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어플, 윌라 오디오북 많이 들어보셨죠?
저도 한 달 무료기간에 윌라를 사용해봤어요. 페미니즘 책들과 페미니즘 소설, 세계여성작가페미니즘 SF걸작선 "야자나무 도적" 등을 정말 잘 들었어요.실용서와 경제서, 심리학 등이 많고 전체가 아닌 요약본도 꽤 있어요.
하지만, 제가 읽고 싶은 페미니즘 컨텐츠가 많이 부족해요.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면 거의 없었어요. 한 달 무료가 끝나기 전에 윌라를 멈춘 이유예요. 조금 전에 필요한 책이 있어 도서관센터에 검색하다 오디오북을 한 번 쳐봤어요.
근데 '오디언 도서관'으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이건 뭐지? 싶었죠.
자신이 가입한 도서관이 있으면, 오디언 도서관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 휴대폰 모양 들어가서 휴대폰(스마트폰) 등록 버튼을 눌러 사용자 등록을 해요. 그 다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오디언 도서관"앱을 설치한 후 로그인하면 오디오북 이용이 가능해요. 바로듣기나 다운로드가 가능해요.
지원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 iOS의 경우 iOS 11 이상, 안드로이드 폰은 5.0 이상이에요.
오늘 현재, 소장 오디오북은 전체(1257)이네요. 신간(52), 베스트(20), 소설(274), 시/에세이(151), 인문/사회/역사(207), 경영/경제(135), 자기계발(186), 건강/실용(30), 가정(44), 아동/청소년(111), 영어오디오북(30), 강연(47), 어학(7), 장르문학(35)로 다양한 장르를 고루 갖추고 있어요. 희망도서신청 기능도 있어 좋네요. 홈 화면에는 신간과 BEST를 따로 분리해 눈길을 끌고 있어요.
요즘 책 읽기가 굉장히 어려운 시대가 되었잖아요.
많은 정보들을 유튜브에서 제공하기도 하고,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팟캐스트들도 있구요. 저도 도서관에서 상호대차해 책을 많이 빌리는 편인데, 어떤 책은 잘 안 읽히더라구요. 근데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어 넘 좋았어요. 갈수록 종이책을 읽기가 어려워질 것 같아요. 부피와 저장의 어려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전자책을 선호하기도 하고, 전자책이 불편한 분들은 오디오북으로 많이 듣고 계신 것 같아요.
무료 오디오북인 '오디언 도서관'이란 좋은 콘텐츠를 오늘에야 알게 되었어요. 매달 9900원을 내야 하는 윌라 대신 무료 오디오북이 있다는데, 사용 안할 이유가 있나요? 윌라에는 없는 오디오북이 꽤 있는 것 같아요. 많진 않지만 유용한 강연들도 있구요.
저는 이다혜기자의 <출근길의 주문>을 살짝 들어봤는데, 낭독한 분의 목소리가 또렷하고 맑아요. 윌라 낭독자 중에는 목소리나 발음이 불편한 분도 있었어요. 오늘 알게 된 따끈따끈한 정보, 바로 알려드립니다. 몇 년 전부터 시행된 무료 오디오북 서비스인 것 같아요. 지금 당장 무료 오디오북 '오디언 도서관' 앱을 다운받아 행복하고 유용한 독서 서비스를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