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을 취미로 하는데 있어 삽목 또한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줍니다. 특히 제월.명일향, 일목홀. 백마. 취선. 등등은 어루러기 꽃을 피기 때문에 어루러기가 피는 꽃에 고리를 달아 다음해에 고리를 단 가지를 따서 삽목하면 품종의 특성에 맞는 철쭉을 기를 수 있습니다.
삽목 또한 대량으로 번식할 때는 많은 기술이 필요 하지만 집이나 아파트 베란다 에서 소량으로 삽목 하는 건 그리 큰 기술이 필요치 않습니다.
삽목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묶은 1년생 가지로 하는 방법입니다. 0.이 방법은 삽목상자나 작은 배수가 잘되는 분에 가는 굵기의 마사반과 가는 굵기의 녹소토 반을 섞어 용토로 사용합니다.
0.용토가 마련되면 묶은 가지는 예리한 칼로 눈을 3개 내지 4개정도 남기고 여러 개를 가른 후 자른 끝부분에 루톤(발근촉진제)을 걸쭉하게 해 끝만 살짝 찍어 약간 경사지게 1cm나 2cm터 정도 꽂습니다.
0.용토에 삽목묘가 다 심겨진 후면 햇볕에 놓아 일반 분재 관리하듯이 관수를 하시면 가을정도면 새 뿌리가 많이 내립니다.
0.새 뿌리가 내린 상태에서 겨울을 보낸 후 이듬해 봄에 포터분에 옮겨 심어 배양하면 됩니다.
두 번째 새순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새순은 뿌리가 2개 월정도면 내리지만 조금은 관리가 따라야 합니다.
0.용토 준비는 묶은 가지로 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0.삽목은 4월말 경에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만. 농장을 운영하는 분들은 2중 하우스에서 촉성 재배해 4월말 경부터 삽목을 시작하는데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5월중순경에서 말경이면 새순이 어느 정도 자라 5월 중순이나 말경에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0. 고리를 달아 놓은 곳에서 새순을 물에 30분정도 담가 두었다가 발근촉진제인 루톤 을 걸쭉하게 만든 후톤 을 끝만 살짝 찍어 약간 경사지게 1cm나 2cm터 정도 꽂습니다. 묶은순과 같은 방법입니다.
0.새순은 순이 연해 습도공급을 1달정도 90%이상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0.뿌리가 제일 잘 내리는 온도는 24도에서 28도 정도라고 합니다.
0.용토에 삽목묘가 다 심겨진 후 물을 흠뻑 준 후 잘 듣는 햇볕에 놓아 쫄대 와 같은 것으로 삽목상자와 30cm 정도 공간을 두어 비닐로 삽목상자 전체를 포장한 후 40%정도 되는 차광막을 비닐위에 씌워 온도를 내려 줍니다. 비닐만 씌우면 온도가 많이 올라 뿌리가 내리질 못합니다. 차광막을 씌우지 않으려면 오전 햇빛만 듣는 곳에 놓고 관리하시면 좋습니다
0. 위의 모든 방법이 끝나면 1주일에 한번정도 비닐 안으로 약간씩 엽수를 한 후 1달정도 지난 후부터는 차광막은 그대로 둔체 비닐을 4~5일정도 간격을 두어 약간씩 벗겨냅니다.
0.비닐을 벗기고 난후면 오전 중으로 하루에 한번씩 물을 흠뻑 주면 60일에서 70일 정도면 뿌리가 많이 내립니다.
0.뿌리가 내린 삽목묘는 근상을 생각하면 투명한 피티병에, 모아심기를 하신다면 모아심기분에, 일반 철쭉 분재로 키우려면 포터분에 옮겨 심어 관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글로 표현하려니 전달이 잘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의문사항 있으시면 글 남겨 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선용 정말 감사합니다. 농원이 엄청 바뿔시기 인데 이렇게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올해는 반드시 성공할것 같습니다. 꼭 성공하여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