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센터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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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센터 전도

임승균

1. 교회소개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위치한 *푸른 침례교회는 2012년 6월에 26번째 생일을 맞게 되는 교회이다. 현재 *** 담임목사님께서 개척하셔서 현재까지 담임목회를 하고 계시고, 장년 출석 180명, 교육부서 70명으로 총 250명이 모여서 함께 예배드리고 있는 교회이다.

 2010년 holy city2020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7가지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고 있으며, 그에 맞는 7개의 팀과 순(cell)을 통해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개척 당시부터 지금까지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어렵고 힘겨운 사역 앞에서도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시심나(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교회이다.

 이번 목회 현장 견습에서는 7개의 팀 중에서 “지역사회팀”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과 함께하는 시심나 문화센터”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견습 하고 조사하기로 했다.

2. 이론

 시심나 문화센터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저렴하고 수준 높은 문화강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배우는 기쁨을 지역주민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 공간이다.

 가장 큰 목적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에 자주 들어올 수 있도록 교회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기회이고, 교회의 출입을 자주 하면서 강사를 통해 목사님과 지역사회팀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해 들을  수 있는 사역방법이자 전도방법이다.

3. 방법

 교회 안에서 각각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성도들을 동원하여 강사로 초빙하고, 전단지를 이용하여 교회 안과 교회 밖에 홍보했다. 시간은 강사에 맞춰 정하되 초, 중학생들이 많이 올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하여 결정했고, 강좌명은 초, 중학생들과 부모님에게 설문조사를 거친 후에 선정했다. 앞으로도 더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사역을 이어갈 것이다.

 한 강좌에 3개월씩 수강하게 되어 지고, 수강료는 준비물과 교재 및 간식을 모두 포함하여 최소 단위로 결정했다. 강사에게 주어지는 사례는 없고, 강사들은 모두 봉사의 개념으로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문화사역의 모든 핸들은 담임 목사님이 쥐고 계시지만, 실제적으로 일하고,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지역사회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강좌명	강사명	시간 및 요일	수강료
피아노 반주법	안희경	화 오후 3:30~ 4:20	30,000원
재미있는 역사	김선영	화 오후 3:10~ 4:00	30,000원
독서논술	김선영	화 오후 4:10~ 5:00	30,000원
장애아동미술치료	정미숙	화 오후 3:20~ 4:10	30,000원
아동심리미술치료	이소현	목 오후 4:20~ 5:10	30,000원
성민미술치료	이소영	수 오전 10:00~ 11:50	30,000원
영어성경읽기	임시묵	목 오전 10:30~ 11:20	30,000원
퀼트	이경옥	화 오전 10:00~ 10:50	30,000원
중국어회화	김미화	토 오후 1:30~ 3:30	50,000원

4. 훈련

 모든 강사는 매달 한번씩 “지역사회팀”과 목사님과의 미팅을 통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받게 되어 지며, 강사와 목사님과 교회가 모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모든 강좌와 강사는 3개월에 한 번씩 개편되어지고, 더 좋은 강좌들을 실행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교육 대상들에게 설문조사와 피드백을 받고 있다.

5. 전략

 가장 큰 목적이 영혼 구원이기에 많은 문화사역을 실행한다고 해도 교회 밖에 사람들을 안으로 들여놓지 못하면 문화사역은 실패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2010년 문화사역을 시작하자마자 전단지를 작성해서 성도들을 통해 아파트와 주택단지, 그리고 모든 상가에 전단지를 전달하여 홍보하는 방법을 선택했고, 홍보영상과 주보를 통해 소수의 몇 사람이 이 일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강사들과 수강생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서 저절로 홍보가 되어져 가고 있으며, 시작하면서는 주로 어린이와 집에 혼자 있는 젊은 엄마들을 대상으로 교회 안으로 자주 출입하도록 유도했던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6. 결론

 먼저 교회에 무조건 오라고 하는 방식의 전도가 아닌 교회안으로 스스로 들어오게 하는 문화사역은 참으로 전도방법에 유용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화 사역은 미래에도 전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점점 더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에 자녀 교육과 문화 사역을 접목시켜 실행한다면 교회의 문턱은 좀 더 낮아지고 딱딱하던 교회의 이미지를 벗어나 더 자유롭고, 자꾸만 가고 싶은 교회의 이미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문화사역을 통해 복음이 분명히 전해져야 한다는 것이고, 문화사역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문화사역은 사람을 모아 주는 유익한 역할을 한다. 문화사역을 통해 사람이 교회에 들어오고, 들어온 사람들에게 문화의 충족뿐만 아니라 영적 충족을 함께 줄 수 있다면 문화사역이 부흥 되는데,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