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원덕읍 임원지역에 위치한 검봉산 자연휴양림이 산림청으로 부터 6월의 추천 휴양림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검봉산 휴양림을 동해안의 항구와 해수욕장이 지척에 있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산림 여가공간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검봉산(劍峰山)은 해발 681.6m로 ‘칼을 세워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 칼봉 또는 검봉으로 불리며, 지난 2008년 12월 개장해 울창한 숲과 계곡 사이에 위치한 산림문화휴양관 4동(6인실 2실, 8인실 10실, 10인실 4실)과 소나무 아래에 캠핑을 위한 야영데크 10개, 오토캠핑장 야영데크 30개 등의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연장 20km에 달하는 임도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산악자전거 코스로 안성맞춤이며, 차로 5분만 이동하면 해수욕장과 해산물이 풍부한 임원항, 또 주변에는 해신당 공원과 해양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즐비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검봉산 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이 지역은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지이지만, 검봉산 휴양림은 거대한 화마가 비켜갈 정도로 울창한 숲의 모습을 온전히 가지고 있고, 아름다움을 가진 휴양림”이라고 밝혔다.
황만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