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땀 흘려 가면서 마릿수 조과를 올리지 못함과,
또한 요즘 강준치가 극성이다라는 입소문을 접하고,
저녁에 강준치 잡으러 갈거라~ 마음 먹고...
이미 늦은 시간이라 멀리는 갈 엄두 못내고...
쥔장님이 알려주신 요리법 상기.. 또 상기... 쫀득쫀득 하다구?? *^^*
저녁 8시 30분경 고속도로 다리 도착...
역시나 어제 사온 금스푼(제발 순금이길... ^^)을 달고 캐스팅...
무거우니까 멀리는 나가는데... 제길... 물지를 않는다.
너무 커서일까??? 생각하며 빨간줄 들어간 작은 스푼으로 바꾸고
다시 캐스팅... 역시 안문다. 제길... 이놈들이 다 마실갔나~
결국 믿을 놈은 너 뿐이 없닷~ 하며 아침에 수고해줬던 미노우로 바꿔달고...
캐스팅~~~~~ 휘리릭~~~~ 배신자.... 고기를 못 꼬셔 오는군.
결국... 10시까지해서 모기에게 셀수없이 많은 헌혈 후에 철수...
너무 어둡고, 음산하여 그럽웜은 안써 보고 그냥 왔습니다.
물려고 했음 벌써 물었겠다 싶어서....
제 짧은 생각에 물이 빠지고 있었던 듯 싶네요.
샌들 신고 갔었는데 돌에 낀 물때 때문에 여러번 휘청휘청...
지금보니 다행히 발 다치진 않았군요. 글구 지네한테 물리지도 않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