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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man 원문보기 글쓴이: Andreas
쿼바디스(Quo Vadis) 성당에서 조금 내려가면 카타콤바에 이르게 된다. 로마에는 이런 카타콤바가 51개나 있는데 카타콤바란 그리스어의 꼬이메떼리온(Koimeterion)에서 온 말로 안식처라는 뜻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이 성 칼리스도(San Calixtus) 카타콤바와 성 세바스티아노(San Sebastiano) 카타콤바는 아피아 가(Via Appia)에 있으며, 도미틸라(Domitilla) 카타콤바는 다른 곳에 있다. 현재 카타콤바는 바티칸의 위임을 받아 여러 수도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성 칼리스토 카타콤바 가는 길 ![]() 아피아 가도
로마시대 사용하였던 거리. 이 거리는 군사적, 경제적인 긴요한 가치를 가진 로마로 통하는 길 이다.
로마군단들이 개선행진을 하면서 로마에 입성할 때도 이 도로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 아피아 가도 양옆으로 지하에 많은 동굴이 있었는데 초대 그리스도교인들이 미사도 드리고 피신하여
기거도하고 죽은자들의 시신을 모셔 둔 곳이도 하다. 로마시대 초대 그리스도교인들은 이곳이
"쉬는곳"(체메테리아)라 불렀다.
![]() 칼리스토의 카타콤바
로마 초대 그리스도교인들의 가장 오래 된 곳 이다. 화산암지대로 지하로 30m 파내려 갔으며 총
연장 20km나 되는 복잡한 통로로 되어 있다. 3세기때의 교황들의 묘비가 있고 수많은 신자들의
쉬었던 자리가 통로 양쪽에 있다.
![]() 카타콤바로 가는길
![]() 카타콤바 지하계단
![]() 카타콤바 내부 일부분
카타콤바 내부 일부분
![]() 산타 체칠리아 성녀가 묻혀있던무덤.
![]() 체칠리아 성녀의 순교한 모습 산타 체칠리아의 관은 831년에 교황 파스 쿠알레1세의 명으로 트라스 테베레 지역에있는 산타 체칠리아 성당으로
이전 되었다. 258년 발레리아노황제 박해시대에 성녀체칠리아(축일:11월22일)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목욕실
에 가두었는데 죽지 않았으므로 목을 베어 죽이기로 다시 결정하여 목을 베었는데 바로 숨이 끊어지지 않고 무진
고통을 겪으며 돌아 가셨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고통 중에도 오른쪽 손가락 세 개와 왼손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며 자기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그 일을 위해 죽는다는 것을 표시했다고 한다. 성녀의 무덤 자리에는 그 모습을 대리석으로 조각해 놓았다. 순교한 모습을 대리석상으로 재현 하였는데 손가락으로 삼위일체를 표시한체 고개를벽쪽으로 돌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목의 칼자국은선명하다. 16세기초에 산타 체칠리아의 관을 열었을때, 성녀의 유해는 천년이상 지났는데도 부패되지도 않고 순교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고 한다. 체칠리아 성녀는 음악의 수호성인으로 추앙받고있다.
![]() 무덤위에 그려진 요나의모습
순교자들의 무덤과 묘실 및 아치형 묘소의 벽은 벽화의 기법으로 그려낸 그림으로 장식이 되곤 하였다. 이런 벽화들은 구약과 신약의 성서 일화들을 표상하고 어떤 것은 상징적 의미에 직결되기도 한다. 카타콤바에 그려진 상징물들과 벽화들은 한결같이 복음서(福音書)의 요약판이며 그리스도교 신앙을 간추리고 있다고 하겠다.
카타콤바의 상징물 ![]() 물고기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 착한 목자상
카타콤바의 표상들 중에 가장 자주 눈에 띠는 것이 착한 목자 예수상이다. 이 상은 천정에 그려져 화초로 장식되어 있기도 하고 비석에 조잡하게 새겨져 있기도 하고 석관의 뚜껑에 부조(浮彫)되어 있기도 하고 우리가 아는 그리스도교 석상 가운데 가장 우아한 그리스풍으로 조각되어 있기도 하다(4세기 작품. 바티칸 박물관 소장). 그의 어깨에 메어 있는 어린양을 목자의 손으로 단단히 붙잡고 있는데 이 양은 그리스도인을 상징한다. 이 "착한 목자"는 어깨에 양을 메고 있는 모습인데 구세주 그리스도와 그가 구원한 영혼을 상징한다. 이 상징물은 특히 벽화에 자주 등장하고 석관의 부조에도 많이 나타난다. 석상이나 무덤을 덮은 비석에 새겨 넣은 문각(文刻)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림 주변에는 바울로의 다음 말처럼 어떤 깊은 신뢰의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누가 감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로마 8,35). 이제 이들은 이곳에서 생명의 샘을 발견하고 두렵거나 힘들거나 고생스럽다는 생각보다는 그들은 행복하였고 자유스러웠으며 기쁨에 넘쳐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생명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찾고 찾던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현세의 것에 집착하지 않고 서로 내어 놓고 사랑할 줄 알게 된 것이다. 그것이 영원해 사는 길임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은 살아서 이미 천국을 누리며 살았던 것이다.
어느 묘실에서는 그리스도인 다섯 명이 팔을 높이 쳐들어 예배를 올리는 동작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는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정원이 에워싸고 있다. 천상 낙원인 천국을 표상함에 틀림없다. 카타콤바의 가장 오래된 비문 하나에는 닻 모양의 십자가가 새겨져 별 이름(Hesperos)을 딴 그리스도인 여자가 천상 항구에 당도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기도하는 사람": 이 형상은 대개 두 팔을 벌려 들어올린 모습인데 이미 하느님의 안식에 들어서 사는 영혼을 상징한다.
"ΑΩ" : 알파와 오메가는 그리스어 알파벳의 첫글자와 마지막 글자이다. 그리스도가 만유의 시원(始原)이요 종국(終局)임을 의미한다.
"불사조" : 아라비아에 산다는 전설적인 이 새(Pheonix)는 죽은지 여러 세기가 흐르면 자기의 잿더미에서 되살아난다는 것이 고대인들의 믿음이었다. 그래서 부활의 상징물이 된 것이다. ![]() 관 뚜껑에 새겨진 글씨(예수그리도를표현)
이때 처음으로 모노그램(Monogram:결합문자)이 만들어지는데 그리스도의 모노그램이 나온다. 그리스어 알파벳 Χ(키)와 Ρ(로)라는 두 글자를 합성한 것으로 그리스도(Christus)를 발음하는 그리스어 단어 ΧΡΙΣΤΟΣ의 처음 두 글자를 나타낸다. 이 모노그램이 어느 무덤에 새겨져 있으면 그 고인이 그리스도인이었음을 가리킨다. "물고기" : 그리스어로는 물고기를 ΙΧΘΥΣ(ichtous: "익투스"라고 읽는다. 이 단어들을 위아래로 나란히 늘어놓으면 ΙΗΣΟΥΣ(Iesus: 예수) ΧΡΙΣΤΟΣ(Christos: 그리스도) ΘΕΟΥ(Theou: 하느님의) ΥΙΟΣ(Uios: 아들) ΣΩΤΗΡ(Soter: 구세주) 첫머리 글자들과 맞아떨어진다. 이런 단어를 합체문자(合體文字: 그리스어로 acrosticos)라고 한다. 어떤 단어들이나 문구들의 첫 글자들을 따서 합성하는 단어이다. 물고기를 그린 이 형상은 그리스도를 가리켜 가장 널리 보급된 상징이었으며, 어쩌면 그리스도교 신앙의 요체요 표징이라고 하겠다. ![]() 예수그리스도
![]() 천국가는길
"비둘기" : 주둥이에 올리브 가지를 물고 있는 형상인데 하느님의 안식에 든 영혼을 상징한다. "닻" : 구원의 상징이자 무사히 영원한 항구에 접어든 영혼의 상징이기도 하다.
성칼리스토 카타콤바에서도 "성사들의 묘실"에 있는 가장 오래된 그림 하나가 세례를 표상하고 있다. 물위에 어부가 한 사람 앉아 있고 낚싯줄로 고기 한 마리를 낚아내는 그림이다. 그 인물에게서 신도들은 사도(使徒)를 연상하며,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르코 1,17)던 예수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을 것이다.
"성사들의 묘실"의 보석이라고 할 작품을 소개한다. 성찬을 표상하는 세 폭의 그림이다. 첫번 벽화를 보면 성찬의 식탁에 둘러 앉은 사람의 숫자가 일곱이다. 그들은 제자로서 호숫가에서 부활한 예수 주변에 모여 있다. 그들 앞에 놓인 접시에는 물고기가 담겨 있다. 물고기(ΙΧΘΥΣ)는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를 가리킨다. 그림에는 사제가 식탁 위로 손을 펼치고 있으며 식탁에는 성찬의 빵이 차려져 있다. 당시 성직자들이 빵을 축성(祝聖)하던 행위를 표상함에 틀림없다. 식탁의 다른 편에는 기도하는 사람이 팔을 높이 쳐들고 있어 천국에 들려면 축성된 빵( 성체(聖體))을 먹어야 함을 가르치는 것이다.
또 한 편의 그림을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오래되었다는 점에서나 사목적 가치가 크다는 점에서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기 2세기말로 소급되는 "루치나의 경당"에는 입구 정면 벽에 물고기 두 마리가 대칭을 이루어 그려져 있다. 그 앞에는 빵이 든 광주리가 둘 놓여 있다. 광주리 안으로는 포도주 잔 두 개가 들여다 보인다. 신도들에게 물고기는 그리스도,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가 성체 안에 현존하는 두 표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도미틸라 카타콤바를 가면 아치형 묘실 벽화에 베네란다(Veneranda)라는 여인이 여행복 차림으로 본향(本鄕)에 돌아온 그림이 그려져 있다. 유배 생활을 마치고 순례객으로서 고향땅 경계를 밟는 모습이다. 그 묘소에 묻힌 성녀 페트로닐라(Petronilla)가 온화한 얼굴로 그 여자를 맞아 안내하는 광경이 인상적이다.
성칼리스토 카타콤바에 있는 교황들의 묘소 입구에는 벽이 온통 기도문들로 덮여 있다. "성식스토여, 아우렐리오 레펜티노를 기억하소서!" "거룩한 영들이여, 베레콘디노가 선친들과 더불어 [저승의] 여행을 무사히 치루게 하소서!" 흔히는 명시적인 기도문도 없고 그저 이름만 나오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호소가 담긴 경우가 있다. "펠리치온, 사제요 죄인." 산 이들이 죽은 이들을 위하여 바치는 기도문이나 죽은 이들에게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호소하는 문구도 수 천 개나 발견된다. "신비체"의 사회적 의식에 의하면 각 사람은 교회 전체와 맺어져 있는 까닭이다.
이 성묘객은 층계창의 벽을 철필로 긁어 사랑하던 여인이 먼저 세상을 떠난 친지들 틈에서나마 행복하게 살도록 염원하는 글을 새겼다. "오, 소프로니아여, 그대 사랑하는 이들과 살지어다!"(Sofrania, vivas cum tuis!). 층계를 다 내려와서도 여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하느님 안에서 영면하기를 염원하는 글이다. "오, 소프로니아여, 그대 주님 안에 살지어다!"(Sofronia, vivas in Domino!).
성칼리스토 카타콤바만 해도 농부 발레리오 파르도(Valerius Pardus)가 한 손에는 야채 한 단을 들고 한 손에는 낫을 든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 귀부인 마르치아 루피나(Marcia Rufina)에게는 해방노예 세쿤도 리베르토(Secundus Libertus)가 비석을 세워 바치는데 거기 큰 망치와 모루를 그려 본인의 직업이 대장장이였음을 소개한다.
또 카타콤바의 그리스도인들은 효성스러운 종교심에서 예수 곁에 동정녀 마리아를 즐겨 그려 놓았다. 그래서 프리실라 카타콤바에는 3세기초엽에 해당하는, 애정 어린 마리아상(像)이 그려져 있다. 성모가 가슴에 예수를 꼬옥 끌어안 구약의 인물 발라암이 그의 머리 위에 빛나는 별을 가리켜 보이는 정경이다. 그런가 하면 다른 그림에는 동정녀가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가운데 동방박사들이 다가와서 예물을 올리는 정경이 나온다. 동방박사의 경배는 여러 카타콤바에서 그림으로, 조각으로, 그 밖의 귀중한 장식품(유해함, 상아 조각, 목걸이, 반지)으로 거듭 나온다.
카타콤바는 아직도 발굴하고 있으며 로마의 지하에는 아직도 상당한 카타콤베가 존재한다고
이태리 사람들은 믿고 발굴과 복원 작업 계속 하고 있다.
콘스탄티누스대제에 의해 밀라노 칙령이 반포되면서 로마의 그리스도교 박해가 끝이나고 지하묘소(카타콤바)에서 지상으로 나와당시 공회당으로 사용하던 바실리카를 성당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라테란 성요한 대성당이다.
라테란 성요한 대성당
안드레아
사도 베드로의 친 동생인 사도 안드레아는 성실하고 온건하며 신중한 성격의 인물이랍니다.
그리스,러시아,스콜랜드의 수호성인 입니다. X형의 십자가에 순교하였다하여 "성 안드리아의
십자가"라 불리워 지기도하며 긴 수염과 외투 그리고 맨발로 표현 됩니다.
바르톨 로메오
전승에 따르면 소 아사아에서부터 아르메니아, 메소포타미아를 거처 인도까지 선교를 하였다.
포도 재배자와 목동, 제본공, 모피상인, 피혁 가공업자, 장갑 제조공, 제화공의 수호성인이며
경련발작이나 신경병자의 수호성인 입니다. 순교시에 산채로 피부를 벗기우고 십자가에 못박
혔다는 전승에 따라 얼굴의 피부를 벗기운 가죽을 옷에 감싸든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 입니다.
라테란 요한 대성당
성요한라떼란대성당의 대희년문
성요한 라테란대성당은 세례자 성요한과 성요한사도에게 봉헌된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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