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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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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Narcissus spp |
영명 |
Narcissus, Daffodil, Jonquil, Paperwhites |
한명 |
水仙 |
Narcissus는 속명으로 일반명처럼 쓰인다. 대부분의 야생종과 품종들이 이른 봄에 개화하나 내한성이 약한 일부 종들은 가을에 개화하는 종류도 있다. 학명인 narcissus의 어원(語源)은 그리스 古語 narku(催眠性:최면성)이며, 그리스 신화 중 나르키소스(Narkissos) 청년이 숲속을 산책하다가 연못에 자기 얼굴이 반사된 것을 쫓다가 연못에 빠져 죽고 나서 연못가에서 향기가 강한 수선화가 탄생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Daffodil은 영명으로 전체 수선을 통칭해서 쓰이며 Jonquil은 죤퀼라종에서 유래한 실잎수선류를, Paperwhite는 타제타종의 백색 방울수선을 부르는 명칭이다. |
원산지와 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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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수선의 원산지는 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북아프리카로 Hortus 3판에는 26종의 야생종이 보고되어 있으나 미국수선학회에는 50-100종정도로 알려져 있어 아직 야생종의 분류가 명확하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화단용으로 일부 이용되고 있는 방울수선의 일종인 제주수선이 있다. 제주수선은 자생종이라기보다는 이베리아 반도에 자생하고 있는 방울수선(narcissus tazzeta) 1종류가 지중해 연안 → 시리아 남부 → 이란 → 인도북부 → 중국 → 한국(제주도) 경로로 전파되어 귀화한 귀화종에 가깝다. 유사한 방울수선 종류를 한국에서는 "제주수선", 일본에서는 "일본수선" 또는 송이수선이라고 부른다. |
내력 |
수선은 그리스 신화에 기록되어 있으며 16세기에 품종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봐서 일찍부터 품종개량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상업적인 품종 육성은 16세기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영국원예학회(RHS)에 2만여 품종이 등록되어 있으며 영국에서 가장 많은 품종을 만들어내고 있다. |
국내외생산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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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수선 구근 수입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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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재배되고 있는 수선 구근은 2007년 기준으로 30만구 정도로 매우 적으며(농식품부통계), 분화용 구근을 매년 백만구 내외로 수입, 대부분 1-3월 분화로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 지역 경관농업 축제의 경관 조성용으로 조금씩 화단용 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
주요 품종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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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수선의 분류 | ||
미국수선협회에서는 화관(花冠) 가운데 나팔모양으로 되어 있는 부관(副冠)의 크기와 길이에 따라 13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
나팔수선(Trumpet nacissus) |
부관이 길어 나팔(trumpet)모양으로 발달 하는데, 크기에 따라 큰나팔, 중나팔, 작은나팔로 분류한다. 꽃대당 꽃수가 하나이고 부관의 길이가 꽃잎의 길이보다 길거나 같다. 3월 하순~4월 하순에 걸쳐 개화하며, 촉성재배하면 12월 ~2월에 개화시킬 수있다. |
큰컵수선(Large-cupped narcissus) |
부관의 길이가 꽃잎 길이의 1/3 이상인 것으로 중나팔수선이라고도 부른다. |
작은컵수선(小杯水仙:Small-cupped Narcissus) |
부관의 길이가 꽃잎 길이보다 1/3이하인 것으로 작은 나팔수선이라고도 하며 컵이 작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성질은 큰컵수선과 비슷하다. |
겹꽃수선(Double narcissus) |
겹꽃 수선으로 ‘타히티’, ‘립반윙클’처럼 매우 아름다운 품종이 많고 우수한 절화용 품종이 많다. |
트리안드러스 수선(Triandrus narcissus) |
트리안드러스종의 특징을 닮았다. 부관의 길이가 꽃잎 길이보다 2/3 이하이고 꽃대당 꽃의 수가 2개 이상이다. |
시클라미누스 수선(Cyclamineus narcissus) |
시클라미니우스종의 특징을 닮았다. 부관의 길이가 꽃잎길이보다 2/3 이하이고 꽃대당 꽃의 수는 1개인 경우가 많으며 꽃잎이 뒤로 젖혀져서 바람에 날아가는 형태를 하고 있다 |
황수선(Jonquilla narcissus : 실잎수선(絲葉水仙) |
죤퀼라종의 특징을 닮았다. 부관의 길이가 꽃잎 길이의 2/3이하이다. 남유럽과 알제니 원산으로 진녹색의 가는 원통형 잎을 갖는다. 꽃은 작고 1꽃대에 2~6개의 꽃이 붙고 4월에 꽃이 핀다. 향기가 강하고 화단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
방울수선(Tazetta narcissus, 일명 송이수선) |
타제타종의 특징을 닮았다. 남유럽, 일본, 중국, 한국에 자생하는 종류로서 제주수선처럼 11월부터 개화하는 내한성이 약한 종류가 많으며 반대로 ‘제라늄’이나 ‘윈스턴쳐칠’처럼 늦은 봄에 개화하는 품종도 있다. 잎이 편평하고 부관이 짧으며 꽃대(花莖)에 많은 꽃이 피고 홑꽃과 겹꽃 품종이 있다. 향기가 매우 좋다. |
연지수선(Poetius narcissus) |
포이티우스종의 특징을 닮았다. 남유럽 원산으로 한 개의 꽃대에 한 개의 꽃이 피나 드물게 2~3개의 꽃이 피는 것도 있다. 꽃덮이(화개)는 순백색으로 부관이 짧고 황색 바탕에 선단은 입술연지처럼 빨갛다. |
벌보코디움 수선(Bulbocodium Daffodils) |
후프 페티코트(hoop petticoat, 서양에서 치마를 퍼지게 하는데 썼던 버팀 살대) 모양의 꽃이 특징이다. 골든벨이 대표적이다. 벌브코디움 수선은 유럽 남서부가 원산으로 1-2cm 정도의 작은 알뿌리를 가지며 식물체 높이 약 15cm로 작은 크기이다. 잎은 3-4장이고 1개의 꽃줄기에 1개의 꽃이 핀다. 꽃색은 노랑이고 덧꽃부리, 꽃부리조각 모두 약 1.5cm로 작다. |
스플릿 코로나 수선(Split-corona Daffodils) |
부관의 1/3이상이 바깥쪽으로 펴지며 갈라져 있는 특징을 갖는다. 대개 삼각형 방향, 또는 육각형 방향으로 펼쳐지거나 아예 바깥쪽 꽃잎까지 겹쳐질 정도로 펼쳐지기도 한다. 대개는 꽃대당 1개의 꽃이 피지만 꽃송이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스플릿 코로나 수선은 2그룹으로 나뉜다. |
a) 깃수선(Collar Daffodils) |
부관(Corona)이 꽃잎과 같이 나란히 배열되어 마치 세장의 꽃잎이 두겹으로 옷깃을 세운 것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오렌저리, 프리티인옐로우 등이 있다. |
b) 패펄런 수선(Papillon Daffodils) |
부관(Corona)이 꽃잎과 번갈아 가며 배열되어 마치 여섯 장의 꽃잎이 바퀴처럼 배열된 형태를 하고 있다. |
기타 수선류(Miscellaneous Daffodils) |
앞의 11그룹에 속하지 않는 수선 종류들로 각 그룹간 교잡종이거나 분류하기에 모호한 특성의 수선 종류들이다. 난장이 수선인 ‘테테아테테’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야생수선(Species, Wild Variants and Wild Hybrids) |
모든 수선 종과 야생상태의 교잡품종 그룹 |
미니수선(Miniature Daffodils) |
꽃 직경이 4cm 이하인 수선은 위 그룹과 관계없이 상업적 용도에 따라 미니수선으로 분류한다. |
나. 수선의 품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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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생태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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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적 특성 |
수선의 꽃은 기본적으로 6개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꽃부리(花冠) 가운데 나팔모양 또는 접시모양의 부관(副冠, Corona)이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구근은 외부를 인편엽이 말라서 형성된 얇은 막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고 안쪽으로 저장양분을 가지고 있는 여러 장의 인편엽이 겹겹이 생장점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구근의 중심에는 금년에 새로 형성되어 자라게 될 인편, 잎, 꽃봉오리의 원기가 있고 그 바깥쪽으로 금년에 개화한 꽃대의 흔적이 납작한 모양으로 남아 있다. 꽃대의 흔적 주변으로는 금년에 자랐던 2~3장의 인편엽이 둘러싸고 있으며 다시 그 바깥쪽으로도 마찬가지로 작년에 형성되었던 묵은 꽃대와 인편엽이 둘러싸고 있어 해가 지나갈수록 계속해서 분구해 나가게 된다. |
생리 생태적 특성 |
수선의 구근은 가을에 심는 비늘줄기(有皮鱗莖)로서 해마다 구근의 내부에 인편이 생겨서 점차 비대된다. 모구의 생장점에서 잎은 꽃눈이 생길 때까지 계속 분화하며 처음에 생긴 2-3매는 인편으로 남아있고 그후 3-4매는 지상부로 출엽한다. 구근의 1년간 인편 형성수는 6-7매이다. 인편의 수명은 2-3년으로 새로 자라나는 인편엽에 밀려 얇은 껍질로 변해 사라진다. 꽃눈이 분화하는 시기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꽃눈이 분화하고 15-20일 후에는 다시 새로운 생장점이 출현하기 시작한다. 구근 내부의 인편과 인편사이에서 측아가 형성되며, 측아에서 잎은 4 - 6월경에 4매형성하고 그 중 2매는 이듬해 봄에 지상부로 나온다. 잎은 5월경부터 생육을 멈추고 지하부가 비대하기 시작하며 이것은 1년 6개월이 지나면 분구된다. 모구에서 자구를 분리할 때는 구근을 수확 후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에 행한다. 구근의 수확적기는 6월말이다. 구당 분구수는 연간 2-4개이며 이와 같은 자연 분구를 이용하여 번식한다. 또한 인공번식법인 쌍인편법과 조직배양을 이용한 바이러스 무병종구생산도 가능하다. 실생번식은 5-6년이 소요될 뿐 아니라 모구와 닮은 고정된 품종이 없으므로 잘 이용하지 않는다. 꽃눈분화의 최적온도는 20℃이고, 초촉성재배를 위한 저장온도는 구근을 6월말에 수확하여 34℃에 4일간 두었다가 17℃에 1-2주간 저장하고 다시 9℃에 저장한다. 그 외에 촉성이나 화단용으로 재배할 때에는 17℃에 계속 저장한다. 생육적온은 야간 13-15℃이고 17℃가넘지 않도록 한다. 주간은 야간보다 5-10℃ 높게 유지한다. 토양은 가리지 않는 편이나 사질양토가 바람직하고 적정토양산도는 pH 6.0-7.0이다. |
재배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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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재배 |
구근의 준비 | ||||||
수선의 구근은 분구한 소구라면 첫해나 2년째에 개화하지만 정식 구근의 크기와 비배관리에 따라 꽃눈 수가 다르다. 또한 구근이 크더라도 그 해의 생육이 불량하거나 절화에 사용된 경우에는 다음해의 개화율과 꽃의 크기가 변한다. 따라서 소구를 심어 양성한 2개의 화경이 있는 충실한 구근을 구입해야 한다. 또 구근 재배지의 기상과 토질에 따라 휴면기간이 다른데 즉 따뜻한 지방이나 시설 내에서 재배된 구근이 노지나 추운 지방에서 자란 구근보다 휴면기간이 짧으므로 촉성재배용으로 적당하다. | ||||||
정식 | ||||||
비닐하우스를 이용하되 토양은 사질양토이고 햇볕이 좋고 배수 및 보수력이 양호하여야 한다. 적정 토양산도는 pH 6-7이며 염류농도가 낮아야 하며 심기 전에 10a당 질소 18-20kg, 인산 18-20kg, 칼리 18-20kg을 뿌리고 30-60cm 정도로 깊게 갈고 로터리한다. 이랑은 160-170cm 폭에 60-70cm통로를 만들고 저온처리가 끝난 구근은 바로 심되 10-15cm간격으로 2줄로 심고 2줄과 2줄 사이를 30-40cm 띄워서 이랑당 8줄이 되게 하며 구근의 상부가 2-3cm 묻히게 심는다. 조기촉성 재배시는 지온을 낮추기 위해 2-3cm정도의 짚으로 멀칭한다. 정식 후 구근의 아래 부분에 수분이 닿아서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몇 번에 걸쳐서 충분히 관수한다. 정식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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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 및 수송 | ||||||
꽃봉오리가 물들고 직각으로 굽어지면 절화하되 일찍 절화하면 개화하지 않고 늦으면 수송 중에 꽃이 피어 상하기 쉽다. 꽃의 수확은 잎의 기부에 있는 부분을 붙여서 자르되 잎과 꽃대 높이가 같고 직립한 것이 품질이 좋다. 따라서 화경과 잎의 웃자람을 피하기 위해 절화기가 가까워지면 관수량을 줄이고 광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온도는 13℃내외가 되도록 관리한다. 10본을 1속으로 하여 기부를 묶는다. 절화를 저장할 때는 세워서 건조저장하고 0-2℃에 습도가 90%되도록 하며, 1주일 이상은 저장이 불가능하다. 소매상은 구입 후 아랫 부위를 1cm 자르고 10-15cm 높이의 물에 담아서 판매한다. 절대로 튜립과 함께 담그지 않도록 한다. 절화의 수송시는 저장온도와 비슷하게 저온상태로 관리한다. | ||||||
분화재배 | ||||||
15~18cm의 화분에 4~5구를 심는다. 가장 간단한 재배방법으로는 배수가 좋은 거친 토양을 화분의 1/3정도 넣은 후 배양토 구근의 상부가 약간 묻힐 정도로 구근을 심는다. 개화기 조절은 절화생산과 같은 방법으로 하며 특히 건조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출하는 개화 3~4일전에 하는 것이 좋다. |
구근재배 |
생산지 환경 |
우리나라에는 구근생산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추측하건데 남부해안역이나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의 섬에서 재배가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방울수선은 가을에 싹이 트므로 내한성이 우려되는 지역은 재배가 곤란하고 대부분 봄에 10℃이상이 되면 잎과 꽃대가 신장한다. |
포장의 준비 |
햇빛이 잘 드는 지역의 노지에 재배한다. 토양은 사질이나 점질토양을 재외하고는 가리지 않는다. 석회를 이용하여 토양산도 pH 6-7되도록 하여 깊이갈이한다. |
구근의 준비 |
10a당 20g이하의 구근은 25,000구, 80g의 구근은 13,000- 20,000구를 준비하고 이때 구근은 바이러스병과 그 외의 병충해가 없고, 품종이 섞이지 않아야하며 구근에 상처가 없어야 한다. 구근은 벤레이트 티 200배액에 1시간정도 소독한다. |
정식 |
9월말에서 10월 중순에 심는다. 정식거리는 어린 구근은 8-9cm, 2아구는 10-15cm 간격으로 10cm 묻히게 심는다. |
정식후 관리 |
정식 후 충분히 관수하고 3cm정도로 짚 멀칭을 한다. 5-6월이 되면 구근이 비대하는 시기이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수시로 관수 한다. 봄에 꽃봉오리가 출현하면 개화 전에 봉오리만 제거한다. 추비는 10a당 복합비료를 6kg을 개화직전에 뿌리고 긁어 준다. 바이러스에 이병된 것은 수시로 뽑아서 제거한다. |
수확 및 저장 |
잎이 1/3 황화했을때 구근을 수확하는 것이 좋다. 구근은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번식만을 하려고 하는 경우는 1년쯤 더 두는 편이 일반적으로 부패율이 적다. 보통 수확적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이다. 수확시 날씨는 부패와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맑은 날이 1, 2일 계속되고 토양이 약간 건조할 때가 좋다.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굴취 후 구근을 건조시킨다. 잎이 붙어 있는 것은 묶어서 매달고, 잎이 없는 것은 상자에 담아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
재배작형 |
초촉성재배 |
방울수선을 이용하여 10월에서 11월경에 개화하는 작형으로서 잎의 끝이 누렇게 변하는 5월 하순에 굴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2주정도 말린 후 30℃, 습도 50% 내외에서 3주간 고온 처리한다. 이때 지나치게 고온다습하면 부패율이 높고 절화품질이 떨어진다. 7월 중순경부터 17℃에 4주간 저온처리한 후 정식한다. |
조기촉성 |
나팔수선이나 큰컵수선을 이용하여 12월에 출하하는 작형이다.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구근을 굴취하여 건조시킨다. 수확한 구근은 50% 습도와 30-35℃에 1주일간 고온처리하고 저온처리는 14℃에 4주간 예냉 후 8℃에 7-8주간 저온 처리하여 정식한다. 이들은 구근의 굴취시기에 이미 꽃눈이 분화되어 있으므로 고온 및 저온처리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정상개화가 어렵다. 저온처리온도와 기간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저온처리 후 10월 상.중순에 정식하고 11월부터 가온한다. |
보통촉성 |
나팔수선이나 큰컵수선을 이용하여 1~2월에 출하하는 작형이다. 고온상태에서 꽃눈의 발육이 장해를 받기 때문에 잘 건조한 구근을 17℃에서 꽃눈을 완성시킨 후 9월 상순에 8~9℃의 저온에 7-8주간 저온처리하고 10월 하순에 정식한다. 이때 습도는 70%가 적당하다. |
반촉성재배 |
자연개화보다 다소 빠른 2~3월에 출하를 목적으로 하는 작형이며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하므로 난지일수록 좋다. 품종은 킹알프레드, 포춘이 좋으며, 여름에 수확한 구근을 17℃에 저장하였다가 10월 정식하고 자연저온을 받게 하여 1월 하순부터 출하시까지 가온한다. 이때 사용되는 구근은 구 둘레가 12cm이상인 것을 사용한다. |
주요 병해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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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
포기전체에 감염한다. 병든 포기는 생육이 나쁘고 잎에 연황색의 줄무늬 가 생긴다. 병든 포기는 발견즉시 뽑아서 소각하고,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딧물이나 토양해충을 방제하여 사전에 병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한다. 종구는 무병 건전구를 사용하고 토양소독을 철저히 한다. |
구근부패병(Fusarium oxysporum) |
포기 전체에 발생한다. 생육 중에는 지면부의 줄기나 잎이 갈색으로 썩기 시작하여 생육이 나쁘고 심할 때에는 줄기나 잎이 시들어 죽으며 병든 포기의 구근이 검은 갈색으로 썩는다. |
점무늬병(반점병, Stagonospora curtisii) |
잎, 꽃대에 침입한다. 잎에서는 처음에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차츰 커져서 타원형, 방추형, 부정형의 병 무늬가 나타난다. 종구는 외관상 깨끗한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확 후나 정식 전에는 반드시 벤레이트 티나 호마이 등으로 구근소독을 한다. 생육 중에 발생하면 초기부터 다코닐 600배액, 디포라탄 800배액 수화제 등을 정기적으로 살포한다. |
잿빛곰팡이병(Botrytis cinerea) |
잎이나 줄기에 발생한다. 잎이나 지면부의 줄기에 수침상의 진한 녹색반점이 생기고 차츰 커져서 썩으며 그 부위에 잿빛곰팡이가 생긴다. 피해를 받은 줄기나 잎에 있던 포자가 바람에 의해 전파된다. 병든 포기의 구근은 번식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종구소독을 철저히 한다. 재배 중에 발생하면 잿빛곰팡이약으로 방제하고 시설 내에 과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한다. |
푸른곰팡이병(Penicillium sp.) |
구근에 발생하며 저장 중 구근표면에 푸른곰팡이가 생긴다. 토양 중에 살고 있다가 구근에 붙어서 기생한다. 수확한 구근은 구근소독을 철저히 한다. |
균핵병(Sclerotinia gladioli) |
지면부의 줄기에 발생한다. 잎 끝부터 누렇게 변하여 시든다. 심하게 병든 포기에서는 줄기나 구근의 외피에 검은색의 균핵이 생긴다. 병든 줄기나 구근에 붙어 있는 균핵이나 균사로 월등하여 전염원이 된다. 구근부패병에 준해서 방제한다. |
구근류선충(Ditylenchus dipsaci) |
잎, 줄기, 구근에 발생한다. 잎과 줄기에는 모자이크줄무늬가 생기고 약간 기형이 된다. 병든 구근의 중간을 수평으로 잘라 보면 일부 인편이 갈색으로 썩어 있다. 저장 중에도 계속 가해한다. 선충은 길이 0.9∼1.8mm의 가는 실 모양을 하고 있으며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렵다. 이 선충은 마늘, 양파, 파, 튜립, 등 다른 구근 작물에도 발생하므로 돌려짓기하여야 한다. 병에 걸린 포장은 토양살충제를 살포하고 심하게 오염된 토양은 토양훈증 소독 한다. 구근은 수확 후 디메토유제 1,000배액에 소독하거나 50℃에 20∼30분간 온탕처리한다. 구근은 건전구를 이용하여 재배한다. |
이외에도 뿌리썩이선충(Pratylenchus penetrans), 수선굴파리, 뿌리응애, 진딧물 등의 피해가 있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