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 회> 민병희 수장의 교육편지 문제
-우리가슴마다 씨앗하나 품어요-
-2013. 11. 28 - -출제자: 이응철(수필가)
-수험생:
*15p-23p를 읽고 답하기
1. 호주 생태마을을 만든 빌 모리슨은 그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었는가?
( )
2. 호주의 퍼머컬춰라는 생태마을을 우리말로 풀어 쓰시오
( )
3. 존 스타인 백의 분노의 포도를 들먹이면서 지은이가 말하고 싶은 것은?
4. 지은이가 바닷물 온도 4-12도에서 자라는 김을 예로 든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5. 체게바라는 어느 나라의 민족 영웅인가?
6. 지은이가 젊은 시절 받아들인 말은?
7.체게바라의 딸이 강연할 때 말한 로맨티스트가 혁명가가 왜 중요하다고 했는가?
( )
8. 어느 동영상에서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라고 지은이가 말했나?
* 24-34p를 읽고 답하기
9. 청소년은 내일의 주인공이란 말이 주인공은 왜 잘못되었다고 하나?
10. 지은이는 청소년에게 어떻게 공부하라고 일렀는가?
11.어린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나왔기에 그 자체가 귀한 존재인가?
12. 학교가 재미있지 않는 이유를 지은이는 어떻게 답하는가?
( )
13. 공부를 잘 하기 위해 지은이가 중요시 하는 것은?
14.사춘기는 뻗어나가는 나무와 같다. 자양분이 되는 것은 무엇무엇이라고
지은이는 강조했는가?
15. 방학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지은이가 당부한 네 가지를 쓰시오.
16. 학생의 날은 언제 어떻게 어디서 생겨났는가?
17.인도 시인 타고르가 인간 사이를 강조해 소개한 말을 찾아 쓰시오
18.강원도 산골 탄광마을에서 임길택 시인의 글을 소개했는데 여기서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35-47p를 읽고 답하기
19.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란 시에서 주는 교훈은?
( )
20.지은이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시간은( 많다. 적다) 따라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무엇을 강조했는가?
21. 봄의 어원은 어디서 온 말인가?
22.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23.생물학자 최재천 교수가 호모 심비우스에서 강조하는 것은?
24.왜 똑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좋을까?
25. 사회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을 지은이는 무엇 때문이라고 했는가.
26. 어느 교수가 자유를 자기 이유라고 한 이유는?
27.우리 삶은 순간순간의 과정이므로 지은이가 수험생에게 강조하는 것은?
28. 하버드대 교수는 왜 동창회에 25년 뒤쯤 가라고 했을까?
*51-64p를 읽고 답하기
29. 강원도 초등학교 교원중 남자의 비율을 얼마인가?
30. 교장선생님이 남교사를 원하는 까닭을 쓰시오,
31. 미혼모 출신 칠레 전 대통령은 당선되어 남긴 엄청난 업적은?
32. 공부해서 남주냐를 왜 공교육 선생님이 하면 안 될까?
33. 지은이는 교육은 뒷날의 준비가 아니라 현재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강조한다.
현재 행복을 하기 위해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34.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데 하루 8시간을 소비해도 4년이 걸린다.
여기서 글쓴이가 주장하는 교육방식은 무엇인가?
35.미국 시인 휘트먼은 타인과의 공감을 중시했다. 어떤 교육을 강조한 것인가?
36.법정 스님이 말하는 진정한 지식이란?
37.교육행위로 교사는 어떤 실천을 해야 한다고 글쓴이는 강조하는가?
38. 지은이는 왜 교사생활을 오래 한다고 달인이 될 수 없다고 했는가?
39. 강원도 교육청에서 할 5대 핵심 사업은 무엇인가?
*65-83p까지 읽고 답하기
40. 인디언들은 왜 냉장고를 필요 없는 물건이라고 하는가?
41. 현대는 탈산업화 시대로 제조업이 필요치 않을까?
42. 글쓴이는 왜 지적 교육에서 노동을 최고로 꼽는가?
43.아이들이 민병희님을 고구마라는 별명을 부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나?
44.지은이는 집단과 개인의 특성에서 무엇을 강조했는가?
45. 하던 일을 계속 하려는 성질이 관성의 법칙이다. 지은이가 교육현장과 비교해서 강조한 것은 무엇인가?
46. 물리학의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에서 학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을 무엇이라고 지은이는 강조하는가?(79쪽)
47. 우리나라 어린이가 느끼는 주관적인 행복지수가 가장 낮다고 2011년에 조사한 바에 나타났단다. 그 기준 6가지를 쓰시오
48. 지은이는 빨리 간다고 멀리 갈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지은이가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49. 84-88p에서
학교 혁신을 강조하기 위해 글쓴이가 바꾼 것은 무엇인가?
50. 왜 글쓴이는 교육에서 인권은 빵이 아니라 공기라고 강조하는가?
< 출제를 마치면서-마중물 >
아무리 드넓여 출제해도 총 255쪽에서 88쪽까지에서 멈추어야겠다.
아침 건강운동 나가고 시간 맞춰 손님 기다리고 그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니 워낙 시간이 모자람을 감안해서 -.
교육에 평생을 바친 내가 주욱 교육감의 글을 읽어본다. 모두 합당하다고만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모두 반대의견 또한 아니다. 지은이를 생각해서 다 읽었지만 여긴 절반만 올린다.
민교육감은 시대를 잘 타고 난 인물이다. 시대가 그런 전교조의 뜻에 부합하였기 때문이지 사람이 어질고 착한 심성이거나 그의 논리가 절대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11월 20일(수) 오후 5시 이 나라의 최고의 소설가 이문열 특강을 받기 위해 춘천을 떠난 시간은 3시경이었다. 시간이 늘 여유로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
남원주 IC로 나가서 처음 찾아간다. 내비게이션이 친절히 안내한다.
원주시청! 원주는 내가 학성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4년제를 채운 곳이라 잊지 못한다. 77년대에 일산동에 있던 시청만 기억에 남는데 와-무실동으로 옮겨 새로 지은 청사에 몸을 담고 둘러보니 정말 서울 행정청 같고 강릉시청과 흡사했다. 춘천시청이 순간 큰 문제라는 생각도 스쳤다.
여론 때문에 드넓은 주변 미군부대터로 이전하지 못하고 주저앉은 꼴이니 -.
네 시 반이 되었는데도 사람이 없더니 정시가 되니 순간 왈칵 몰려 다 자리가 찼다. 이문열, 역시 대단한 인물이다. 인문정신의 시대적 가치-. 쉽게 말하면 시대에 따라 작가는 어느 입장을 취할 것인가라는 것이 주제였다. 그는 스스로 자기를 보수꼴통이라고 비하한다. 언젠가 문학적 침공을 받을 때 젊은이들이 불렀던 닉네임이라 한다.
수수하게 차려입고 단상에 올랐다. 48년생, 목소리가 시원치 않아 귀를 나발통처럼 열고 기울여 메모했다. 시대정신이라는 정의와 작금의 세태에 대해 야금야금 풀어나가는 작가는 매우 신뢰적이었다. 시대에 아첨하는 자들, 야합하는 무리들이 혁명도구로 휘두던 시대편승-. 나치즘 파시즘처럼-. 비일비재하지만 그런 것들을 평가하는 것이 먼 훗날이라고 강조한다. 이광수를 보라, 친일파로 지금, 그는 주관이 없이 그저 일본국민으로 편승해 2등이 1등 국민이 되자고 했던 인물이 아니냐고 힘주어 말했다.
자기 대표적 작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의 탄생에 대해 소견을 피력했다.
80년대 항변을 안한 것은 권력자가 단임 약속을 했기 때문인데, 호헌조치를 선언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아무 말도 안할 수 없었고-. 제 기분이라도 표현하고 싶어 그 당시 상황을 소설로 했다고 말한다.
그는 묵직했다. 한 시대에 편승하지 않고 작가는 뚜렷한 주관에 의해 대중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량한 붓으로 간신배같이 권력에 아첨하는 자들이 한심스럽다고 한다. 아버지가 정치적 노선에 따라 월북하고 홀어머니가 5남매 힘들게 살던 이야기, 대학을 16년을 배우는데 8년을 못 다녔다는 이야기 등 담담하게 두어 시간 못 미치게 열강을 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중퇴하고 세종대 교수가 되어 우리나라 큰 상은 모조리 휩쓸었다, 위대하다. 그의 작품 67개 작품이 16개 언어로 번역되어 해외로 수출할 정도요, 김병연 의 삶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한 장편 시인을 말해 주었다.
덕분에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외국인으로 처음 받을 정도라니 ㅎ 그날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소설을 꼭 써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혀 먹물처럼 내려앉은 남원주를 헤엄쳐 춘천으로 향했다.
그는 요즘 안동을 자주 가서 토속적인 우리 것에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연세대에서 주관하여 원주시민에게 선물한 이번 특강에 잘 왔다고 느끼고, 양구 김홍신 특강에 참석 못한 아쉬움도 함께 회한을 했다. 우리 춘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이 시대를 주도하는 것은 변화에 대응하는 작가이다. 나도 작가라는 소리를 듣지만 과연 나는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달리는 중앙고속도로에서 혼자 중얼거리기도 했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인터넷 광장의 글이 마치 국민 전부의 뜻으로 여기지만, 사실 인터넷의 맹점인 소수가 다수를 움직인다는 면에서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시대정신에 아첨하는 무리들이 동감을 얻기 위한 권모술수라고 그는 괘씸하게 여긴다.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만들어지는 소설 한권, 이야기 하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천일야화 아라비안나이트처럼 우리는 소설을 쓴다. 말 못할 사연들은 우리 사회가 용납하지 않은 것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혼자 산에 올라 소리소리 치지만 그것마저 나무들이 흡수해 알리지 않았던가!
춘천으로 향하는 차들이 없이 고속도로는 어둠이 시골 옛길 같은 느낌이었다.
소형차로 140을 놓고 달리면서 나는 전신이 스멀대며 개운했다. 마신 영양제가 이제 전신을 퍼지나보다. 문학적인 영양제-.(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