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죽림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아랜드,명옥헌,소쇄원을 다녀와서!
정안알밤휴게소(正安알밤休憩所)
위치: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논산천안고속도로 58
2000년 1월 18일 : 2002년 12월까지 휴게소 설치를 위해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내촌리 ~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60.8km 구간 도로구역
정안알밤휴게소(正安알밤休憩所, Jeongan Albam Service area)는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장원리, 전평리에 위치한 논산천안고속도로의
휴게소이다. 2011년 10월 31일에 고속버스 호남권 노선의 환승 휴게소
로 지정되었다. 2016년 8월 8일부로 기존 정안휴게소의 명칭을
정안알밤휴게소로 변경하였다.
죽녹원(竹綠苑)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에 조성하여 2003년 5월 개원한 대나무 정원
으로,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이 펼쳐져 있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는 운수대통길·죽마고우길·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
의 길로 구성된다. 죽녹원전망대로부터 산책로가 시작되는데, 전망대에
서는 담양천을 비롯하여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 관방
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생태전시관,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공연장이 있으며 밤에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대숲에 조명을 설치했다.
담양 관방제림(潭陽官防堤林)
천연기념물 제366호. 면적 4만 9228㎡. 1991년11월 27일 지정. 추정
수령 200~300년. 지정사유 학술연구자원. 국가 소유(담양군 관리). 담양
읍을 지나 흐르는 담양천의 북쪽 제방에 많은 나무들이 있는데 담양읍 남산
리 동정(東亭) 마을부터 천변리(川邊里) 우시장까지 연장되어 있고, 지금은
수북면(水北面) 황금리(黃金里)를 거쳐 대전면(大田面) 강의리(講義里)
까지 이어져 있다. 역사적으로 관방제(官防堤)는 천변리까지를 말하며 길이
는 약 2km이다. 200~300여 년생의 노거목이 서 있는데, 주요수종은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등이다.
큰 나무는 가슴높이 줄기 지름이 130 cm이고 작은 나무도 약 90 cm이며
줄로 심어져 있다. 이 숲은 1648년 부사(府使) 성이성(成以性)이 제방을
수축했고, 1854년(철종 5) 부사 황종림(黃鍾林)이 관비(官費)로 연인원
3만여 명을 동원하여 만들었기에 관방제라 이름하였다. 그뒤 이곳에 나무
를 심었고,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 내에는 185그루가 있다.
살아 있는 화석식물로서 중국의 쓰촨성[四川省]과 후베이성[湖北省]에 남아
있으며 한국에서는 포항에서 이것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높이 35m, 지름
2m에 달한다. 가지는 옆으로 퍼지며 수피는 갈색으로 벗겨진다. 작은가지는
녹색이며 마주난다. 잎은 줄 모양으로 마주나며 길이 10∼23cm, 너비 1.5∼2
mm이다. 깃꼴로 배열되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진다. 작은가지에 달린 모양이
낙우송과 비슷하다. 가을에는 붉은빛을 띤 갈색 단풍이 들고 작은가지와 더불어
떨어진다. 꽃은 양성화로 4∼5월에 핀다. 수꽃은 노란색이며 작은가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리고, 암꽃은 작은가지에 1개씩 달린다. 열매는 구과로서 타원형
이며 길이 1.5∼2.5cm로서 녹색에서 갈색으로 된다. 열매조각은 서로 어긋나게
마주난다. 가로수나 풍치수로 사용되며 실내의 방음장치, 포장재, 내장재 등으
로도 사용된다. 담양메타세콰이아랜드 등 한국 전역의 공원이나
도로변에 가로수로 널리 심는다.
출처:(두산백과)
담양 명옥헌 원림(潭陽 鳴玉軒 苑林)
조선 중기 오희도(吳希道:1583~1623)가 자연을 벗삼아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吳以井:1619∼1655)이 명옥헌을 짓고 건물 앞뒤에
는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 꽃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었던 정원
이다. 소쇄원과 같은 아름다운 민간 정원으로 꼽힌다.
명옥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아담한 정자이다. 교육을 하기 위한 적절한
형태로 건물이 지어져 있다. 건물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개울을 타고 오
르면 조그마한 바위 벽면에 ‘명옥헌 계축(鳴玉軒癸丑)’이라는 글씨가 새겨
져 있다. 건물 뒤의 연못 주위에는 배롱나무가 있으며 오른편에는 소나무
군락이 있다. 명옥헌 뒤에는 이 지방의 이름난 선비들을 제사지내던 도장사
(道藏祠)의 터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의 옛 연못이 모두 원형이 아니라 네모
형태를 한 것은 세상이 네모지다고 여긴 선조들의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계곡의 물을 받아 연못을 꾸미고 주변을 조성한 솜씨가 자연을 거스리
지 않고 그대로 담아낸 조상들의 소담한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소쇄원
이 그러하듯이 이 명옥헌의 물소리도 구슬이 부딪쳐 나는 소리와 같다고 여겨,
명옥헌이라고 하였다. 건물에는 명옥헌 계축이라는 현판과 더불어 삼고
(三顧)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명옥헌의 오른편에는 후산리 은행나무 또는 인조대왕 계마행(仁祖大王 繫馬杏)
이라 불리는 은행나무가 있다. 300년 이상된 노거수로 인조가 왕이 되기 전에
전국을 돌아보다가 오희도를 찾아 이곳에 왔을 때 타고온 말을 매둔 곳이라
해서 이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2009년 9월 18일 명승 제58호로 지정되었다
담양 소쇄원(潭陽瀟灑園)
1530년(중종 25) 조광조의 제자 소쇄옹 양산보(梁山甫:1503∼1557)
가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芝谷里)에 건립한 원우(園宇). 19
83년 7월 20일 사적 제30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5월 2일 명승
제40호로 변경되었다. 전체 면적은 4,060㎡(지정구역), 118,866㎡
(보호구역)이다. 이곳은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각 건물을
지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 정원이다.
제월당(霽月堂)과 광풍각(光風閣), 오곡문(五曲門), 애양단(愛陽壇), 고암
정사(鼓巖精舍) 등 10여 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제월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집이고, 광풍각은 정면 3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집
이다. 또한 광풍각에는 영조 31년(1755) 당시 소쇄원의 모습이 그려진 그
림이 남아 있다. 소쇄옹 양산보는 기묘사화(己卯士禍)로 스승 조광조가 사약
을 받고 사망하자 이에 충격을 받고 벼슬길을 등지게 되었고 고향으로
낙향하여 소쇄원을 지었다.
전라남도 남서부의 생명수인 영산강 발원지는 담양
영산강 물줄기 따라 풍경 세모금 '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면앙정'
담양 가마골에서 발원해 담양, 광주, 나주, 함평, 영암, 목포를 지나
서해로 흐르는 영산강. 그 물길 약 120km를 따라가 봤다. 먼저
담양 속 영산강의 풍경을 소개한다.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예전에는 곡식과 재물을 조세로 냈었다. 이
재물을 모으는 창고를 조창이라 했다. 모인 조세는 바다와 강을 통해
운반되기도 했는데, 조선시대 초기 총 조세의 20%를 호남이,
영산창이라는 조창을 포함해 전남이 10%를 냈다고 한다. 영산강
유역에서 생산된 곡식의 양이 어마어마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영산강 유역의 토지는 범람원과 구릉지가 두루 조성돼 곡식 생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지형의 변화 기복이 작아 농지
로써 최적이기도 하다. 덕분에 일찍이 우리나라의 매우 중요한 식량생
산지로 인식돼 한강, 낙동강, 금강과 비교해 영산강은 강 길이가 매우
짧은 편임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대강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영산강을 따라가는 여정은 담양부터 시작이다. 담양의 추월산 남부에
발달된 골짜기, 일명 '가마골'은 영산강의 발원지가 모인 곳이다. 그 규모
가 반경 4km에 달한다. 이곳에서 나온 물은 담양호에 모이며, 담양댐
부터 약 8km의 물길을 따라 담양 내부로 이동하면
걷기 좋은 길을 만나게 된다. 출처:(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2019-08-30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