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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LPERS 원문보기 글쓴이: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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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EFT 공식 매뉴얼을 번역하는 쾌거를 이루었던 팀들이 다시 뭉쳐 또 한번 역작을 만들어낸 것 같다.
책이 나오기전부터 출간소식을 알고 있었는데...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에서야 집어들수가 있었습니다(동네서점에 입고가 늦어서리...).
책에 대한 처음 느낌은 그야말로 사용자,,독자를 염두에 둔 쉬운 설명이란 것이 돋보였다.
뭐랄까? 외국의 전문 EFT매뉴얼이나 책자에 비해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생각되고, 저자들이 NLP 프랙티셔너 이상들인 관계로 NLP기법들이 상당한 수준까지 소개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저자 3인중 2인이 한의사여서 실전 임상사례가 소개되고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다(나머지 1인인 정유진씨는 수년전 고수를 찾아서란 티비 다큐의 주인공이었던 사람이다. 이제 무술보다는 EFT로 명성을 날리게 되신 거 같다^^)
이제 한국도 EFT 교본이 나왔으니, EFT보유국인 셈이다^^
인연닿는 분들은 한번 접해보시기 바라며, 혹여 더 깊이 알고 싶으신 분은 EFT-KOREA 사이트에서 공식 매뉴얼을 다운 받아서 읽어보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 유트브, 미국 EFT공식 사이트 등등에서 유용한 정보가 넘쳐나므로 당사자의 흥미 내지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진도를 나갈 수 있는 것이 EFT의 장점이다.
나름대로 이 방면의 매니아로 자처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인 코멘트 몇가지를 참고추가키로 한다.
1. NLP의 해결지향질문법과 영화관 기법이 첨가되어 응용되고 있다.
- 각자의 심리적 궁전에 벽글씨에 (해로운) 낙서가 쓰여지게 된 기전을 엔엘피 기법을 통해 잡아내고 이를 EFT로 제거하는 치료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 엔엘피를 하는 분들은 EFT에 어떻게 결합하여 응용할 것인가에 대한 좋은 자료가 되리라 보며, nlp의 첨단 기법들을 더욱 더 결합 응용시킬 수 있다. 예컨대, 시간선기법에, 메타모델에, 밀턴모델에 결합시켜 더욱더 내담자를 편안한 치료의 과정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2. SUD수치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이 간과된 것이 아쉽다. 왜 SUD 수치가 0 이 될때까지 작업해야하는가가 상당히 중요한 대목인데, 초보자를 위한 책이고 정보를 늘리려면 한정 없기에..저자들의 고충을 이해한다. sud 수치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다. "주관적" 단위라는 것...그리고 이 sud를 기준으로 치유단계를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등 매우 신경써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3. 후계혈(손날타점) 이외에 가슴 타점 활용법도 소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자주 활용하기에..(사람에 따라서도 더 효과보는 사람 있을 수 있음)
4. 간략 버전 eft 에서는 보통 백회혈까지 쓰는데,,,여기서는 백회혈을 빠져있다. 이 책에 있는 타점을 두드리고 마지막에 머리 꼭대기 백회혈을 한번 더 두드려주면 (통상 알려진) 간략기법이 완성된다. 참고로 신속완화법이란 것도 있는데...이것은 손의 전역타점을 두드리면서 눈굴리기, 노래부르기와 숫자세기, 노래부르기 1회를 하면 된다.
5. 초이스 메써드(선택확언)기법이 소개되어 있다. 선택확언은 상당히 효과있는 기법인데...아쉽게도 2장으로 달랑 넘어가는 것이 아쉬웠다. 원래 초이스 트리오 기법이라고 있는데 1)일반 eft -> 2) 초이스 확언 -> 3) 연상문구와 초이스확언을 혈자리마다 번갈아서 두드리고...마지막을 눈썹안쪽 타점에서 마침(초이스확언으로 세션이 끝나게끔) 하는 기법을 쓴다.(트리오기법에선 손가락혈은 사용하지 않는다). 초이스 트리오를 사용하게 되면 문제있는 사고장이 교정됨과 동시에 선택확언이 무의식에까지 연결되어 파고드는 선순환이 생기게 된다. (소개하자면 한없이 늘어나는 볼륨양을 고려한 저자들의 노고를 이해한다만^^ 서평쓰는 김에 좋은 정보라서 추가하는 것임)
6. "내면의 평화과정" 은 명상계에도 받아들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 책을 보기전부터 이미 개인적으로는 시간선기법과 결합하여 명상방편으로 시행해 오고 있던 것인데, 영성과 깨달음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편이 될 기법이라 생각한다. 집단최면으로 각자의 기억을 지우는 수련을 하는 단체도 있다만, 그 기법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한다. 이 기법은 적어도 부작용에선 안심해도 될 좋은 방편인 것이다.
7. 극성역전에 대한 진단과 해결방법이 좀더 자세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등불 개인의견으로는 극성역전은 정경의 병이 기경으로 넘어간 상태로 생각한다. 그래서 EFT의 전신인 TFT에서는 强化 극성역전 조절법이 있으며 이것은 임맥 기경의 수구혈(입술 아래턱 타점)을 가슴혈 수용문에 추가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EFT에는 없다). 먼저 극성역전 여부를 오링테스트나 근력측정으로 판별한 후 eft 를 실시하는 것은 치유를 훨씬 효율적으로 해줄 것이다.
8. 쇄골호흡이 간단하게 넘어갔는데... 정식 쇄골호흡은 극성역전을 바로잡는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니, 관심있는 분은 유트브 등에서 찾아서 참고하시기 바란다(이건 시범을 보아야 이해하기 쉬운 것이긴 하다). 원래 TFT에선 균형호흡법을 제일 먼저 하기도 한다. 균형호흡은 일상생활에서도 센터링에 유용한 호흡법이어서 매우 뛰어난 것인데, 아쉽게도 이것은 EFT에 도입이 되지 않은 것 같다(늘 생각하지만 TFT는 진가태극권, EFT는 양가태극권에 비유하면 적절할 것 같다).
부록 동영상의 내용을 보지는 못하였다. 동영상까지 제공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 것은 참으로 독자지향적인 바람직한 저술방향이 아닌가 싶다.
의료보험 민영화 문제로 조만간 의료정책과 민생문제가 시끄러워질 것 같다.
각자의 심신은 각자가 챙길 수 있는 좋은 도구가 이미 나와있다.
필요한 것은 각자의 관심과 좋은 정보를 함께 나누려는 공유정신일 것이다.
사회의 소금이 되려는 벗들의 행운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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