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
달릴 때는 넉넉한 크기지만 주차할 때는 종이처럼 얇게 접힐 수 있는 자동차! 그런 자동차가 나온다면 대도시의 난치병인 주차난은 하루 아침에 해결될텐데...
가끔 이런 상상도 해봅니다.
잠자리에서 책을 들고 엎어 누워도 바로 누워도 팔이 아프고 불편할 때는 책의 활자를 천장에 쏘아올릴 수 있는 빔프로젝트가 있다면 누워서 편하게 읽으면서 잠들텐데...
그러고는 맙니다. 그래서 저의 바람은 언제나 한낱 바람으로 끝이 납니다.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생각하고 연구하고 실행해야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소위 '기획(企劃)'이라고 부르지요. 모르긴해도 직장인들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가장 마음을 무겁게 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기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 매일 고심을 거듭하지만, 정작 나에게 가장 부족한 역량이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기획력'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적잖을 것입니다. (인터넷교보문고 MD들도 언제나 더 나은 '기획'에 대한 강박 관념 속에서 허우적댑니다.)
너도나도 '잘'하고 싶어하는 '기획'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저는 주로 개념어를 대하면 글자를 풀어 제 뜻을 헤아려보는 방법을 좋아하는데, 기획에 대한 꽤 설득력있는 개념 풀이를 발견했습니다.
기획의 ’기(企)’자는 '인(人)'과 '지(止)'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이 가다가 멈추어 섰다’ 는 것과 ‘바란다’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사람이 가다가 멈추어 서서 뭘할까요?" “생각하겠지요”. 그래서 기획이란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여기서 생각은 한갖 고민일 수도 있고 심도있는 연구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획(劃)'자를 살펴봅니다. 이 글자는 '화(畵)+도(刀)'입니다.
그림과 칼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기획을 할 때 "큰 그림을 잘그려야된다. 그림부터 그려봐라”라는 말 한두번씩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상상의 그림이라도 좋습니다. 그러나 상상의 그림을 모두 실행할 수는 없기 때문에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칼의 역할이 요구되는 것이지요. 즉 '획(劃)'은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는 마무리와 선택을 의미합니다. [기획특강(대한민국 1% 핵심인재를 위한)]中
다음은 6명의 MD가 정의한 '기획'입니다.
"기획은 생각하는 힘이다.
기획은 아이디어의 실행이다
기획은 멍한상태->생각->결과이다.
기획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첫단계다.
기획은 양궁에서의 활만들기다.
기획은 프로세스다 "
다른 언어로 말하고 있지만 닮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여러분의 '기획'에 대한 정의도 궁금해집니다^^)
결국 기획은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생각하고 연구하고 선택하여 실행하는 행위가 아닐까요? 우리가 기획에 관해서 갖고 있는 가장 큰 오해는 모름지기 '기획'이라하면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어야 된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획'이라고 하면 머리가 아파오고 한껏 주눅이 들고 부담 지수가 올라갑니다.
짧은 소견이지만, 기획은 별난 어떤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모든 일이 기획의 대상이 될 것이고 좀더 효율적으로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마인드의 문제일 것입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삶은 수많은 기획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연애도 기획하고 시험공부도 기획하고 10년 후에 무엇을 할까?도 기획하고 가정사를 기획하고 회사업무를 기획하고 나랏일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물론 나랏일을 기획하시는 분은 많지 않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일상을 기획하기 위해서 '가다가 멈춰서서 생각을 하는'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새롭고 별스러운 것만을 추구합니다.
시작점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침에 눈을뜨면서, 출근하자마자 책상을 정돈하면서, 업무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오늘 하루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은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방법을 취하고 버릴 것인지 나에게 주어진 매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지 열심히 생각해봅시다.
'멈춰서서 생각을 하는' 순간 오늘은 어제와 다를 것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불가침의 권리입니다. 생각이 떠오르고 실행하기 위한 의지가 생기고 생각의 결과가 따라온다면 내일은 또 다른 기획을 할 수 있겠지요. 목적지를 향한 거리가 조금씩 조금씩 좁혀질 것입니다.
삶에 대한 열정과 일에 대한 애착과 주변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기획력은 뛰어날 수밖에 없습니다.(주위를 둘러보세요. 맞지요?) 왜냐하면 기획이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내일'을 오늘로 들여놓는 과정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좀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는 언제나 현재 안에 잠재적 가능성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를 직시하고 분석하고 조직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정확한 그림을 보여줍니다.
하루하루를 기획하지 못하고 (로또 복권 당첨을 꿈꾸듯이^) 어느날 문득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기대하면서 궁싯거리기만 한다면, 좋은 기획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멀어지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삶의 의미와 방향감을 알차게 기획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내 삶의 프로 기획자가 된다면, 다른 기획들은 훨씬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이렇게 외쳐봅니다. "기획이 별 건가요?"
Written by 인터넷교보문고 편집장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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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비즈니스능력계발 > 기획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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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 > 경영전략/e비즈니스 > 경영계획/기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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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류 기획자들이 밝히는 성공 기획 노하우 30가지!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첫걸음은 '기획'이다. 기업의 전 부서에 걸쳐서 기획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으며, 전반적인 회사경영에서도 기획이 중심에 있다. 저자들은 지식과 정보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현대사회에서 비즈니스맨이라면 누구나 자기 분야에서 철저한 프로 기획자가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며 이 책을 권유한다.
『한국의 기획자들』은 1,000대 기업(2004년 매일경제신문에서 발표, 매출액 기준)의 기획자들과 SERI 기획연구회 포럼 회원을 대상으로 수집한 성공 기획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일류 기획자들의 기본적인 마인드와 가치관에서부터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기획 노하우, 각종 성공사례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소개하였다.
이 안에는 '전략적으로 사고하라, 이유 있는 고집은 필요하다, 자존심은 구기고 실력을 쌓아라' 등의 날카로운 조언들과 '촌철살인의 보고서를 만들어라, 양 극단의 시나리오를 준비하라, TV를 가까이 하라, 사내 정보망을 갖추어라' 등 구체적인 행동강령이 들어있다. 그래서 누구나 멋진 프로기획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기존의 기획 관련 서적들이 개인의 노하우에 의존하였던 것과 달리 이 책은 저자들이 2006년 한 해 동안 한국 비즈니스계에서 내노라하는 일류기획자 100명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고 철저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기 때문에 전문성과 객관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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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뛰어난 기획자는 미래를 꿈꾸고 그릴 줄 알아야 한다. 단, 그 미래는 철저한 현재분석에 바탕해야 한다. -47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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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ee007 |
2007-01-31 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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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cros |
2007-01-31 11:36 |
3. |
빌 게이츠가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 가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잘 놀지 못하고 공부만 잘 하는 책벌레 같은 친구들하고 친하게 지내라. 그 친구들이 자네들의 미래의 상사가 될지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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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동국대학교에서 정보통신공학을 공부했다. WPP Group Research International Korea 정보분석부에 재직 중 삼성전자, LG화학, KT&G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리서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 KCC 경영정보실에서 HRIS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다.
이효준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법학·경영학을 공부했다. 하나회계법인에서 업무를 시작해 국회에서 정책비서로 활동했다. 금융감사, 컨설팅, 정책기획 경험을 통해 각종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현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감사본부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하고 있다.
김현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조선일보>인턴기자, 삼성경제연구소 R.A.를 거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이언그룹에서 인턴쉽으로 근무했다. 주요 저서로 '한국의 음식부자들'이 있다.
김성은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주한미국대사관, Barclays Capital, Procter&Gamble 세일즈 프로젝트 인턴십에 참여했다.
홍정현 현재 글로벌 리더 장학생으로서 KAIST에서 산업디자인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경제학을 공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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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기획이 비즈니스의 성공을 좌우한다
1 기획, 어떻게 할 것인가 2 기획의 팔 할은 정치다 3 기획의 첫걸음은 자료분석이다 4 앨빈 토플러의 짝퉁이 되라 5 숫자의 달인이 되어라 6 무엇이든 경험하라 7 전략적으로 사고하라 8 얽매임 없는 기획이 성공한다 9 기획의 99%는 커뮤니케이션이다 10 이런 사람, 기획하지 마라 11 사람이 곧 정보다 12 촌철살인의 보고서를 만들어라 13 프레젠테이션,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준비하라 14 신뢰를 기획하라 15 TV를 가까이 하라 16 자기주장을 관철하라 17 통찰력을 가져라 18 호기심을 가져라 19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라 20 누가 내 기획을 옮길 것인가 21 조직의 공동목표를 향해 함께 나가라 22 정책 변화를 주시하라 23 성공사례는 서로 통한다 24 패인을 분석하라 25 AUTHOR'S CUT 26 비장의 카드를 뽑아들어라 27 실행력을 길러라 28 양날의 칼을 가져라 29 진짜 전문가는 내부에 있다 30 책에 십일조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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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기업 프로 기획자 100명이 밝히는 성공 기획 노하우 30가지!
이 책은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2004년 <매일경제신문> 발표 기준)에서 핵심인재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 기획자들과 SERI 기획연구회포럼 회원 100명이 공개한 성공기획 마인드와 노하우를 담고 있다. 기획이노베이터그룹 소속 필자 5명은 이를 위해 2006년 한햇동안 기획팀장급에서부터 최고경영진에 이르기까지, 한국 비즈니스계에서 내로라하는 일류기획자 1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따라서 이 책은 한 개인의 노하우에 의존해 출간된 기획관련 서적들과는 그 질적 차원을 달리한다.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둔 일류 기획자들의 성공사례를 풍부하게 조명함으로써 ‘기획’이라는 화두를 어떻게, 어디에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한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비즈니스는 '기획'의 예술이다!
성공 비즈니스는 기획에서 출발하고, 기획으로부터 끝을 맺는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회사의 매출과 성장의 중심에도 기획이 놓여 있고, 장기적 비전과 미래를 견인해 나가는 힘도 기획이다. 따라서 오늘날 회사에서 활약하는 핵심인재란 곧 뛰어난 ‘기획자’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기획자의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통해 회사의 모든 시너지와 가치가 창출된다. 따라서 저성장·공급과잉 시대를 맞이한 회사의 사활은 뛰어난 기획자들의 남다른 기획 하나하나에 달려 있다. 이 책은 모든 비즈니스 프로젝트의 전위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성공을 조율해 내는 한국 기획자들의 역할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생하게 조명하고 있다.
기획천재를 꿈꾸는 비즈니스맨들의 필독서
비즈니스맨이라면 누구나 좀처럼 풀리지 않는 ‘기획’이라는 화두를 껴안고 고민한다. 농경사회 경쟁력의 원천이 토지였고 산업사회 경쟁력의 근간이 자본이었다면, 2007년 오늘날에는 지식과 정보가 경쟁력의 중심에 놓여 있다. “기획이란 양질의 지식과 정보를 경쟁자보다 한 발 앞서 확보해, 이를 가치 있는 결과물로 바꾸는 일련의 과정이다”라고 한국의 기획자들은 입을 모은다. 따라서 이 시대 비즈니스맨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바로 ‘기획’이다. 뛰어난 기획력이야말로 비즈니스맨들의 미래요, 핵심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기획천재를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기획천재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당대 최고 기획자들의 성공사례와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이 책이 바로 당신의 꿈을 이루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