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금산 적대봉사진

[김용우 신정]

♣ 언제 : 2012. 03. 25. 일요일

♣ 어디 : 전남 고흥 거금도 적대봉(592M) 산행

♣ 코스 : 동정마을(09:10) - 금산정사 - 전망바위 - 적대봉 - 마당목재(점심) - 기차바위 - 거석마을 - 내동삼거리 -하얀파도펜션(13:10)

♣ 거리/시간 : 8km / 약 04시간

♣ 날씨 : 봄과 겨울의 교차 날씨,화창한 날씨였으나 거쎈 강풍으로 바람이 많았슴..

♣ 개요 : 3월15일 통영 사량도 지리산에 이어 거금대교의 개통으로 새롭게 각광받는 고흥 거금도 적대봉으로 봄맞이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나로도 항공우주센터의 위치로 우주항공의 메카로 떠오른 고흥에 새롭게 녹동과 소록도,

그리고 거금도를 연결하는 거금대교가 개통함으로 인해 새로운 관광벨트가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곳이다. 

거금도 적대봉은 592M로 고흥에서는 팔영산 다음로 높은 산으로,바다에 떠있는 고래등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서쪽으로는 장흥 천관산과 완도,맞은편 북쪽으로는 천등산과 마복산 그리고 팔영산이 조망되며 날씨가 좋은날은 제주도 한라산이 보일 정도로 일망무제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큰 금맥이 있었다하여 거금도라 불리우며,적대봉 부근으로 말을 키워 세납으로 공출했던 마장성이 있었던 흔적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다.

거금도 적대봉 지도

광주를 07시에 출발하여 09시10분경에 도착한 고흥군 금산면 동정마을 초입.

마을 안내석은 큼지막하고 멋드러지게 세워져 있지만,조금있다 보시겠지만 적대봉 정상석은 초라하고 깨져 있어서

너무나 대조적인 느낌이다.

동정마을을 가로질러 쭉 올라가면 적대봉이 나온다.

거금도의 대표적인 작물인 마늘이 새봄을 맞아 파릇파릇

새싹을 자랑하고 있다.

금산정사..지금은 조그만 암자이지만 다시 크게 불사중인지

조감도가 걸려 있다.

수많은 산악회에서 지나갔는지 표식지가 많이 걸려 있다.

10여분 남짖 오르니 파성재와 신평항으로도 갈수있는 임도가 나온다.

동정마을에서 적대봉까지는 정확히 2km..오늘은 1시간10분정도 걸렸다.

조금 오르니 소록도와 거금도를 연결하는 거금대교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가운데 있는 섬은 하화도..

탁트인 조망으로 오름길이 그리 힘이 들지 않는다.

등산로는 8차선 고속도로같이 잘나있어 그리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는데

다소 강풍이 불어 여유있게 섬산행을 즐기지 못한게 흠이다.

오름길에 바라본 홍련마을

적대봉 조금못가 마주친 매바위..

그렇게 보니 용맹한 매 한마리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듯하다.

오늘 우리가 가야할 등로가 저멀리 보인다.

485봉을 넘어 거석마을로 하산할 에정이다.

1시간10분정도 걸어 도착한 적대봉 정상

방치된것인지 아니면 다시 세울 계획인지는 모르지만 조금은 초라하고

밑은 깨져있는 적대봉 정상석..

요새 거금대교 개통으로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데 비해

조금 소홀한 느낌이다.군수님은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바람이 거세 오래 있지 못하고 바로 하산길로 들어선다.

고래등같은 편안한 등로를 따라 쭉 걸어가면 된다.

다시 바라본 거금대교..

거금대교는 2002년도에 시작하여 장장 9년에 걸쳐서 작년 12월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복층 교각으로

길이는 2,028m로 위층은 차가 다닐수 있고,아래층은 자전거와 사람이 다닐수 있도록 조성되어

많은 자전거 메니아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고흥의 명물이 되었다.

아직 아래층은 공사가 덜끝나 조금 기다려야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