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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적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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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배지역의 대부분은 연작하므로 병원균의 밀도가 상당히 높아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기 위해 휴경기에 경작지를 침수처리 하여야 한다. 이것은 토양 내에 잔존하는 병원균의 생장에 불리한 조건을 만들어 밀도를 억제하는 것으로 실제 3개월 이상 담수시 병원균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다음으로는 식물체를 튼튼하게 키우는 것이 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3요소의 균형시비 및 미량요소도 결핍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재배형태에 따른 작기가 늦어질수록 다량의 퇴비 및 화학비료를 투입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염류장해가 나타나 식물체가 오히려 연약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재식시기는 5월 중순에 정식한 노지작형에서 병 발생량이 많기 때문에 4월 하순 이전과 5월 하순 이후에 정식하여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설재배에서는 고온 다습한 조건이 병 발생에 용이하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를 좋게하고 특히 환기를 적절히 잘 해주어야 한다. 또한병원균은 수매전염을 하므로 이랑을 50㎝이상 높게 설치하고 장마철에는 물 빠짐이 좋도록 하여야 한다. 근본적으로 연속적으로 재배하고자 할 경우에는 배수구를 암거에 설치하여 장마철에 대비하거나 비가림으로 재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 <표> 노지 재배지역에서의 정식시기별 병해 피해율('97 원예연)
조사 지역 |
4월 하순 |
5월 상순 |
5월 중순 |
5월 하순 |
농가수 |
피해율 |
농가수 |
피해율 |
농가수 |
피해율 |
농가수 |
피해율 |
전북 완주 |
3 |
17.7 |
8 |
47.1 |
5 |
29.4 |
2 |
11.8 |
고창 |
3 |
23.1 |
5 |
38.5 |
4 |
30.8 |
1 |
7.7 |
전남 나주 |
1 |
21.4 |
6 |
42.9 |
5 |
35.3 |
0 |
0.0 |
영암 |
3 |
9.1 |
4 |
36.4 |
5 |
45.5 |
1 |
9.1 |
평 균 |
10 |
17.7 |
23 |
41.2 |
19 |
35.4 |
4 |
9.5 |
<표> 노지재배시 재배방법에 따른 덩굴마름병 발생율('97 원예연)
구 분 |
재배 형태 |
이랑 높이 |
경사 위치 |
배수 정도 |
노 지 |
비가림 |
50㎝이하 |
50㎝이상 |
저지대 |
고지대 |
불량 |
양호 |
발생율 (%) |
32.7 |
5.0 |
24.1 |
7.9 |
23.2 |
7.8 |
11.8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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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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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덩굴마름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정식 후 45∼50일이 지난 시점(발병전)에서 보호성살균제를 예방적으로 1회 살포하고 최대 발생시기(착과하여 무게가 3∼4kg정도된 상태)전후에 침투성살균제를 7∼8일간격으로 3회정도 살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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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수박 덩굴마름병 방제방법 개선에 따른 병발생 억제효과
방제 시기 |
방제 횟수 |
방제 간격 |
병발생율(%) |
잎 |
줄기 |
발 병 초 부 터 |
3회 |
10∼15일 |
26.4b |
18.6b |
발병최성기전후 |
4회 |
7∼8일 |
13.4a |
8.9a |
″ |
7회 |
″ |
11.9a |
7.3a |
무 방 제 |
- |
- |
52.7c |
36.3c | 처리약제 : 비타놀+프로피수화제, 조사시기 : 7월 중순 최대 발생시기를 전후하여 재배단지의 방제 횟수를 조사해 본 결과 10일 간격으로 3∼5회 정도 방제하고 있으나 마지막 방제는 병 발생량이 상당히 진행된 후인 7월 상순에 방제하므로 방제효과를 제대로 얻기가 어렵다. 또한 이 시기는 장마철과 겹치기 때문에 방제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하고 아울러 병원균의 생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7∼8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제를 살포 후 비가 왔을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36시간 후에는 병반형성율이 6.1%, 48시간 후는 9.4%로 증가되어 방제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발병후의 살포는 큰 효과가 없으며 또한 약제의 내성이 생기므로 단일약제보다는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지제부위에 본병이 다량 발생되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때에는 적용약제의 잦은 살포보다는 약제를 물에 희석하여 묽게 갠다음 붓을 이용하여 도포처리하는 것이 더욱 방제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노지재배에서는 강우량이 많아 약제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약효가 오래가지 못한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도포처리를 한번 더 실시하던가 아니면 약제를 물과 희석할 경우에 수성페인트 등을 넣어 함께 도포처리하면 약효를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방제 약제로는 푸르겐, 바이코에이, 스미렉스, 시스텐, 베노밀, 베푸란, 트리후민등의 약제가 등록되어 있으며 생육초기에는 예방약제를, 생육후기에는 침투성 살균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특히 저온 지속시 발생의 위험성이 있을 때는 비가 올 때라도 전착제와 희석해서 골고루 살포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