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인천시 서구가 농업기반공사의 청라경제자유구역 화훼단지 조성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구의 제안은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시행자로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그 동안 추진이 불투명했던 화훼단지 조성사업에 어떤 식으로 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구는 “농업기반공사의 청라경제자유구역 화훼단지 일부를 사들여 ‘벤처농업과 테마형 종합농원을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인천시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서구가 밝힌 ‘첨단화훼타운 조성방안’은 농림부와 농업기반공사가 지난 6월 인천시에 화훼단지 조성방향과 참여의사를 타진한 뒤에 나온 것이다. 서구는 원창·경서동 일원 총 43만3천평의 화훼단지 5개 지구 가운데 4지구(11만3천평)과 5지구(7만9천평)를 사들여 직접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4지구에 수목원과 양묘장·벤처농업단지와 자활근로자를 위한 생산단지를, 5지구에는 화훼전시홍보관과 테마관광농원을 조성해 ‘첨단화훼타운’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 같은 구상을 바탕으로 내년 2월 기본계획과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농림부·농업기반공사와 재정경제부 사이에 화훼단지 조성을 위한 재원조달 계획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서구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농림부와 농업기반공사는 지반개량과 성토 등 화훼단지 조성비용으로 평당 73만원을 들여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기반공사가 화훼단지를 분양할 때는 평당 3만원이하에 분양을 해야만 사업성으 따진 화훼농가 등이 투자를 한다는 계산이다. 농업기반공사는 이에 따라 조성원가와 분양가 사이의 차액을 정부가 보전해야만 화훼단지 조성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농업기반공사는 1천200억원의 빚을 내 화훼단지 예정 터를 사들일 때 분양가를 3만원으로 맞춰 놓고 분양가와 조성원가의 차액을 정부가 보전한다는 협의했다. 서구는 이에 따라 화훼단지의 분양가를 평당 3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가 차액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첨단화훼타운’조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서구가 화훼단지 조성 사행자로 참여하는 것에 반대할 뜻은 없으나 재경부의 지원방침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정환기자 (블로그)hi21 | |
|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