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에서 판매되는 SC430엔 대쉬보드에 옵션으로 내비게이션 유니트를 설치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SC430은 값을 두 배나 더 받아 쳐 드심에도 불구하고 내비게이션 옵션이 빠져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여간 부러운게 아닙니다.
결국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사서 연결하기도 하고, 혹은 7인치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저 에어콘 공조장치 사이를 뚫어서 매립하는 분도 계시는데,
수입차라고 하면 봉 취급하는 오디오 업자들때문에 단순한 매립작업도 상당한 비용이 들기 마련입니다.
기왕 비용을 들여 작업할 계획이 있다면, 좀 더 완성도 높은 작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관련 정보를 남겨봅니다.
저도 해 본 작업은 아니고, 이리저리 뜯어보고 살펴본 결과 나온 이론상의 추측일 뿐이니까, 관심 있는 분들만 시도해 보세요ㅎㅎ
먼저, 저 SC430 전용 내비게이션 모니터를 구해야겠죠. http://motors.ebay.com 같은 사이트에서 검색어 "SC430 NAVIGATION" 이라고 입력하면 종종 중고 내비게이션 모니터가 올라옵니다.
안 올라오면, 원하는 물건이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ebay 눈팅을 해야겠죠.
업자들의 설명에 의하면 lexus 딜러에게 genuine 구입하면 4,000불에 상당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만, 대개 ebay에선 300~1,000 사이에 낙찰되는 것 같습니다.
국내 반입 운송비용과 세금을 포함해서 6~70만원 이내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미국에서 SC430의 폐차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길 기도한다면 좀 더 싸게 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것에 약한 분(저같은)은 딜러에게 새 제품을 주문해서 빨리 끝장을 보는 방법도 있겠네요
이것이 sc430용 내비게이션 모니터입니다. 국내 렉서스에선 우드 무늬목이 이 색깔 한 가지 차량만 발매되었죠. 해외엔 다양한 무늬들이 있는 것 같으니
같은 무늬 모니터 찾는 것도 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습니다
화면 덮개를 오픈한 모습
저 내비게이션이 달릴 위치를 열어보면, 본 내비게이션 모니터의 전원선으로 추정되는 케이블이 공조기에 붙어 있습니다. 일단 구입한 뒤 우드패널을 모니터 모양으로 잘라낸 뒤
친절하게도 이미 준비되어 있는 나사구멍을 이용해 부착하고, 준비되어 있는 전원선을 연결하면 일단 ok !
내비게이션은 흔히들 말하는 깡통내비(스크린은 없고, 순정 스크린에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S/W만 있는 내비게이션 제품)를 연결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저라면 DMB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X-NAVI 블랙이란 제품을 한 번 써볼거 같은데요. 이런 구조상 터치스크린은 안되고 전용 리모콘을 써야된다는 점은 약간 아쉽습니다.
하긴 요샌 순정 스크린에 내비게이션 설치하고 터치스크린 필름까지 만들어 준다는 샵들도 꽤 있으니 그런 곳에 문의해보면 뭔가 답이 나올지도 모르죠.
찾아보니, 이미 그 작업을 하신 분이 국내에 계시더군요. 화면을 보건대 X-NAVI BLUE란 제품 같습니다(CD타입) 제가 몇 년전에 포르쉐에 장착했었죠ㅎㅎ
관련 게시물 링크 : http://www.carinside.com/asapro/photo/view.htm?code=AS1087969165&num=163
일단 이 모니터만 장착해 놓으면, 일본에는 DVD나 AUX, 기타 주행중 TV시청 가능하게 해주는 유니트 등 관련 제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AV에 관심 있으신 분은 좀 더 찾아보세요.
첫댓글 이거 작업하신 분 같은 SC오너라는 이유하나로 형동생하게 된 형님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