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전광역시서점연합회 이동선 회장님이 주민참여 예산 신청 내용입니다.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원합니다.
(시민제안) 정책숙의형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서
제안단체 : (사)대전광역시서점연합회
제안주제 : 대전시민 독서량(독서습관) 증대와 지역(동네/학교앞)서점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한 방향성
4차 산업으로 접어든 인공지능 시대에 미래학자들은 하나같이 독서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독서량은 전 세계 192개국 중 166위(2015년 UN 발표)이고, 문해력은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부끄러울 만치 매우 낮은 독서량은 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데 공교롭게도 이 수치는 지역서점의 쇠락과 비슷하다는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다.
지금까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 독서교육 및 독서운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참담할 정도다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독서교육(운동)은 컴퓨터 게임에 1차로 K.O 패 했다. K.O 패는 재기가 가능한데 스마트폰에게 완전히 사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의 어떤 독서교육(운동)을 해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런데 의뢰로 우리는 지역서점을 수십 년간 운영하며 독서의 기적을 이뤄냈다.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졌던 학생들이 지역서점을 단체로 오더니 모두 책에 빠지고 학교도서관 이용량까지 급증했다. 더하여 독서량이 늘어나니 수업태도가 좋아져 선생님들을 신바람 나게 하면서 실력이 급상승했다. 학생들 스스로와 부모까지 놀라게 했다. 만년 꼴찌 학교가 상위 레벨 학교로 올라가 대전교육청을 놀라게 했다. 유·초·중등학교에서 기적이라며 물밀 듯이 단체로 서점견학이 이루어졌다. 자그마치 20년 동안이다. 이게 바로 지역서점이다.
공공도서관도 매우 부족할 때, 학교도서관이 제대로 모양새를 못 갖추고 있을 때 지역서점은 책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고 지역서점을 통해 독서의 기적을 일으킨 사례가 수도 없이 많다. 이제 발상을 바꿔야 한다. 독서교육(운동)에 중요한 한 축이 지역서점이었는데 우리 사회는 이를 인식하고 있지 못했다.
지역서점은 일상 속에 있어야 하는 장소다. 예상 밖의 정보를 만날 수 있고 일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곳이 생활권 안에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독서 선진국을 단번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역서점의 현실은 무어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움이 많다. 코로나 19 기간 중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온통대전’을 통해 겨우 기사회생했다. 앞으로도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 즉 아래 주민참여예산 제안 내용처럼 진행된다면 지역서점(경제)도 살리고 독서량도 늘려 문화 수준이 높은 대전광역시가 될 것이다. 이 일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최상의 방법이 될 것이며 또한 인터넷서점의 가격 할인을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이미 증명했다.
그럼 문화수준이 높은 대전광역시를 위해 그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
1. 온통대전 추가 캐쉬백 혜택을 향후 5년 여간 연중 시행해야 한다
지난 두 차례 시행을 통해 지역서점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많은 혜택을 주다 보니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단기간에 끝났다. 그 역효과도 만만치 않다.
>> 1차 시행 : 2020.10.15~2020.12.31.
캐쉬백 혜택 : 기본 10%+추가 30%=총 40%
월 사용액 한도 : 개인별 10만원(충전한도 : 100만원)
>> 2차 시행 : 2021.1.11~2021.2.11.
캐쉬백 혜택 : 기본 10%+추가 20%=총 30%
월 사용액 한도 : 개인별 10만원(충전한도 : 100만원)
>> 3차 시행시 제안 사항
캐쉬백 혜택 : 지역서점이 경쟁력을 확보할 기간인 5년 여간 연중 시행
-기본 10%+추가 15%=총 25%
-월 사용한도 : 개인별 5~7만원(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혜택을 누린다)
2. 왜 지역(동네/학교앞)서점이 독서활성화의 대안이고 지역서점을 활성화시켜야 하는가.
1) 대전 시민(주민)의 접근성이 가장 좋다
2) 연애와 결혼처럼 책을 직접 만나서 골라야 한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폭발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3) 지역서점은 동네 책사랑방이다. 독서·인성 향상에 최적이다(서점이 사라지 유흥가로 변하는 마을과 대학가는 교육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친다). 맹모삼천지교다.
4) 지역서점을 이용하면 1차로 학교도서관 이용량이 급증하고 공공도서관 이용량까지 증가한다.
5) 지역서점은 스마트폰 시대에 독서가 스마트폰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다.
6) 지역서점 이용은 독서량 증가로 실력은 최고치로 올라가고 교육비는 최저치 떨어진다(현재 교육비의 1/10로 줄어든다)
7) 지역서점은 절반이 도서관이다. 모든 업종은 사용료를 내지만 지역서점은 도서관처럼 무료사용도 절반은 한다. 지역서점이 없어지면 지역도서관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온통대전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줘야 한다.
8) 지역서점이 아직도 없는 동네가 많다.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