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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는 CMOS/CCD/필름에 상을 만들어 주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것입니다.
. 그러므로 렌즈는 촛점거리와 화각이 중요하게 됩니다 .
. 또렷한 상이 만들어지는 상태에서 렌즈중심부와 CCD까지의 거리가 촛점거리라 합니다.
. 촛점거리가 짧으면 화각이 넓어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고
. 반대로 촛점길이가 길면 같은 위치라 해도 화각이 좁아 일정부분만 담을 수 있습니다.
. 이 말은 , 같은 위치에서 찍어도 담을 수 있는 범위가 렌즈의 촛점거리에 따라 달라짐을 말합니다.
* 촛점거리와 화각
. 아래 그림을 보면 촛점거리가 짧으면 화각이 넓어지고 , 촛점거리가 길면 화각이 좁아지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촛점거리가 길면 길수록 피사체에 다가갈수있는 거리( 최단 촛점거리 )가 멀어짐을 알수있다.
* 표준렌즈와 광각 , 망원렌즈
. 촛점거리가 50mm 인것을 표준렌즈라 합니다. 표준렌즈라 불리는 이유는 보이는 사물이 사람눈으로
. 보는것과 같은 거리감으로 보인다는점입니다.사람눈과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표준렌즈라 합니다.
. 50mm ( 1.4 , 1.8 보통 쩜사 , 쩜팔로 불리는 ) 단렌즈는 사람눈과 비슷한 화각에 해상도와 밝기 등에서
.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진은 50mm 단렌즈로 촬영할수 있으며 , 가장 기본적으로
. 사용해야 되는 렌즈입니다.
. 보통 크롭바디의 번들렌즈가 18-55mm 인것은 실제촛점거리가 27mm-83mm 정도가 되므로
. 50mm가 표준으로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 광각렌즈는 50mm 보다 짧은 촛점거리를 가지는 것으로 표준렌즈보다 더 넓은 장면을 담을 수 있습니다.
. 같은 장소에서 찍었을때 보다 많은 범위를 담을 수 있으므로 풍경사진등에 유리합니다.
. 광각렌즈는 거리감이 과장되므로 거리에 따라 실제보다 더 멀리 떨어져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가까운데 있는 사물과 조금 떨어진 사물의 사이가 실제보다 더 떨어진듯 보입니다.
. 그러므로 아래에서 위로보는 빌딩의 경우 뾰족한 삼걱형으로 과장되게 찍히기도 합니다.
. 또 , 거리의 바글거리는 많은 사람들을 찍으면 실제보다는 듬성듬성하게 보이게 찍을 수 있습니다.
. 촛점이 가까운데서 멀리까지 대체로 전부 잘 맞아지기도 합니다.
. 특히 , 10mm , 8mm .. 등의 촛점거리를 가지는 렌즈를 어안( 漁眼 - 물고기 눈 Fish Eye )렌즈라
. 하는데 , 화각이 넓어 자칫 , 사진사의 발이 찍히기도 합니다. 왜곡이 심해서 볼록거울처럼 찍히기도합니다.
. 망원렌즈는 50mm 보다 긴 촛점 , 80mm , 200mm , 500mm ... 의 렌즈입니다.
. 화각이 좁아 망원경처럼 멀리 떨어진 일부분 만 크게 찍을 수 있습니다.
. 촛점이 길면 손떨림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셔트스피드는 매우 빨라야 합니다.
. 촛점이 길어서 경통이 길게 되므로 렌즈는 매우 어둡게 됩니다.
. 그러므로 망원을 사용하는데 일정 제약이 있게됩니다. ( 노출부족/셔트 스피드 부족 )
. 망원렌즈는 거리감이 왜곡되는데 , 광각과 달리 거리감이 압축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거리의 사람들을 찍는다면 앞뒤 사람이 거의 붙어있는듯 보이게 되므로 실제보다는 더 바글거리는 ,
. 인파가 넘쳐나듯 찍을 수 있습니다. 일출의 경우 배와 태양이 거의 붙어있는듯 보일수도 있습니다.
. 촛점심도가 얕아져서 일정 부분에만 촛점이 맞고 배경이 흐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까이 다가갈수 없는 동물사진등에 유리합니다.
. 매크로(마이크로 Micro) 렌즈 : 보통 60mm 또는 105mm 마이크로 렌즈를 사용하는데
. 이 렌즈는 아주 가까이 근접하여 찍는 사진에 사용됩니다. 물론 일반렌즈로 사용해도
.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 수 Cm까지 바짝 근접하여 최대 1:1 사이즈로 찍을 수 있으므로 접사렌즈라 불립니다.
. 1:1이란 500원 동전을 찍으면 , CMOS/CCD에 그 크기 그대로 찍힌다는 뜻입니다.
. 곤충이나 , 꽃사진 등 작은 피사체를 가까이서 크게 담으려면 이런 렌즈가 필요합니다.
. ( 일반렌즈에도 마이크로 기능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 접사렌즈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
. 해상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물사진용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 단렌즈와 줌렌즈
. 촛점거리가 하나뿐인 고정촛점 렌즈를 단렌즈라 합니다.
. 24mm , 50mm , 135mm ... 등등 , 촛점거리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화각(범위)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
. 그러므로 구도를 잡으려면 사람이 직접 앞뒤로 움직여 거리에 따른 화상을 얻게됩니다.
. 물론 , 먼 거리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일정수준 한계에 봉착하게 됩니다.
. 하지만 , 단렌즈는 렌즈의 숫자가 작고 , 따라서 밝고 , 해상도가 뛰어나므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 렌즈라 할 수 있습니다. ( 대신 , 용도별로 렌즈를 많이 보유해야 됩니다 )
. 줌 렌즈는 , 촛점이 고정되지 않아 일정범위안에서 자유로이 조정할 수 있는 렌즈입니다.
. 24mm - 70mm 줌 렌즈라면 24mm 부터 25,26,27... 65,66,..70mm 렌즈를 다 가지는 효과가
.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리에 서서 많은 화각을 얻을 수 있는 매우 편리한 렌즈입니다.
. 여러개의 단렌즈를 보유하기엔 너무많은 비용과 들고 다니기 어려운 점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 인기를 받고있는 렌즈입니다.
. 하지만 , 구조적으로 렌즈의 갯수가 많아 , 무겁고 , 화질이 단렌즈에 비해 좋지 않으며 , 어둡기도하고
. 여러가지 단점들이 많습니다. 편리함 대신 화질면에서 많은 희생이 있게되는것입니다.
. 특히 배율이 높은 줌렌즈는 더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은 3배 정도 - 예 24-70mm , 18-55mm 등)
* 풀바디( FULL SIZE BODY ) 와 크롭바디(CROP BODY)
. 일반 필름의 사이즈는 36mm X 24mm 입니다. ( 가로 36mm 세로 24mm )
. CMOS/CCD의 크기가 필름과 같은 카메라는 풀바디 카메라라 합니다.
. 그러므로 일반 렌즈를 사용할때 필름과 같은 화각 , 같은 촛점거리가 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 필름카메라로 보는 화상과 같다는 얘기입니다.
. 하지만 , CMOS/CCD의 가격은 LCD TV처럼 크기에 따라 비용이 많이 비싸지게 되는데
. 일반 보급형 카메라의 경우 그 금액에 맞춰 제작되기 어려우므로 어쩔수 없이 그 크기를
. 작게 만들어 제작하게 됩니다. 이런 카메라를 크롭바디 카메라 라고 합니다.
. CCD/CMOS가 작으면 , 다시말해 필름이 작으면 , 실제 맺히는 상을 다 담을 수 없습니다
. 그중 일부만 , CMOS/CCD 크기만큼 만 담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 크롭이란 잘라낸다는 뜻이므로 , 전부 얻지는 못하고 일부만 잘라서 쓴다는 뜻입니다.
. 아래사진의 전체는 풀바디로 찍었을때 정상적인 사진이며 , 가운데 사각형 부분은 크롭바디로 찍었을때
. 찍히는 부분입니다. ( 렌즈가 만드는 그림 중 일부만 얻게되고 나머지는 버려지게 됩니다 )
. 파인더로 볼때도 , 풀바디라면 전체가 다 보이지만 , 크롭바디에선 잘려진 가운데 부분만 보입니다.
* 크롭바디 카메라를 위해 만든 전용 렌즈가 따로 있습니다.
. 어차피 다 사용하지 못할 바에야 , 비싼 렌즈를 사용할 필요가 없이 , 크롭바디에 맞는 크기의 상을
. 맺게 , 렌즈 크기를 작게 한 ( 비용이 크게 줄어든 ) 렌즈를 크롭바디 전용렌즈라 하고
. 니콘의 경우 DX렌즈라 하고 , 캐논의 경우 EF-S 렌즈라 합니다.
. 니콘의 경우 풀바디에서도 모드를 바꿔 사용할수 있지만 , 캐논의 경우 아예 장착이 되지 않습니다.
. 일반렌즈에 비해 단가가 싸므로 번들렌즈에 주로 사용됩니다.
* 크롭바디의 촛점거리 ( 35mm 필름 환산 )
. 크롭바디는 위의 사진처럼 같은 위치에서 찍어도 풀바디(필름) 기준으로 보면 화각이 작아지게 됩니다.
. 그것은 같은 렌즈로 찍어도 촛점거리가 길어지는 결과가 됩니다.( 시야가 좁아집니다 )
. 그러므로 표준 50mm 렌즈로 사진을 찍어도 실제로는 시야가 약 1.5배인 75mm 망원으로 찍는것과 같은
. 크기로 찍힙니다.(400mm로 찍으면 600mm로 찍는것과 같습니다 )
. 그러므로 , 크롭바디에서 초점을 표시할때 50mm( 35mm 필름환산 75mm ) 라고 표시하는것입니다.
* 참고 : 촛점거리와 화각(촬영거리) 상관관계
. 피사체길이 : 맺히는 상의길이 = 촬영거리 : 촛점거리
. 100mm 망원렌즈로 촬영할때 , 피사체의 높이가 2.4M 라면 위공식에 따르면
. 2.4M(피사체 높이) : 24mm(필름높이) = 촬영거리 : 100mm(촛점거리)
. 위 계산에의하면 촬영거리는 10M가 됩니다.
. 즉 , 10M 거리에서 2.4M의 피사체를 필름가득 담으려면 100mm 망원렌즈가 필요한것이지요.
. 50mm 렌즈라면 5M 거리에서 찍으면 되고 , 200mm 렌즈라면 20M 떨어져 찍어야 됩니다.
* 렌즈에 붙여지는 형식명칭 및 영문자의 의미
. 니콘렌즈의 경우입니다. ( NIKKOR는 제작사 이름입니다 ) - 니콘에만 사용가능합니다.
. AF-S NIKKOR 24-70mm F2.8G ( IF ) ED VR
. AF : Auto Focus 자동촛점이 되는 렌즈를 의미합니다. ( M 렌즈는 필름의 수동식촛점 렌즈입니다 )
. ( 카메라 바디에 내장 된 모터로 촛점링을 돌려 자동으로 촛점을 맞춰줍니다 )
. AF-S : 자동촛점이 되는 렌즈 중에서도 렌즈 자체에 촛점조절용 초음파모터를 내장한 렌즈입니다.
. 일반 AF 렌즈에 비해 신속하고 , 조용한 촛점맞추기를 할수 있습니다. ( 가격이 비쌉니다 )
. D40같은 카메라는 카메라 자체에 모터가 없으므로 반드시 AF-S 렌즈만 사용해야 됩니다.
. 일반 AF 렌즈를 사용한다면 촛점은 손으로 링을 돌려 맞춰야 됩니다.
. 24-70mm : 24mm~70mm까지 촛점거리 조정이 가능한 줌 렌즈임을 표시합니다.
. F2.8 : 렌즈의 최대개방 조리개가 2.8 , 렌즈의 최대 밝기를 표시합니다.
. F2.8D , F2.8G : 뒤에 붙은 D 또는 G 는 내부에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어 거리정보등을 카메라로
. 전달할 수 있는 타입의 렌즈입니다.( 특히 G 타입은 조리개링이 없는 타입 입니다 )
. IF ( Inner Focus ) : 보통의 줌렌즈는 렌즈몸통 길이 자체가 앞뒤로 움직여 촛점거리를 조정하는
. 방식이므로 거리에 따라 밝기가 변하게 됩니다. ( F3.5 ~ F5.6 이런식이 됩니다 )
. 하지만 IF 방식은 렌즈 내부에서 촛점거리를 변화시키므로 그 길이가 변하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에
. 렌즈의 밝기는 변하지 않고 고정됩니다.
. ED : 유리에 코팅을 한 일반 렌즈에 비해 색수차가 적은 형석이란 광석(보석)으로 만든 렌즈를 사용
. 했다는 표시입니다. 천연 형석은 구하기도 어렵고 , 약해서 가공이 어렵고 그만큼 비쌉니다.
. 요즘은 그 특성을 모방한 인조형석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보통 1~4매 정도 사용합니다. )
. VR : 광학식 손떨림 방지장치가 있는 렌즈임을 뜻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셔트스피드가 느린 망원의
. 경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주의 : 삼각대 사용시에는 반드시 OFF 해야 한다 - 역효과 )
. 끝에 DX 가 붙으면 크롭바디 전용 렌즈임을 표시하는 것이다.
* 렌즈의 취급과 관리
. 렌즈는 매우 비싼 물건입니다. 카메라 자체 가격보다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 렌즈는 매우 정밀하고 예민 한 물건입니다.( 충격은 금물입니다 - 애기 다루듯 해야 됩니다 )
. 진동이 많은 차 안에 둔다면 반드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포장이나 , 장소에 두어야 합니다.
. 렌즈는 유리에 정밀한 코팅을 한 물건이라 유리에 상처가 나면 좋지 않습니다.
. 보호용 필터를 앞에 끼워둬야 하고 , 손으로 만지거나 입김으로 부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 유리나 코팅막에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바닷가의 바람이나 , 비오는 날 습기에 노출되면
. 반드시 사후 관리가 따라야 됩니다.
. 습도 조절이 되는 카메라,렌즈 보관함을 구입하거나 자작하여 사용하면 안심입니다.
. 가방속에 오래동안 방치하면 못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 또 , 한번 곰팡이가 슬면 , 수리 비용도 비싸고 , 원상태로의 복구는 되지 않습니다.
. 여름날 차안에 오래 두면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직사광선이나 , 열이 많은곳에 , 또는 낮은 온도의 장소에 오래 두지 마십시오.
. 보통 실내 바람이 통하는 일반적인 온도의 선반등에 신문지로 싸서 두면 도움이 됩니다.
P.S
. 렌즈는 많을수록 좋다 ??
. 내가 등산을 시작하기로 지금 마음 먹었다면 ,
. 통풍과 방습등 기능성 , 메이커가 있는 유명 계절별 등산복과 등산가방 , 등산화도 여러벌 갖추고 ,
. 눈밭,빙벽용 아이젠이나 , 로우프등을 준비하고 , 스틱도 다양하게 갖추고
. 렌턴 , 코펠,버너 , 텐트 , 침낭 - 그것도 오리털 XX급으로 장만하고 .. 등산책도 사 보고 ..
. 멋진 장비를 갖추기 위해 인터넷 검색도 하고, 뭐가 필요한지 정보도 얻고 , 백화점도 중뿔나게
. 들락거리면서 한껏 즐거워 합니다. 나침반과 사고를 대비한 응급약도 챙겨둡니다.
. 그런 후 유명산을 검색하고 , 산악회에 가입도 하고 , 남들처럼 지리산 종주 게획도 세워봅니다.
. 하지만 , 그러기 전에 , 생전 산이라곤 뒷산도 겨우 중턱까지만 가보는 정도인 내 입장에서 본다면
. 과연 위의 그런 준비들이 그리 급한것일까 ? 금새 때려 치울수도 있을텐데 ..
. 이제 등산을 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에베레스트 14좌를 꿈꾸고 , 그에맞는 장비걱정에
. 밤잠을 설친다면 너무 성급한것은 아닐까 ...
. 사진을 시작하면 , 인터넷의 카메라용품과 카메라샵을 내집 드나들듯 하는 경우가 많은데
. 사실 , 가까운 뒷산을 오르며 체력을 기르고 , 산의 맑은 기운을 즐기며 빠져드는 단계에서는
. 그리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 않을것이라 봅니다. 장비가 나를 산꼭대기로 실어주지는 않을것이니까.
. 아니 , 오히려 그 짐들이 나를 더 지치게만 할것입니다. ( 벌써 , 등산이 힘들다고 느낄 것입니다 )
. 에베레스트 14좌를 등정하려면 많은 준비와 장비가 필요 할것입니다.
. 하지만 ,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