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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석문면 장고항 석문국가산업단지 전면 해상에 2015년2015까지 국내 최대규모의 당진 마리나 항이 건설된다.
당진군은 마리나 건설개발 참여업체인 정공일 (주)한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희우 임광토건(주) 대표이사, 황인환 (사)한국해양레저보트협회 회장과 14일 오전 11시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종기 당진군수, 김천환 군의회 의장 및 관련공무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MOU 체결 협약식을 가짐으로써 사실확인이 이뤄졌다.
항만설계 전문업체 한아엔지니어링의 제안설명에 따르면 석문면 장고항리 석문국가산업단지 전면해상에 2011년까지 민자 1,700여 억 원을 투자, 우선 1단계로 1,200여척의 마리나 리조트를 개발하고, 2단계로 2015년까지 3,000여척 규모의 시설을 추가 개발한다는 것.
주요 시설로는 해상에 400여척의 요트 및 레저보트 계류시설과 방파제 840m를 비롯, 10만 여평의 바다를 매립, 800여척을 보관할 수 있는 육상보관시설, 수리시설, 클럽하우스, 항해술등 교육센타, 호텔 및 상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MOU 체결 주요협약 내용은 당진군에서 공유수면매립면허, 기반시설 정부재정투자 및 타 기관과 협의 등 사업수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적극 협조하고, 민간 협약 참여자는 각 전문가로서 자료수집 및 자문과 함께 직접적인 사업 참여는 물론 사업투자자 모집을 담당키로 했다.
민종기 군수는 최근 해안선을 낀 지자체들이 소규모 마리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진 마리나 계획이 시설 규모면에서 가장 큰 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향후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최고의 해양레저 허브로 개발, 국제적 수준의 해양관광 전용 마린포트(Marine Port)가 돼야 한다고 특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당진 마리나는 입지여건과 경제성 분석에서도 우리나라 최고의 적지로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배후의 석문 국가산업단지와 연계 개발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민간투자자 모집은 수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마리나 시설이 조성되면 지역 관광산업은 물론 보트선박건조, 엔진 및 추진장치 생산, 해양레저장비 판매, 해양레저 교육등 해양레저 연관산업이 함께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