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쉬네 인기 메뉴를 소개 합니다. ㅋㅋ
아메리카노
커피는 테피+안티구아+수프리모+르완다 스패셜급 브랜딩 커피며 중강볶음 입니다.
강볶음을 즐기는 분을 위해서 마일드와 스트롱 두가지로 구분했어요.
매번 고객에게 물어봐 주문을 받는데 엄청나게 번거로운 일이지만
그래도 고객 입장에서는 이정도의 선택권은 있어야 할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불편을 좀 감수 하더라도 선택권을 주자해서 샷을 나눴습니다.
원샷(마일드), 투샷(스트롱) 가격은 같습니다.
아포가토
이태리 수제 아이스크림 "커피바리가또" 두덩이를 듬뿍 올린 후에 여기에 에스프레소 한잔을 아이스크림 위에 흘려 줍니다.
희석되지 않은 진한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이 만났을때의 그 맛을 처음 먹어 보는 사람에겐 인상 깊이 남을 것 입니다.
피곤할때 커피 한잔이 땡기고 단음료가 생각날때 동시에 간단하게 먹기에 아주 좋은 음료인거 같습니다.
레드빈젤라또스무디
집에서 정성으로 직접 삶은 제주산 팥을 적량과 "커피바리가또"를 넣고 제주 우유를 믹스 합니다.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먹어 본 사람은 바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웁니다.
양에 따라서 자칫 단맛이 강조될수 있어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플레인요거트스무디
대부분 80g인데 반해 100g 짜리 플레인 요거트가 있네요.
그래서 100g짜리를 털어 넣고 여기에 요거트 젤라또를 또 한덩이를 풍덩 담급니다.
그리고 제주 우유를 소량 믹스 합니다. 이러면 요거트 맛이 잘 들어나는 고급 웰빙 요거트 스무디가 되는겁니다.
참고로 삼다한라우유를 쓰는데 요놈이 서울우유 보다 훨~ 비쌉니다.
방목해 키운 젖소 우유라고 하네요. 뭐 젖소계의 토종닭 같은?? 암튼 몸에 좋다는거겠죠? ㅎㅎ
자몽에이드
자몽 450g이상 되는 커다란 자몽 한개를 "퐁당" 다 씁니다.
여기에 글라스에 과즙이 부족한 만큼의 탄산수를 약간 첨가 합니다.
메뉴판 앞에서 뭘 선택할까 고민 하는 분들에게 권장해서 몇번 드려봤는데
이런 맛 처음 맛 본다며 나가면서 "맛있어요" 라고 한마디씩 건냅니다.
모짜렐라/고르곤졸라 치즈 토스트
두툼한 토스트 한장과 그 위에 흘러내리도록 아낌없이 모짜렐라 치즈를 올립니다.
오븐에 넣고 약 10분정도 구워내면 노릿한 그을림이 드문 드문 보이고 뱃살 처럼 흐물흐물 치즈가 늘어 집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토핑과 디저트를 함께 올립니다. 가볍게 보지 마세요. 은근 든든하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옛날팥빙수
두명이서 먹을수 있는 양의 얼음을 옛날 빙삭기로 돌립니다.
얼음은 냉면그릇에 매번 한개씩 얼려야 합니다. 정말 번거로운 작업 입니다.
그러나 이래야 얼음의 식감이 좋습니다.
여기에 간단한 소스와 직접 삶은 팥을 올리고 그 옆에 떡을 올리면 이걸로 끝 입니다.
비주얼은 약해도 된장같은 깊은 맛을 가진 담백한 옛날 팥빙수 입니다.
중독성이 엄청 강해서 이미 구석 구석 매니아가 형성 되어 있습니다. ㅎㅎ
며칠전에는 수원에서 커피숍을 운영하시는 분이 커쉬에 이틀을 다녀 가셨습니다.
자신도 카페를 운영하지만 이런맛을 어떻게 내는거냐고 묻네요.
다음날도 와서는 팥빙수와 함께 여러가지 주문해 먹었는데 대부분 다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네요.
부부가 열심히 물어보며 소곤소곤 회의를 합니다. ㅎㅎ
아직 몇가지 준비할께 있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일단 단가를 조절하기 위해 몇가지만 선을 보였습니다.
또한 들어나지 않게 많은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적당히 맞춰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여느카페에 이런저런 메뉴가 있다고 다 따라하지 않을겁니다.
나 그리고 내 가족 모두가 안전하게 먹을수 있는 그런 건강한 음료를 만들고자 합니다.
물론 내 손과 발은 바쁘겠지만 신뢰도는 점점 쌓여 가겠죠?
열분 커쉬에 오셔서 제가 하는말이 맞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ㅋㅋ
첫댓글 와~ 팥빙수가 멀리서 손짓을 하는군요.ㅎㅎ
여태 7가지를 자랑했는데 겨우 "팥빙수"하나요? 오셔서 다 드셔야해요~~~ㅋㅋ
난 세상에 없는 팥빙수를 먹어본 사람으로서 정말 우리 커.쉬는 앞으로 승승장구 할거라요~~!!
쿡~ 우린 일회용 용기를 안놨어요. 바로 먹어야 제 맛이걸랑요~~~
일회용 용기를 쓸까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여태 안쓰고 있어요.
음...빙수를 가져 갈수도 없는거고 어쩔수 없네요. 또 오세요~~~ㅋㅋ
소근소근 ㅎㅎ 노하우 다 공개하면 나도 집에서 해먹어도 되남요~ㅋ
곧가서 이것저것 다~먹어봐야지 습..^.~
치즈 토스트 한조각에 아메리카노 마일드~ 삼촌표 커피 마시고 싶다~~~~~~ ^^
차밍이 먹어본 자몽에이드.. 맛이 어떠냐 물어 봤더니 새콤달콤하다 했는데.. 궁금합니다..
담에 제주에 가서 꼭 먹어봐야쥐~~~~ ㅋㅋ
아포가또, 레드빈젤라또스무디, 팥빙수 강추....중독성있어요.. 쫌 가까워야지 먹으러가던말던 하지!
그림의 떡임다...
치즈올린 토스트 이제 메뉴판에 올리남요?
정말 맛있었는데....
그 맛이 그리워 집에 와서 똑같은 빵 사다가 만들어봤는데 그 맛이 아냐? 치즈가 다른가 아님 오븐 온도 때문인지? 에구....그립당..
'어퍼커트'는 메뉴에서 빠진건가요?
아! 이걸 언제 다먹죠? 2박3일이면 될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