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 지옥-1]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고린도전서2:9-10
우리 인생은 땅 따 먹기와 같습니다. 과거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점심시간이 되면 친구들이 운동장에 모여 땅 따 먹기 놀이를 했습니다. 서로 더 넓은 땅을 차지하려고 싸우기도 해요. 그러다가 점심시간이 끝나고 수업종이 울리면 뒤도 안 돌아보고 교실로 들어갑니다. 우리 인생이 그래요.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살다가 죽음의 종이 울리면 모든 것을 다 놓고 갈 수밖에 없어요. 학교 종은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울리지만 인생의 죽음은 예고없이 찾아옵니다.
사람의 인생과 사후세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상시 사후세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말하는 사람들을 경멸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장례식을 마친 후 뜻밖에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질문하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죽은 내 아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싶어서“
사람은 세 번의 인생을 살아요. 맨 처음 엄마 뱃속에서 10달. 그것을 [태생]이라고 그래요. 그런데 어머니 태중에 있을 때에는 바깥세상이 어떤지 전혀 몰라요. 그러다가 태어나서 영아기-유아기-청년기-장년기-노년기를 거치면서 70~80년을 살죠? 그것을 [일생]이라고 해요. 그리고 사람의 일생이 끝나면 죽게 되는데,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죽음 이후에 영원히 사는 [영생]이 있어요. 그렇지만 사람들은 죽은 뒤의 사후세계에 대하여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지식을 얻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함과 같으니라”(고전2:9)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고전2:10)
과학자와 천문학자가 거대한 망원경으로 하늘을 살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우주 항공학자는 큰 로켓을 하늘에 쏘아 올릴 수 있습니다. 1961년 소련 우주비행사(유리 가가린)는 우주를 비행하고 와서 ‘하나님은 땅에도 없지만 우주에도 없다’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과 지옥은 세상의 방법으로 알 수 없습니다.
성경에 답이 있다
여기에 대하여 분명한 답을 주는 곳은 오직 성경뿐입니다. 그런데 최근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설교를 듣기가 어렵습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설교를 하면 현대와 같은 첨단과학시대에 천국과 지옥을 말하는 것은 유치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지옥에 대한 설교를 하면 마치 목사가 성도들을 겁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듣기 싫어합니다. 사도 바울은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4:3-4) 교회에 오면 축복의 메시지, 위로의 말씀만 듣기 좋아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고 명령하였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 의지하여 여러분에게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하나씩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두려운지, 지옥의 실상이 어떠한지를 알고, 동시에 우리를 지옥에서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탈북자들이 출연하는 TV 방송프로그램이나, 탈북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를 보면 탈북을 결심하게 된 1차적 이유는 극심한 식량난과 인권탄압입니다. 그러다가 대한민국의 방송이나 드라마를 접하고, 인근 중국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확신이 생기면 목숨을 걸고 탈북을 감행합니다.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에 들어온 그들이 보고 느낀 감정은 놀라움, 그리고 그동안 속아서 살아온 것에 대한 분노라 하였습니다. 탈북자들이 북한에 있을 때에는 대한민국의 실상을 알지 못하였던 것처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 미국에 직접 가 보셨습니까? 직접 가보지 않으면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아세요? TV나 신문, 인터넷, 지도를 보면 미국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천국이나 지옥을 가보지 못했지만 성경을 보면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고 있나요?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마25:34) 여기를 보면 천국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상복받게 될 나라입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지옥은 마귀와 그의 사자를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영벌에 의인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25:46) 영벌과 영생은 곧 지옥과 천국을 의미합니다.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실제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으려 합니다. 특히 세상 지식이 많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라며 우리의 말을 일축해 버립니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수성, 금성, 화성, 목성을 말하지만 인간이 찾아내지 못한 무수한 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영국의 아이작 뉴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미지의 진리가 가득한 거대한 바다가 펼쳐진 해변에서 뛰어다니는 아이와 같다.” 바꾸어 말하면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바닷가의 모래알 하나만큼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님이 계시고, 천국과 지옥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 것입니까?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천국과 지옥은 신화가 아닙니다. 분명히 존재하며, 언젠가 우리가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믿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말하는 성경은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습니까? 서점에 가면 많은 책이 있는데 초등학생이 쓴 책은 초등학생 수준, 대학교수가 쓴 책은 대학교수 수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쓰셨어요. 성경은 1600년에 걸쳐 40여명의 사람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생활환경과 교육수준과 시대가 다른 사람들에 의해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일관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모든 책은 그 내용에 있어 상호 모순이 없이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수준입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습니다. 성경이 기록된 지 2천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베스트 셀러입니다.
성경에는 천지창조, 노아홍수, 각종 기적과 예언 등 사람이 도무지 할 수 없는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믿지 않아요. 그러나 결국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16세기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지구가 네모이고, 끝이 있어서 배를 타고 멀리 나가면 낭떠러지에 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1543년에 코페르니쿠스라는 사람이 지구가 자전(自轉)을 하면서 태양 주위를 공전(公轉)한다는 지동설(地動說)을 주장하죠. 그러나 이 주장은 당시 사람들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면서 지구가 공중에 떠 있다는 것을 주장하지요. 그러나 실제로 지구가 공중에 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어요.
그 후 20세기에 이르러 우주선으로부터 지구의 사진을 전송받았을 때 사람들은 지구가 공중에 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과학이 이 사실을 밝히기 전에 지구가 허공에 떠 있다고 기록하고 있어요.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 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욥26:7) 이 말씀은 지금으로부터 4천년 전에 기록된 욥기라는 성경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과학을 초월하고, 과학은 결국 성경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또 솔로몬이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전1:7) 그러자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모든 물이 바다로 흐른다면 바다가 넘쳐 다 죽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은 바다의 물이 증발되어 순환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경만큼 도전을 많이 받은 책은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정치가, 사상가, 종교가들이 성경을 말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왔지만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는 성경을 혐오스럽게 생각한 무신론자입니다. 그가 말하기를 “앞으로 100년 후에 성경은 지상에서 사라지고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감히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은지 2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성경은 엄청난 속도로 보급되고 있으며, 볼테르가 살던 집은 지금 제네바 성서공회 본부로 성경을 보관하는 장소가 되어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볼테르가 죽을 때 끔찍하고 무서운 얼굴로 “하나님 살려주세요.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뒹굴고 고통을 당하다 죽었습니다. 이 사실을 목격한 간호사가 말하기를 “유럽에 있는 전 재산을 나에게 다 준다할지라도 다시는 이런 끔직한 임종을 보기 싫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국과 지옥은 믿지않고 부인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론이 아닙니다. 언젠가 모든 사람이 직면하게 될 실제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목적은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어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면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나의 죄는 용서함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