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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벌레는 분류학상으로 절지동물문(Athropoda) 곤충강(Insecta) 매미목(Homoptera) 각지벌레상과(Cocoidea)에 속하는 동물로서 식물에 달라붙어 기생생활 할 수 있도록 잘 발달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6,000~7,000종이 알려져 있다. 식물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수세를 약화시키며, 심하면 식물을 말라죽게 하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의 발생이 매우 심하다.
제주도 감귤원에 발생하는 깍지벌레로는 총 10종이 보고되고 있지만 이들 중 이세리아깍지벌레(Icerya purchasi Maskell), 귤애가루깍지벌레(Planococcus cryptus) 그리고 화살깍지벌레(Unaspis yanonensis Kuwana)의 발생이 많은 편이다
◎ 화살깍지벌레(깍지벌레과, Diaspididae)
▶ 학 명 : Unaspis yanonensis Kuwana
▶ 영 명 : Arrowhead scale ▶ 일 명 : ヤノネカイガラムシ
<암컷 유충(좌)와 성충의 모습(우)>
<수컷의 유충 모습(유충기에 약제 살포(좌 원)>
<피해 모습>
(2) 피해 증상
잎이나 가지에 기생하며, 즙액을 흡수하여 나무가 고사하게 되고, 과실에 기생하면 기생부위는 착색이 덜되고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비대가 나빠져서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현재 감귤원에 발생하는 깍지벌레 중 화살깍지벌레가 가장 늦게 발생되기는 하지만, 일단 발생하게 되면 매우 급속하게 확산되며, 고밀도로 기생하여 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으며, 약제를 살포하지 않고 2~3년 정도 방치하게 되면 폐원에 가까울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게 된다. 잎 또는 줄기에 하얗게 비늘(흰 자루)처럼 보이는 것은 수컷이 집단적으로 발생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3) 발생생태
화살깍지벌레 암컷은 알 → 약충(1령 및 2령) → 미성숙성충 → 성숙성충의 발육단계를 거치며 월동은 주로 암컷 성숙성충 및 미성숙 성충 형태로 잎 또는 줄기에 붙어서 하는데 2령 약충도 월동이 가능하고 수컷은 2령 유충 상태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동성충의 경우 크게 2개 발생최성기가 나타나지만 폭 넓게 약충이 발생하기 때문에 방제적기를 맞추기 힘든 이유가 된다.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수컷의 경우 거의 대부분 자기가 태어난 잎에서 정착을 하는데, 바둑판 모양으로 서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무리를 지어 자리를 잡는다. 암컷은 일부 새로운 잎으로 분산하기도 하고, 잎맥 주변, 잎자루, 잎 가장자리 등 다양한 장소에 독립적으로 정착하며, 종종 서로 근접하거나 겹쳐서 자리를 잡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화살깍지벌레는 연 2~3회 발생하는데, 3회째 발생은 해마다 기상조건에 따라 발생여부가 결정되고 부차적이다. 월동성충(월동세대)은 길게는 7월 하순까지 생존하여 약충(알)을 생산하는데 뚜렷이 구분된 두 시기에 거쳐서 약충 발생최성기가 나타난다. 첫 번째 약충 발생기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이며 5월 하순이 최성기이다. 두 번째 약충 발생시기는 6월 상순부터 시작하여 7월 중순까지 지속되는데 6월하순에서 7월 상순이 최성기이다. 이들 약충(1세대 약충)이 자라서 1세대 성충이 되는데 1세대 성충은 7월 중순이면 나타나기 시작하여 8월이 발생최성기가 된다. 2세대 약충 발생시기는 월동성충으로부터 나오는 약충 발생기와 같이 뚜렷하게 2회로 구분되지는 않지만, 첫 번째 최성기는 8월 상순, 두 번째 최성기는 9월 중순이다. 이 약충들이 자라서 2세대 성충이 되는데 대부분 월동으로 들어가서 다음해 봄 산란을 시작한다. 간혹 가을철 평균온도가 24℃ 이상인 경우 3세대 약충을 낳는 경우도 있다.
화살깍지벌레 발육에 필요한 소요일수는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추정하면 25℃에서 1령 기간은 12.2일, 2령 기간 16.9일로 약충기간은 약 29일이 된다. 2령 탈피가 끝난 뒤에는 자라서 성충이 되는데, 탈피 직후부터 산란을 시작하는 날까지 기간인 산란전기간은 25℃에서 약 29.7일이다. 알에서 부화한 약충이 다시 산란을 시작하는 데까지 기간은 15℃에서는 약 174일로 매우 길고, 20℃에서 약 88일, 25일은 59일, 27℃에서는 약 52일로 추정된다(신과수병해충도감, 2008).
그림. 화살깍지벌레 연간 발생소장(신 과수병해충 도감, 2008)
<2010년 발생 소장>
(4) 방 제
(가) 재배적 방제
화살깍지벌레가 심하게 발생된 가지는 전정 시 제거한다.
(나) 화학적 방제
성충은 깍지로 덮혀 있어서 방제 효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화학적 방제의 효과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유충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다. 유기합성농약의 경우는 약제의 잔류성 및 침투성이 비교적 좋기 때문에 살포적기에서 조금 벗어나도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잔류성 및 침투성이 부족한 친환경 방제약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적기 살포가 매우 중요하다. 연간 생활사에서 방제적기는 5월하순에서 6월 상순, 7월 상순이다. 또한 월동기에 고농도(50~60배)의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 나무들이 고사하는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 생물적 방제
일본의 경우에는 중국으로부터 Coccobius fulvus 및 Aphytis yanonensis 등 두 기생봉을 도입 방사하여 화살깍지벌레의 발생을 경제적 피해 이하로 낮추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와 같은 생물적 방제가 검토되지 않고 있다. 화살깍지벌레 발생이 많은 곳에 포식성 천적인 애홍점박이무당벌레가 자주 발견된다. 홍점박이무당벌레는 성충 및 유충이 모두 화살깍지벌레를 공격하는데 화살깍지벌레 어린 약충뿐만 아니라 성충도 포식한다. 화살깍지벌레 성충을 공격하는 경우 등쪽에서 파먹기 때문에 등에 작은 구멍이 뚫린다. 기타 아주 작은 무당벌레 종류인 꼬마무당벌레류 1~2종이 화살깍지벌레 천적으로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풀잠자리류도 화살깍지벌레 어린 약충을 포식한다.
<애홍점박이무당벌레 성충>
◎ 이세리아깍지벌레(이세리아깍지벌레과, Margarodidae)
▶ 학 명 : Icerya purchasi (Maskell)
▶ 영 명 : Cottonycution scale
▶ 일 명 : イセリアカイガラムシ
(1) 형 태
암컷성충은 몸 크기가 약 5㎜정도로 적갈색이고 몸 표면의 일부분 또는 전체는 백색 내지 황색의 왁스물질(납물질)로 덮여 있다. 몸의 주변에 광택이 나는 은색 털이 나 있으며, 몸의 끝에 백색의 긴털로 덮인 알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알은 약 1㎜정도로 등적색이고, 부화 직후의 유충은 암홍색이며 즙액 흡수 후 황백색이 되고 3령기를 거쳐 성충이 된다. 알주머니는 흰색 왁스물질로 구성되었으며, 그 안에 600~1,000여개의 등적색 장타원형 알을 낳는다. 알에서 갓 부화한 1령 약충은 몸길이 0.6~0.7㎜, 몸 넓이 0.3~0.4㎜로 전체적으로 밝은 적색이고 다리와 안테나는 검은 색을 띤다. 부화 후 약 10여일이 되면 등쪽에 밝은 황색의 부풀부풀한 왁스 물질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1령 약충은 껍질을 벗고 2령 약충이 되며 2령충은 몸길이 2.2㎜, 몸 넓이 1.3㎜이고, 3령 약충은 몸길이 3.0㎜, 몸 넓이 1.6㎜정도이다.
3령 유충 |
알집이 형성된 성충 |
(2) 피 해
식물체에 달라붙어서 구침을 찔러 넣고 수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피해 받은 나무는 수세가 쇠약하게 되며,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이 유발되어 동화작용을 저해하고, 또한 과실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그리고 피해가 심한 경우에는 나무가 고사하기도 한다.
(3) 발생생태
1세대의 산란수는 약 500~900개, 2세대는 200~400개 정도로 매우 많으며, 알집에서 부화 유충이 밖으로 모두 나오는데 약 25일이 소요된다. 부화유충은 잠시 기어다니다가 주로 잎의 주맥을 따라 정착하며, 2~3령이 되면 주로 가지로 이동하고 암컷성충은 알집이 생기기 전까지 움직이다가 알집이 생기면 주로 굵은 가지에 정착한다.
그림. 이세리아깍지벌레 각 발육단계별 연중 발생시기(신 과수병해충 도감, 2008)
3령 약충 또는 성충으로 월동한 이세리아깍지벌레(월동세대)는 다음해 봄 날씨가 따뜻해지면 알주머니를 만들기 시작하여 5월 중하순이 되면 대부분 산란을 완료하고, 알주머니 속에 있는 알은 5월 하순경부터 부화해 나오기 시작한다. 알주머니에 있는 알은 6월 상순에서 7월 하순까지 약 2개월의 긴 기간 동안 부화해 나오며 발생최성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이다(1령충). 그 뒤 2령, 3령을 경과하여 8월 중하순부터 1세대 성충이 출현하며 이 성충은 10월 중순까지 산란을 계속한다. 9월 상순경부터 1세대 성충이 낳은 알에서 부화약충(2세대)이 발생되며 10월 하순까지 계속 발생된다. 2세대 2령충은 9월 중순경부터 나타나며 10월 중순경에는 3령충이 보이고, 일부는 성충(3세대 성충)까지 성장하여 월동에 들어간다.
알 상태에서 시작하여 부화한 약충이 다 자라 성충이 된 후 알을 낳을 때까지 기간인 1세대 소요일수는 온도에 따라 차이가 크다. 오래된 자료이기 때문에 재검토가 필요하나 대략 20℃에서는 104일, 25℃에서 83일, 30℃에서 69일 등이다. 각 발육단계별 발육기간(7월 노지상태)은 알 35일, 1령 12~17일, 2령 16~18일, 3령 11~24일, 산란전 기간 11~17일 등이다.
(4) 방 제
성충은 약제를 살포하여도 방제가 잘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예찰을 통해서 1, 2령유충이 가장 많은 시기에 방제를 해야하므로 올바른 예찰이 매우 중요하다. 예찰은 1세대 유충이 발생하는 5월 하순부터 전년에 발생했던 나무를 대상으로 관찰하여 유충이 처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이세리아깍지벌레 1령 유충이 성충의 몸 속에서 모두 나오는데는 한달 이상이 소요되므로 발생 후 한달 이전에 약제를 살포하면 아직 발생하지 않은 유충에 대해서는 약효가 없다. 따라서 이세리아깍지벌레의 방제 요령은 5월 하순부터 과원을 잘 관찰하여 1령 유충의 발생을 확인하고 1령과 2령이 혼재하는 시기인 5~6주 후에 1차 살포하고, 이후 2주 뒤에 다시금 과원을 관찰하여 살아있는 유충이 있을 경우에 2차 살포를 하면 높은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첫째, 깍지벌레의 발생은 해에 따라 발생시기가 다르므로 어렵더라도 반드시 과원을 관찰 한 후 방제시기를 결정하고 둘째, 물량을 충분히 하여 수관 전체에 빠짐없이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해야 한다. 발생량이 많은 과원에서는 수확 후 월동전이나 전정 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여 유충이 발생하기 전에 밀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 귤애가루깍지벌레(가루깍지벌레과, Pseudococcidae)
▶ 학 명 : Planococcus cryptus (Hempel)
▶ 영 명 : Citrus mealybug
▶ 일 명 : ミカンヒメコナカイガラムシ
(1) 형 태
귤애가루깍지벌레 암컷성충은 타원형이며, 몸길이 2.0내지 2.7mm이며, 몸색은 녹갈색을 띠지만, 표면이 흰색가루로 덮여있다. 촉각은 8마디이고, 몸의 가장자리에 흰색 가시털융기부(실모양의 돌기)가 17쌍이 나와 있으며, 그 중 꼬리부분의 1쌍은 그 길이가 몸의 절반정도로 길다. 이는 가루깍지벌레와 유사한데 몸 표면을 덮고 있는 백색 왁스의 모양으로 서로 구분할 수 있다. 가루깍지벌레는 가로의 복부선과 함께 중앙부에 세로선이 있으나 귤애가루깍지벌레는 가로의 복부선만 보이고 세로선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알은 솜털 같은 왁스물질을 분비하고 그 안에 무더기(난괴)로 낳으며, 한 개의 난괴(덩어리)에는 보통 100~300개 내외의 알이 들어있다. 유충은 성충과 비슷하지만 몸이 작고, 표면의 흰색 가루가 적어 몸이 옅은 황색으로 보인다. 영기별 몸길이는 부화한 1령 약충은 0.6~0.7mm, 2령 약충은 0.8~0.9mm, 암컷 3령 약충은 1.2~1.5mm이다. 발육단계별 촉각 마디수는 1~2령 약충은 6마디, 3령 약충은 7마디, 성충은 8마디이다. 육안으로 외관을 관찰하는 경우 1령 약충은 꼬리부분 1쌍의 가시털 융기부를 제외하고 나머지에는 돌기부가 보이지 않지만, 2령 약충에서는 짧고 가는 융기부가 보인다. 3령 약충과 암컷 성충은 모두 그 융기부가 크고 길어 외관상으로 구분하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탈피 직후에는 등쪽의 왁스가 엷고 얽혀있게 되는데, 몸길이로 구분이 힘든 경우에는 등쪽의 왁스무늬가 뚜렷하지 않으면 3령 약충으로 구분한다(신 과수병해충 도감, 2008).
<성충의 모습> | <잎과 과실에서의 기생모습> |
(2) 피 해
잎, 가지, 과실에 군집을 형성하여 기생하면서 식물체로부터 즙액을 흡수한다. 피해를 받으면 수세가 약해지며, 잎은 누렇게되거나 말려서 오그라들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여 동화작용을 저해하고, 또한 과실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문제가 된다.
(3) 발생생태
귤애가루깍지벌레 암컷은 알, 약충, 성충의 발육과정을 거치며 약충은 3회 탈피하여 성충으로 된다. 수컷의 경우는 3령 약충기 후에 번데기 형태가 되고 날개가 달린 성충으로 발육한다.
일반적으로 깍지벌레는 알에서 부화한 약충이 일정지점에 정착한 후에는 다리가 퇴화되어 고착생활을 하지만 가루깍지벌레는 다리가 퇴화되지 않고 남아있어 어느 시기에나 능동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움직임(분산)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부화약충 시기이며 알주머니에서 부화한 유충은 햇빛이 닿지 않는 신초나 엽병, 잎 뒷면 등에 모여 있다. 하나의 무리는 5~100마리 정도가 된다. 이 깍지벌레는 밀식되거나 통풍이 좋지 않은 감귤원에 발생이 많으며, 특히 하우스 감귤에 많다.
그림. 귤애가루깍지벌레 발생세대별 발생시기(신 과수병해충 도감, 2008)
월동은 가지나 줄기가 나뉘어지는 부분, 잎과 잎이 겹쳐지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알, 약충, 성충의 각 발육단계로 월동에 들어가지만, 월동을 할 수 있는 것은 1~3령 약충과 암컷 성충이며, 주로 2령 약충이다. 온도가 높은 경우에는 겨울철에도 발육한다.
3월부터 월동한 깍지벌레가 발육하기 시작하며, 4월이 되면 3령 약충과 성충이 많아진다. 제1세대 약충은 5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발생하며, 발생 최성기는 6월 중순이다. 제2세대 약충은 7월 중순부터 8월 상순까지 발생하며, 발생최성기는 7월 하순이다. 제3세대 약충은 8월 상순부터 9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발생 최성기는 9월 중순이다. 제4세대는 10월 상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지만 발생수는 적다. 약충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는 6월부터 8월이다(신 과수병해충 도감, 2008).
(4) 방 제
주로 집단으로 뭉쳐서 서식하므로 밀도가 높아지면 약제의 침투가 어려워 약제를 살포해도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발생초기에 방제를 해야한다. 방제 적기는 이세리아깍지벌레와 마찬가지로 유충이 가장 많은 시기이면서 1세대 유충이 성충이 되기 전이며, 밀집되어 발생하므로 약제 침투가 곤란하여 1회 방제로는 높은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없으므로 2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살포해야 완전하게 방제할 수 있다. 그러나 주로 시설 감귤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설내의 환경으로 인해 과실이 달려있는 시기에는 약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또한 새순으로 인해 수관이 우거져 있어서 수관 골고루 약제를 살포해 주기가 매우 곤란하다. 따라서 시설 내에서는 수확한 이후에 전정을 마치고 나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리고 이세리아깍지벌레에 대해 매우 유력한 천적인 베달리아무당벌레가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천적에 의해 이세리아깍지벌레의 밀도가 자연 억제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