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수려한 酵의 매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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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CF-촬영장 에피소드
매섭게도 추운 2007년의 첫 촬영. 오랜만에 보는 스텝들과 서로들 간단히 새해 덕담을 나누며 촬영은 시작되었습니다. 수려한 효에 대한 덕담이 제일 많이 받은거 같아요^^
세트장의 세팅이 어느 정도 끝날 무렵, 큐 사인이 들어가기 전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한 수애씨의 아름다운 모습에 모든 스텝들은 모두 숨죽여 수애씨를 바라보았습니다. 감독님 또한 수애씨는 한복을 곱게 잘 소화할 수 있는 우리나라 배우 중 최고에 손꼽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이번 광고의 컨셉은 한방재료를 발효시켜 만든 ‘시간이 빚은 발효미학’ 효 화장품이어서 촬영세트는 모두 한방발효실로 꾸며져 도자기와 한방재료들로 마치 실제 발효실 같은 깊이감을 더했습니다. 촬영현장에 있으면서 발효실 배경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돌아다시면서 몇장 찍었는데 촬영에 방해 될까봐 조심 스럽게 찍다 보니 사진들이 잘 안나와서 올릴 사진을 몇개 못 견졌어요.
스텝들은 물론이거니와 모델인 수애씨도 새해 설빔을 입고 신이난 아이처럼 연신 촬영장세트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습니다.
한층 더 수려해진 수애-모델이야기
몇 달 전 ‘그 해 여름’이라는 아름다운 로맨스영화로 대중에게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다시금 보여주었던 그녀는 이전 촬영 때보다 훨씬 더 성숙해져 있었습니다. 보다 풍부해진 표정연기와 정성스럽게 한방재료를 담는 연기를 펼친 수애씨의 모습에 CF감독님마저 계속 감탄사를 던졌어요.
해를 끊는 첫 테입이 한 해의 운을 짓는 중요한 잣대라고 생각해서일까? 어느 촬영에서나 열성을 다하는 수애씨지만 이번 촬영은 새해에 주어진 첫 촬영이니만큼 그녀가 사뭇 진지하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수애씨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화장품을 만들었다니..제품출시가 되면 저도 꼭 한번 써보고 싶네요” 라며 수려한 모델로서의 자부심도 잊지 않아서 또 한번 감사했습니다.
촬영해주시면 스텝분들 감독님 그리고 우리의 모델 수애씨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촬영 영상이 완성되면 또 올리겠습니다. 모두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