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pisti")이란 성경에서 영적인 일들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는데 사용되며 '믿음'(faith) '신뢰'(trust)
'신실함'(trustworthiness)이란 뜻으로도 사용된다.
또한 충성은 하나님의 계시나 진리의 확신, 복종(요1:12)
그리고 복종심에서 나오는 행동(고후5:7)이 뒤따르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다 '충성' 스러워야 한다.
하나님께는 믿음으로 충성해야 하고 인간에게는 신실성으로
충성해야 한다. 믿음과 신실성은 '진실','불변','의지' 등의
개념을 포함한다. 충성은 그리스도인의 기본 자세이며
추진력이다. 충성해야할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충성은 믿음과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는 충성은 열매에서 제외 된다. '하나님은
여호와시라 옛적에 아브라함을 택하시고…그 마음이
주 앞에서 충성됨을 보시고 더불어 언약을 세우셨는데'
(느9:7,8). 하나님은 언제나 충성스런 종을 택하시고
그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하나님께서는
'저가 자기를 세우신 분에게 충성'(히3:2)함을 보시고
모세를 택해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는 지도자로 세우셨다.
우리는 다윗의 충성, 요셉의 충성 ,바울의 충성 등을 통해
신앙의 선조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어떻게 충성했는가를
배워야 하며 사람을 위하여 또 어떻게 충성했는가를 깨달아
그들의 행위를 본받아야 한다. 하나님께 충성한 자는
사람에게도 충성하게 된다.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를 보면(마25:14-30) 성도들에게는
여러 가지 은사, 재능, 직분, 사명을 주셨는데,
언젠가는 계산을 하게 되고 계산을 할 때에 심판자는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받은 종을 향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라고 칭찬을 하였고
반대로 한 달란트 받은 종에게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였는데 이는 본성이 악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고
지극히 작은 것을 소홀히 여겼기 때문이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바깥 어두운데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무서운 선고를
내렸다. 성도들은 지극히 작은 것의 귀중성을 깨닫고
소홀하지 않도록 삼가 조심해야 한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 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바울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고전4:2)고 하였고,
사도 요한은 서머나 교회를 향하여 '죽도록 충성하라'
(계2:10)고 권면 하였는데 물론 여기에는 서머나 교회 폴리캅
감독의 순교 일화가 있으나 순교자의 죽음만이 죽도록
충성하는 것은 아니다. 순교하여야만 인정되었던 시대에도
사도 요한 같이 죽지 않고도 죽도록 충성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주님은 한정된 순교자도 원하지만 마지막 때 불법이
성하고 많은 희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끝까지 인내하며
충성을 다해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자를 원하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과 충성심을 보고 축복하시는데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한 그대로 그의 후손들이
복을 받게 되었다(느9:8). 또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한 자들은 많은 것으로 일을 맡게 되며(마25:21)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며(딤후2:2),
권세를 주신다고 (눅19:17)하셨다. 권세를 잘못 사용하여
하나님을 멸시하는 인간 권세의 결과는 역사의 심판뿐
아니라 더 준엄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무엇이든지 가진 것이 많을수록 더 큰 책임과 의무가
주어지므로 충성하지 아니하면 더 큰 책임을 묻게 되어 있다.
그래서 야고보는 선생 된 자는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약3:1) 행동해야 된다고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일한 대로
보응을 받게 되어 있는데, 행위의 중요성은 구원의 여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상급에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면류관에는 '생명의 면류관'(약1:12), '썩지 않는 면류관'
(고전9:25), '사랑의 면류관'(살전2:19), '의의 면류관'
(딤후4:8), '영광의 면류관'(벧전5:4)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행위에 따라 성도들이 받을 면류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