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에 양평 풀꽃농원 반디캠프를 예약을 했었는데,
갑작스런 가족상으로 인해 이번주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강남에서 75KM...이정도면 1박2일로 괜찬은데요?
올초부터 캠핑에 관심이 많은 후배가 있었는데,
저번주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합니다.
장비도 하나둘씩 모으고...기억해보면 장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죠?^^
저번주에 처음 텐트를 사서 나갔는데, 2시간을 낑낑대다
결국엔 캠핑장 쥔장한테 도움을 빌려 겨우겨우 설치했다합니다.
미리미리 잔디밭에 나가서 쳐보지.....이런
그리고 병지방이후로 오랜만에 같이 캠핑을 나선
피터형님 가족과 함께 짧은 1박2일을 시작합니다.
순우맘 근무가 토요일 밤이다 보니, 금요일에서
토요일까지의 캠핑시간이 아주 짧습니다.
금요일..일찍 서둘렀는데도, 도착하니 9시를 가르키네요.
후배가 가져온 소고기와 송이버섯으로, 늦은 저녁을 시작합니다.
송이의 향이 기가막힙니다.
항상 토사구팽 당하는 나의 화로대.
집에와서 닦는데, 고생좀 했습니다.;;;
주가 바뀔수록 날씨가 빨리 바뀌는거 같습니다.
순우와 순우맘은 벌써부터 동계모드이군요.
결혼한지 3개월...
참 재미있는 부부입니다.
캠핑장에서 이렇게 웃어본지가 언털님 만나뵙고, 1년 반만인가?
아무튼 웃느라 배에 왕자 새겨졋습니다.ㅎㅎ
피터형님 신상텐트.
치고 빠지는데에는 지상최고일듯.
단점은....
1. 우중 철수시 내부로 비가 들어갈수 있음. (대신 젖은대로 매달고 가면 되는군요)
2. 우중시와 동계시 식당용 리빙쉘이 필요함. (동계에 리빙쉘이 없을경우...눈을 맞으며 얼어버린 밥을 먹을듯..)
3. 바람이 몰아치면 불안감 노출.
4. 텐트와 똑같이 캠핑비 지불.
5. 지지하중에 대해 자동차 회사 자문 필요.
어제밤 다들 치열한 전투를 벌렸으니, 시원한 해물탕으로
속좀 풀어 드릴까요?
동계에 우리 3식구 지내기엔 랜드락이 딱일듯싶습니다.
한쪽으로 야침, 가운데 파세코 그리고 I.G.T
이번주에 처음으로 파세코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따숩게 밤을 지낼수 있었습니다.
짧은 1박 2일 이번에 힘이 많이 들었나봅니다.
피터형님 가족과 후배부부는 아쉬운 마음에 같이 유명산으로 가고,
순우맘 근무때문에 집으로 돌아오는길...순우맘과 순우는 차에서 부터 뻗으시고.
저도 집에서 씻지도 못하고 바로 뻗으시고..^^;;
첫댓글 써니10님 따라 야영 한번 꼭 가야 하는데... 저도 약간 추워져 코끝이 순간 찡해지는 늦가을 밤 몹시 좋아하는데.... 11월 납회 때 한번 봅시다...
양샘! 귀 이쁜 여고생들에게 취미생활 체험 현장과 함께 4대강 사업에 대한 '수필' 과제로다강
11월 첫주 토요일 늦게라도 오시기를- 아님, 일요일 아침 일찍...^^
난 토욜오면 좋다는 ㅋㅋㅋ
지금. 시기에는 침낭과 침대가없으면 얼어죽을수있습니다.^^
리빙쉘, 랜드락... 흠, 가격이 무지비싸 엄두도 못내겠더군요.
암튼 11월 야생캠프가 기다려 집니다. 얼거나 시원하거나... ㅋㅋ
'부라보 여울가족'으로 게시글 옮깁니다. 브~라보 써니10!!
써니10님!
일자가 바뀐 야생캠프는 비가 오지 않는 한 진행됨을 잘 알겠습니다.
당신과 '은탄금어' 눈팅족(이팀장) 지기님, '여견'의 여백님 등과의 만남에 벌써 맘이 설렘니다.
그래서일까 이미 대어를 낚은 기분이네요. 그날, 저는 피라미 왕창 꼬실 것 같습니다^^
..... 이런, 우리 여토식구들은 양샘 빼곤 낯가름이 심합니다 ㅋㅋㅋ
저도 여토식구 가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