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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순 달순이와 사과 -어느날 싱크대에서 양상치를 다듬은 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싱크대에 점처럼 붙어있던 달팽이 한마리를 발견한 것은 ...새끼 손톱보다도 작았던 그 녀석은 정말 깜찍하게도 살아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고 우리는 그날부터 '달순이'라고 그 아이를 불렀다.
사과를 유난히 좋아했던 달순이와 함께 동영상도 찍었고 서로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기까지 했었다. 확실한 이 느낌.,,
사과를 얇게 저며 주면 달순이는 아삭 소리를 내며 정말 맛있게 먹었고 껍질 위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달팽이 입이 그렇게 귀여운 줄 그때서야 알았다.
봄이 오면 풀어주자,아냐 그냥 우리가 키우자를 매일같이 반복했던 우리는 달순이가 생을 마감했을때 그 허탈하고 아픈가슴을 며칠간 달랠길이 없었다.그이후로 양상치를 사면 칼로 썰지않고 손으로 살살 쪼개가며 혹시 달순이가 다시 오지 않았는지 살피곤한다.하지만 우린 다시는 달순이를 만날수 없었다. (5초후 제 사인 꼭 보고 다음 글 읽으세요^^)
오늘은 답십리에서 김선희씨가 보내주신 사연으로 시작했는데요. 달순이와의 인연이 너무 소중했네요.모든생물을 다 사랑하는 행복한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첫곡입니다. 패닉의 달팽이 들으시겠습니다---M1 달팽이
기순 안녕하세요 행복한 하루입니다. 옥순선생님 김피디 안녕하세요
옥순, 나 안녕하세요
나 :저없이 방송 한번 하셨는데 좋으셨어요?
기순: 좋았죠. 아주 편했어요^^
나:왜 그러세요^^ 자리를 꽉 지켜야겠어요^^
첫곡요 달팽이가 가사가 들어간 유일한 가요가 아닐까요?^^
옥순 : 그러네요
기순 28일은 충무공탄신일인데요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동상이 논란이 많죠. 칼을 왼손에 들고 있어야하는데 오른손에 들고 있는 건 항복의 의미라고.
나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이순신장군이 양손을 다 자유자재로 쓰지 않았을까 검술에 뛰어난 사람이 한손만 연마했다고 볼 수 없지 않을까요? 이순신처럼 머리가 좋은 사람이면 오른손을 다칠 예상도 했을텐데.
옥순 아, 의대생들이 양손을 다 쓰기 위해 왼손으로 바느질이니 가위질이니 연습하듯이요?
기순 그럴 수도 있겠네요.아마 충분한 고증을 거치지 않아 그렇게 된거겠죠?
나 그렇겠죠,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상태를 너무 표현하려다 보니 푹~~쉬는 상태 로 만든 거 같아요
기순 그 자리에 이승만 정권때는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있었고, 4.19혁명 이후는 시민들이 세운 세종대왕상이 있었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군사정권의 정당성을 위해 무관인 이순신장군의 동상을 세웠다네요. 올 7월에 다시
세종대왕상을 온화한 군주 얼굴로 이순신 동상과 같이 세울 예정이랍니다.
이번주 토요일은 석가 탄신일이예요. 시내에 형형색색 등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프닝도 생물에 대한 사랑과 인연으로 시작했고요. 오늘 주제가 있는 대화도 종교얘기를 할까해요.
옥순 그러고 보니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점은 동물의 영혼에도 있네요. 기독교에서는 동물은 인간을 위해서만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영혼이 없다고 하고 불교에서는 환생까지 하잖아요.
기순 그것도 차이점이네요. 장선생님, 김피디 종교있으세요?
옥순 네
나 : 저는 종교가 있지만 밝힐 수는 없어요. 미국에서는 교사가 십자가 목걸이 달고 가르치면 절대 안되요. 교사가 학생에게 자기 종교얘기를 수업시간에 할 수 없어요. 종교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무언의 선교도 안되는 거죠. 같은 의미에서 전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방송에서 특정 종교를 밝히는 건 안된다고 생각해요
기순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흰 사적으로 이미 서로 종교가 뭔지 알고 있죠^^ 비밀유지 시켜드릴게요. 저녁사세요^^
나 ^^ 저 배-부른데요^^ 배가 터질 거 같아요^^
옥순 우리들만 먹죠^^
나 괜히 저말을 했어^^그냥 종교를 밝힐걸^^ 남자친구가 이 종교였어요. 그래서 결혼 지참금으로 종교를 선택했죠. 같은 종교를 가지면 시어머니 되실 분이 반대는 안하겠다 싶어, 저 딴에는 꾀를 쓴다고 종교를 이용한 거죠, 맞아요 사람들이 저보고 또라이래요
옥순 그래도 성공 못하셨잖아요
나 : 그러게요. 괜히 놀 때 부담감만 생기고 옳지 않아^^ 종교만 남고 남자는 떠나고 (*다같이 웃음)
옥순 프랑스에서는 이슬람 히잡이라고 왜 얼굴을 가리는 거 있잖아요 그것과 기독교 십자가를 교내에 착용 못하게 했대요.
사실은 이슬람 종교에 대한 억압이라는 말을 듣고 있죠
나:종교를 강요하는것도 강제하는것도 둘다 나쁘죠 교사면 몰라도 학생까지 법적으로 그럴필요는 없다고봐요.종교탄압일 수 있죠 어느 나라든 자기나라의 법과 규약이 있는건데 존중해줘야죠.외국에서 공부한다고 이슬람학생들이 외국종교에 압박감을 느끼면 안 되죠
기순 종교란 산을 오르는 것과 같아요. 이 방향으로도 저 방향으로도 길은 많죠. 누구는 또 종교란 다이아몬드를 보는 것이라고도 해요. 이 각도에서 보면 다른 빛이, 저 각도에서 보면 또 다른 빛이. 결국엔 다 신을 믿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방식이 다른 것 뿐이죠
나:저는 종교를 너무 강요하는게 싫어요.한친구도 만날 종교얘기만 해서 재미없고 제 종교가 틀렸다고 자기 종교로 바꾸라고 항상 그래요.종교의 자유가 있는건데 그건 형식일 뿐이고 실생활에서는 그 자유가 침해당해요.저는 종교에 매이지 않아요 어릴땐 할머니를 따라 절도 다녔고, 커서는 교회도 다녔고 성당도 다녔어요 이슬람사원만 못가봤어요^^
옥순 친구가 잘못된 종교를 믿고 있는 건 충고해야하지만 정통 종교를 믿고 있다면 서로 간섭은 하지 말아야 해요. 가족간이라도.
기순 물론입니다. (*1초 쉬세요) 도를 아세요?
옥순 아 그거요 그 사람들 신촌에 많죠. 저도 몇 번 잡혔어요
나 저는 레도 알고 미도 알아요^^ 도레미^^, 도미도 알고 도마도 알고 토마토도 알아요^^ 전 한번 잡혀서 3천원 뺏겼어요 잘 생긴 남자가 잡는데 차마 거절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속는 거 알면서도 저를 위해 기도해 준다니 주게 되더라구요 맘이 약해서, 내가 너무 착해
기순 딱히 그렇게는 안보이는데요^^착한게 아니라 인물에 약한 거 아니예요?
나 : 왜 이러세요^^ 어떻게 아셨어요? 얼굴에 써 있나?^^
기순 길거리에서 포교를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 종교가 합법적 종교이던 사이비이던, 기독교에서는 길거리 선교를 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지하철이나 길에서 전파하는 사람들은 정통 기독교인이 아니라네요. 노래한곡 들을까요? 피디얼굴을 보니 얼굴 노래 듣고싶네요^^정미조(*없으면 윤연선)가 부릅니다. ‘얼굴’
나 제가 너무 살이 쪘어 얼굴이 너무 동그래, 이 노래는 제가 애기때 제일 좋아하던 노래예요. 꼬맹이때 막 따라부르던 게 생각나요.
기순 왜 또 따라부르시게요? 노래 빨리 듣죠 ---M2 얼굴
나: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이때부터 하얀 얼굴을 좋아했어^^ 하얀 꿈을 좋아해야하는데, 맴돌다 이러니까 잠자리 맴돌다 하는 것처럼 동요같고 재미있었어요.
옥순 결국 부르시네요
나: 노래 부를 자유를 주세-요
(*다같이 웃음^^)
기순 물에 오색물감이 풀어져 있으면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다.
탐욕스러움에 매인 마음이 그러하다.
부글부글 끓는 물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 볼 수 없다.
성내는 마음 분노 적의 악의에 찬 마음이 그러하다.
이끼와 수초가 가득한 물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보기 힘들다.
게으른 마음 잠자기 좋아하는 마음이 그러하다.
바람에 일렁이는 물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보기 힘들다.
들뜬마음 조급한마음 긴장된 마음 후회하는마음 안달하는 마음이 그러하다.
어두운 곳에 놓인 물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보기 힘들다.
진리를 믿지 않고 의심하는 마음, 삼보를 비방하는 마음이 그러하다
부처님 말씀인데요. 삼보란 불, 법, 승으로 불은 부처님, 자비, 지혜.
법은 부처님 가르침, 합리적 생활.
승은 제자나 교단을 말합니다. 청취자 여러분은 어떤 물에 자신을 비춰 보세요? 하루하루가 맑은 물이길 바래요. 장선생님과 김피디는 어떠세요?
옥순 전 탐욕이나 분노는 없고요
나: 없으신 거 같아요 착하시잖아요
옥순 감사해요. 요샌 좀 잠이 늘어서 게으른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인생에 대해서 이것저것 후회하는 마음도 있고요
나 저도 탐욕은 없고요 있다면 식탐?^^ 다혈질이라 성질을 좀 잘 내요^^ 게으르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스님들이 결혼을 할 수 있대요. 재미있는 건 아는 일본 언니네 가족묘도 어느 절에 있는데 그 절 스님이 돈도 많이 벌고 부자였는데 부인이 돈을 다
훔쳐서 어느 체육관 관장이랑 도망갔다고 하더라구요. 그 스님이 그 후에 술로만 세월을 보낸다고^^ 일본 사찰은 대법전 앞에 동전 던지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종을 쳐요. 운세가 적힌 종이를 사서 매달아 놓기도 하고
기순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많네요. 우리나라는 세상의 모든 중생을 구하는 대승불교보다는 자신의 득도를 중심으로 하는 소승불교가 전파되어 발달했죠. 조선시대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압하는 숭유억불 정책 때문에도 절이 산으로 많이 쫓겨 갔고요. 일본에는 주택가에 절이 많대요
옥순 그래서 왜, 세계대전 중에 밤에, 연합군이 일본을 폭격 하려하는데,불빛이 하나도 안 보여서 폭격장소를 찾을 수가 없었대요.
그런데 일본 어느 스님이 화장실에서 담뱃불을 붙였는데 그 불빛을 보고 연합군이 폭격을 했다네요. 그 먼 하늘에서도 담뱃불이 보인대요^^
나:요즘 세계가 관심 두는 책은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인데요 그 책에선 신을 인정하지 않아요. 저는 불만이 하나 있어요 목사님들 니체를 자꾸 언급하면서 신을 부정해서 말년에 벌받아 죽었다는둥 그러시는데 더 이상 니체를 신도들 모으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으셨음 해요. 도킨스와 니체는 달라요. 니체는 신을 부정한 적이 없어요.
니체는 신을 구름위의 꼭두각시라고 했는데 그 말은 사람들에 의해 좌우된다는 의미예요. 허상이란 소리가 아니라.
왜 사람들이 자기 힘들면 신 찾고 기도하다가 부족한 게 없어지면 잘되면 신을 나몰라라 하잖아요 그런 우매한 민중에 의해 좌우되는 대상으로서 신, 꼭두각시처럼 인간에 의해 조종되는 나약한 신을 부정한 거지 굳건한 믿음의 신으로서 신을 부정한 것은 아니예요
신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사람들에 의해 오락가락하는 대상으로서의 신을 인정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마음이 아팠던 거죠. 또 어머니와 친척여성들 모두가 남편과의 사별 후 행복보다는 희생만으로 산 것에도 마음이 쓰였던 거예요. 이 세상에서 니체보다 더 신을 사랑한 사람은 없어요 저희 어르신들도 오해가 없으셨음 해요
기순 네그렇군요.또 종교, 비종교를 말할 때 창조를 믿느냐 진화를 믿느냐 하는데요.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어보면 정말 세세히 몇 만가지의 예로 진화를 안 믿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또 우리가 단순한 그릇하나를 봐도 말이죠.
그 단순한 그릇도 만든 사람이 있잖아요.누가 만들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죠.
옥순 진화가 맞다면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간 과정은 왜 우리가 지금 볼 수 없나요?
나:그건 뭐 진화의 단계는 이미 몇 만년 전에 끝났고 사람으로서의 유전자만 유지되고 있는거죠 칸트는 도덕적 요청으로서 신이 존재한다고 했는데요. 이말은 신이 존재한다 안한다는 것은 이성으로 증명할 수 없고. 그저 도적적 처벌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이
존재해야한다는 거죠. 신이 있던 없던 종교를 통해 인간이 선해지고 올바른 인간이 된다면 종교가 필요한거죠 유명한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을 쓴 아우렐리우스 황제도 종교를 통해 새사람이 되었잖아요 저희 어르신들도 읽어보세요 좋은 책이예요
기순 자신이 어느 종교이든, 종교가 있던 없던, 좋은 종교적 말씀들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젊은 사람들은 종교를 점점 멀리하는데요 꼭 종교를 갖지 않더라도 바른 윤리적 생활과 행동을 하는데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선희가 부릅니다 인연 --M3 인연
기순 실버뉴스 M4 별난사람 최유나
나 오늘 유머는요 답십리에 사는 권옥순씨가 보내주셨어요. 장가간 아들 유머시리즈인데요 아들을 낳으면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다녀오면 8촌 장가가면 남의 아들, 애낳으면 동포, 미국유학간 아들은 재미교포 재미있으셨나요? 요새 세태에 딱 맞는 거 같아요 .
옥순 선생님 아드님도 뉴욕에 있으시죠?
옥순 재미교포예요 재미교포^^
나 그래도 연락도 자주 하고 효심도 깊으시잖아요. 보고 싶으시겠어요. 저희 오빠는 한국에 있어도 해외동포예요^^ 해외동포, 얼굴을 잘 못 봐^^, 이러다 오빠 얼굴 잊어버리겠어요^^ 저희 오빠가 직업이 경찰이라 틈이 없어요 너무 바빠서^^강력 사건도 요새 많고 그렇더라구요. 우리 한국에 계신 모든 해외동포들에게 노래 들려주죠. 불효자는 웁니다. 진방남의 데뷔곡인데요, 반야월이라는 작사가로 더 유명하죠 같은 분이에요.
노래를 부를 때는 진방남이라는 예명을 쓰고 작사를 할 때는 반야월이라는 예명을 쓰죠. 본명은 박창오입니다. 작년에 데뷔 70주년을 맞으셨어요. 가장 많은 작품수와 히트곡을 발표한 작사가, 노래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작사가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죠.‘소양강처녀’,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 4500곡을 만드셨어요
불효자는 웁니다 노래는 진방남선생님이 일본으로 건너가 이 데뷔곡을 녹음할 때, 어머니의 타계 소식을 들었는데목 놓아 우는 바람에 목이 쉬어 노래를 할 수 없게 됐고, 그 다음날에야 겨우 녹음을 마칠 수 있었대요. 선생의 목소리에 감정이 더 들어가게 되어 명곡이 됐죠 진방남이 부릅니다 불효자는 웁니다--M5 불효자는 웁니다
옥순 행복한 명상 ,,,‘따로 또 같이’의 내 님의 사랑은 듣겠습니다. 포크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 냈던 '따로 또 같이' 출신인 이주원씨가 지난 15일 별세했죠. 명복을 빕니다--M6내 님의 사랑은
기순 하루의 시, 승무, 조지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3초 쉬시고)송창식의 선운사 들으시겠습니다---M7 선운사
기순 이제 행복한 하루 오늘 인연이 끝날 시간인데요. 어떠셨어요?
옥순 종교인이 아니라도 경건한 한주를 보냈으면 해요
나 : 종교가 필요 없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다 선해 졌으면 좋겠어요
기순 맞아요. 우리는 이제 다음 행복한 하루의 인연을 기다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피디 김정은 진행 곽기순 장옥순이었습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