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고 경건하게 진행된 합천 해인사 수륙대재
2020.6.7.
'수륙대재(水陸大齋)'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을 위로하는 불교 의식이다.
(김경수 지사)
호국불교의 상징 합천 해인사 수륙대재를 통해
138만의 원혼들이 해원, 상생하고
어려움에 빠진 남북관계가 하나하나 풀려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해인사는 인도·종교적 차원에서 국적이나 이념 구분 없이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국군, 북한군, 유엔군, 중공군, 민간인 등 138만여 명 모두를 위령·천도하는 수륙대재를 마련했다. 이는 한국전쟁 70년간 처음 이뤄진 행사다.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정관계 인사는 물론 한국전쟁 참여국 대표, 종교지도자, 불자 등 1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했지만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축소 개최됐다.
수륙대제는 망자의 몸을 씻기는 관욕 의식과 천도의식,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의 법어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추도사, 각계 메시지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날 6월 6일 현충일 오후엔 ‘한국전쟁 70주년, 해원과 상생을 위한 해인사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톱 6와 노사연·백지영·임형주 등이
위로와 공감의 무대를 선보였다.
해인사 수륙대재는 #BTN 불교TV를 통해 6.11 오후 3시, 6.14 오전 11시 30분, 6.15 오후 9시에 방송됩니다.
추모 음악회는 6.23 저녁7시 tv조선 방송
http://m.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61144
*기사 추가
1.BBS뉴스(방송 영상)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한마음 돌이키면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하나 된 그 자리에 옳음과 그름은 무엇이며, 나와 남은 또 무엇이겠습니까?”
“전쟁의 아픔 딛고 미래로”
경남 합천 해인사, 한국전쟁 70주년 추모행사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0272
“전쟁의 아픔 딛고 미래로”...해인사, 한국전쟁 70주년 추모행사< 앵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추모행사가 법보종찰 해인사에서 봉행됐습니다.전쟁의 참상...news.bbsi.co.kr
2.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 6·25 70주년 위령제 참석
"남북관계 풀리길"(종합)
https://news.v.daum.net/v/20200607165906124
김경수 경남지사 6·25 70주년 위령제 참석..(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7일 전란 속에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행사를 했다. 사찰 내 비로탑 마당에서 '한국전쟁 70주년 해원과 상생을 위한 수륙news.v.daum.net
3.불광미디어
전쟁의 한을 품고 억울한 영혼을 위로하는
행사의 의미 설명
누군가의 아비였고 어미였고 누나였고 오빠였고 형이자 동생이었다. 그들은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눴다. 파란 눈동자와 노란 머리카락을 가진 이방인도 마찬가지였다. 노약자나 아이들은 전쟁의 불길에 휩쓸렸다.
아비와 어미와 누나와 오빠와 형 그리고 동생을 잃고 남겨진 자들은 시체를 부여잡고 울었다. 바다 건너 가족 하나 없는 한반도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은 그마저도 사치였다. 1950년 6월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138만여 명이 길 위에서 죽음을 맞았다.
한국전쟁 희생자 영령들은 국군뿐만이 아니다. 북한군과 중국군, 참전했던 유엔군 그리고 민간인 모두 이념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희생자였다.
70년이 흘렀다. 여전히 아팠다. 영령은 한반도에서 겪은 전쟁의 참상을 잊지 못했다. 해원(解寃), 원통함을 풀어야만 했다.
평화 염원을 담은 팔만대장경의 원력이 오롯한 해인총림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에서 6월 7일 영령들을 천도하는 법석이 열렸다. ‘한국전쟁 70주년, 해원과 상생을 위한 해인사 수륙대재’다.
ㅡ중략ㅡ
"한국전쟁은 역사의 비극”이라고 안타까워한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는 “우리 민족이 사상과 이념 때문에 갈라져 서로를 겨누고 국내외 군인과 민간인 등 약 138만여 명이라는 희생자를 냈다”며 “깊은 원한과 아픔을 모두 풀고 해원, 상생하시길 기원한다”고 두 손을 모았다.
http://www.bulkw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18
“가서 나리라, 극락에…전쟁 恨 풀고” - 불광미디어누군가의 아비였고 어미였고 누나였고 오빠였고 형이자 동생이었다. 그들은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눴다. 파란 눈동자와 노란 머리카락을 가진 이방인도 마찬가지였다. 노약자나 아이들은 전쟁��www.bulkw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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