갑게 남편에게 욕을 퍼붓는다. "당신 같은 미치광이는 정신 병원으로
보내야 해요!" 자기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인 '미치광이'니 '정신 병원'이니 하는 말을
듣고, 남편은 화가 난다. 그러나 그는 참고 "그 유니콘은 이마 한가운데에 아주 긴 금색뿔
이 있어요."라고 말하고 정원으로 나가 잠이 들어 버린다. 아내는 침대에서 일어나 몸단장
을 하고 경찰서와 정신 병원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미쳤으니 데려가라고 한다. 그들이 도
착하자마자 아내는 남편이 했던 말들을 그대로 떠들어 댄다. 경찰관과 의사는 들어면서 서
로 눈짓을 하다가 아내를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문제가 있는 쪽은 남편이 아니라 아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경찰의 물음에 남편은 유니콘을 본 적이 없고 유니콘은 신화 속
에서나 나오는 동물이 아니냐고 오히려 반문한다.
(5) 느낀점 - 단순한 인물, 뚜렷한 구성, 아주 적은 분량의 글, 그리고 재미있는 줄거리들이 이런 종류
의 소설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다. 이러한 작품을 창작하는 데 드는 노력은 복잡한 구조
를 지닌 다른 작품들과 비고하여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나는 정말로 남편이 유니콘을 봤다는게 이리저리 헷갈리기는 했지만,
이 책 마지막에서 나오는 글인 '사람이 정신 병원에 갇혀 있지 않은 이상 절대 미치광이라
고 말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듣고 약간 재밌기는 했지만, 그래도 단순히 미치광이라고 했
다는 이유로 아내가 정신 병원으로 끌려가는데 가만히 놔두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그
리고 결찰과 의사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아내를 대했을까? 뭐 내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
지만 그래도 약간 동화같은 소설이었다.
2006년 12월 4일 월요일
(1) 책이름 - 미녀일까, 호랑이일까?
(2) 지은이 - 스톡턴
(3) 쪽수 - 전체
(4) 줄거리 - 공주를 사랑한 어느 청년이 공주를 사랑한 죄로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그의 앞에는 미녀
가 있는 문과 호랑이가 있는 문이 있다.
두 개의 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공주는 그가 어떤 문을 선택하길 바랄까요?
그녀는 마침내 결심을 하고 청년에게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라고 손짓하게 되는데, 그 속
에서 나오는건 미녀일까, 호랑이 일까?
(5) 느낀점 - 결말이 나와 있지 않아서 약간 짜증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결말을 내 자신이 상상할 수 있
도록 나의 몫으로 남아있음으로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공주는 질투심이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 생각에는 호랑이쪽 문을 열어서 청년이 죽게
만드는 것 보다는, 그래도 미녀쪽 문을 열어서 청년을 살렸을 것 같다.
첫댓글 잘 했습니다. 번호만 써주면 더 좋을것 같다.
썼어요~
ㅋㅋㅋ안뇽ㅌㅋㄴㅋㅇㅁㅇㄻ
그래 안뇽~!ㅋ
ㅋㅋ 잘썻네 ㅎㅎ
ㅋㅋㅋ 나두 알아...!! (하하... 돌 내리구....^_^;;;)
글씨 열라 많아.이거 일일이 읽는 애들이 왠지 신기해 보인다.-_-
너 뺴고는 아마도 다 읽을거다...ㅋㅋㅋ 미안,,,-_-;;
머야!그래 내껀 복잡하고,,넌 안복잡해^^ㅋㅋ
김미진!!뷁ㅋㅋㅋㅋ
헐~ 정승희 뭐냐....-_-..
너도 다 배꼇구나ㅋㅋ 쿡쿡쿡 사돈 남말 하네
나 안 배꼈거든? 네가 배꼈겠지....-_- 근데 이런 것도 어서 배낄 수 있냐?
됐네요!!!
김미진 존나 칼라풀~ ㅎㅎ 잘했어
수희였구나... 순간 누군지 당황했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