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는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들이 많다
이런 형용사들을 들여다 보면 그 언어권의 문화를 엿볼수 있는 단어들을
간혹 찾을 수가 있다.
우리 말에서 오지랍이 넓다라는 말이 있다.
남의 일에 이리 저리 참견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말을 영어에서는 He/She is nosey 라고 한다.
코가 큰 서양 사람들이 남들이 말 하고 있을 때
코를 삐죽이 들이 대며 무슨 말을 하나 참견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이런 표현이 이해가 될 것이다.
또 다른 표현 중 서양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 형용사 하나는 cheesey 다.
치즈를 피자위에다 너무 많이 뿌려 요리를 했다고 생각해 보자.
한 조각을 떼어 낼 때 치즈가 얼마나 찍찍 늘어나서 질질 떨어질지를...
그리고 그 몇조각을 먹고나면 얼마나 속이 메스꺼울 지를...
영화나 텔레비젼을 볼 때
연인들이 너무 지나치게 애정표현을 해서 닭살이 돋는 다든지
어떤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아양을 떨거나 말을 간드러 지게 할때
영어로 "You are soooooo cheesey"라고 하면 된다.
닭살은 영어로 Goose bump 아닌가??? 라고 생각 하실 분들이 계실 것이다.
이 때 말하는 구스 범프란
주로 무서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님 날이 너무 추워서 팔에 닭살이 돋을때
그런 때 쓰는 표현이다.
이번주에는 이 두 표현을 주위의 아는 사람들에게 한번 써 보자
" You guys are too cheesey. I can't stand it any more! "
" Why are you so nosey about us? Leave us alone "
첫댓글 야~ 이거 재미있네요! 유용하구요..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