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 every buddy ~ ^ ^

[왕상철]

근하신년-삼가 새해가 밝아옴을 하례드립니다.

謹-삼갈 근

賀-하례 하

新-새 신

年-해 년 

컴퓨터와 함께하는 한문공부..

옛날 노래 듣다보니

글이 쓰고 파 지네~

무슨 옛날 노래를 들었냐구? 

칵테일 사랑 - 마로니에

옛 사랑 - 아이유가 부르는 거

사랑과 우정 사이 - 피노키오

거리에서 - 성시경

꿈에 - 조덕배

그녀가 처음 울던 날 - 김광석

..제가 좋아하던 여자 얘를 울렸거든요..

..너무 들이댔어요..심하게요...그랬더니 

그 얘가 울더라고요. 장난을 너무 쳤죠.

지금도 그얠 생각하면 슬퍼진다..

상황이 안 좋게만 흘러가더니 결국 해어지고 말았지. ㅠ ㅠ

그 얘가 날 엄청 싫어하지..

아임 유어 걸 - 에스 이 에스

봄날은 간다 - 김윤아

루비 - 핑클

사탕 - 애이치 오 티

선생님 사랑해요 - 한스 밴드 

하늘색 꿈 - 박지윤

아쉬움(성은이의 노래) - 임성은(영턱스 클럽)

날아라 병아리 - 넥스트

90년대 후반엔 NBA 만 있었던게 아니다.

노래도 있었더라.

세상에는 명곡이 많은 법-

명곡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요아리 의 [인생은 아름다워] 도 있고.

지나간 명곡을 듣다보며는

추억이 가슴 속으로 스며든다. 

애상에 젖고

그것은 나로 하여금 

글을 쓰게 만든다.

전 국문학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문예창작과를 나오지도 않았지만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글이 쓰고 싶어 져요.

시크릿 의 샤이 보이 ..도 있지만요.

~잘생기진 않아도 나만을 아껴주는 그런 남자~

^__^

오늘 하루를 난 어떻게 보냈을까..

부족한 잠을 자다가 깨어

기성이형한테 전화를 해서 ..

경하 형이랑 저녁 먹을 라다 말고..번거로와서.

혼자 노래방에 가서..한시간 동안 

노랠 불렀다.

집에 오는 길에 슈퍼마켓에서 과자 봉지 두개-

짱구랑 조청 유과 를 샀다..

슈퍼에서 나오다가 꼬마얘랑 눈이 마주쳤다.

아이한테 조청유과 한봉지 줄까 하다가 말았다..

아마도 내가 조청유과를 먹고 싶었나 보다. 

집에와서 조용한 가운데

90년대 음악을 들으면서.. 

이걸 고쳐 쓰기 시작했다. 

문득

2012년은 내게 어떤 해 였는가 - 

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인터뷰 식으로 해 보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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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제겐 잊지 못할 한해 였어요.

좋은 형아 만나서 신문배달 하게 되고

신문배달 하다가 

보급소에서 자전거 타고 집으로 가던 도중에

전에 다니던 태권도장 관장님이 운전하는 

봉고차랑

나란히  달려가다가 

나를 알아보시고 ..

차를 세우시고.. "너 요새 뭐하고 지내냐?"

" 신문 배달 해요."

"너 신문 배달 말고 나랑 같이 태권도장

사범 하자."  

이렇게 해서

태권도장 사범을 하게 되었고

태권도장 사범 하면서  

밤에 할게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어느날 

노량진 고시촌 일대를 걸어 가다가 

땅을 보니

노량진 유도 체육관 전화번호가 적힌

손바닥 만한 노란색 종이 한장을 보고

유도가 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그리하여

퇴근길에 유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왕기춘 처럼 잘하고 싶어서요.. 王기춘이면 먼 친척이에요. ^  ^

어쨌든 그리하여

낮엔 태권도, 밤엔 유도를 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덧 한해가 

훌쩍 가버렸구마.

아듀  2012  그리고 

어서 온나 2013.

내년에는 동네 얘 한테 

과자를 나눠 주고 싶노.. 

착한 일이 하고 싶단 말야~?

모든 인간은..

나에게 희망을 준 2012년아 정말 고맙다..

그리고 저에게 고마운 분들을 생각해 보았어요.

저에게 고마우신 분들께..하고싶은 말-

"고맙습니다. 쒜이 쒜이.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땡큐 베리 머취. 당케. 그라씨아."

그라씨아는 이탈리아 말로 감사합니다 요.

간지나게 앨범 자켓 만들어야지..ㅋ

내가 만일 앨범을 낸다면 

그 자켓에는 아마 요렇게 쓸 것이다.

순수 상철 스패샬 땡쓰 투..^__ _^

항상 날 챙겨주시고 

생각해 주시며 

배고플 적마다 맛있는 먹거리

-김치 찌개, 볶음 밥, 비빔밥, 백반 등-

을 시켜 주시는

동부이촌동에 있는 비룡 태권도장 관장님이랑 

역시 내가 배고플 적에 맛있는거

- 서핑 쿨, 웰치스 딸기, 귤, 바나나, 참치김밥, 김치 만두, 라면, 닭강정, 자갈치, 김치볶음밥, 맥도날드 등 -

을 사주시는 어권 유도 사부님,

매일 새벽에 헤브론 교회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내게만 하시는 말씀은 아니지만

그렇게 믿고 싶어요..내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쉽게 풀이 해서 들려주시는 

해병대 나오신 해브론 교회 김일수 목사님이랑 

이미 친형이나 다름이 없는 영민이 형이랑 

추운날 내게 따듯한 장갑이랑 모자 사 주시려

돈 열심히 버시는 

우리 아빠,

동작도서관에서 돈까스 두개 먹으라고 

용돈 주시는

우리 엄마,

해외여행 갔다 올 적 마다 

공항 면세점에서 초콜렛 사오는 

구글 다니는 우리 왕여경 누나,

상희 형이랑 외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한 

내 친척들이랑

우리들 운동하는 모습 간직 하라고 찍어주시는 우리 형 태현이 형, 

회식때 샴페인 애플이랑 생크림 케이크 사다준 

나보다 잘생긴 기성이형, 

모카 빵이랑 회식때 먹었던 리본 빵 만들어 준 

세계 최고의 파티쉐 (를 꿈꾸는) 용채,

대한민국 해병대 사령관 상화형,

착하고 좋은 우리형 우열이 형아 랑 

이제 많이 친해진 의주 랑

내 유도 기술 자문 위원 현재, 종형이, 용찬이, 병석이,

포근한 분위기 만들어 주는 양훈이랑 기광이,

나랑 같은 왼손잡이 진욱이,

나랑 이름이 같은 관악 상철이,

보고픈 동생 환진이,

내게 좋은 겨루기 파트너가 되어 주는

보람이랑 아름이랑 우진이, 

제일 예쁜 화정이,  

웃을 때 눈이 ^   ^ 이렇게 되는 근아, 

사부님 같은 아라랑 성원이형,

얼굴 보기 힘든 민기 형, 흰둥이(희동이),민섭이,

끌어 당기기 게임 할때  우리편

장갑차가 되어주는 영행이랑 

전차가 되어주는 종형이,

빗당겨치기 스텝 가르쳐준 정욱이형

모두 내게 올한해 힘이 되어주신 분들이기에 

고맙단 말 하고 싶었어요. 착한 척 해야지~ ^__^

그리고 태권도장 에도 고마운 분들이 있죠-

귀여운 우리 꼬마.. 아니, 어린이 의재랑

^  ^ 의재는 꼬마가 아니라 어린이 예요..ㅋ

자주 커피 사다 주시는 예쁜 의재 어머니랑

지환이 태극 1장 가르쳐 줄때 삼립 보름달 이랑 

빙그레 바나나 우유 사다주신 지환이 어머니랑..

볼 때마다 내 품에 안기는 귀여운 백준열,

내 레슬링,유도 연습 상대 박수환,

세상에서 제일 착한 이재현 이랑 허재우,

착한 일본 아이 유토- "아리가또~"- 랑,

개줄넘기 돌릴 때 한쪽 손이 시려운데

고사리 손으로 내 손을 감싸주는 

참으로 고마운 조나단 이랑 최민호, 코우끼..

여러분 우리가 2012랑 헤어질 시간이 다가와요.

이제 그만 2012 는 한강에

종이배로 접어 띄워 보내요 우리. 그럼

황해 바다로 둥둥 떠 가겠지요. ㅎ

아니면 2012 년을

연줄에 매 달아 멀리 높이 날려 보낼까요?  

그러다가 툭 하고 끊어 지면 

어디론가  날라 가겠죠.

연이 끊기면 허탈하겠지만 사는게 다 그런거고..  

또 다른 연을 아빠가 만들어 주겠죠.

2013년 이라는 방패연 을 요. 

어른이나 어린이나 

종이배 접어 띄워 보내는 거랑

연날리기는 좋아한다? ㅋ

근데 나 종이 배 접는 방법 까먹었어.

연 만들 줄도 모르고.

연은 한강 둔치에서 팔죠? ㅎ

2013년은 어떨까요?

경찰 제복을 입은 기광이랑 양훈이를 볼 수 

있을까요?  

진욱이 제복입고 오면 "진욱이가 순경이야?" ㅋ

김기광 순경님이랑 박양훈 순경님 

둘이서 도장에

포까리 들고 찾아 오시는거 아닌가요? 

"포까리 스웨트가 제일 나아~."

화정이 소방관 되고 싶어 하던데..  

"김용찬 순경님~" 나 잘 봐 달라고~

한 10년만 있으면 용찬이가 경위 경감 되겄다.

한 20년만 있으면 용찬이가 총경 되서

동작 경찰 서장 되는거 아니야?  

나 잘못했을 때 쇼부 봐 주라.

총경이 되어 달라고~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까?

사람들이 자기 비행기를 하나씩 갖게 될거야.

비행기가 자동차를 대신하게 된다는 거.

우주선을 타고..안드로 메다 은하 까지

날라 갔다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비행기가 보편화 되고,  사람들이

우주선 타고 싶어 하고. 지금 비행기 타보고

싶어 하듯이..

그래서 해외여행 대신에 우주여행을 간다는 거..

그렇게 되면

해외여행은 너무 시시한 게 되겠지..

물...은 어떻게 될까요?

물 ...은 귀해지겠지.

예전엔 물을 사 마시는 건 상상도 못했잖아요.

근데 지금은 물을 사서 마시잖아요. 

미래에는 물 가진 사람이 부자 될 거애요.

지금 아파트 지으면 돈 많이 벌듯이.

하기사 물은 어느 시대 에나 귀했던거 같애요.

- 성경책 보면 중동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은 

마실 물이 없어서 우물을 팠다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물이 풍족한 거 같아요 - 

우리나라 어디에도 사막은 없잖아요.

그러나 앞으론 우리나라도 물이 부족할 거래요.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

저 어렸을 적엔 가게에서 물은 안 팔았거든요.

물.. 가격이 점점 비싸 지고 있네요..암울하게도.

이 추세로 가면

머나먼 미래에는 물값이 금값이 되까.. ㅠ ㅠ

라디오 진행을 볼 수 있는 세상이 왔다.

허면 미래에는 또 어찌 되까?

미래엔 행복이 되게 소중해 질거 같아요.

행복은 지금도 소중하지만.

미래에는

사람들 에게서 외로움 과 그리움을 달래 줄 수 있는 사람이면 먹고 살 수 있을 지도 몰라요..

특별히 잘 하는게 없어도..그러니 기운 내세요~

[이현재]

우와....상철이형...완전 감동인데요......^^
건강하고 건강하고 죽을때까지,죽어서도 함께 화이팅 해나가요!

[와일드복서]

상철이 글쓰는 소질있는데~ 작가 함 해볼 생각있나? 삼천만 땡겨주면 내가 함 키워주께ㅎㅎ 올해도 건강하고 파이팅하자! ^^

[왕상철]

네 . 헤브론 교회 목사님 연세가 한 68 쯤 되어 보이시던데 해병대 몇기 실까요? ^___^ 대한민국 해병대 화이팅

[와일드복서]

감히 셀수도 없는 보이지도 않는 한참 위에 대선배님이시지~^^ 대한민국 국군 화이팅!

[대방동펠프스]

상철씨 완전 재밌고 감동적인 글 잘 봤어요 ㅋㅋㅋ 태권도 사범님 이셨군요 굿~~~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좋아요 항상 화이팅!!

[왕상철]

대방동 팰프스 씨는 하시는 일이 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