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위키피디아 한국어판
한국거래소 (KRX)
설 립
한국 증권·선물 시장을 관장하는 기관들이 여러 개로 산재해있어 시장 통합·조정력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한국을 동북아의 중추 자본시장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통합거래소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공론이 모아지면서 만들어진 기관이다.
2004년 1월 29일에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법률 제7112호)이 제정되면서 한국증권선물거래소구성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이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설립위원회’ 설치(2004년 2월 10일)와 합병대상기관(舊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증권업협회)간 합병계약 체결(2004년 7월 15일), 합병승인 회원/주주총회 개최(2004년 7월 26일) 등의 절차를 거쳐 2004년 8월 31일에 합병을 끝냄으로써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합병기일 후 2005년 1월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1월 21일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1월 27일 설립등기를 끝마침으로써 첫발걸음을 내디뎠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영탁이 취임했다.
출범 이후 2005년 6월 1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대표종목 100개로 구성된 KRX 100지수를 발표하고 KRX 100 ETF를 상장시키는 등 통합 거래소의 위상에 맞춰 한국 자본시장을 재편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시장 일각에서는 지수가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담아내는 데에 한계가 있는 지표라고 비판했고, 통합 거래소의 새 지수로는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1] 2005년 12월 1일에는 새 파생상품으로 주식워런트증권(ELW)을 선보였고, 자본시장통합법시대에 맞춰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시장 개혁을 주된 목표로 삼고있다.
2007년 2월 22일에는 홈페이지를 통합해 새단장했다. 통합 거래소 출범 이후에도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선물시장 등 세 개로 제각기 나뉘어져 있었던 홈페이지를 한데 묶은 것이다.
2009년 2월 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한국거래소로 이름을 바꾸었고, 각 시장의 명칭이 '유가증권시장(Stock Market)'이 'KRX 유가증권시장(KRX KOSPI Market)'으로, '코스닥시장(KOSDAQ Market)'이 'KRX 코스닥시장(KRX KOSDAQ Market)'으로, '선물시장(Futures Market)'이 'KRX 파생상품시장(KRX Derivatives Market)'으로 각각 바뀌었다.
산하 단체 및 본부
총 5개의 산하 본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3개의 본부인 유가증권 시장본부와 코스닥 시장본부, 선물 시장본부는 각각의 증권과 선물을 거래하는 시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외에 경영지원본부와 시장감시위원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 2월 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선물시장본부는 "파생상품시장본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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