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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 제2차산행 피암목재→장군봉(742m)→금강기맥분기점→작은싸리재→태평봉수대(803m봉)→신선봉(780m)→게목재→백암산(654m) →독수리봉(서암산 639m)→백령성→전적비→잣고개/백령고개→식장지맥분기점→오항동고개→570m봉→배티재
산행일시 : 2009년 4월14~15일
동행 : 두루홀로
산행거리 : 첫날 21km 둘째날 14.5km 계 35.5km
산행시간 : 첫날 07:45~18:45 11시간 둘째날 06:40~12:40 6시간 계17시간
▼ 장군봉정상에서 셀카로
▼ 이번구간의 경로표
▼ 이번구간의 고도표
금남길을 나섭니다.
원래계획은 대전에서 금산으로해서 주천가서 민박을한다음 산행을 할까 계획을 했는데 그냥 한번더
전주에서 진행하기로 생각을 바꿨읍니다.
그래서 정맥길중 마지막일것같았던 전주를 다시한번 가게 됩니다.
전주에 저녁에 도착하고 저번에 쉬었던 풍남사우나에 다시갑니다.
이번에는 옷장키를 한개만 주는군요
커다란 옷장으로 주니까 두개나 한개나 마찬가지입니다.
▼ 새벽에 일어나 안골사거리로 와서 안골김밥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김밥두줄을 준비합니다.
▼ 바로옆이 인후동 직행정류장이고 주천가는 버스는 6시15분쯤에 있읍니다.
주천에 내려서 미리연락해놓은 주천택시로 피암목재까지 왔읍니다.
기사님 말씀이 백령고개에서 진산쪽으로 좀(?)내려가면 사우나가 있는데 영업관계는 확실치않으니 백령고개에서
장사하시는분께 물어 보라고 합니다.
▼ 07:45 피암목재에 도착하여 준비한다음 사진과 반대쪽아래로 내려가 산행을 시작합니다.
▼ 시작하자 곧이어서 산죽터널을 만납니다.
오늘도 몇번인지 그리고 내일도 몇번을 산죽과 씨름하게 됩니다.
오르막능선을 오르며 암반지대를 지나고
▼ 08:03 높은울타리를 만납니다.
▼ 암릉지대에서 바라보는 피암목재 그리고 운장산 , 칠성대(서봉)
▼ 08:16 675.5봉의 삼각점
▼ 대동강님이 알바했던곳 ~ 선답자가 있으니 알바할일이 없읍니다.
직진하면 안되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 말그대로 급경사지를 내려오고
▼ 진달래가 등로옆으로 많이 피어 있읍니다.
▼ 08:44 안부 사거리~지도를 보니 외처사동과 밤목리를 지나가는것 같읍니다.
09:15 성터비슷한 흔적이 보입니다.
▼ 이돌무더기위가 헬기장인 성봉입니다.
▼ 조팝나무꽃
▼ 제비꽃
▼ 청사초
▼ 마지막 생강나무
▼ 또다시 성벽비슷한곳을 지나갑니다.
▼ 홀대모의 조고문님,늦바람고문님 두분이 함께 있읍니다.
▼ 계속 잊을만하면 성벽비슷한 돌담이 나타납니다.
▼ 가야할 능선
▼ 암릉길
▼ 주천면 대불리쪽
▼ 전망대 ~웅덩이는 거의 물이없고 말랐읍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정맥길 저멀리 운장산이 보입니다.
▼ 동상면 구수리쪽
▼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 아슬아슬한 암릉길
▼ 09:56 장군봉에 도착합니다.
▼ 셀카로 증명사진을 찍어봅니다.
카메라가 정확하게 수평이 안맞았군요 ~ 점잖게 ㅎㅎㅎ
암릉이 많다고해서 이번에는 무릅보호대까지 했읍니다.
▼ 요쪽으로 내려가면 알바죠
▼ 왔던길로 조금 되돌아 나와서 직벽 절벽을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옵니다.
▼ 내려와서 또다시 직벽을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 바위사이에 쉬면 아늑할것 같읍니다.
경치도 좋고
▼ 돌아보는 장군봉
▼ 가야할 정맥길
▼ 오늘은 유격훈련을 참으로 열심히 꾀부리지 않고 잘하고 있읍니다.
▼ 삼거리길 ~표지기가 양쪽으로 다달려 있읍니다.
왼쪽은 훈련장 가는길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무학님이 여기서 좌측으로 구수리쪽으로 내려갔던곳으로 봅니다.
▼ 산벗나무
▼ 정맥길은 벌목중~ 벌목안하는곳이 없읍니다.
▼ 현호색
▼ 시간이 제법되다보니 배도 고프고 계란세개,막걸리한잔으로 참을 먹읍니다.
11:48 싸리재에 도착합니다.
▼ 오랜세월 싸리재를 지켜온 고목의 뿌리부분이 아름답습니다.
▼ 양지꽃
▼ 개별꽃
▼ 12:17 한차례 오름을 올라 금만봉~ 금강기맥 신산경표의 금강정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 깨어진 안내문
▼ 금남정맥길은 곳바로 산죽길로 이어지고
▼ 작은싸리재의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펼쳐지고 산위에도 임도가 ~
▼ 12:32 작은싸리재에 도착합니다.
임도가 제법 정비되어있고 차량이 통행하고 있읍니다.
오늘도 차가 2대나 주차되어 있읍니다.
▼ 오늘은 산벗나무와 벗을 하면서 산행을 합니다.
▼ 돌복숭아 또는 개복숭아나무라고 하지요
▼ 조팝나무는 만발을해서 산을 하얗게 물들이고있읍니다.
▼ 개별꽃 군락지를 만납니다.
작은싸리재에서 봉수대가는길은 얼마나 급경사인지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 13:08 선답자들이 안가보면 후회한다고 해서 올랐읍니다.
흠~안와보면 후회할만 하더군요~멋진조망을 보여주는데 깨스가 끼어서 사진에는 별로군요
13:10~13:30 봉수대 정상에서 중식을 해결합니다. 남았던 막걸리도 다먹고~
▼ 작은싸리재에서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진동마을로 가는 임도길
▼ 가야할 정맥길이 앞으로 펼쳐지고
▼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쪽 진동마을
▼ 돌아본 지나온 정맥길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쪽으로 가는 임도와 벌목하느라 헤쳐놓은 어지러운 산길임도
태평봉수대에서 올라왔던길로 다시 내려옵니다.
그리고 원래의 정맥길로 복귀하고 내리막길을 내려옵니다.
▼ 동의나물
▼ 13:57 안부사거리를 만나고 무릉리와 고당리를 잇는 산길인것 같읍니다.
▼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키높이 산죽들
▼ 햇볕이 따갑고 덥고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 노랑제비꽃
▼ 완주군 온주면 고당리쪽 온산이 벗꽃과 조팝나무로 화려합니다.
▼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쪽
▼ 바위암벽들
▼ 각시붓꽃 ~ 이후로도 계속 만나게 됩니다.
▼ 15:43 신선봉에 도착하고 무릉원가는길이 뚜렸합니다.
정맥길은 좌측아래로 떨어져 내려갑니다.
이제부터 전라북도를 떠나가는길이고 충청남도로 접어들게 되지요
▼ 15:55 게목재 안내문 ~ 너무더워서 조금 갈등을 했었읍니다.
▼ 16:21 713.5봉에 도착합니다.
이삼각점을 지나면서 이제 완전하게 충청남도 금산군으로 접어 들었읍니다.
▼ 진달래 꽃길이 펼쳐지고
▼ 16:42 입석가는 갈림길을 지나서
▼ 각시붓꽃
▼ 입석대를 지나갑니다.~ 성벽처럼 생겼네요
▼ 17:17 백암산 오르기전 안부사거리입니다.
백암리 내려가는길과 건천휴양림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 헬기장을 지나면서 바라보는 암벽에서 자라난 멋진 소나무
▼ 17:37 백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지나온 정맥길 파노라마
▼ 17:51 헬기장을 지나고
▼ 백령고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18:02 독수리봉(서암산)의 멋진 소나무
▼ 매봉이라고 불린다는 바위
암릉길이 상당히 위험스럽습니다.
좌우가 깍아지른듯한 절벽에 암릉에 바위길에
▼ 앞쪽보다는 우측으로가면 밧줄이 있읍니다.
▼ 지나온 바윗길
▼ 산벗꽃은 만발하고
▼ 18:17 백령고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급격히 떨어져 내리고
▼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직진하고
▼ 18:40 백령성에 도착합니다. 옛성터의흔적이 뚜렷이 남아있읍니다.
▼ 천년세월을 견뎌온 성벽
▼ 아까부터 충청남도였단 말이여~
▼ 백령성지 표시석
▼ 육백고지 전승탑
▼ 육백고지 전승탑 건립비
▼ 18:45 잣고개/백령고개에 내려서고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시간이 너무늦었는지 고개엔 아무도 아무차량도 없읍니다.
백령고개에는 635번지방도로 2차선포장도로가 지나고 있읍니다.
▼ 육백고지 전승탑 안내문
▼ 백령성지 안내문
▼ 진산쪽으로 가는길
▼ 요런 안내문도 있고
▼ 백령정자 ~ 비박해도 좋을듯한디 두루가 힘이 빠져서 비박준비를 안해왔읍니다.ㅎㅎㅎ
대충 장비를 정리하고 있는데 버스가 18:55분쯤 건천리로 들어갑니다.
쫓아가서 물어보니 다시 나온다고해서 기다리다가 19:10분쯤 버스를 타고 (요금2200원)금산으로 나옵니다.
버스기사한테 물어보니 백령고개아래 사우나는 잘모른다고 하면서 걸어가려면 제법걸린다고 하고 교통편이 없어서 택시를
불러야 한다고 했으니 선택을 잘한것 같읍니다.
백령고개에서 금산까지 약30분정도 걸리는군요
금산에 사우나가 2개있는데 큰사우나는 영업을 안한다고 하고 시내버스 종점에 있는 작은 사우나가 영업을 하고 있읍니다.
종점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하고
▼ 만수 불가마 사우나로 갔읍니다.
요금은 4000원하는군요
그리고 찜질방은 목욕탕안쪽에 수면실비슷하게 남자만 자게 되어있고 찜질복은 없읍니다.
▼ 요버스가 타고오고 타고갈 버스입니다.
사우나 찜질방은 3명이서 전세를 내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후답자들이 갈때까지 문을 열어야 하는데 이렇게 손님이 없어서야~~
새벽에 일어나 어제 저녁먹은 터미널의 식당에서 공기밥에 김치를 챙기고 식당특별막걸리도 한병챙깁니다.
건천리가는 버스는 남이방면과 진산방면 두곳에서 찾아보면 됩니다.
06:00 건천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둘이서 전세를 내어서 백령고개로 옵니다.
기사분이 백령고개라고 하니까 잘모르고 육백고지 그러니까 알아 듣읍니다.
▼ 06:40 도착한후 대충준비를 한후 진산~남이라고 쓰여있는 표지판뒤로 산행을 진행합니다.
▼ 백령고개에서 보는 일출 ~ 안개가 얼마나 자욱한지 희미합니다.
▼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한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 낙엽송조림지
봉우리 두어개를 오르고 내리면서 힘이 빠져갑니다.
▼ 08:15 급경사의 오르막을 올라 622.7봉에 도착합니다.
▼ 안개비라고 해야하나요
이슬비보다는 약하고 강풍과 더불어 옷을 젖을만큼의 습기를 품어줍니다.
어제 하도 더워서 오늘은 가볍게 벗고 출발했다가 갈아입으려 놔두었던 런닝도 꺼내입고 자켓도 꺼내입고 산행을 합니다.
▼ 08:30 식장지맥 분기점을 지나갑니다.
정맥길은 좌측으로 진행이 됩니다.
▼ 식장지맥과 갈라지는 금남정맥길 방향
▼ 나무를 묶어서 세웠던 흔적같읍니다.
▼ 08:40 늦은 아침을 해결합니다.
식당에서 싸온 공기밥과 써니텐병에 들어있는 막걸리로 아침을 먹읍니다.
인대산 갈림길이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쳤읍니다.
안개와 강풍에 정신이 하나도 없읍니다.
▼ 09:46 전망좋은 헬기장이라는데 하나도 안보입니다.
▼ 10:24 채석장에서의 소음이 무척심하고 포장된 도로를 건너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 돌아보니 이제야 채석장이 보입니다.
▼ 10:31 459.8봉 삼각점
▼ 다시 아까 만났던 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들어갔다가
▼ 이묘지만 확인하고 다시 그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아까 그냥 도로따라와도 좋을것 같읍니다.
▼ 반사경에서 하는 인증샷 ~ 반사경샷도 점점진화해 가는것 같읍니다.ㅎㅎㅎ
▼ 10:48 오향동 고개(서낭당재)에 도착합니다.
고개로 올때 우측으로 빙돌지않고 중간에 질러서 왔읍니다.
백령고개에서 지나던 635번도로가 여기를 거쳐서 진산으로 연결이 됩니다.
▼ 산벗 꽃마을 표지석옆에 앉아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일어섭니다.
이제 안개가 걷히고 제법 밝아 집니다.
▼ 산벗꽃길이 펼쳐집니다.
▼ 벗꽃이 수놓은 등로를 걸어갑니다.~ 꽃길
▼ 주변에 벗꽃과 각종나무들의 꽃이 만발을 했읍니다.
▼ 그런가하면 새싹이 돋는 신록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 11:40 진산자연휴양림쪽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 11:45 국기봉 1920m지점이니까 금남정맥에서 한참 떨어져 있읍니다.
▼ 서낭재 오향동고개에서 내려오는 도로가 보입니다.
▼ 채석장도 멀리 보이고
▼ 11:54 570봉에 도착하고 대둔산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헤어졌던 전라북도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대둔산 중간쯤까지는 또다시 도계를 가게 되는겁니다.
▼ 대둔산을 바라보며 파노라마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쪽 전라북도도립공원 시설지구가 내려다 보입니다.
충청남도쪽 도립공원은 이산넘어에 있읍니다.
임도기를 우측에두고 계속오다가 임도를 만나고 곧이어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오면
▼ 12:29 sk대둔산 기지국앞을 지나갑니다.
▼ 돌아보는 저수조~저수조을 만나면 좌측으로 와야합니다.
▼아래에 배티재 휴게소가 보입니다.
▼ 배티재 내려와서 올려다보는 대둔산
▼ 황진장군 대첩비
12:40 배티재에 도착하고 배티재 휴게소로 갑니다.
17번국도가 지난 배티재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을 잇고 있읍니다.
▼ 배티재 금산군쪽
▼ 배티재 완주군쪽 ~ 이사진은 비올때 찍은사진입니다.
휴게소에서 컵라면과 남았던 막걸리 한잔을 마시는 동안에 그동안 참았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대둔산을 넘어서 조금더가야 다음산행이 편해서 더가려 했건만~
이렇게 태클이 들어오니 비맞기 싫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흠~ 휴게소에서 컵라면 안먹고 출발했으면 아마도 마천대 가기도 전부터 비를 맞기 시작했을것 같읍니다.
휴게소 화장실에서 씻고 옷갈아 입고~
▼ 휴게소 뒤편으로 진산자연휴양림으로 입구입니다.
바닥이 비에 젖어 들고 있읍니다.
▼ 비에 젖은 대둔산
▼ 휴게소안에 소형정원~ 특이하게 감자를 놓아 놨는데 싹이나서 멋지게 장식이 되었읍니다.
휴게소에서 비타500배달하던분이 진산까지 태워주셨읍니다.
흠~ 앞으로 비타500애용하기로 마음을 먹읍니다.ㅎㅎㅎ
진산에서 대전까지 시내버스로 서부터미널까지 오고 택시로 서대전역으로 와서 최고로 이른시간 저녁7시에 집에 도착합니다.
대전까지는 비가 제법많이 오더군요
▼ 진산면 버스 시간표
또 한구간의 금남정맥을 걸었읍니다.
이번구간은 등로가 암릉구간이 많고 직벽이 많고 등로 좌우로 절벽이라 상당히 위험했다고 봅니다.
하늘의 태클만 없었더라면 대둔산을 넘고 다음에 양정고개까지갈수 있었을것 같은데~
천천히 가라는 모양입니다.
다음에는 비가 안와야 할건데~~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늘 즐겁고 안전하고 멋진산행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산행기를 잘보고 갑니다.사진과 더한 설명에 즐겁게 같이 걷는 느낌입니다.가시는 정맥길에 안전하게 종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남정맥에 발 걸었고, 도대체 남들은 두 세번에 지나갈 구간을 한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