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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남살사 스타일리쉬살사 ● 원문보기 글쓴이: 카발레로
두번째 글입니다..ㅎ
첫번째 글이 기본기의 중요성에 대한 글이라면,
이 글은 그럼 실력향상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에 대한 글이 되겠네요.
이글도 꽤 길어질것 같네요 ^^;
먼저 실력을 늘리기 위한 가장 빠른길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재능에 상관없이 누구든 그 길을 따라가면 어느정도 성취를 볼 수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다만 문제는 본인이 중간에 실력이 늘 수 있다는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포기를 하거나,
트레이닝을 계속 하는게 따분하고 지루해서 포기를 하게 되는 경우 등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으면 반드시 실력은 늘게 돼있습니다.
만약에 꾸준히 트레이닝을 했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았다! 한다면 저에게 따져주세요 ^^;
그럼 석고대죄하며 이글을 삭제..(응? ㅎㅎ;)
사실 길은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다니기엔 재미가 없어서 못다닌다던지,
무브나 샤인은 본인은 전혀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맞지 않는다든지 하는 건 결국 핑계에 불과합니다.
이는 결국 본인이 실력을 늘리고 싶은 의지가 그다지 없는것이지, 위에서 얘기하는 이유들은 부수적인 것들이지요..
(근데 사실 잘출 필요 없고 그냥 즐기고 싶다 라는 생각이 꼭 나쁜 생각은 아닙니다 ^^;
다만 이글을 잘추고 싶은 분들을 위해 쓴글이니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물론 다른춤을 췄거나 끼가 많아서 시작점이 다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상위 1,2%를 다루는 탑클래스의 수준이 아닌 이상은 재능에 상관없이 트레이닝을 통해서 잘춘다 소리 들을 정도까지는 누구나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재능에 따라서 실력이 향상되는 속도에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향상될수 있는 절대적인 수준의 차이는 일반인 레벨에서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속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누구든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하면 도달할 수 있는 목표점은 어느정도 동일하다는 얘기입니다.
오히려 늦더라도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빠르지만 중도에 포기한 사람보다 더 많이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기본기는 노력한만큼 향상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실력이 늘지않고 답보상태에 있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1. 실력 향상을 위해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기본기 경시, 패턴 몰입등..)
2.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다.
물론 실력향상에 그다지 관심이 없고 그냥 즐기는 수준으로 만족한다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모든 사람들이 실력향상을 원할 필요도 없구요. 본인이 만족하는 수준에서 즐겁게 살사를 즐길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분들 한분 한분이 전체적인 살사계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도 하구요.
다만 실력 향상이 없으면 즐기는데에도 한계가 있고(특히 살세로의 경우), 별도의 노력없이 즐기기만 하면서 자신의 실력이 왜 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것 또한 큰 의미가 없어집니다.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고, 늘리는 방법도 어느정도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노력없는 실력향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트레이닝도 사람에 따라 충분히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
그럼 트레이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기본기 수업은 빨리 들으면 빨리 들을 수록 좋습니다.
보통 처음 살사에 입문을 하면 초급,초중급,준중급,중급 이렇게 종합강습을 듣습니다.
하지만 종합강습은 베이직, 턴, 무브, 패턴을 전체적으로 배우는 강습으로, 어느정도 맛만 보는 효과가 있지
특정 한부분에 있어서 실력이 깊이 있게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기본기는 한부분만 깊이 파야 어느정도 효과를 보기 때문에,
종합강습을 통해서는 발전에 한계가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분야별(베이직,턴,무브) 기본기 수업을 들으세요.
저같은 경우는 초중급에서 준중급 즈음때부터 외부 베이직 강습을 들으러 혼자 돌아 다녔었었습니다.
다른 동호회에서 열린 베이직 강습을 듣기도하고 아카데미 강습을 듣기도 하고 했지요..
준중급에서 중급 즈음에는 무브 강습을 들으러 다니기도 했구요..
각 부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전글에서 언급을 하였으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별 강습을 들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또 기본기 수업은 한두달 배워서는 전혀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적어도 최소 반년 정도는 생각을 하고 꾸준히 들어야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 두세달 듣고, 별 향상이 없다고 느끼신다면 당연한겁니다. 많이 향상되었다 라고 느끼신다면 스스로의 착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정도 기간은 어느정도 감만 잡을 수 있는 기간이거든요..
트레이닝을 하겠다고 결심을 하셨다면, 어디에서 배울것인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롤모델을 찾아보시는것도 중요합니다. 롤모델을 찾기위해서는 동영상을 많이 보시는것도 중요한데요,
국내외 살사 관련 동영상이 많이 모여있는곳이 있습니다. 오살사 라는곳인데요,
(요즘은 각 아카데미에 해당 아카데미 관련 영상들을 올리기도 합니다.)
이곳에 가면 각 대회때의 동영상, 인스트럭터들의 프리댄스, 파티 공연 동영상, 해외 댄서 동영상등 많은 동영상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롤모델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또 기본기 강습을 배우기 위해서는 동호회 내에서만은 한계가 있습니다.
동호회내에서 거의 대부분을 감당하는 일부 거대 동호회들이 있긴 합니다만, 우리 스살은 아직 그정도의 여건은 되지 않죠 ^^;
따라서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동호회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지금 살사계에는 여러 인스트럭터분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아카데미 들이 있습니다.
홍대의 경우 해피살사타운
강남의 경우 제인살사아카데미, 살사존아카데미,라틴플로어아카데미,살사가이드아카데미
압구정의 경우 챔피언살사아카데미, 살소울스쿨
등이 있구요, 이외에도 살사도님의 Salsa Advise, 지윤&지야님의 Ji youn & G-ya Company,
춤의문님의 춤의문 살사 댄스 아카데미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카데미에서 기본기 강습은 하고 있기 때문에 동영상등을 통해 롤모델을 찾아보고, 아카데미를 찾아봐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강습을 들어보시면 됩니다. 정확히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면, 몇군데 수업을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기본기 수업을 꾸준히 듣고 열심히 연습해도 실력이 향상되긴 하지만, 제가 추천하는 좀더 심화된 방법은 공연팀 활동을 하는 것 입니다.
근데 사실 공연팀 활동은 꾸준히 시간을 내야 되는 일이라 어려운 일일 수도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권하기는 어렵고 상황에 따라 가능한 분이라면 꼭 한번 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공연팀 활동도 기본기 연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1년 정도는 꾸준히 활동(예비팀이 아니라 본 공연팀으로)을 해야 어느정도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살사한지 1년쯤부터 공연팀 활동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시작할때의 실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연팀은 실력 좋은 사람이 공연하기 위해 가는곳이 아니라 실력을 키우기 위해 들어가는곳입니다.
(물론 공연팀 입장에서야 잘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좋지만요 ^^;)
어차피 대부분의 공연팀은 B팀 시스템을 통해 어느정도 실력이 향상된 사람들을 A팀으로 올려보내기 때문에,
공연팀 시작할때의 실력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연팀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기본기 수업과 동일하게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공연팀 활동의 경우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몇가지 장단점이 있는데요, 장단점을 얘기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장점으로는..
공연팀은 한 동호회 또는 한 아카데미를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따라서 공연팀에서 가르치는 강도는 일반 수업과는 많이 다릅니다. 일반 수업은 안되면 포기할 수도 있지만, 공연팀은 동호회 혹은 아카데미의 얼굴이기 때문에, 안되더라도 되게 만듭니다 ^^; 또한 일반 수업에서 배우기 어려운 것들을 공연팀 활동을 통해서 배울 수 있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공연을 하기 때문에 연습때나 공연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쵤영해서 꾸준히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자신의 모습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건 정말 중요합니다. 공연 연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잘못된 부분들을 계속 고쳐나갈 수 있는것 또한 공연팀 활동의 큰 장점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연팀의 경우 대회를 나가는 동호회 공연팀이나 축하공연을 하는 아카데미 공연팀이나 모두 상당히 빠른 음악에 공연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 수업을 통해서는 익힐 수 없는 민첩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민첩함 역시 이전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텐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구요..
반대로 공연팀 활동이 미치는 단점도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공연팀의 단점은 본인이 인지만 하고 있으면 극복을 할 수 있는 부분인듯 싶습니다.
우선 공연을 하게 되면 텐션이 강해지게 됩니다. 별로 텐션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였는데도 불구하고, 공연팀 등에서 공연을 하고 나서 텐션이 갑자기 강해진 경우를 발견하실 때가 있을 겁니다. 공연은 각을 잡고 모습을 만들면서 빨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공연팀 활동을 한 분들의 경우 텐션이 상당히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본인 스스로 공연을 통해 자신의 텐션이 강해졌음을 인지하지 못해서이기도 한데요,
이 부분은 본인이 공연을 하면 텐션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인지를 하고, 소셜을 통해 텐션의 힘을 빼려고 노력을 하면 해결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처음 공연을 할때에는 전체적으로 힘이 들어가게 되지만, 공연 경력이 어느정도 쌓이면 힘을 줘야 할 부분과 안줘야 할 부분의 강약조절이 가능하게 되면서 공연을 하더라도 텐션이 그렇게 많이 세지지 않게 됩니다. 온원을 배우다 온투를 처음 배우면 둘다 잘 안되는 과도기가 있는것처럼 공연팀 활동또한 처음엔 텐션이 강해지는 부작용이 있을수 있지만, 본인 스스로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잘 조율을 해나가면 나중에는 이 경험을 통해 소셜에서도 강약조절이 가능해집니다.
공연팀에는 크게 두 분류가 있습니다.
동호회의 공연팀,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각 아카데미들의 공연팀
제 개인적으로는(동호회에는 해가 될수도 있는 말이지만) 동호회 공연팀 보다는 아카데미의 공연팀을 추천합니다.
이는 아카데미 공연팀이 동호회 공연팀보다 더 우월하다는 의미보다는 트레이닝의 빈도가 아카데미 공연팀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보통 동호회 공연팀은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일년에 한번 있는 대회를 참석하기 위해 프로젝트성 성격을 띠고 활성화가 됩니다.
따라서 한번 대회가 끝나면 다음 대회가 끝날때까지는 활성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 공연팀은 상시 운영이 되기 때문에 공연팀 활동을 하는 내내 계속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동호회 공연팀은 프로젝트 성이기 때문에 그때에만 시간을 내면 되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꾸준히 시간을 내야 하는 공연팀 활동보다는 참여하는데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순수히 실력향상의 측면에서만 바라봤을때에는 동호회 공연팀 보다는 아카데미 공연팀이 속도 측면에서 더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카데미 공연팀의 경우에도 공연팀마다 활동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카데미 공연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각 아카데미를 살펴보면서 공연팀이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공연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부분을 살펴보는것도 공연팀 선정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연팀 활동에서도 주의해야 할점은 있습니다.
공연팀을 한다고 모두 실력이 향상되는건 아니기 때문인데요, 보통 공연팀 활동을 하면 해당 동호회/아카데미에서 기본기 수업을 듣게 되는데,
이런 기본기 수업을 도외시한채 안무 수업에만 참석을 한다면 실력 향상은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공연팀 활동을 할때에는 위에 언급한 기본기 수업 참석을 기본으로 하면서 추가적으로 공연 연습까지 한다고 생각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빡셉니다 ^^; (저도 요즘은 수업을 잘 못나가고 있긴 합니다..ㅎ ㅠ.ㅜ)
사실 공연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적당히 즐기면서 하지 뭘 저렇게 빡시게 하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맞는 얘기이고 어느게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실력을 늘리기 위한 방법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고 그길을 똑바로 가냐, 천천히 쉬어가면서 가냐, 아니면 잘못된 길을 갔다가 돌아서 가냐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 된 이유도 즐기면서 살사를 추고 싶은 분들보다는 실력을 늘리고 싶은데 어떻게 늘려야 할지 잘 모르겠는 분들,
욕심은 있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함입니다.
(준중급 제자분들의 열망에 대한.. ㅎ)
몇번 말씀드렸듯이 살사를 대하는 입장은 사람마다 다르고 어느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모두 자신들이 선택하기 나름이고, 본인들이 선택한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받아들일 수 있으면 되는것 같습니다.
정답이란건 없지요 ^^;
아뭏튼 이제 이 긴글을 마무리해도 될것 같네요..ㅎ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의 의견도 많이 들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후후후
감사감사..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한것 같아요
귀에 팍팍오는 얘기들입이다. 앞으로의 살사인생에서 이글이 길잡이가 될듯합니다!!
"다만 문제는 본인이 중간에 실력이 늘 수 있다는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포기를 하거나,
트레이닝을 계속 하는게 따분하고 지루해서 포기를 하게 되는 경우 등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으면 반드시
실력은 늘게 돼있습니다."
하.. 요즘 정체된 느낌이였는데 이것도 과정인가보네요. 티가 확 안나도 믿고 트레이닝 열심히~
화이링~
마음같아선 확...확... 늘 거 같은데 말이죠.
확확 늙긴 하던데요.. ㅠ.ㅠ
정규 공연팀을 안들어가봐서 ㅋㅋㅋ 늘 궁금한 공연팀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