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로 분석하는 베트남 아가씨에 대한 이해

[스펀지]

베트남의 여성들

많은 이들이 베트남 아가씨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친구로서 혹은 애인, 심지어는 결혼대상자로서의, 그 이유가 무엇이든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인이라는... 말로 표현하기 오묘한 그 어떤 프리미엄으로 인해

동남아 아가씨를 쉽게 접하고, 만나곤 한다.

그런데 쉽게 만남은 쉽게 헤어진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한국인은 베트남 아가씨의 무엇으로 인해 관심을 갖는 것일까?

동남아시아의 그 어느나라보다도 한국인을 닮은 꼴

중국의 영향을 받아 조상은 물론 보모형제를 섬기고 돌볼줄 안다는 점

우리나라와는 달리... 큰 나이 차이를 그리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것

아오자이를 입고 꼬깔모자를 쓴 베트남 아가씨에 대한 환상에 젖었다는 점

무엇보다도 베트남보단 한국이 잘 사는 나라이고...

해서 베트남 아가씨들은 코리안드림을 갖고 있다는 것

그런 것들이 보다 쉽게 접근이 되고, 만남이 되고, 대화가 시작되도록 한다.

허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허상에 가까운 기대를 걸고 만났으나 이내 여지없이 그 기대가 산산조각이 된다.

왜?

한국에서도 ...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국사람끼리도 대화가 안된다는데

5000년 고유의 공통된 문화속에 살아온 사람간에도 (성격을)이해할 수가 없다는데

나이 차이, 고부간의 갈등, 금전적인 문제가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그런 문제로 인하여 갈등을 갖곤 한다.

허니... 베트남 아가씨와는...? 당연한 일이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알고 접하면 보다 나은 아가씨를 만날 수가 있다.

알고 접하면 기대에 이은 상실감을 어느 정도 줄일 수가 있다.

그러니까... 만남 이전에 조금의 공부, 준비, 상대에 대한 앎이 있다면

만남이 어려워지겠지만 어렵게 만난 것은 헤어짐에도 어려움이 있으니...

만난 뒤에...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 주고 떠나간 사람... 이런 노래를 부를 수는 없다.

그것은 가는 사람도 남아 있는 사람도... 그건 못할 짓이다.

베트남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여대생들.

그녀들은 잠시의 쨤을 그냥 보내지 않는다. 열심이 공부를 한다.

열심히 한다는 것은 남보다 앞서 갈 수 있는 길이다.

앞서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은 어디서나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공원 겸 야외 식당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아가씨.

단정한 아오자이에 렁이라는 꼬깔 모자를...

모자를 쓴 이유는 오로지 피부 태우지 않겠다는 열망에서이다.

그래서인지 베트남 아가씨들은 대부분 하얀 피부를 지녔다. 

클럽에서 안내하는 아가씨

조금 여유있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니 만큼

안내하는 사람은 그 업소의 얼굴이니 만큼 상당한 미모를 지녔다.

공원에서 휴식 중에 있는 아가씨들

복장으로 보아... 또한 양산을 지녔다는 것을 봐서 나름 격조있는 아가씨들로 보인다.

누구와의 데이트를 약속하고 기다리는 것일까?

이 정도의 복장 차림으로 외출을 했다는 것은 누군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는 것인데...

베트남에선 이유없는 나들이에는 대부분 멋을 부리지 않는다. 

식당에서 좌석을 안내하는 아가씨들

식당에서 좌석을 안내하는 접대원 동무들

역시 베트남 젊은 아가씨들의 아오자이 차림은 예쁘다. 섹시하다.

그런데... 노란 바지의 아가씨의 손가락... 분명, 전화하라는 그런 표시... 맞지?

해서 그 판단의 잣대에 도움이 될까 싶어 베트남 아가씨들에 대한 분석을 하고자 한다.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겠지만

외국인이 일반여성 접하는 가장 많은 기회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여인이다.

또한 베트남의 아가씨 중에 오토바이가 없다거나 오토바이를 탈 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해서 오토바이를 타는 아가씨의 행태로 판단의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다리를 쩍 벌리고 따는 이는 아가씨가 아니다.

물론 오토가 아닌 수동 오토바이는 다리를 모을 수가 없도록 되어져 있느나

그럼에도 다리를 모으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있어야 한다.

신호를 위반하는 아가씨도 안된다.

정지 신호가 났음에도 마냥 가는 이가 누군가...?

출발 신호가 아직 떨어지 않았음데도 확 뛰쳐 나가는 이가 누군가...?

대부분 여자다. 성질 급한 여자로 보면 대충 맞으실 게다.

베트남에 교통신호가 있느냐고?  핫하~~ 외국인 보기엔 없어보이지만 분명... 있다.

마주 거슬려 올라가기를 즐기는, 즉 역주행하는 아가씨도 안된다.

베트남의 도로의 특성상 마주 가기를 안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신의 잇점을 위하여, 자신의 편리함을 위하여 상대방에게 불리함을 주고

위험 요소를 안겨주면서까지 습관적으로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이 그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왕복도로의 중앙선을 넘는 것은 당연하고 중앙선 쪽으로 타는 여인도 안된다.

도로 주행법에 차는 일차선. 오토바이는 인도쪽에 붙여서 가장자리로 가게 되어 있다.

그런데 거추장스러운 오토바이 대열이 싫다고 해서

차량 주행쪽은 물론 중앙성을 넘나들며 내 달린다는 것은...

그럴 경우에는 차보다 빨리 가야하기에 속도도 높아야 한다.

죽자는 이야기다. 사고나자는 이야기다.

남보다 앞서 가고자 함은 이해하지만... 그러나 이것은 아니다.

남보다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것도 안된다.

베트남에도 폭주족들이 있다.

그런 폭주족처럼 아가씨가... 한적한 곳도 아닌 혼잡한 곳에서

갈지자를 써가며 내 달린다는 것

오토바이를 탄 사람치고 빨리 가고 싶잖은 이가 있겠는가?

흐름을 타야 한다. 그것이 보기에도 아름답다.

낮은 물론이고 시원한 밤이라도 홀라당 벗고 타는 것도 안된다.

아슬거리는 핫팬티. 야들거리는 나시 티셔츠. 배꼽이 보인다.

벗는다는 것은 용감한 일이다.

벗는다는 것은 아무 앞에서나 할 일이 아니다.

훌 훌 내 벗기를 좋아하는 아가씨... 직업이 무엇일까가 궁금하다.

지나가는 이로서 눈요기가 되니 보기는 좋다.

그러나 남에게 눈요기를 제공하는 아가씨가 내 애인이다? 그것은 아니다.

앞에 탄 남자의 허리춤을 부여잡은 여자도 안된다.

아무리 앳틴 소녀라 해도, 내 놔도 쉽게 데려갈 이가 없는 중년의 여인이라도

남의 허리춤을 절대 잡지 않는다. 앞에 운전하는 이가 오빠라 해도 마찬가지다.

뒤에 탄 내 애인이 내 허리춤을 잡지 않는다면 그날 사랑 다툼이 벌어진다.

"왜...? 내 허리 잡지 않는거야? 누가 볼 사람이라도 있어? 의심스러운데...?"

그러니까... 남자의 허리춤을 잡은 아가씨는 애인이 있다는 말씀이다.

주행하면서 혹은 정지 중에 옆의 남자를 흘깃 흘깃보는 여자도 안된다.

한 눈파는 여자. 당연한 것 아닐까?

대부분 이런 여자는 끼가 있는 여자로 보면 정답이다.

같은 베트남 아가씨끼리도... 그런 여자를 보고 "끼겁 과"한다.

문제있다. 웃긴다. 뭐... 그런 이야기다.

그럼 어떤 아가씨가... 그럴싸한 아가씨냐고?

다소곳한 자세로 가장자리 길을 애용하며 정확한 신호지키기와 남과 어울러지는 속도로

물 흐르듯가는 것은 괜찮다. 민소매보다는 어깨를 덥는 윗옷을 입으면 더욱 좋다.

이것저것 다 안되면 어떻게 오토바이를 타느냐고?

그런 아가씨를 어떻게 찾느냐고?

그런 아가씨가 어디 있느냐고?

주위깊게 살펴보면 생각보단 상당히 많다.

자전거를 타는 아가씨.

베트남 사람은 우선 걷기를 거부한다. 안되면 자전거라도 타야 한다.

자전거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면허를 낼 수 없는 중, 고등 햑생이나

벌이가 시원찮아서 오토바이를 장만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이용한다.

아줌마가 분명하다

대부분의 자동식 오토바이는 스쿠터 형식이다. 해서 좌석 앞부분이 없다.

애써서 다리를 모으려는 사람도 있으나 벌어지려는 다리 가랑이... 편하게 그냥

그렇게 하는 이도 있다. 그런 경우는 필경 아줌마다. 아닐 수도 있지만... 흔하지 않다.

누군가를 힐끔 쳐다보는 아가씨

 허리춤이 훤히 보이는... 보는 이로는 즐겁지만...

원래 아오자이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면 이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금은 민망하다.

그런 차에... 외국인인 내가 지나가니 힐끔 쳐다본다.

기회라 싶어 얼른 사진을... 히히~~ 성공했다.

 부부 혹은 애인이 아니면 오빠라도 허리를 잡지 않는다.

 이들은 분명 커플이다.

부부나 애인사이라면 누가 보거나 말꺼나... 꽉 끌어 안듯이... 그런 커플도 있다. 

그러니까 베트남에서 애인이 있는가 없는 가를 확인하려면 오토바이를 타보면 된다.

 등교하는 여학생

요즘 학생들이 애용하는 이동수단으로 전동식 자건거가 유행하고 있다.

면허증이 없어도 되고 유지비도 적게 들고 또한 구매가격도 저렴하다.

어차피 호치민 시내에선 내 달릴 곳도 없고... 그져 20km 안밖으로는 최선이다.

 살점하나 보이지 않는 여인

어느 여행객께서 "베트남 아가씨들은 더운 대낮에도 살점하나 보이지 않도록

감싸고 다닌다."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그렇다. 정말 그렇다.

더운 날씨임에도 어깨까지 오는 토시를 손에 끼고 목은 물론 귀까지 덮히는 수건을

얼굴에 동여매고 두툼한 외투에 한국의 겨울 양말같은 것도 신는다.

왜? 추워서...? 아니다. 오로지 한가지 내 피부 검게 만들기 싫어서이다.

이렇게 꽁꽁 싸매고 다니는 탓에 베트남 아가씨들의 피부는

한국인 못잖게 뽀얀 경우가 많다.

 아기까지 태우고 부부가 역주행하고 있다.

아무리 그럴싸해도 역주행은 안된다.

 회사다니는 아가씨.

여느 나라든 제복이라는 것이 있다. 회사에서 규정한 복장이 있다.

단정하고 통일된 복장. 이것은 회사원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나들이 하는 아가씨

그냥 대충 되는 대로... 집에서 편하게 입던 복장 그래도 나들이를 하고 있다.

이런 경우엔 오늘이 쉬는 날이든지 아님 아직은 출근할 일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베트남이 여러모양으로 뒤떨어지는 나라지만 이런 복장으로

회사 출근... 학교 등교... 그럴 수는 없다.

그리고 이것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즐기며 또한 즐기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며

7년을 살아온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임을 밝혀둔다.

개인에 따라 다른 의견, 판단도 있으리라는 것을 인정한다.

[초승달사랑]

좋은 사진 그리고 해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스펀지]

에고~~ *^^* 별 말씀을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mirmir66]

올 1월달 베트남 여행 때 생각이 나네요.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수 백대의 오토바이 환영에 깜작 놀랐던 일^^등 생각나네요. 진짜 잘 보고 갑니다.

[스펀지]

하핫~~ 이곳으로 놀러오신 내 여동생은 평생에 볼 오토바이를 하루만에 다 봤다. 마치 시위를 하는 것 같다고 했드랬죠. 오토바이 없는 베트남에서의 생활... 힘들죠^^. 베트남을 다녀 가셨군요. 또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