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항, 동해안 최북단 휴전선과 접해 있는 현내면은 원래 고구려
때에는 승산현(僧山縣) 또는 소물달(所勿達)이라 불렀고
신라 경덕왕 때에는 동산현(童山縣)으로 불리었는데 그 후
여산현(驪山縣)으로 개칭되었을 때 수성군(守城郡)에
흡수되었다가 고려 때에는 다시 열산현(烈山縣)으로 갈리었고
별호를 봉산(鳳山)이라 하였다.
그 후 조선시대에 폐현(廢縣)되는 동시에 현내면으로
개칭, 간성군에 속했다가 1919년 고성군에 속하게 되었다.
8.15해방과 더불어 북괴치하에 있다가 6.25동란때 국군의
북진으로 수복되었다. 38°36′51″을 경계로 휴전선과 접하고 있는
현내면은 1957년 5월 12일부터 명파리, 배봉리, 화곡리, 마달리 등
4개 민통선 출입영농 마을을 갖고 있었으나 1958년6월 4일부터
입주영농이 실현 되었다. 동해안 최북단 접적지역으로 통일전망대와
화진포가 소재하고 있어 관광개발의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총면적은 90.24㎢이며, 북위 38°30′00″을 기준으로
대진리 앞바다에 어로한계선이 지나고 있다.
<출처 : 고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