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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말하는 척추전만증이라 함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허리뼈의 전만(앞으로 볼록하게 굽은 척추 배열 양상)이 병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허리뼈가 아닌 등뼈(흉추)의 전만증은 극히 드물지만 매우 심각한 병증일 수 있어 현재 상태에 대해 전문의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 여기서는 흔히 의문을 갖는 허리뼈전만증에 대해서 설명할 것이다.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의하면 요추전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몸의 무게중심의 위치, 사무직 근로자의 부적절한 자세나 생활습관 환경들이 있다고 알려졌다. 복부비만이 심하거나 임신을 하여 복부의 하중이 커지면 엉덩관절(고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힘을 줄이기 위해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 자세가 바로 과도한 허리뼈의 전만곡을 만들어 낸다. 또한, 장시간 의자에 앉아 사무를 보는 사무직 근로자가 잘못된 자세로 오랜 기간 일하면 요추 전만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척추전만증이 어떠한 증상을 일으키는가에 대해서는 일치된 의견이 없어 뚜렷한 증상을 일으킨다고 말할 수 없다. 일부 학자들은 요통의 원인이 되고 장기간 지속되면 요추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한다고 주장하나 뚜렷한 증거는 없다.
진단을 위해 환자의 병력, 기저질환, 이학적 검사, 신경학적 검진을 시행하여야 하며 영상검사는 단순방사선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허리뼈(요추)의 과도한 전만(앞으로 볼록하게 굽음) 소견을 확인해야 한다. 요추 전만은 정상적으로 있으며 그 정도에 있어서 개인차가 매우 심하고 한 개인에 있어서도 여러 신체적 조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정한 각도를 기준으로 정할 수 없다. 대부분의 요추전만은 그 자체가 의학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적다. 하지만 소아에서 요추 전만이 과도해 보이거나, 성인이든 소아든 허리를 굽혀도 전만곡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경직된 요추 전만은 척추전문의의 검진을 통해 의학적 문제를 찾아보아야 한다.
앞서 설명하였듯 과도한 요추 전만이 근육불균형이나 허리통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일치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따라서 이것이 치료의 대상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자연경과나 요통, 조기 퇴행성 관절염의 유발 가능성 등의 합병증에 대해서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그러나 과도한 요추전만이 근육불균형이나 허리통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일치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출처 : 네이버건강]
[출처] 척추전만증 lordosis|작성자 지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