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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내음이 마지막 여운을 남기는 가을의 끝 11월말에 매송면에 위치한 송라초등학교(교장 유형관) 교정을 찾았다.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반월-비봉’간 도로변에 동화처럼 자리잡고 있는 송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
학교의 오랜 역사를 알 수 있는 영화속에나 봄직한 커다란 플라타너스나무가 깨끗하게 새롭게 단장된 교정과 어울려 아름다웠으며, 아이들의 해맑은 재잘거림으로 교정 가득 흥겨움이 넘쳤다.
◈ 송라의 주요 활동 ◈
○ 하나 ˉ 학교의 지원으로 쑥쑥 커가는 전교생의 특기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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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화성군수를 역임하고 현 화성시의원인 이태섭의원과 고려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된 이필상 교수와 농우바이오 고희선 회장의 모교이기도 한 송라초등학교에서는 유형관교장이 직접 매주 2회씩 리코더와 기타를 무료로 강습해 학생 개개인의 한가지 이상의 악기 연주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인라인 국제 공인 강사를 초빙해 주 1회 인라인스케이트 무료 강습을 실시해 11월엔 전교생이 인라인스케이트 아카데미 공식 수료증을 받았으며, 교육청과 시청으로부터 월 300만원의 강사비를 지원받아 전교생이 방과 후에 영어 ˙ 미술 ˙ 논술 ˙ 오카리나˙ 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2007년도에는 더욱 많은 특기적성 지원을 위해 년간 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전교생을 위한 피아노렛슨과 연극 지도 등 보다 다양하고 심도있는 방과 후 무료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둘 ˉ 창의적인 자기표현력을 키우는 도지정 시범학교 운영
2006년도 교과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소규모 농촌 학교의 아름다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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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환경과 여건을 이용하고 학생들이 심성과 감성을 통해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문학과 접목한 통합적 방법으로 운영 하고 있다.
아동들의 창의적인 자기표현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다목적 겸용 도서실 ˙ 야외체험학습장 ˙ 방송실 ˙ 야생화 화원 등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교사연수 및 장학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매월 다양한 교내 문학관련 체험 행사를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의 지역적 여건상 관람하기 어려운 전통놀이 ˙ 연극 ˙ 뮤지컬 ˙ 문화콘서트 등 생활 문화적인 체험 활동 기회를 년간 3회 이상 제공해 학생들의 자기표현 기회를 심화했다.
도지정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황영미 연구부장은 “개교이래 최초로 도지정 시범학교가 돼 6 학급 규모로 어렵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알찬 시범연구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의미있고 멋진 시범학교 운영을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 셋 ˉ 맞춤형 교육으로 차별화된 농촌 학교의 모습
아침마다 사제동행 독서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를 키우며, 매월 격주 토요일에 학생들 스스로 꾸며가는 문학조회로 영상 문화세대인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인(仁) ˙ 지 (知) ˙ 예(禮 )˙ 기( 技 )˙ 체(體)를 적극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송라 인증제를 실시해 영어, 독서, 컴퓨터, 한자, 인라인 스케이트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06년 교육청 주관 행사인 특기적성 교육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교장은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농촌 학생들이 점차 자신감과 의욕을 갖고 적극 참여한 송라 한마음축제를 통해 자기표현력이 향상된 모습을 여러 학부모가 확인하였고, 소규모 농촌학교에서 보기 힘든 열정적인 공연에 학부모들도 감동을 받았다” 며 2007년에는 더욱 신바람나는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 교사와 함께 노력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