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소통의 4단계 ----- 관찰 (2) 느낌 (3) 열망 (4) 요청
(1) 관찰
1) 있는 그대로 관찰하기
관찰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우리의 느낌을 자극하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즉 각자의 판단, 추리, 의견, 평가, 추측,선입관 등의 평가를 섞지 않고 우리가 보고 들은 그대로의 사실을 진행형의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완전히 객관적이 되어 전혀 판단과 평가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말할 때 관찰과 평가를 서로 분리하지 않고 섞으면 상대가 이를 비판으로 듣고, 우리의 말에 거부감을 갖게 된다. 그러면 그 말을 들은 상대는 대개 자기 행동을 변명하면서 자신을 방어하려 하거나 아니면 우리를 공격할 준비를 하는 데 에너지를 쓰게 되어 대화가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한다.
평가를 듣는 사람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다.
관찰에는 상대를 비난하거나 상대의 잘못을 들춰내려는 의도가 없다. 관찰은 일치적인 표현의 첫 번째 단계로 이 상황에서 강한 감정이 내 안에서 일어났다면 그것은 다음 단계인 느낌에서 충분히 표현된다.
예) “너는 항상 지각하는구나!”(평가) --→ “네가 약속시간에 3번 연속 30분 늦게 도착하는 걸 보니까, 나는 화가 난다.”
• 구체적인 행위 혹은 내가 보고,들은 것을 언급합니다.
“그가 ~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때”
“당신이 ~한 것을 보니”
• 판단하기보다는 판단을 가져오는 자극을 말한다.
“~가 나를 무시했다.”(×) --→ “~가 내 질문에 대답을 안했다.”(O)
• 상대방에 대한 진단,낙인찍기를 하지 않는다.
“그 사람은 원래 이기적이야.”( ×) --→ “그 사람은 돈을 안 냈어.”(O)
• 모호한 표현보다 구체적인 말을 인용하거나 예를 든다.
“그 사람은 친구를 업신여긴다.”(×) --→ “그가 친구에게 ‘설치지 말라’고 말했다.”(O)
• 긍정적인 표현이나 역할과 관련된 묘사에도 주의한다.
예쁜 여자,착한 아이, 너는 천사다.
장녀로서, 나이 든 사람이,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경비원, 운전사
• 관찰과 판단을 명확하게 구분한다.
“고아원에 돈을 기부하다니 정말 착한 사람이군요.”
--→ “당신이 고아원에 돈을 기부하는 것을 보고, 나는 당신이 정말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빈도부사 사용주의
빈도부사: 언제나, 절대로, 결코~하지 않다. ~ 한 적이 없다.~할 때마다
1. 판단언어 : 비판적으로 듣게 되고 거부감을 가진다. --→ 변명, 방어
2. 관찰언어 : --→ 수용하고 동의하게 한다.
관찰하라. 그보다 더 중요하고 영적인 것은 없다. -프레드릭 부크너-
가치 판단 VS 윤리적 판단
판단에 있어 가치 판단과 윤리적 판단의 차이를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윤리적 판단 -이것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꼬리표를 붙이는 판단이다. 우리가 윤리적 판단을 할 때 우리 앞에 있는 한 인간의 참 모습을 보는 것과 연민이 있는 연결을 어렵게 만든다.
예 : “정치인들은 다 이기적이야.”
가치 판단 -이것은 삶에 도움을 주는, 어떤 행동에 의해 충족되거나 충족되지 않는 열망과 가치를 인식하기 위한 판단이다. 예를 들어, 관심과 존중에 대한 열망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인 열망이다.
이런 열망이나 가치에 대한 분명한 깨달음을 가지면 이런 열망과 긴밀한 관련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행동이나 행위를 명확하게 관찰하고 인식할 수 있다.
예: “정치인들이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른 것을 볼때 나는 염려된다. 왜냐하면 나는 정직과 성실성에 가치를 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